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1등 DNA
125년 역사의 우리은행은 ‘1등 DNA’를 가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대등합병으로 탄생한 한빛은행이 이름을 바꿔 오늘날에 이르렀다.‘기업금융 명가(名家)’란 수식어도 이때 따라붙기 시작했다. IMF 외환위기 이후 소매금융에 집중한 다른 시중은행들과 달리 기업금융에 두각을 보이면서다.이에 힘입어 우리은행은 지난 2003년 1조원이 넘는 연간 순이익을 올리며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각종 사업에도 발 빠르게 뛰어들면서 ‘최초’란 타이틀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국내 금융시…
금융권의 씁쓸한 총선 후일담
"선거철에 뭐 별수 있나요."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한 평가를 물을 때면 모두가 시장원리 대신 정치를 거론했다. 빨리 선거가 끝나기만을 바란다는 푸념과 함께였다. 요란했던 국회의원 총선거 시즌, 금융권도 남모를 홍역을 치렀다. 선거가 끝나고 얘기하자던 금융인들의 후일담이다.연말연초 은행권을 휩쓸고 간 최대 화두는 상생 금융이었다. 이름은 추상적이었지만 실상 요구는 구체적이었다. 고금리로 인해 대출을 받은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은행이 스스로 나서 이자를 깎아줘야 한다고 압박했다. 쉽게 말해 소비자들이 힘드니 기업이 알아…
눈물의 여왕에 투영된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흥미진진한 전개와 주인공 ‘홍백 커플’의 맛깔나는 케미에 화제 몰이를 하는 중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보며 문득 지난 세 달간 숨 가쁘게 진행됐던 한 취재가 떠올랐다. 바로 한미그룹 경영권분쟁 취재다.눈물의 여왕 최근 방영분의 핵심은 퀸즈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벌어지는 윤은성(박성훈 분) 모자와 퀸즈그룹 오너일가의 경쟁이다. 경영권 분쟁은 재벌 드라마의 단골 소재지만 최근 관련 내용을 쫓았던 탓인지 순간 순간 취재 현장의 장면들이 오버랩됐다.지난 1월 본격화된 한미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3월 28일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정기…
사업가 된 연예인, 고가 제품 지적에 "직접 참여"...비전문가 연구가 정당성?
금전적인 안정과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위해, 혹은 현재의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아 향후를 대비하기 위해 사업에 뛰어 드는 연예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성공한다면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본업 외에도 유능하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정말 소수다. 오히려 연예계와 사업 활동은 서로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어, 단순히 이름값으로 제품을 팔아치우려는 인상을 주기 쉽다.여기에서 쉽게 따라붙는 논란이 연예인들이 론칭하는 제품들의 '고가 논란'이다. 자신들이 직접 기…
삼성 임원 '주 6일 근무'가 주는 경고음
삼성 임원들이 ‘주 6일 근무’에 나섰다. 자발적 결정이고, 부장급 이하 직원의 ‘동반 출근’은 금지된다고 한다.주 4일 근무제 소리가 나오는 와중에 시대에 역행하는 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법도 하지만, 다른 기업도 아닌 국내 최고 대우를 받는, 연봉이 수억에서 수십억에 이르는 삼성 임원의 고충은 남이 대신 걱정해줄 일이 아니다.걱정이 필요한 건 삼성과 연관된 모든 경제주체들, 이를테면 협력사나 고객사, 나아가 삼성의 경영 상황을 참고해야 하는 다른 대기업들과 반도체 수출 등 삼성이 창출하는 경제효과의 수혜를 받는 기업 및 개인들…
밸류업 정책 성공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총선은 어떻게 보면 개별적인 이벤트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당의 4·10 총선 패배로 밸류업 정책 동력 상실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큰 충격은 없을 거라는 취지로 발언한 내용이다. 그는 “(자본시장 활성화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총선이 여당의 참패와 야당의 대승으로 끝났지만 자본시장 활성화에는 이견이 없는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금융당국의 수장의 이러한 발언들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성공을 위해선 야당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는 의…
금융권 PF리스크 압도하는 '총선 후폭풍'
"상생금융은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4·10 총선이 끝난 직후 은행권 관계자가 꺼낸 말이다.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금융권이 숨을 죽이고 있다. 지난 2년 간 윤석열 정부가 가져온 상생금융 기조가 크게 바뀌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압박 강도가 더욱 커질 것을 염려하는 분위기다.이번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다양한 금융권 공약을 내놓았다. 가산금리 산정 시 교육세-기금출연료 등 제외,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금리인하요구권의 주기적 고지, 금융사고 발생 시 '보수환수제(클…
