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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별세] 이건희 누구인가…'신경영'으로 글로벌 도약 이끈 승부사

어린시절 조용한 성격, 다방면에 해박하고 정직을 최우선 가치
무사안일주의 타파로 변화와 혁신 이끌어...글로벌 기업 반열 성과
이 회장 재임시 스마트폰·반도체·TV 등 세계 1위 오른 제품 19개

이건희 회장은 지난 1942년 부친인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와 모친인 박두을 여사 사이에서 3남 5녀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 창업주 내외는 삼성상회를 운영하느라 무척 바빴고 이 회장은 부친의 고향인 경남 의령에서 할머니와 함께 자랐다.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어머니로 알고 자랐던 이 회장은 여섯 살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다른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었지만 한국전쟁이 터지며 다섯 번이나 초등학교를 옮겨 다녀야 해 잦은 전학으로 또래 친구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인 이병철 창업주는 이런 이 회장을 위해 장난감들을 많이 사줬는데 이 회장은 장난감들을 가지고 노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분해·조립하는 취미를 가졌고 이러한 취미는 성인이 돼서까지 이어졌다.
이 회장은 학창 시절 그리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성격에 가까웠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그러나 말을 하기 시작하면 쉽게 반박을 하기가 어려운 수준의 지식과 논리를 쏟아내 친구들을 당황스럽게 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단편적이거나 일시적인 말을 하기보다는 깊이 생각한 뒤 쏟아내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학창 시절 때때로 친구들과는 차원이 다른 생각이나 주장을 내놓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한다.
이 회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마친 뒤 1965년 3월 일본 와세다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했고 1966년 9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삼성 경영 일선에 뛰어들어 그해 10월 동양방송에 입사한 뒤 1968년 중앙일보와 동양방송 이사, 1978년 삼성물산주식회사 부회장, 1980년 중앙일보 이사를 거쳐 1987년 12월 삼성그룹 회장이 됐다.
이 회장의 첫 취임 일성은 '위기'였다. 그의 눈에는 취임 당시 삼성에 팽배해 있는 무사안일주의가 가장 큰 위기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가 입버릇처럼 강조했던 '세계일류'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도 높은 주문은 삼성의 DNA를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는 위기감의 발로였다.
40대 젊은 나이에 그룹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르며 외친 변화의 열망은 삼성을 송두리째 바꾸기 시작했다. 취임 이후 전자와 반도체 사업을 통합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또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우주항공 등 신사업과 R&D에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이를 통해 삼성의 DNA는 변화하기 시작했고 반도체와 스마트폰으로 눈부신 성장가도를 달렸다. 이 회장의 재임 시기에 스마트폰·반도체·TV 등 세계 1위에 오른 제품은 19개로 그룹 전체 매출은 39배로 껑충 뛰었고 순위에도 들지 못했던 삼성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는 톱10 반열에 올랐다.
이 회장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물론 성장의 이면에는 아픔도 존재했다. 지난 1995년 전격적으로 뛰어든 자동차 사업은 외환위기 역풍에 4년 만에 법정관리라는 실패를 맛봤고 2007년 드러난 비자금과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좌절도 겪어야 했다. 지난 2013년에는 상속재산을 놓고 맏형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등 형제들과 소송을 벌이기면서 재벌 비판의 중심에 서기도 했지만 결국 승소했다.
하지만 이러한 실패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그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 의지는 삼성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이는 아직도 삼성의 경쟁력으로 뿌리깊게 자리잡았다. 위기를 외치며 혁신의 시동을 거는 경영인으로서 삼성을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막대한 역할을 해냈다.
이 회장은 생애 내내 정직을 생활의 신조로 삼아 정직한 사람을 좋아했고 남을 속이거나 비난하는 일을 극도로 싫어했다. 이 회장은 과거 세탁기 뚜껑 불량 등에 대해 경영진들이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대응한 것을 두고 강하게 질책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무사안일주의와 거짓은 경영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의 성격 중 두드러진 부분은 조용하면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강력한 리더십이다.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 잃지 않는 침묵 속에서 배어나는 강력한 카리스마는 거함 삼성을 흔들림 없이 항진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이제 그는 국내 기업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영면했지만 그의 리더십은 영원히 후세에도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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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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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금융감독 부실이 투자자 피해 불러

