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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필리핀 교도소 재소자, 임시 석방 요청…“교도소 과밀상태”


입력 2020.04.08 19:02 수정 2020.04.08 19:03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필리핀 마닐라 산후안시에서 보호복을 입은 한 보건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로 폐쇄된 학교를 대형 소독 분무기로 소독하고 있다.ⓒ뉴시스 필리핀 마닐라 산후안시에서 보호복을 입은 한 보건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로 폐쇄된 학교를 대형 소독 분무기로 소독하고 있다.ⓒ뉴시스

필리핀 교도소 재소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 석방해줄 것을 요청했다.


8일 연합뉴스에서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교도소 재소자 23명은 8일 대법원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중보건 비상사태, 국가 재난, 봉쇄, 지역사회 격리 기간에 임시로 석방해달라고 청원했다.


과밀 교도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현재 상태로는 교도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사망할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 실제로 필리핀의 상당수 교도소는 과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70명, 누적 사망자는 18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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