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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작품, 왓챠가 골라준다…'왓플릭스'


입력 2020.04.01 10:01 수정 2020.04.01 10:02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왓플릭스ⓒ왓챠 왓플릭스ⓒ왓챠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가 개인의 취향에 딱 맞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왓챠는 자사의 추천 기술을 이용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개인별로 추천해주는 서비스 '왓플릭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왓플릭스'는 이날 0시부터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 ‘왓챠’의 정식 기능으로 추가돼 운영되고 있다.


왓챠는 이용자들이 콘텐츠에 대한 별점 평가를 남기면, 이를 기반으로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골라주는 서비스다. '한국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왓챠플레이'의 모태가 된 서비스다.


왓플릭스 웹페이지 또는 왓챠 앱 내 왓플릭스 페이지에 접속해서 최소 10개 이상의 콘텐츠에 대해 자신의 별점을 매기면, 이 별점을 분석해 취향에 딱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와 함께 왓챠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작품,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모두에서 볼 수 있는 작품도 추천된다. 추천을 받기 위한 최소 별점 수는 10개지만, 별점 평가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추천의 정확도는 높아진다.


넷플릭스 톱10 콘텐츠와 왓챠플레이 톱10 콘텐츠를 비교해서 볼 수도 있다. 기존 왓챠나 왓챠플레이 이용자들은 별도의 가입 없이 기존 계정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장기화되고 콘텐츠 소비 시간이 증가하면서, 그만큼 ‘넷플릭스 증후군’에 대한 호소도 많아졌다. 왓챠는 신뢰할 수 있는 추천 기술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왓플릭스 개발에 착수했다.


왓챠 관계자는 "왓플릭스 알고리즘은 콘텐츠에 대한 개인 취향 외에는 다른 어떤 고려도 없이 객관적으로 콘텐츠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모두 같은 것을 볼 필요는 없다. 대형 전광판이나 광고를 점령하지 못한 다양한 콘텐츠들도 다양한 개인들과 더 잘 연결돼야 한다"고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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