대형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1조 6000억원대의 라임자산운용펀드부터, 파생결합펀드(DLF), 디스커버리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굵직한 금융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금융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금융감독원이 현재 각 금융사의 상품가격, 수수료율부터 경영 전반까지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연이어 사고가 터지자 금융감독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차적으로 최근 발생한 금융사고는 금감원의 감독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이다.
금융당국은 2015년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시장을 활성화 시키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제대로 된 규칙을 제공하지 않은 탓에 전문성 낮은 운용사들이 고위험 상품에 뛰어드는 부작용을 낳았고, 이는 곧 금융사고의 원인이 되었다. 시장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고, 이를 감독할 책무를 방기한 금감원이 자신들의 책임은 쏙 빼고 금융사에게만 사고의 책임을 떠넘겼다.
금융사고에 대한 금감원의 후속 대책도 논란이다.
금융감독원은 2019년 터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은행과 보험사가 사모펀드와 신탁상품을 팔지 못하게 했다. 소비자에게 투자 위험을 정확히 알리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이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다. 금감원이 진정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기를 원한다면 판매 금지 조치가 아니라 불완전 판매를 해소하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민원거리를 원천 차단하는 관료주의적이고 행정편의적인 방식은 소비자 보호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는다.
금감원의 인기영합적 결정도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최근 라임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은 피해자들에게 전액을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원금 100% 배상은 역대 최고의 배상 비율이다. 라임사태가 정치권 인사들과 연관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책임 소재 여부를 따지지 않고 정치적 해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영역이 민간 금융 시장에 개입하는 이른바, 관치금융은 우리 금융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정치적 의사결정은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익은 물론, 그에 따른 위험과 손실을 모두 책임지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다. 투자금을 부실하게 운영한 운용사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판매사에 큰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더 큰 이윤을 남기기 위해 원금 손실의 위험이 큰 고위험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하는 이유다. 투자의 기본을 무시한 정치적 판결은 운영사와 투자자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야기할 것이며, 그만큼 금융시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는 금융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손실이다. 금융사는 과도한 규제 때문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지 못할 것이며, 이는 잠재적으로 투자자에게도 손해다.
부실한 금융상품이 시장을 교란시키다 보니 우리 금융시장 전반의 경쟁력도 낮다. 아시아 금융 허브였던 홍콩이 정치적 문제로 위상이 크게 흔들리면서, 해외 금융기업들이 다른 국가로 이동을 하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을 택한 기업은 하나도 없다. 금융당국의 통제가 너무 강해 기업의 자율성이 낮고, 금융시장이 정치적 영향력 하에 있기 때문에 시장의 효율성이 떨어진 탓이다. 금융시장의 발전이 더딘 것은 금융감독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금융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마련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우수한 금융상품이 경쟁하는 시장일수록 소비자의 선택권이 잘 보호되고 사회적 편익도 상승할 수 있다. 금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시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사고를 근절하겠다며 금융시장에 대한 통제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금융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져야 상품의 안정성과 수익성도 상승할 수 있다. 시장의 기능을 고려한 규칙 하에서 금융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경쟁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곧 소비자를 보호하는 최선의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글/곽은경 자유기업원 기업문화실장

D-피플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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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피플라운지] 권병윤 이사장 “한국 보행자 안전 세계 하위권, 수준 높여야”

“지난 수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보행자 사망사고 비율은 높습니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보행자 보호를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교통안전공단 서울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갖고 ‘안전속도 5030’ 정책 효과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안전속도 5030은 전세계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행자 안전수준 개선을 위해 정부가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범국가적 정책이다.
도시부 내 기본 제한속도를 현행 60km/h→50km/h로 낮추고, 주택가 주변이나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30km/h로 지정함으로써 충격 시 사망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보행자 사망자비율은 39.9%로 129개국중 110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년 연속 감소 추세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2018년에 비해 11.4% 감소했으며, 올해는 3000명 이하까지 내려갈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그러나 보행자 사고는 전체 3300여명 중 약 40%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행 중 사망자는 OECD 평균(1.0명)보다 3.3배나 높다. 이유가 무엇일까?
권 이사장은 그동안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는 자동차 안전기준이 국제수준과 비슷해질 만큼 강화됐고, 이에 따라 선진국과 비교해도 ‘차량 안’ 사망자 비중은 비슷하다”며 “그러나 전좌석 모두 안전띠 실시나 음주운전 강화 등 차량 자체에 대한 안전문화에만 치중한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보행자’ 위주의 교통안전문화를 강화하려고 한다”며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선진화 돼야 궁극적으로 보행자 사고가 감소할 것이다. 이것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이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문화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도시부 제한속도를 50km/h로 설정하고 있다.
그는 “도시부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하향 시, 덴마크는 24%, 호주는 18%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서울 종로 및 전국 65개 지역 대상 조사결과 교통사고 사상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단은 내년 4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시지역 제한속도 하향에 대한 국민 인지도 및 공감대 제고를 위해 온라인 중심의 언택트(Untact)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공단 역시 분주해졌다.
공단은 단기적으로는 대중교통을 비롯한 사업용 자동차 관리 측면에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적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대량수송 중심의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교통 대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권 이사장은 “코로나 이전에는 대중교통을 장려했지만, 이제는 감염우려로 인해 사회적으로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면이 있다”며 “교통수단안전검을 통해 지속적인 감염병 전파 예방 활동을 점검하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교통 혼잡도를 줄여 감염병 전파에 대한 안전과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선신설·운행증대를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다가올 자율주행 중심의 공유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지속적인 신기술을 지원해 자율차ㆍ드론 등 새로운 수단의 대안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친환경차ㆍ자율차 등 미래차 시대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공단은 자율주행자동차 안전기준의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를 활용해 민간의 안전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기ㆍ하이브리드차 안전기준 6항목, 수소연료전지 기준 15항목, 자동차수소내압용기 규정 제정 등 안전한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권 이사장은 “자율차가 상용화되면 공단이 안전여부를 검증해야 한다”며 “현재 국제적으로 안전진단 기준이 논의되고 있으며, 공단도 국제기준에 준하는 워킹그룹에 참여해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시승기

쉐보레 '2021 더 뉴 카마로 SS' 출시…5450만원부터

블랙 보타이 적용한 전면 디자인 변경으로 아메리칸 머슬 카리스마 강조
무선 스마트폰 프로젝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 고급 옵션

