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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배송에 쑥쑥 큰 온라인 쇼핑, ‘심야배송’ 논란에 전전긍긍

배송서비스는 핵심 경쟁력…축소‧중단 시 사업전략 수정 불가피
자체 배송시스템 구축 업체도 인건비 인상 등 부담은 마찬가지

최근 잇따른 택배기사 사망사고로 배송경쟁을 벌이고 있는 온라인 쇼핑업계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빠른 배송으로 차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심야배송이 제한될 경우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 같은 현상은 온라인 쇼핑뿐만 아니라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어 업계의 대응 방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CJ대한통운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기사님들의 사망에 대해 회사를 맡고 있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20일에는 한진도 자사 택배기사 사망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올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이 되면서 택배물량이 급증한 영향이다. 연이은 사망사고에 물류기업들은 인력 충원 및 근무시간 축소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사태를 바라보는 온라인 쇼핑업계는 난감한 입장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좀 더 빠른 배송서비스는 소비자들을 끌어오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배송서비스 단축 등 변화가 생길 경우 사업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온라인 쇼핑의 경우 상품과 배송서비스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구조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배송서비스의 핵심으로 꼽히는 심야배송 중단 또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지난 21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선언문을 통해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는 구조적 타살이다. 택배 노동자들은 주 평균 71시간이 넘는 살인적 노동을 감내하며 일한다”며 “고용노동부 장관이 심야 배송 통제를 약속했지만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정부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죽음의 행렬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택배기사 과로사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 데 이어 고용노동부가 안전보건조치 긴급점검을 통해 물류회사의 위법 사항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같은 우려는 물류회사에 배송을 위탁하는 온라인 쇼핑업체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배송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택배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다 보니 근무시간 단축이나 심야배송을 위한 교대인력 확충 등 인건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서다. 대부분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 비용 증가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수 밖에 없다.
온라인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시장 초기엔 상품 경쟁력이 중요했다면 최근에는 배송서비스가 업체별 차별화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며 “최근 일련의 사태는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들어오는 주문을 제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업무 강도를 낮추기 위한 인력 충원이나 단가 인사 등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배경이 된 온라인 쇼핑업체 뿐만 아니라 최근 주문 수가 급증하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도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때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당시 식당 등 외식이 줄고 배달음식 주문이 늘면서 일부 라이더들이 억대 연봉을 받는다는 소식이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하루 50건 가까이 배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택배 근로자와 같은 과로사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배달의민족 등이 라이더에 대한 건강검진비, 휴식지원비 등 복지 확대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업종별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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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 패션을 입다…삼성, 조셉앤스테이시와 컬러 콜라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패션잡화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eph&Stacey)와 함께 ‘갤럭시노트20’ 컬러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갤럭시노트20 미스틱 컬러와 조셉앤스테이시 가방을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매칭해 찍은 사진을 응모하는 ‘컬러 매칭 셀피 챌린지’, ‘S펜 커스텀백 디자인 콘테스트’, ‘갤럭시노트20 전용 가방’ 등으로 진행된다.
컬러 매칭 셀피 챌린지는 갤럭시노트20와 조셉앤스테이시 니트백을 전시하고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주요 디지털 프라자에서 참여할 수 있다. 소비자 개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스마트폰과 가방을 자유롭게 매칭해 셀피를 촬영한 뒤 응모하는 방식이다.
S펜 커스텀백 디자인 콘테스트는 갤럭시노트20 스마트 S펜으로 직접 가방을 디자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디자인한 가방 총 100개를 선정 후 실제 제작까지 해주는 이벤트로 주요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20 전용 가방도 선보인다. 조셉앤스테이시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 감성의 ‘플리츠 니트백’을 휴대폰 전용 사이즈로 제작하고, 갤럭시노트20 미스틱 컬러에서 영감 받은 색상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밀레니얼 세대가 일상 속에서 갤럭시노트20의 다채로운 컬러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갤럭시노트20가 스마트폰을 넘어 차별화된 패션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감성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20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까지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KT CS, 펭귄 캐릭터 ‘핑구’ 상품 출시…PB사업 진출