또 다시 국회 벽에 막힌 부동산 정책 무더기
"또 다시 여소야대 국회로 집값 폭등과 부의 양극화만 가속될 게 뻔하다. 앞으로 입법 독재가 만연할 것이고, 그 부작용으로 부동산 정책은 쓸모없는 무더기가 될 것이다.""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를 적폐로 쳐다보는 시선이 또 계속되겠다. 피해를 보는 건 집주인이나 세입자나 양날의 칼 일텐데 한탄스럽기만 하다.""공시가 완화와 다주택자 완화 등은 사실상 원점서 재검토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른 부동산 세 폭탄도 예견된다."4·10총선 결과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후 부동산 주요 카페의 게시물과 댓글들이다. 시장에선 이번 총선 결과로 국…
전기차 캐즘에도…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실적
어렸을 적 집 안에는 종종 병아리 부화기가 거실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따뜻한 조명 아래 여러 개의 알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모든 알이 병아리가 되지는 못했다. 미동도 없이 알 그대로 있거나 껍데기를 깨고 나오다가도 지쳐 죽기도 했다.어린 눈에는 알 속의 병아리가 단단한 달걀 껍데기를 깨고 나오기에는 너무 연약해 보였다. 그럴 때면 어린아이 특유의 순진함으로 대신 그 껍데기를 깨주고 싶었다. 그러면 어른들은 그런 애들은 어차피 죽는다며 돕지 못하게 했다.이제는 안다. 달걀은 안에서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밖에서 깨면 …
연예인 ‘악플과의 전쟁’에 끝이 있을까
“(악플이)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해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으로 처벌받도록하겠다”가수 겸 배우 보아는 최근 쏟아지는 악플을 견디다 못해 오죽하면 은퇴까지 입에 올렸다.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마음에 난 상처가 드러나자 팬들은 곧장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소속사에 책임을 물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위치한 성수동에서 20여년째 악플을 방치해온 소속사의 안일한 대처를 규탄하는 트럭시위를 연 것이다. SM엔터테…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MZ대결 도봉갑…안귀령 49.0%, 김재섭 40.3%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⑨]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법조계 "공익성 위한 발언이었는지, 사실 여부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는 지가 쟁점""국회 내에서 한 발언인 만큼 명예훼손 혐의 인정돼도 면책특권 적용될 것""국회의원, 책임질 수 없는 발언 남발…최소한의 검증도 하지 않은 발언, 면책특권 제한 돼야""발언 대상 일반 시민이라면 피해 더 막심…법원서 최서원 증인으로 출석 요구할 수 있어"
"'재판 노쇼' 제2의 권경애 막으려면…중징계가 가장 확실한 방지책" [법조계에 물어보니 392]
"광주 실종 여중생에 빌라 제공男…정당 사유 없다면 실종아동법 처벌" [법조계에 물어보니 391]
MBC 제3노조 "MBC보도국, 공수처와 여론몰이 공조하나?" [미디어 브리핑]
MBC노동조합(제3노조), 23일 성명 발표
방심위, MBC 탈북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보도 '법정 제재' 전망 [미디어 브리핑]
방심위,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과징금 3000만원 의결 [미디어 브리핑]
[MDW 2024] "유럽 빌트인 출격 준비 완료" LG전자가 '1兆' 언급한 배경
류재철 사장 "제품 경쟁력으로 3년 내 유럽 빌트인 1兆"다소 보수적인 1조 목표치는 '시장 진입 난관' 탓"그럼에도 한번 진입하면 안정적 수익 보장" 눈길
[MDW 2024] 유럽 빌트인의 벽... 삼성, 밀라노 감성 녹인 'AI 가전'으로 돌파
[MDW 2024] 밀라노서도 외친 'AI'... 한종희 "올 하반기 가전 웃을 것"
조국 보고 장관하지 말라 했던 '법조선비'…故 정성진 전 법무장관 [뉴스속인물]
1963년 제2회 사법시험 합격…참여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 지냈던 인물박근혜 대통령 취임 앞두고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장 맡아…채동욱 총장 탄생시켜조국 민정수석 기용엔 긍정 평가했으나…법무부 장관 임명하는 것은 우려하기도"검사 텃세 심해, 법무부 안 보이고 총장만 부각될 수 있어…고생길 훤한데 장관 안했으면"
아들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성수동 주택?…민주당 공영운 후보 [뉴스속인물]
"외교는 제발 전문 외교관에게 맡겨라"…'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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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협치·소통 위한 '쓴소리' 아끼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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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술판 회유' 또 말 바꿨다…기억력 '탁월'한데 '모르쇠' 일관성은 뭐지?