쉐보레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2021년형 ‘더 뉴 카마로 SS(The New Camaro SS)’를 선보이며 26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2021년형 더 뉴 카마로 SS는 연식변경을 통해 전면부를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유광 블랙 컬러가 적용됐던 전면 범퍼는 바디컬러와 동일한 컬러를 사용해 일체감을 줬으며, 범퍼 중앙에 자리했던 플로우타이 엠블럼을 블랙보타이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라디에이터그릴로 위치를 이동하는 변화를 적용, 보다 강렬한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의 인상을 완성했다.
바디 컬러는 무채색인 기존 애쉬그레이 컬러 대신 유채색의 리버사이드 블루 컬러를 신규 도입해 플레이밍 레드, 다크 쉐도우 그레이, 턱시도 블랙과 함께 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바디컬러를 제공한다.
고급 편의사양도 새롭게 추가됐다. 먼저 별도의 USB케이블 연결 없이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스마트폰 프로젝션 시스템이 신규 탑재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무선으로도 스마트폰을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디지털 후방카메라를 통해 차량 뒤쪽 상황을 룸미러 LCD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가 적용됐다. 업계 최초로 캐딜락에 적용돼 화제를 모은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시야에 방해 없이 와이드뷰로 후방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ECM 룸미러와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신형 카마로는 보다 원활한 시야 확보를 위해 기존 스포일러에 위치했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전용 디지털 카메라를 차량 루프에 위치한 샤크핀 안테나로 옮기는 등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다.
동급 최강 성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8기통 6.2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만에 도달한다.
또한 라인락(Line Lock) 기능이 포함된 커스텀 론치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돼 초반 가속력을 극대화했으며, 투어, 스포츠port), 트랙(Track), 스노우/아이스(Snow/Ice) 등의 주행 모드를 제공해 운전자가 도로 상황에 맞춰 최상의 주행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1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컨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레이싱 머신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2021년형 더 뉴 카마로 SS의 가격은 5450만원이며,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5529만원이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의 레이싱 DNA를 담은 정통 스포츠카 카마로 SS가 디자인과 편의사양 개선을 통해 상품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면서 “최고의 성능과 가성비를 갖춘 카마로 SS가 이번 연식변경 모델을 통해 다시 한번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감2020] 포스코 "자회사 설립, 해운업 진출 아니다" 항변

2020.10.26 21:21 |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lbw@dailian.co.kr)

포스코는 물류 자회사 설립이 해운업 진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거듭 선 그었다.
26일 정재계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및 소관 기관 종합국정감사에서는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 설립과 해운업 진출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국감장에서 "해운업계가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새로운 물량 확보가 아니라 모기업에서 대신 받아서 하청업체에 넘기는 포워드기업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스코는 화주 중에서도 ‘슈퍼갑’이다. 기존 물류업자들이 경쟁이 되겠느냐”며 “자회사를 만들거면 사회적 효용성부터 있어야 하는데 오로지 회사의 비용 절감 의지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복태 포스코 물류통합 태스크포스 전무는 "포스코는 해운업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선 그으면서 물류 자회사 설립은 철강 산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선 불가피한 일이라고 항변했다
김 전무는 "포스코 그룹 및 내부에 물류를 담당하는 여러 개 조직이 있고, 이것을 통합해 효율화·전문화하는데 있다"며 "현재 중복 업무 때문에 낭비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또 '자회사 설립의 목적이 비용 삭감이 아니냐'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질문에 "물류비용을 인위적으로 삭감하는 것이 아니다"며 "4차산업혁명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물류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고, 철강 본연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업 특성상 물동량이 많고, 글로벌 경쟁사와 경쟁을 해야 한다"면서 "일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철강사는 전부 물류 전문회사를 운영해 본연의 경쟁력을 개선하고 있다. 저희도 경쟁하는 상황에서 효율성을 추구하지 않으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참고인으로 참석한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포스코가 물류 자회사를 만들면 시장지배적 위치를 통해 해운 물류 기업에 저가 운임을 강요할 것"이라며 "해운선사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 모두가 고통받을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1990년대 이후 포스코는 수차례 해운업 진출을 시도했다"며 "포스코는 설립 반대의견을 무마하기 위해 국회 등에 해운업 진출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에는 해운업을 허용하는 일정 조건에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건희 별세 정재계 조문행렬, 대깨문들의 도넘은 망자 조롱, 현대·기아차 4Q 반등 기대, LG화학-SK이노 운명의 날 등

2020.10.26 21:00 |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lbw@dailian.co.kr)

▲[삼성 이건희 별세] 빈소 찾은 최태원·김승연…정·재계 조문행렬
정재계 인사들이 26일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를 찾아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분을 잃게 된 것은 큰 손실이다.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고인과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장 슬픈 날”이라며 “(이 회장님을) 친형님같이 모셨다. 위로의 말씀만 드렸다”고 답했다.
▲나경원 '집중 공세'하며 증인으론 못 부르는 민주당…"뭐가 두렵나?" 반발
교육위원회 마지막 종합감사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증인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의 아들을 향한 의혹들에 강력 반발하며, 직접 국감장에 출석해 오해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이 증인채택 합의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 전 의원 측 핵심관계자는 25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당사자가 직접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서 설명하겠다는데도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축배를 듭니다"…대깨문들의 도 넘은 망자 조롱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향년 78세로 타계한 가운데, 일부 '대깨문(문재인 대통령의 극렬 지지층을 지칭하는 말)'들의 선을 넘는 '망자 조롱'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친여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진 '클리앙'에는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를 조롱하는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기업가였던 이 회장을 향해 심어진 잘못된 기저 인식이 가져온 부작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기아차, 3Q '3조 충당금' 파고 잘 넘었다…4Q 반등 기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3분기 세타2 엔진 등 품질 관련 충당금으로 도합 3조원 이상의 비용을 반영하고도 양호한 실적을 올리며 4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3분기 IFRS 연결 기준 ▲판매 99만7842대 ▲매출액 27조5758억원▲영업손실 31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기아차는 3분기▲판매 69만9402대 ▲매출액 16조3218억원 ▲영업이익 19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가 3분기 품질비용 반영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발표된 실적은 크게 선방했다는 평가다.
▲국감서 집중포화 맞은 '재정준칙·대주주 3억' 정부안대로 강행하나
정부가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 근거를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입법예고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 감사 기간 여야 모두에게 뭇매를 맞는 등 심한 반대에 부딪혔던 만큼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법 통과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확대 방안도 가족 합산을 개인별로 전환하는 등 정부가 한발 물러섰지만 핵심인 3억원에 대해서는 요지부동이어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LG화학-SK이노, '배터리 분쟁' 운명의 날…누구 손 들어줄까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 배터리 기술 분쟁 결론이 임박했다. 1년 반 동안 치열했던 공격과 방어전이 일단락되면 양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최종 판결에 앞서 양사가 합의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합의금 규모 이견이 커 결국 소송 결과를 맞이하는 상황이 됐다. 이번에 어느 한 쪽이 승기를 잡는다 하더라도 양사 모두 조 단위 배터리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한 추후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강릉’ 브랜드 아파트 공급 예정에 “속초 저리가라”