KT CS는 희원엔터테인먼트와 ‘핑구’ 캐릭터 상품화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캐릭터 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캐릭터 상품 출시를 통해 회사는 기존 온라인 유통사업을 상품 기획·디자인·제조·유통까지 총괄하는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사업으로 확장했다.
KT CS는 2015년부터 애플,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등 디지털 정보기술(IT)제품을 온라인 유통했다. 지난해 모피(mophie), ZAGG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모바일 액세서리 수입과 온라인 총판 사업을 운영했다. KT CS 온라인 유통사업은 최근 3년간 매출 143%, 영업이익은 100% 증가했다.
핑구는 남극의 펭귄 가족 이야기를 다룬 BBC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주인공이다. 현재 KBS 키즈(KIDS) 채널에서 ‘핑구 인 더 시티’가 방영 중이다.
이번 캐릭터 상품은 스마트톡·핸드워시·에어팟케이스 등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카카오 선물하기 등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된다. 향후 우산·유아용 우비·텀블러 등 캐릭터 생활용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CS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핑구 핸드워시를 증정한다.
한동민 KT 고객서비스(CS) 채널마케팅본부장은 “핑구 캐릭터 상품 출시를 통해 그간 쌓아온 유통역량을 PB사업으로 확장했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생활용품과 디지털 가전 중심으로 PB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에 NO재팬까지…유니클로, 이달 강남점 등 9곳 문닫는다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다음 달 대형점포인 서울 강남점을 포함한 9개 매장의 문을 닫는다. 지난 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후 1년 넘게 진행된 불매운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1일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8월 중 국내 유니클로 9개 매장이 폐점한다. 폐점을 앞둔 매장은 △홈플러스 울산점(9일) △김해 아이스퀘어점(16일) △청주 메가폴리스점(22일) △서울 강남점(31일) △서울 서초점(31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31일) △부산 남포점(31일) △대전 밀라노21점(31일) △아산점(31일)이다. 이로써 지난해 말 기준 186개였던 유니클로 매장 수는 165개로 줄어든다.
유니클로는 국내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 중 불매 운동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 중 하나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 충격까지 더해졌다. 실제 에프알엘코리아는 2018년 회계연도(2018년 9월~2019년 8월) 영업이익이 199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 '자매 브랜드'로 알려진'GU(지유)'도 이달을 끝으로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다. 온라인 스토어도 이미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해당 업체 측은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비롯해 코로나19 확산과 한일 관계 악화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리치로 돌아온 브릿지, 2020 트렌드에 맞추고 싶다면

더듬이 마냥 앞머리 부분만 색이 다른 헤어스타일의 잦은 출현이 심상치 않다.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브릿지'가 뉴트로(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열풍과 함께 '블리치'로 돌아왔다.
1990년대 유명 스타들과 멋 좀 낸다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브릿지'를 시도해 봤을 터. 앞머리 부분만 염색해 포인트를 주거나, 머리를 묶을 때 물든 부분만 빼내 얼굴을 가름하게 보이도록 만든 것이 전형적인 그 당시 스타일이다. 사실 브릿지는 '표백하다' '물을 빼다' '탈색하다' 라는 뜻을 가진 블리치(bleach)의 잘못된 표현으로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다신 돌아올 것 같지 않을, 돌아오면 안 될 세기말 스타일로 거론되곤 했다.
그러나 결국 돌아오고야 만 '블리치', 2020년에는 어떤 모양일까?
최근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컴백한 블랙핑크 제니를 비롯해 트와이스 채영, 몬스타엑스 형원 등 많은 연예인들이 개성 넘치는 블리치를 연출했다. 앞서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단연 화제가 된 건 제니의 헤어스타일이었다. 극도로 밝게 탈색한 앞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남은 부분을 모두 높이 묶어 올린 모양에 '강렬하다' '인상깊다'라는 평이 쏟아졌다.

