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외인 매수 유입, 기관 홀로 매도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7.44포인트(0.43%) 상승한 1732.35를 기록중이다. 이날 장초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02억원, 2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744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1.50%)와 SK하이닉스(0.63%), 삼성바이오로직스(0.43%), 셀트리온(1.03%), LG화학(2.92%), 현대차(0.46%), LG생활건강(0.18%) 등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네이버는 1.73%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3.52포인트(0.62%) 오른 571.22에 거래중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최대 1500만 배럴 감산을 발표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공개한 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4.67%(5.01달러) 폭등한 2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최고의 상승폭으로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자 수 증가에도 미국 뉴욕증시를 상승세로 끌어올렸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9.93포인트(2.24%) 오른 2만1413.4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6.40포인트(2.28%) 상승한 2526.90, 나스닥지수는 126.73포인트(1.72%) 뛴 7487.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