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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 4개월 전

브라질 좌파 아이콘 룰라, 석방되자마자 정치활동 재개

브라질 좌파의 아이콘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석방과 동시에 사실상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11일 연합뉴스가 브라질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룰라 전 대통령은 자택이 있는 상파울루 주 상 베르나르두 캄푸 시에서 열리는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어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찾아가는 정치 캐러밴을 통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과 같은 해 지방선거 참패, 2018년 대선 패배 등을 거치며 잔뜩 위축됐던 노동자당도 룰라 석방에 맞춰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노동자당의 상원 원내대표인 움베르투 코스타 의원은 "노동자당은 룰라와 함께 풀려난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보우소나루 정부 견제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부패 혐의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룰라 전 대통령이 피선거권을 회복해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은 반반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돈세탁 혐의로 2017년 7월 1심에서 9년 6개월, 지난해 1월 2심에서 12년 1개월 징역형을 각각 선고받고 지난해 4월 7일 남부 쿠리치바 연방경찰 시설에 수감됐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은 지난 7일 대법관 전체회의에서 2심 재판의 유죄 판결만으로 피고인을 수감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며, 룰라 전 대통령은 수감 580일 만에 전격 석방됐다.
중남미 · 11개월 전

극단적 선택한 前 페루 대통령 유서 공개···“창피당하지 않겠다”

뇌물수수 혐의 수사 압박을 받던 중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살한 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창피당하지 않기 위해 극단적 선택을 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영국 B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르시아 전 대통령의 유서는 19일(현지시간) 지지자들이 페루 수도 리마의 장례식장에 모인 가운데 딸인 루시아나 가르시아 노레스를 통해 공개됐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유서에 “나는 창피당하지 않겠다. 다른 사람들이 수갑을 찬 채 열 지어 끌려가고 비참한 생활을 하는 것을 봐 왔다”며 “나는 자부심의 표시로 내 결정의 존엄함을 나의 아이들과 동료에게 남긴다. 이미 내게 주어진 소명을 완수했기 때문에 나의 적들에 대한 경멸의 표시로서 내 시신을 남긴다”고 적었다.

현재 중남미에서는 브라질 대형건설사 오데브레시가 지난 2001년부터 사업 수주 대가로 중남미 9개국의 정관계 인사들에게 4억6000만달러(5200억원)의 뇌물을 건넸다는 대형 이슈가 터진 상황이다. 이 중 3000만 달러(340억원)가 페루 정·관계에 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페루에서는 4명의 전직 대통령이 수사 선상에 올랐다. 당시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수뢰 의혹이 불거진 뒤 아무런 단서나 증거도 없다면서 자신이 정치적 박해의 희생자가 됐다고 결백을 주장해 왔다. 이후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경찰관들이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자택에 도착하자 2층 방으로 올라가 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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