Mnet 'GOOD GIRL: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 출연해 눈길을 끈 그룹 카드의 전지우와 가수 제이미도 멋진 방식으로 블리치를 소화해냈다. 제이미는 연보라색 모발에 밝은 금발 블리치를 더했다. 자칫 단순해 보일 수 있는 단발에 두 가지 컬러를 조합을 통해 색다른 블리치 스타일을 만들었다. 이후 어두운 갈색 베이스에 파란색과 오렌지 빛의 블리치를 넣어 다시금 멋진 변신에 성공했다. 탄탄한 실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던 전지우의 블리치도 남다르다. 그의 존재감이 폭발한 데는 화려한 블리치 스타일도 한몫했다는 것. 앞머리부터 정수리까지 간격을 두고 사이사이 밝게 탈색한 부분과 흑발 베이스의 확연한 대조가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만찢남'이라고 불리는 몬스타엑스 형원이 금발 블리치를, 트와이스 채영이 깜찍한 양갈래에 카키 블리치를 시도하며 뉴트로 열풍에 합류했다.
올 여름, 이 유행에 동참할 예정이라면 몇 가지 주의해야할 것들이 있다. 먼저, 블리치는 탈색으로 인한 머리카락 손상이 불가피하므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요즘같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에는 트리트먼트와 에센스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블리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노랗게 퇴색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를 늦추고 싶다면 보색 샴푸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소연 그로잉살롱 실장은 "보색 샴푸는 노란색으로 변질되는 머리카락을 중화시켜 처음 나왔던 색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일주일에 한 번, 10분 정도 사용하면 적절합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펌을 할 계획이 있다면 블리치를 하기 전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탈색된 부분은 머리카락이 손상돼 펌 시술이 어렵기 때문이다. 아울러 김소연 실장은 조언을 남겼다. "블리치는 자연스럽게 풀어내려도 예쁘지만, 포니테일을 하거나 요즘 유행하는 집게핀을 사용해 한번 꼬아 위로 올려준다면 훨씬 더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답니다"

구구단 미나 모델 나선 네이처드림 시크릿 호박스틱, CJ오쇼핑플러스 단독 론칭

그룹 구구단 멤버 미나가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네이처드림의 시크릿 호박스틱이 오는 17일 CJ오쇼핑플러스에서 단독 론칭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한 브랜드 ‘네이처드림’의 ‘시크릿 호박스틱’은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개그우먼 김지혜가 게스트로 출연, 7월 17일 00시 45분 CJ오쇼핑플러스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데뷔 초부터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미소로 ‘귤미나’등의 별명과 함께 아이돌 대표 과즙상으로 자리매김 한 미나의 이미지가 제품과 잘 맞아떨어저 모델로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네이처드림 시크릿 호박스틱에는 호박농축액 뿐 아니라 붓기에 좋은 팥, 옥수수수염 등 다양한 원료도 함께 담겨있다.
한편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1인으로 선발,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한 미나는 지난 2016년 구구단으로 데뷔했다. 또 유닛 오구오구, 세미나(세정·미나·나영) 활동과 ‘20세기 소년소녀’ ‘계룡선녀전’ ‘호텔 델루나’ 등에서 연기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여기에 신발, 화장품, 메이크업브랜드의 모델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LG 프라엘, ‘LED 마스크 예비안전기준’ 업계 첫 통과

LG전자는 ‘LG 프라엘 더마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가 업계 최초로 ‘비의료용 LED 마스크 형태 제품 예비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외장 상한온도 ▲광생물학적 안전성 ▲안전장치 구비 ▲표시사항 표기 등 예비안전기준이 정한 시험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시험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시험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진행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LED 마스크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고한 안전기준을 통과한 것은 더마 LED 마스크가 유일하다.
이번 시험 통과에 앞서 더마 LED 마스크는 국내 판매중인 LED 마스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클래스(Class) II 인가를 받은 바 있다. 광량(光量)·출력 지속성·안전성·전자파 적합성 등을 검증 받은 결과다.
임상 검증을 통해 국내외 의료 전문기관 모두에서 제품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는 현직 교수진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LG 프라엘 피부과학 자문단도 본격 운영하며 제품에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전기용품·생활용품 안전관리법 개정을 통해 비의료용 LED 마스크를 정식 안전관리 대상에 새롭게 포함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오상준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은 “고객이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효능과 안전성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당신의 노화를 앞당기는 사소한 습관들

