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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통합당은 '토착왜구당'이라는 이해찬에, 정유섭 "민주당은 토착떼놈당이냐"


입력 2020.04.09 12:51 수정 2020.04.09 13:12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정유섭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부평갑 후보자가 3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정유섭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부평갑 후보자가 3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정유섭 미래통합당 인천 부평갑 후보가 9일 자당을 '토착왜구당'이라고 비난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주당은 토착떼놈당"이냐고 맞받았다.


정 후보는 이날 통합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공명선거 촉구' 기자회견에서 "어제 이해찬 대표가 통합당을 토착왜구당이라고 지칭했다"며 "이웃 국가와 선린우호관계를 유지하자는 게 토착왜구당이면, 감염원인 중국에 (국경을) 열어놓고 3불 약속이나 한 민주당은 토착떼놈당이냐"고 말했다.


'3불(不)'이란 한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추가 배치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MD) 참여, 한미일 안보협력의 군사동맹으로의 발전 등을 하지 않겠다고 중국에 약속했다는 것으로, 지난 2017년 중국 외교부가 정례브리핑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다.


한편 앞서 이 대표는 지난 6일 녹화해 전날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에 대해 "옛날에 조폭들이 팔에 '착하게 살자'고 문신을 했듯이 미래당은 무슨 미래당이냐"며 "지금까지 해온 게 전부 다 발목잡기에 토착왜구, 그런 것 아니냐"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그런 당하고는 우리가 싸울 가치가 없다. 그럴 시간도 없다"며 "우리 할 일도 바쁜데 21대 국회부터는 새로운 역사와 정치라고 생각하고 이번 선거에 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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