이재명,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제안…'포퓰리즘' 그냥 1억씩 다 준다해라
정기수 칼럼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中 기업들 돈줄이 말라가고 있다
하재근의 이슈분석
푸바오 받으면 중국 이익 커지나
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인공지능 시대, 스턴트맨의 액션과 사랑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여당 참패, 선전선동에 무능했던 대가
[코인뉴스] 회복하는 비트코인, 6만7000달러 돌파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리플 등 모두 ↑비트코인 최고가 12만달러 예측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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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반감기 앞두고 6만1000달러로 후퇴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4-04-22)
(2024-04-15)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4-04-23)
(2024-04-16)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2620선 마무리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확대로 2620선에서 마무리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24%) 내린 2623.02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지수는 2.71포인트(0.1%) 오른 2632.15로 출발해 장중 2640선(2641.78)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외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2620선까지 내려앉았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99억원, 8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288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끈 것이다.코…
코스피, 밸류업 기대감에 ‘활짝’…2620대 회복
코스피가 주춤했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2620선을 회복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58포인트(1.45%) 상승한 2629.44에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23.86포인트(0.92%) 오른 2615.7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투자주체별로 기관이 홀로 789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3억원, 7801억원을 순매수 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13%), 삼성바이오로로직스(2.69%), 현…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장 초반 2600선 탈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2600선을 탈환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5.91포인트(1.0%) 오른 2617.77을 가리키고 있다.이날 지수는 23.86포인트(0.92%) 오른 2615.7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2628.71까지 오르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 기관이 홀로 22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6억원, 623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LG에너지솔…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전셋값, 5개월 만에 오름폭 확대
서울 전셋값이 일주일 전 대비 0.03% 올라 지난해 11월 첫째 주(11/3, 0.03%) 이후 주간 기준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지난 12일 기준 서울 자치구 중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던 노원구(0.05%)는 금주에도 상승 흐름이 계속됐다. 중저가 밀집지역 내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전세 선호가 높아 매물이 귀해짐에 따라 전셋값 상승 추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보합세(0.00%)가 계속됐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
부동산R114, 총선 끝 부동산 관망세 짙어져
4·10 총선 결과 야당이 190석 가까이 되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발표한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택 시장의 관망세도 짙어질 전망이다.다만 선거 이슈 보다는 수급상황이나 계절적 요인(이사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임대차 시장의 경우 지난주 일시적 숨 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총선 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잠잠'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서울 전세가격이 움직임을 멈췄다. 총선을 앞두고 대체로 조용한 거래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주로 중저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수요 문의가 몰리며 전셋값 등락에 차이를 나타냈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11주 연속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서울은 1000가구 이상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빠지면서 직전 주 대비 하락지역이 소폭 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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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원종규(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씨 장모상
[부고] 조한병(한국예탁결제원 안전관리부 수석위원)씨 부친상
[부고] 김영정(NH투자증권 투자정보부장)씨 빙모상
[인사]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