노화를 미루기 위해 값비싼 화장품을 바르고 시술을 받아도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모두 무용지물.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는 작은 버릇이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만약 지금 한 손으로 턱을 괴고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당장 손을 떼자. 무심결에 턱을 괴는 습관은 얼굴의 균형을 망가뜨린다. 한쪽으로만 힘을 받은 얼굴은 비대칭이 되는 것은 물론 심각할 경우 턱 관절 장애까지 겪게 된다는 사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것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보느라 고개를 오래 숙이는 행동도 노화를 재촉한다. 특히 목주름을 선명하게 만들고 피부를 처지게 하는 최악의 자세다. 이런 시간이 매일 쌓이고 쌓이면 목이 압력을 받는 시간도 그만큼 늘어나는 법.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근육 뭉침과 뻐근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목디스크를 겪게 될 위험성도 높아진다. 틈틈이 고개를 들어 스트레칭을 해줄 것.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 이유가 그저 '귀찮고 피곤해서'라면 그동안 방치했던 피부에 미안해 할 필요가 있다. 장시간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된 피부는 꽤나 고생을 했을 터. 자외선 차단제를 모른 척 하면 할수록 거뭇거뭇한 색소침착과 주름은 깊고 빠르게 생성될 것이다. 그간 무심했다면 지금부터라도 꼼꼼히 발라보자. 피부암도 예방해준다니, 얼마나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인가.
기운이 나지 않을 때면 "당 떨어진 것 같다"라며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를 버릇처럼 찾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과도한 당 섭취는 매우 위험하다. 당이 체내에 흡수될 때 단백질과 결합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때 노화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피부는 거칠어지고 칙칙해진다. 눈가에 다크서클도 진하게 생겨난다. 여드름 같은 트러블도 유발한다. 당에 당하지 않도록 당의 유혹을 이겨내 볼 것.

엎드려 자는 습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롭다. 최악의 수면자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베개에 눌린 얼굴은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쉽게 생긴다. 특히 코와 입가의 주름이 깊어진다. 장기들은 압박을 받아 부종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허리와 목, 근육의 통증을 유발한다는 사실. 하루 중 3분의1 정도를 차지하는 시간인 만큼 올바른 자세로 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건조한 요즘, 머리카락을 위해 '이것'만은 하지 않기

머리카락이 부쩍 손상되기 쉬운 건조한 기시. 해야 할 행동보다 하지 말아야 할 행동만 알아도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수건으로 젖은 머리카락을 비벼 말리지 않기. 수분을 머금은 모발은 매우 약한 상태다. 수건으로 세게 비벼 말릴 경우 마찰이 생겨 큐티클 손상이 일어나고 머리카락은 엉키면서 점점 거칠어진다. 툭툭 털어 말리듯 가볍게 닦아 줄 것. 젖은 머리카락에 빗질을 하면 안 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습관처럼 머리카락에 손대지 않기. 버릇처럼 무의식중에 머리카락을 잡고 뜯거나 돌돌 말거나 혹은 손톱으로 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모발 손상을 일으키는 최악의 행동. 손상된 모발을 뜯어내거나 자극을 가하면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고 이를 또 참지 못하고 뜯어내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잡아당기는 행동도 금물. 후천적 탈모를 불러일으킨다.