2020.10.26 19:36 |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kwakth@dailian.co.kr)

”춘천과 원주는 브랜드 아파트 천국이고, 속초도 최근 1군 건설사 아파트가 연달아 분양되면서 집값 많이 올랐지. 도시 자체로 보면 강릉이 속초보다 더 큰 도시인데 강릉은 몇 년 간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부동산 시장 자체가 주춤했던 건 사실이지”(강릉 교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
강릉시는 강원도 내에서 춘천과 원주와 함께 강원 대표 도시로 꼽힌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담당한 지역이었고, 2017년에는 KTX가 개통해 서울까지 2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이 되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땅값도 크게 올라 화제가 된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호재를 업고도 강릉시의 부동산 시장은 조용했다. 업계에서는 춘천과 원주, 속초에 비해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탓을 원인으로 꼽았다. 새 아파트 공급이 저조하다보니 지역 내 거래도 뜸한데다, 외지투자자들의 관심도 저하된 것이다.
■5년 간 옆 동네 속초는 1군 건설사 아파트 7개 단지 분양했지만... 강릉은 달랑 1곳
강릉시보다 면적과 인구수가 적은 옆 동네 속초는 이미 부동산 시장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새 아파트 가격은 강원지역 1위다. 분양권가격은 전용 84㎡ 기준으로 5억원을 넘어선지 오래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입주 아파트 중 3.3㎡당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한 곳은 속초시 ‘속초청호아이파크’(2015년 10월 입주)로 3.3㎡당 1,053만원이다. 올해 5월에 분양한 ‘속초디오션자이’ 전용 84㎡ 분양권은 9월 기준 프리미엄이 무려 1억원 이상으로, 6억2,603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속초시가 부동산 호황기를 누리는 이유는 최근 5년간 집중적으로 공급된 브랜드 아파트가 한 몫 한다.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중심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청약 시장이 살아나고 거래가 늘었다. 여기에 2017년부터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규제가 가해지자 비규제지역 브랜드 아파트에 투자하려는 외지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속초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진 것이다.
속초시는 2004년 ‘속초e편한세상’ 이후 11년 만에 첫 분양한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영랑호’를 시작으로 같은 해 ‘속초청호아이파크’를 분양했고 이후 2017년 ‘속초자이’ 2018년 ‘힐스테이트 속초센트럴’ 2020년 ‘속초2차 아이파크’와 ‘속초 디오션자이’ ‘속초롯데캐슬인더스카이’까지 브랜드 아파트를 줄지어 분양했다. 최근 5년간 속초시에서 분양한 단지 17곳 중 1군 건설사 아파트가 7곳이나 된다.
반면 강릉시는 달랐다. 2015년부터 현재(10월)까지 강릉시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 13곳 중 1군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는 2017년 12월에 분양한 ‘강릉 아이파크’가 전부다. 청약경쟁률도 13곳 중 ‘강릉 아이파크’가 평균 5.27대 1(순위 내 마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춘천과 원주에 이어 속초까지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 내부수요자는 물론 외지투자자들까지 넘어오면서 저평가 됐던 강원지역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며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면 지역 가치가 높아지고 이는 곧 집값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입주 후에 집값이 더 뛰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집값 상승 중인 ‘강릉’...브랜드 아파트 공급 앞두고 들썩?
속초에 이어 강릉시도 최근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는 추세다. 소폭 상승하던 집값이 올 8월부터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2018년 11월 준공한 강릉시 유천동 ‘LH선수촌8단지’ 전용 84㎡는 10월 최고 4억5,000만원에 매물이 거래됐다. 8월에 3억7,100만원에 거래되던 단지가 2개월 만에 8,000만원이 오르며 4억원을 돌파했다.
강릉시 송정동 ‘강릉아이파크’ 전용 81㎡도 지난 9월 3억7,0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분양당시 해당 타입 분양가는 2억6,800만원이었다. 지난해 12월 준공 이후 현재까지 1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강릉시 회산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강릉’ 전용 84㎡도 9월 3억3,700만원까지 올랐다. 8월까지 2억원 후반대를 유지하던 시세가 9월부터 3억원대를 완전히 넘어섰다.
송정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속초가 새 아파트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강릉까지 영향력이 오고 있는데다 외지투자자들도 증가하면서 요 근래 강릉지역 아파트 값이 새 아파트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며 “올해 내곡동에 GS건설이 자이를 분양하고 내년에는 교동에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분양 예정돼 있어 강릉시 부동산 시장이 올해 연말부터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외지투자자들도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의하면 지난 9월 기준 강릉 소재 아파트를 구매한 매입자의 거주지를 살펴본 결과 외지 거주자가 23.2%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19.8%와 비교하면 3.4%p 늘어난 셈이다. 특히 외지 거주자 중에서도 서울 거주민의 비율이 지난 9월 기준 29.00%로 나타났다. 외지 매매자의 세 명 중 한 명이 서울에서 투자한 것이다.
교동D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2~3개월 전부터 강릉에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공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기 전에 먼저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미 속초에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부동산 시장에 끼치는 효과가 증명되다보니 타 지역에서도 투자 목적으로 집을 구매하려는 문의가 상당히 많다”며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면 해당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인근 기입주 아파트까지 동반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한동안 강릉시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11월 강릉시 내곡동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GS건설의 ‘강릉자이 파인베뉴’ 관심도 뜨겁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강릉시 거주자 문의는 물론, 서울 강남권역에서 관심을 갖고 연락하는 비율도 높다.
분양관계자는 “춘천과 속초에서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강릉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강릉자이 파인베뉴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우수한 상품을 선보여 수요자들의 입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 이건희 별세] 빈소 찾은 최태원·김승연…정·재계 조문행렬

