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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서산·대산 지역에 5억 기부 "지역상생 실천"


입력 2020.04.01 13:35 수정 2020.04.01 13:37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노사, 십시일반 돈 모아 5억원 기부

취약계층·청소년 교육 지원에 사용

김홍일 한화토탈 사회공헌위원장 상무(사진 왼쪽 네 번째)가 윤주문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사진 왼쪽 세 번째)과 함께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치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토탈 김홍일 한화토탈 사회공헌위원장 상무(사진 왼쪽 네 번째)가 윤주문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사진 왼쪽 세 번째)과 함께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치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토탈

한화토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 서산·대산 지역에 총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서산시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생산 거점 지역이다. 대산읍 소재에 위치한 민간 석유화학단지에는 한화토탈을 비롯해 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산재해 있어 이번 기부에 나섰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각각 취약계층과 청소년 교육 지원, 지역주민의 환경 개선 사업에 쓰인다.


우선 1억3500만원을 기부받은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 따뜻한 밥차, 이동세탁 차량 등의 프로그램 운영에 기금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1억 9000만원을 기부받은 서산시교육청은 청소년 재능 육성 프로그램, 바다가꾸기 사업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 인재 육성의 산실인 서령고와 대산고에도 각각 1000만원의 발전기금이 전달됐다.


서산시 지곡면 우도(도성2리)에서 아침마다 여객선으로 통학하는 학생을 위해 태블릿PC도 기부됐다. 이번 기부로 학생들은 등교가 어려운 날에도 자택에서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문화가정 지원과 관련 일자리 확대를 위해 다문화센터에도 8500만원이 전달됐다. 대산읍 새마을남녀지도자회에는 2000만원, 서산시 장애인복지관에는 1000만원이 기부됐다.


이 외 한화토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분주한 서산의료원과 서산보건소 관계자 500여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4000만원 상당의 간식과 건강식품을 보낼 예정이다.


김홍일 한화토탈 사회공헌위원장 상무는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마련한 기금이 힘든 시기에 서산∙대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금은 한화토탈 노사가 참여해 운영 중인 '1% 나눔 기금’으로 조성됐다. 한화토탈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급여의 0.5% 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 0.5%을 더해 적립·운영하고 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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