가르마 방향을 늘 똑같이 유지하지 않기. 항상 한 방향으로만 가르마를 고수한다면 그 부분만 자외선에 꾸준히 노출 되면서 머리카락과 두피가 동시에 약해진다. 또한 탈모를 유발하므로 가르마 방향을 반대로 바꾸어 준다든지, 반대로 바꿀 수 없다면 지그재그로 변경하면 손상을 덜 받을 수 있다.
뜨거운 바람으로 드라이 하지 않기. 뜨거운 바람이 닿는 순간 모발의 큐티클이 확 열리면서 필요 이상으로 머리카락은 수분을 빼앗긴다. 두피는 따뜻한 바람으로 짧은 시간 내 말리되 머리카락은 되도록 찬바람으로 말려야 된다.
도움말/김소연 그로잉살롱 본점 수석실장

알파인더스트리, 20 S/S 룩북 공개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 알파인더스트리가 SS20 컬렉션 룩북을 공개했다.
‘신퓨처리즘’ 컨셉의 이번 컬렉션을 통해 알파인더스트리는 네온컬러와 리플렉티브 디테일 기법을 선보이며 밀리터리 기반을 탈피, 한층 성장한 스트리트웨어의 미학을 보여준다.
알파인더스트리는 이번 시즌 퓨처리즘의 개념을 탐구하며 미래적 모티브를 포착하고 클래식 LIGHT – WEIGHT 소재를 강화하며 보다 정교하고 탄탄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아울러 미군 IPFU를 새롭게 해석한 PT 트랙 컬렉션을 통해 기존 밀리터리 감성을 유지하되 시그니처 아이템 MA-1 항공자켓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 확장을 시도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또한, 티셔츠와 FLEECE의 색상과 실루엣을 다양하게 전개함으로써 완전한 라이프스타일의 스프링 컬렉션을 완성한다.
알파인더스트리의 SS20 컬렉션은 알파인더스트리 공식홈페이지 및 무신사, 웨일런샵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일날씨] 쌀쌀한 아침기온…밤낮 10도 이상 기온차 주의

2020.10.26 19:37 |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lbw@dailian.co.kr)

화요일인 내일(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한때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은 5도, 강원 산지와 경북북동 일부 산지는 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에는 햇빛으로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까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복은 '나쁨'이 외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울과 인천·세종·충남 등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사이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으니 차량운행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경영 투명성 강화 실천할 것"

2020.10.26 18:07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삼양식품이 사내 감사위원회를 설치한다. 독립성을 보장하고, 회사 업무와 회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26일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의 부인으로, 지난 3월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사장직을 내놓았다가 지난 8일 복귀했다.
사내이사와 동일한 숫자의 사외이사를 선임해 회사 운영 관련 감독을 강화한다. 이사회 정원 6명 중 3명은 사외이사로 채운다.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법적인 자격 요건도 준수한다. 상법에 따르면 감사위원 중 한 명은 회계·전문가여야 하며, 총수 특수관계인이나 배우자·직계 존비속 등은 감사위원이 될 수 없다.
보상위원회도 설치한다.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2인으로 구성해경영진 관련 공정한 평가와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감사·보상위원회는 연내 운영기준을 정하고 정관 변경 등을 거쳐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출범시킬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1월 회삿돈 4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지난 7일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남편인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도 같은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김 사장은 "회사가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어려운 상황을 겪게 해 미안하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CJ, 네이버와 6000억 규모 주식교환…콘텐츠‧물류 분야 시너지 낸다