2020.10.26 19:35 |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lku@dailian.co.kr)

정재계 인사들이 26일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를 찾아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최태원 SK 회장은 오후 7시16분께 이 회장 빈소를 찾았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분을 잃게 된 것은 큰 손실이다.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고인과의 인연과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에 대한 기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해외 순방도 같이 다니고 하면서 많은 것을 지도편달 받았다”며 “잘 하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이 회장 생전 친분이 두터웠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오후 4시 9분께 빈소를 찾았다. 김 회장은 심경과 고인과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장 슬픈 날”이라며 “(이 회장님을) 친형님같이 모셨다. 위로의 말씀만 드렸다”고 짧게 답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오후 7시쯤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오후 12시 40분께 빈소를 찾아 “위대한 분을 잃어서 마음이 착잡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조 회장은 빈소에서 유가족들에게 짧게 인사만 전하고 식장을 떠났다.
신세계 그룹 이명희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께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과 빈소를 방문했다. 이명희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을 만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도 늦은 오후 빈소를 찾았다. 정 이사장은 고인과 생전에 인연이 있었냐는 질문에 "여러 기회에 자주 뵀다"며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고 슬프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오전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0대그룹 총수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오전 10시 50분께 도착한 정 회장은 비슷한 시간 식장에 방문한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과 조문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정 회장은 고인에 대해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며 심경을 전했다.
향후 삼성의 변화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좋은 쪽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 회장은 고인의 생전 업적에 대해 “우리나라 정재계는 물론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심어주셨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과의 추억에 대해서는 “항상 따뜻하게 잘해주셨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에서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오는 27일 오후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전·현직 사장단과 임원들도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과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 고동진 IM 부문장(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장(사장) 등이 속속 도착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굳은 얼굴로 취재진들에게 “애통합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에 앞서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이준 전 미전실 부사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삼성 측에 따르면 김기남 부회장과 고동진 사장을 제외하고는 바로 장례식장을 떠났다. 김 부회장은 고 사장은 약 4시간가량 빈소에 머물렀다.
이 회장의 빈소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찾았다.
정 총리는 “(이 회장은) 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제품에 있어서 대한민국 경제계 위상을 높였고, 실질적으로 국가의 부를 만드는데,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하셨다”고 설명했다.
현재 장례식장 지하 2층 3개실에 마련된 이 회장의 빈소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이뤄지고 있다. 실내 50인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조문객들도 조문을 마친 후 빈소에 머물지 못하고 바로 자리를 떠나고 있다.
또 비공개 가족장이라는 방침에 따라 장례식장 1층 로비에 있는 전광판에는 이 회장 부고 알림도 공개되지 않았다. 병원은 대개 고인의 빈소가 설치되면 조문객들을 위해 1층 로비 전광판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빈소 위치를 알린다.
한편 이 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8일로 예정됐다.

은행장 만난 윤석헌 금감원장 "대손충당금 충분히 적립해야"

2020.10.26 19:00 |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ny4030@dailian.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은행권이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향후 부실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인 프론트원(Front1)에서 열린 금감원장 초장 은행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은행권의 펀드 불완전판매 등으로 실추된 신뢰를 조속히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불완전판매 등으로 초래된 금융소비자 피해를 적극 구제하는 한편 앞으로는 최근과 같은 사모펀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은행의 펀드 판매관행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금융의 디지털화, 비대면거래 확산 등으로 점포축소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도 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코로나19와 저성장·저금리·저출산 및 고령화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코로나19 비상경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지원을 위해 지난 2월7일부터 10월22일까지 신규대출 104조원, 만기연장 100조원 등 총 205조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동산금융, 기술금융, IP금융 등을 통해 혁신·벤처·중소기업에 2019년부터2021년 100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실물경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판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5대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70조원의 지원계획을 발표하는 등 K-뉴딜이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은행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은행권은 금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픈뱅킹 활성화, 마이데이터산업 진출 추진, 플랫폼 경쟁력 제고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은행 비예금상품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제정해 시행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불참했다. 국민은행 본점 직원이 우리은행 임원과 같은 감염경로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현대·기아차, 3Q '3조 충당금' 파고 잘 넘었다…4Q 반등 기대

