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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일당 582만원…ML 선급금 액수 공개


입력 2020.04.01 11:46 수정 2020.04.01 13:3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의 개막이 연기됨에 따라 류현진은 일당 약 582만 원을 받게 된다. ⓒ 뉴시스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의 개막이 연기됨에 따라 류현진은 일당 약 582만 원을 받게 된다. ⓒ 뉴시스

개막이 연기돼 경기를 뛰지 못하는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추신수가 선급금을 받는다.


미국 AP통신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거들에게 지급될 선급금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소개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미국 전역을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연기되고 리그 축소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3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선수들에게 매일 4775달러(약 582만 원)를 미리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따라서 30개 구단들은 40인 로스터 및 부상자 명단, 마이너리거 선수들에게 총 1억 7000만 달러를 차등지급하게 된다.


베테랑 선수의 경우 60일간 28만 6500달러(하루 4775달러)를 지급받게 되는데 천문학적인 연봉을 감안하면 한참 모자란 액수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텍사스 추신수는 2100만 달러, 토론토의 류현진은 2000만 달러의 고액 연봉자다. 이들의 일당을 시즌 등록일수(186일)로 환산하면 각각 11만 2900달러, 10만 7500달러로 2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마찬가지로 40인 로스터에 들어간 탬파베이 최지만과 세인트루이스 김광현도 일당 4775달러를 받는다.


반면, 40인 로스터에 진입하지 못한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60일간 6만 달러, 3만 달러, 1만 6500달러 순으로 손에 쥐는 돈이 적어진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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