2020.10.26 18:06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CJ그룹과 네이버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각각 문화·물류, 플랫폼·e커머스를 선도해 온 1위 기업들이 만나 디지털 시대 글로벌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다.
CJ와 네이버는 K콘텐츠 및 디지털 영상 플랫폼 사업 협력, e커머스 혁신을 위한 e-풀필먼트(e-fulfillment) 사업 공동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사업제휴를 맺고, 6000억원 규모의 주식 교환에 합의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합의로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각 1500억원, CJ대한통운은 3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네이버와 교환한다.
CJ ENM과 CJ대한통운은 자사주 매각, 스튜디오드래곤은 3자배정 유상증자(신주발행) 방식을 취하고, 네이버는 각 상대방에 같은 금액의 자사주를 매각한다. 자사주 교환일은 27일이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유상증자에는 약 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양사 간 제휴는 콘텐츠와 커머스 부문 전방위에 걸쳐 진행된다.
콘텐츠 분야에서 양사는 세계시장 공략 가능성이 큰 웹툰의 영상화권리(IP) 확보 및 영상화(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투자한 프리미엄 IP 중 일부를 CJ가 우선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콘텐츠 투자 펀드 조성을 포함해 앞으로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영화 <기생충>, 드라마 <도깨비> 등 글로벌에서 검증된 제작 역량 및 최고 수준의 전문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고, 네이버 웹툰은 풍부한 스토리가 생산되는 콘텐츠 생태계로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가 최근 67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으로 팬덤이 확대되고 있다.
양사 핵심 역량을 결합해 만든 수준 높은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K콘텐츠 확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CJ ENM에서 최근 분사한 티빙(TVING)도 국내 대표 OTT서비스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티빙-네이버 멤버십 간 결합상품 출시 등 가입자 확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네이버가 티빙 지분 투자에도 참여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맞설 수 있는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인 V라이브 등 네이버의 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CJ의 음악·공연 콘텐츠를 글로벌로 유통하고, VR·AR을 적용한 실감형·숏폼 콘텐츠 등 신유형 콘텐츠 확보와 제작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CJ 관계자는 “세계 수준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가진 CJ와 웹툰·웹소설 등 원작 콘텐츠를 보유한 네이버 간 협력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이 기대된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커머스·물류 분야에서는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가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로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사는 시범적으로 추진하던 e-풀필먼트 사업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물류 인프라 공동 투자 등의 방법을 통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e커머스 쇼핑ㆍ물류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물류 관련 기술개발에도 상호 협력해 수요 예측, 물류 자동화, 재고배치 최적화,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의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한층 정교화해 스마트 물류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양사는 사업제휴협의체를 통해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인공지능·빅데이터·로봇기술 등 미래유망 분야 추가 공동사업 기회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은 “이번 제휴는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두 기업이 만나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개방적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W홀딩스, 중국 뤄신과 '위너프' 독점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 체결

2020.10.26 16:51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JW홀딩스는 중국 뤄신제약그룹의 자회사인 산둥뤄신제약그룹(이하 산둥뤄신)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산둥뤄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위너프에 대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이번 기술수출 계약에 따라 JW홀딩스는 산둥뤄신으로부터 반환 조건 없는 선(先) 계약금 500만 달러(약 56억 원)와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3400만 달러(약 384억원) 등 총 3900만 달러(약 440억원)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또 허가 이후에는 산둥뤄신의 중국 내 순 매출액에 따라 로열티도 추가로 받게 된다.
완제품 공급 계약과 관련된 사항은 양 사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위너프의 생산과 공급은 JW생명과학이 담당한다.
위너프는 3세대 종합영영수액으로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높은 함량의 정제어유를 포함하고 있어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촉진하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 함유량이 더 많다.
국내에서는 2013년 출시됐으며, JW중외제약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57억원의 국내 매출을 기록했으며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산둥뤄신은 위너프 도입을 통해 중국 영양수액제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서 정제어유가 포함된 종합영양수액제는 상용화되지 않아 위너프가 출시될 경우 최초의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가 된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시장규모는 3년간(2017~2019) 연평균 성장률이 전 세계 9.1%, 중국 25.5%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국내 수액 시장을 선도해온 JW가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전 세계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번 기술수출을 계기로 위너프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넓혀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그래놀라’ 시장 적극 공략