2020.10.26 18:38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3분기 세타2 엔진 등 품질 관련 충당금으로 도합 3조원 이상의 비용을 반영하고도 양호한 실적을 올리며 4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각각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경우 3분기 IFRS 연결 기준 ▲판매 99만7842대 ▲매출액 27조5758억원(자동차 21조 4865억원, 금융 및 기타 6조893억원) ▲영업손실 3138억원 ▲경상손실 3623억원 ▲당기순손실 1888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는 9.6% 감소했으나, 매출은 2.3% 늘었다. 품질 비용 2조1362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했다.
기아차는 3분기 ▲판매69만9402대 ▲매출액 16조3218억원 ▲영업이익 1952억원 ▲경상이익 2319억원 ▲당기순이익 13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는 0.4% 감소했으나 매출은 8.2% 늘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3.0%, 48.0%, 59.0%씩 줄었으나 1조131억원의 품질비용을 반영하고도 흑자를 유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가 3분기 품질비용 반영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발표된 실적은 크게 선방했다는 평가다.
현대차의 경우 당초 8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예상됐으나 적자폭을 5000억원가량 줄였고, 기아차 역시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소폭이나마 흑자를 냈다.
충당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1조8210억원, 기아차는 1조2080억원에 달했다.
현대·기아차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품질비용을 제외한 수익성은 성장 모멘텀에 접어든 것을 의미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전무)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한국과 미국 시장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점유율이 상승했고 품질 관련 비용 등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면서 “SUV와 고급차 중심으로 판매믹스가 개선돼 긍정적인 실적 모멘텀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 역시 “대규모 품질비용이 발생했지만 상품성을 인정받은 고수익 신 차종 및 RV 판매 비중 확대와 고정비 축소를 위한 전사적 노력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이번 충당금 반영에 대해 “미래 발생 가능한 품질비용 상승분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추가적인 비용지출 등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3분기 실적을 통해 보여준 불확실성 제거와 성장 모멘텀을 4분기에도 이어가 충당금 소요로 인한 손실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4분기 신차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과 함께 중국, 인도 등 지역별 판매 정상화 방안 추진 등을 통해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는 4분기 잇따른 신차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V자 반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경태 현대차 중국지원팀 상무는 “4분기 이후 출시될 신차 판매 확대가 베이징현대의 판매 턴어라운드의 시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에서에 수요가 높고 경쟁이 심한 C2(준중형 세단)와 SUV C 차급에 대해 신형 엘란트라(아반떼)와 중국 전용 SUV인 ix35 상품성 개선 모델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전용 D급(중형 세단) 차종인 미스트라 후속 모델, 신형 투싼을 통해 기존 볼륨시장에서 수요를 최대한 흡수하는 한편, 새로운 차급인 MPV까지 경쟁력 있는 신차를 연속 출시해 판매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신형 엘란트라와 투싼의 경우 베이징모터쇼 출품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았고, 베이징현대 딜러 대상 사전 품평에서도 딜러들이 조속한 출시를 요청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이 상무는 설명했다.
중국 현지 딜러 운영에 대해 이 상무는 “신차 위주의 판매믹스 개선을 통해 딜러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딜러 규모를 최적화 하도록 하겠다”면서 “기존 도매 중심 운영을 소매 중심으로 전환해 딜러들의 재고 부담을 최소화 하고 정상적인 시장 가격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시장의 경우 신형 크레타와 베뉴 등 SUV 차종을 앞세워 3분기 판매 호조를 4분기까지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중교통 기피 현상 등으로 2분기 락다운 이후 대기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구매로 이어졌고, 지난해 기저 효과까지 더해져 3분기 인도 시장 산업수요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는 SUV 차종의 판매 호조로, 3분기 판매는 전년대비 14% 증가해 시장점유율은 18%로 2위를 유지했다. 특히 신형 크레타는 3월 출시 이후 9월까지 약 5만3000대를 판매하며 차급 내 1위를 지속하고 있다. 2분기 17%까지 하락했던 가동률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3분기 88%까지 개선됐다.
구자용 IR담당 전무는 “4분기 인도 시장은 축제 시즌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 이상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현대차는 신형 i20를 출시해 소형 승용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신형 크레타 등 SUV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SUV 리더십을 공고히 할 뿐 아니라 수익성 방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시장 잠재력이 큰 농촌, 지방도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인도 시장 내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아차의 역시 4분기 이후 신차 판매 호조로 인한 믹스 개선, 국내·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회복, 인도 시장 성공적 진출,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근원적인 기업 체질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주요 신차들의 출시가 집중되는 ‘골든 사이클’ 진입, RV 등 고수익 차종 비중을 크게 높인 제품 믹스 개선, 판매 단가 인상 및 인센티브 하향 등을 통해 향후에는 일부 차종이나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구조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지역별로는 국내와 미국에서 카니발·쏘렌토·K5 등 신차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를 추진하고, 인도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차급 1위에 오른 쏘넷 등 신차를 앞세워 판매 증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또 연초 발표한 ‘Plan S’ 계획에 따라 단순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빠른 변모를 본격적으로 추진,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통한 친환경차 시장 지배력 확대와 더불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역량 제고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내 ‘게임 체인저’로 도약을 준비한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은 “올해 3분기 신차 가격,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개선 효과 등은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중장기 노력이 가져온 구조적 변화”라면서 “내년 K3, 스포티지 후속 모델, CV 등 전기차 전용 모델이 출시될 예정으로 이런 신차 계획과 CKD 확대, 신시장 개척 등을 모두 고려하면 구조적 변화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차 플랜S(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것이고 이를 위한 핵심 주축은 수익성과 브랜드 리론칭”이라면서 “내년부터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 같은 신차 효과로 4분기에도 한 자릿수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특히 매분기 영업익 1조원 달성 가능한 펀더멘탈(기초체력) 여부에 대해 주 전무는 “북미 시장에서 수익성 높은 RV(레저용 차량)이 전체 판매 모델 대비 60% 이상을 차지하고 텔루라이드 등의 인센티브가 낮은 수준인 점 등을 감안하면 지속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KCC·KCC글라스, 한국품질만족지수 8개 부문 1위 수상

2020.10.26 18:33 |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lbw@dailian.co.kr)

