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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즌 종료’ 전자랜드, 면 마스크 제작 봉사 나서


입력 2020.03.27 10:27 수정 2020.03.27 10:2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실밥 제거, 포장 등 손길이 필요한 업무에 배치

인천 전자랜드 선수단. ⓒ KBL 인천 전자랜드 선수단. ⓒ KBL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된 프로농구 전자랜드 선수단이 인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면 마스크 제작 봉사 활동에 나선다.


시즌 조기 종료 선언 소식을 접한 선수들은 아쉬움을 머금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인천 지역사회에 되갚고자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27일 구단에 따르면 오는 3월 30일부터 5일간 유도훈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면 마스크 제작 봉사 활동에 참여해 실밥 제거, 포장 등 손길이 필요한 업무에 배치돼 일손을 거들 예정이다. 제작된 면 마스크는 홀몸 어르신, 취약 계층 등 마스크가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홈경기 팬들에게 선물로 제공될 예정이었던 음료와 간식거리도 준비해 선수들과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휴식과 충전을 위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봉사 활동에 선수단은 3명씩 조를 편성해 정해진 시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참가 선수들은 발열 체크 등 몸에 이상 징후가 없는지 사전에 검사한 후 참여하며, 각각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개인위생을 준수하며 봉사 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비시즌이 길어진 만큼 코로나19에 유의하며 연고지역 주민들을 위해 온정을 쏟는 활동을 지속하며 차기 시즌을 맞이할 계획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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