2020.10.26 16:41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알찬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통곡물을 뭉쳐 만든 그래놀라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포스트(Post) 브랜드로 국내 그래놀라 시장을 이끌고 있는 동서식품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입맛대로 취향대로 다양하게 즐기는 ‘포스트 그래놀라’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그래놀라를 넣은 시리얼을 출시한 이후 현재 ‘포스트 그래놀라’와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등 두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그래놀라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포스트 그래놀라는 콘후레이크를 기본으로 오트(귀리) 등 몸에 좋은 통곡물을 바삭하게 구워 만든 그래놀라와 상큼한 건과일을 곁들인 제품이다. ▲크랜베리 아몬드 ▲블루베리 ▲카카오호두 등 총 3종으로 구성됐으며, 탄수화물은 물론 비타민과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다.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는 통곡물로 만든 그래놀라(30%)에 아몬드와 크랜베리를 더해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그래놀라 블루베리’는 세계 10대 장수식품으로 불리는 블루베리가 들어간 제품으로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이 시력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놀라 카카오호두’는 바삭하게 구운 콘후레이크에 항산화 열매라 불리는 카카오,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호두를 첨가해 평소 건강을 위해 견과류를 챙기는 소비자에게 일석이조인 제품이다.
고급 견과류와 과일을 담은 프리미엄 그래놀라,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동서식품은 그래놀라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포스트 그래놀라를 출시한지 8년만인 지난 2016년에 기존 그래놀라 시리얼에 고급 견과류와 과일을 더해 한층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그래놀라인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를 선보였다.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는 개인 취향에 따라 ▲크런치 ▲후르츠 ▲아몬드빈 등 다양하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크런치’는 슈퍼곡물인 귀리, 쌀, 옥수수, 보리, 밀을 최적의 배합비로 구워 만든 오곡 그래놀라(82.8%)에 고급 견과류 아몬드와 피칸 등을 더한 제품이다. 곡물과 견과류가 만들어내는 고소함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후르츠’는 딸기, 사과, 크랜베리 등 다양한 말린 과일을 넣은 제품으로 바삭하게 씹히는 골든 그래놀라와 새콤달콤한 과일 맛이 어우러져 우유는 물론 요거트에 곁들여 상큼하게 즐기기 좋다.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아몬드빈’은 오곡 그래놀라(82.8%)에 단백질, 칼슘, 인 등 영양소가 풍부한 국내산 검은콩과 흰콩, 슬라이스한 아몬드를 바삭하게 구워 넣었다. 골든 그래놀라를 국내산 콩 분말가루로 코팅해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 포장 ‘센서리 지퍼백’ 패키지 도입
동서식품은 포스트 그래놀라 제품군에 편의성과 환경을 고려한 패키지인 ‘센서리 지퍼백(Sensory zipper bag)’을 적용하고 있다. 센서리 지퍼백은 제품 입구에 지퍼를 적용한 파우치 형태로 언제든지 손쉽게 밀봉이 가능해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테이프 부착 방식보다 습기를 막는 기능이 뛰어나 개봉 후에도 오래도록 바삭하고 신선한 시리얼을 즐길 수 있다.
종이 케이스와 내부 포장으로 구성된 기존 제품과 달리 단일 포장 방식으로 포장재 규격을 축소해 환경 보호까지 고려했으며 제품 밑면의 면적은 입구 대비 넓게 만들어 소비자들이 어느 공간에나 제품을 안정적으로 세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포스트 그래놀라 시리즈는 간편함과 영양, 맛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품으로 간편하게 건강한 한 끼를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맛과 영양을 갖춘 시리얼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우젠, 환절기 맞아 ‘위생원정대’ 최대 30% 할인