KCC, KCC글라스는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시상식에서 건축자재 관련 8개 부문에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수상 부문은 KCC가 실란트, 수성도료, 유성도료, 천장재, 그라스울 등 5개 부문, KCC글라스가 PVC바닥재, 저방사유리(코팅유리), 데코레이션 필름 등 3개 부문이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는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자와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하여 발표하는 종합지표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측정모델로 소비자 의견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의 전문가 평가를 반영하기 때문에 조사 신뢰성이 높은 지수로 평가 받는다.
KCC와 KCC글라스는 사용품질과 감성품질 등 품질측면에서 소비자들과 전문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용 품질은 제품의 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근성 등 총 6개 항목을 평가한다. 감성품질은 제품의 이미지, 고객의 제품에 대한 인지성, 참신함, 매력도 등을 평가하는 신규성 등 총 3개 항목에 대한 점수를 말한다.
KCC는 KS-QEI에서 다년간 연속 1위를 차지함으로써 우수한 제품과 기업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에 수상한 실란트 부문은 9년 연속, 수성도료 및 유성도료 부문은 6년 연속, 천장재 부문은 4년 연속, 그라스울 부문은 2년 연속 1위 수상이다.
KCC글라스 역시 선진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유리 및 인테리어 회사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KCC글라스는 PVC바닥재 부문에서 11년 연속, 저방사유리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KCC 관계자는 “KS-QEI 1위 수상은 각 분야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접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충족시키고,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2020’ 온라인 중심 개최...메인 스폰서 ‘위메이드’

2020.10.26 18:30 |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mico911@dailian.co.kr)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6일 개최 1달여를 앞두고 ‘지스타 2020’ 운영 계획, 참가사, 스폰서 현황 등을 공개했다.
지스타 2020은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 설치되는 방송 무대인‘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가 운영된다. 현장에서 직접 진행되는 참가사 발표와 사전 제작된 발표 영상 송출이 병행되는 구조로 모든 방송은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를 통해 방송된다.
‘지스타컵 2020’도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지스타가 직접 주최 주관하는 대회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 2K의 ‘NBA 2K21(PS4)’, KT 게임박스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을 종목으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전 경기는 ‘지스타TV’에서 추가로 개설한 e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된다.
오프라인 현장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협력하고자 관계자 외 일반 관람객의 참관은 허용하지 않는다. 지스타의 공식 방송 채널인 ‘지스타TV’에서 모두 실시간 중계로 제공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지스타2020 BTC(콘텐츠 파트너) 참가사는 위메이드,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 및 중소, 인디, 아카데미(인디 쇼케이스 41개사 및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쇼케이스)이다.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 및 이벤트, 예능, e스포츠 대회 등 여러 형식의 콘텐츠로 녹아들어 ‘지스타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공된다.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BTB(라이브 비즈 매칭 주요 참가사)에는 국내기업 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넷마블, NHN, 웹젠,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지역진흥원, 한-아세안센터 등이며, 해외기업으로는 닌텐도, 구글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페이스북, 화웨이 등이 참석한다.
메인 스폰서로는 위메이드가 확정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위메이드와 함께 ‘지스타 TV’, 사전 제작 프로그램,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프로그램 함께, 부산역, 해운대 백사장 등 오프라인 실외 장소를 중심으로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논의하고 있다.
또 지스타는 온택트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라이브 방송 강화를 위하여 온텍트 페스티벌 타이틀 스폰서로 글로벌 K팝 공연 브랜드인 ‘KAMP’를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트위치’를 선정했다. 인디, 중소기업, 아카데미 지원을 위한 인디 쇼케이스 지원 파트너에는 ‘엔씨소프트’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글로벌 게임 기업들이 BTB 전시장 부스에서 직접 만나 미팅을 진행해왔던 것을 대신해 100% 온라인에서 열띤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스타 라이브 비즈매칭은 사전 비즈매칭 후, 인터넷이 연결된 카메라 탑재 스마트 디바이스, PC 등으로 상대방과의 미팅 약속만 잡혀 있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대면 화상미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지스타 홈페이지와 공식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와 해외 참가사 간의 시차를 고려하여 기존 3일에 진행되던 BTB 일정을 5일로 확대 운영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게임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지스타에 참여해 주셨다”며 “지스타의 온라인은 새로운 도전이다. 오프라인 못지않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스타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재판부-특검, 이재용 재판서 전문심리위원·일정 놓고 신경전

2020.10.26 18:15 |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mico911@dailian.co.kr)

약 9개월 만에 재개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전문심리위원 선정을 놓고 맞붙었다.
26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에서는 재판부가 특검이 지난 21일 제출한 ‘전문심리위원 참여 결정 취소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날 재판은 양재식 특검보를 비롯 이복현 부장검사, 강백신 검사 등이 자리했으며,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7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아버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전날(25일) 타계함에 따라 불출석했다.
앞서 재판부는 삼성에 철저한 준법감시제도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삼성은 준법감시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정준영 부장판사는 감시위 운영의 실효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심리위원을 구성하도록 했다. 법원과 특검, 이 부회장 측이 1명씩 총 3명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특검은 재판부가 지난 15일 강일원(61·사법연수원 14기) 전 헌법재판관의 전문심리위원으로 결정하자 반발하며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신청서와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전문심리위원 취소할 상당성이 인정되지 않고 참여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취소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한 것이다. 특검은 전문심리위원 지정 절차에 객관성과 공정성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심리위원 선정 기간도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재판부는 다음주 추가 전문심리위원 참여를 결정하고, 다음달 16∼20일 전문심리위원 면담 조사를 진행한 뒤 30일 위원들의 의견 진술을 들을 계획이다. 특검측은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라는 기간은 너무 짧다”는 입장이다. 변호인 측과 특검측이 제시한 사항을 점검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소송지연이 목적이냐며 꼬집기도 했다. 변호인 측은 “강 전 재판관 지정은 올해 1월에 있었는데 형사소송법상 꼭 의견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기피신청으로 인해 피고인의 절차적 불안상태가 극심했다”고 일갈했다.
재판부는 특검의 반발에도 양측에 각각 1명의 전문심리위원을 오는 29일까지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최종 변론 기일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재판부는 12월 14일을 최종 변론 기일로 정하려고 했으나 특검의 이의제기로 내달 9일 열리는 공판 기일에서 일정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경영 투명성 강화 실천할 것"

