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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3사, 55개 극장 ' 운영 중단'… 코로나19 여파


입력 2020.03.30 17:38 수정 2020.03.30 17:44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텅 빈 극장가.ⓒ연합뉴스 텅 빈 극장가.ⓒ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멀티플렉스 체인 3사가 임시 휴업에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메가박스, 롯데컬처웍스 등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은 일부 극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앞서 CGV는 지난 28일부터 직영 극장 116개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전국 35개 극장을 휴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경기권에서 문을 닫는 극장은 대학로·명동·수유·청담씨네시티·피카디리1958·하계점과 경기 김포풍무·의정부태흥·파주문산·평택소사·연수역·인천공항 등이다. 부산·울산·경남권은 센텀시티, 아시아드, 마산, 창원, 울산신천점이, 대구·경북권은 대구, 대구수성, 대구아카데미, 포항점이 문을 닫는다. 광주·전라권은 광주금남로, 광주용봉, 광주하남, 서전주, 전주고사, 전주효자, 목포, 순천점이, 강원·제주권은 원주, 제주점이 영업을 중단한다.


롯데시네마는 현재 대구지역 9곳만 문을 닫았다. 나머지 지역의 극장 휴점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고용 안정과 영화산업 현장을 지킨다는 취지에서 당분간 영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가박스는 경주 김천·청라 지젤·거창·속초·수원남문·미사강변·대구 이시아·북대구 칠곡 등 9개 회원사와 대구 신세계·대구 칠성로 등 2개 직영점이 임시 휴업 중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향후 임시 휴업할 극장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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