2020.10.26 18:07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삼양식품이 사내 감사위원회를 설치한다. 독립성을 보장하고, 회사 업무와 회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26일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의 부인으로, 지난 3월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사장직을 내놓았다가 지난 8일 복귀했다.
사내이사와 동일한 숫자의 사외이사를 선임해 회사 운영 관련 감독을 강화한다. 이사회 정원 6명 중 3명은 사외이사로 채운다.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법적인 자격 요건도 준수한다. 상법에 따르면 감사위원 중 한 명은 회계·전문가여야 하며, 총수 특수관계인이나 배우자·직계 존비속 등은 감사위원이 될 수 없다.
보상위원회도 설치한다.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2인으로 구성해경영진 관련 공정한 평가와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감사·보상위원회는 연내 운영기준을 정하고 정관 변경 등을 거쳐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출범시킬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1월 회삿돈 4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지난 7일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남편인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도 같은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김 사장은 "회사가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어려운 상황을 겪게 해 미안하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CJ, 네이버와 6000억 규모 주식교환…콘텐츠‧물류 분야 시너지 낸다

2020.10.26 18:06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CJ그룹과 네이버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각각 문화·물류, 플랫폼·e커머스를 선도해 온 1위 기업들이 만나 디지털 시대 글로벌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다.
CJ와 네이버는 K콘텐츠 및 디지털 영상 플랫폼 사업 협력, e커머스 혁신을 위한 e-풀필먼트(e-fulfillment) 사업 공동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사업제휴를 맺고, 6000억원 규모의 주식 교환에 합의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합의로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각 1500억원, CJ대한통운은 3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네이버와 교환한다.
CJ ENM과 CJ대한통운은 자사주 매각, 스튜디오드래곤은 3자배정 유상증자(신주발행) 방식을 취하고, 네이버는 각 상대방에 같은 금액의 자사주를 매각한다. 자사주 교환일은 27일이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유상증자에는 약 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양사 간 제휴는 콘텐츠와 커머스 부문 전방위에 걸쳐 진행된다.
콘텐츠 분야에서 양사는 세계시장 공략 가능성이 큰 웹툰의 영상화권리(IP) 확보 및 영상화(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투자한 프리미엄 IP 중 일부를 CJ가 우선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콘텐츠 투자 펀드 조성을 포함해 앞으로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영화 <기생충>, 드라마 <도깨비> 등 글로벌에서 검증된 제작 역량 및 최고 수준의 전문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고, 네이버 웹툰은 풍부한 스토리가 생산되는 콘텐츠 생태계로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가 최근 67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으로 팬덤이 확대되고 있다.
양사 핵심 역량을 결합해 만든 수준 높은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K콘텐츠 확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CJ ENM에서 최근 분사한 티빙(TVING)도 국내 대표 OTT서비스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티빙-네이버 멤버십 간 결합상품 출시 등 가입자 확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네이버가 티빙 지분 투자에도 참여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맞설 수 있는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인 V라이브 등 네이버의 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CJ의 음악·공연 콘텐츠를 글로벌로 유통하고, VR·AR을 적용한 실감형·숏폼 콘텐츠 등 신유형 콘텐츠 확보와 제작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CJ 관계자는 “세계 수준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가진 CJ와 웹툰·웹소설 등 원작 콘텐츠를 보유한 네이버 간 협력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이 기대된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커머스·물류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가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로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사는 시범적으로 추진하던 e-풀필먼트 사업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물류 인프라 공동 투자 등의 방법을 통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e커머스 쇼핑ㆍ물류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물류 관련 기술개발에도 상호 협력해 수요 예측, 물류 자동화, 재고배치 최적화,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의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한층 정교화해 스마트 물류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양사는 사업제휴협의체를 통해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인공지능·빅데이터·로봇기술 등 미래유망 분야 추가 공동사업 기회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은 “이번 제휴는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두 기업이 만나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개방적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MA “글로벌 車업계 생존전략 치열…한국 노사협력 절실”

2020.10.26 18:04 |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lbw@dailian.co.kr)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6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산업 평화 촉구’ 입장자료를 내고 국내 자동차산업 적자 탈피와 생산차질을 만회하기 위한 노사협력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협회는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인력감축과 구조조정 등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지만, 한국GM 등은 노사관계 불안이 생산 만회 기회를 억제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경쟁업체 중 파업은 1건도 없었고, 폭스바겐은 코로나19 위기를 고려해 협약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또 도요타는 차등적 임금인상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무분규 타결이 이뤄지기도 했다.
완성차 업체의 노사 협상타결 지연으로 연장근로가 불발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는 부품업체들의 위기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협회에 따르면 이미 지난 상반기 자동차 부품업계는 84개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이 111.3% 감소했고, 이중 적자기업도 절반이 넘는 49개에 달하는 상황이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현재 소집단 이기주의보다는 산업생태계 차원의 산업평화 확보와 위기극복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미국 등의 회복세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 위한 양보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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