2020.10.26 16:37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전해수기 브랜드 청담코퍼레이션의 바우젠이 환절기를 맞아 소비자들을 위해 ‘위생원정대'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바우젠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전해수기, 변기 자동 살균기 등을 홈페이지의 공식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30일 오후 6시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용적 구성으로 구매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거운 전해수기 듀오 패키지는 21% 할인해 판매한다. 전해수기와 최대 1000㎖의 전해수를 제조할 수 있는 피처가 담긴 세트 제품이다.
패키지 구매자 모두에게 앰플(30개) 1상자와 건티슈(60매) 1개를 증정한다.
앰플은 수돗물에 첨가하고 전기분해 시 수돗물 또는 수돗물에 정제소금을 넣고 했을 때보다 살균 효과가 뛰어난 미산성 차아염소산수를 간편하게 제조하도록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변기 자동 살균기는 30%로 할인율이 가장 높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 기간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제할 경우 최대 5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카카오플러스 친구 추가 시에도 추가로 10% 할인된다.
바우젠 관계자는 "평소 구매하고 싶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에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상에서 간편하게 살균, 탈취 효과를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우젠 전해수기는 수돗물의 염소이온을 전기분해해 살균 탈취 효과가 뛰어난 차아염소산수를 제조하는 기기다. 의류, 손잡이, 식기, 반려동물 용품 등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살균과 탈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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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위즈, KT 콘텐츠 공급기지로…웹소설·웹툰에 100억 투자

스토리위즈가 13일 사업전략 설명회를 열고, 웹소설 기반 원천 지적재산권(IP) 확보를 통해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스토리위즈는 올해 2월 KT 웹소설 사업 분야를 분사해 설립한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KT는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IP 확보→제작→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콘텐츠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스토리위즈는 웹소설 작가 발굴을 통한 원천 IP 확보부터 웹툰·드라마·영화 등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콘텐츠 제작·유통까지 이끌 KT그룹 오리지널 콘텐츠 원천 IP 공급기지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원천 IP 확보를 위해 할리우드식 집단 창작 시스템을 웹소설 분야에 도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기획·집필·교정 등 창작에 필요한 요소를 세분화한 시스템을 통해 웹툰·드라마·영화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슈퍼IP를 기획·제작한다는 구상이다.
IP 기획부터 제작까지 담당하는 창작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투자·유통 지원·육성·OSMU까지 이어지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차로 10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추가 투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스토리위즈는 현재 운영 중인 웹소설 연재 플랫폼 ‘블라이스’의 작가 연재 기능을 강화해 유통·제작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초기부터 시행해 온 창작지원금 제도를 개편하고 특화 공모전·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한다.
창작 스튜디오와 연계해 1:1 맞춤 코칭을 진행하는 등 신인 작가 육성을 강화해 새로운 IP 발굴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통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중소 에이전시와 스타트업 유통 대행은 물론 직계약 작가, 슈퍼IP 계약을 집중적으로 늘려 유통 작품의 양과 질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유통망도 강화한다. 스토링위즈는 일본 현지 인력을 직접 채용해 콘텐츠의 유통·제작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국내와 같이 창작 스튜디오 설립, 전문 장르포털 구축 등 다양한 형태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리딩할 것인지, 콘텐츠 생태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그룹이 갖춘 역량에 스토리위즈의 창의성을 더해 기업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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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양떼 목장 영상 논란…“법적 처벌 논의”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가 공식 SNS에 음란물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에 미치다’ 운영진은 사과문을 올린 후 채널 중단을 알렸다.
‘여행에 미치다’는 29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강원도 평창의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업로드 된 사진 중에는 성관계 영상이 포함돼있었고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해 해명을 요구했다. ‘여행에 미치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20만, 유튜브 41만명을 보유하고 있어, 여행 마니아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여행에 미치다’ 운영진은 “먼저 이번 비정상적인 인스타그램 콘텐츠 게시물 업로드와 관련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어제 8월 29일 오후 6시 경에 올라온 ‘양떼 목장’ 게시물에 부적절한 성관계 동영상(불법촬영물 의혹을 받는)이 함께 포함되어 업로드 되었고, 바로 삭제된 일이 있었습니다”라며 사과와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 “문제의 해당 영상은 직접 촬영한 불법 촬영물이 아닌 웹서핑을 통해 다운로드 한 것으로 확인되며, 콘텐츠 업로드 중 부주의로 인해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사항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사법기관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영상을 직접 촬영하지 않았더라도 단순 소지 자체만으로도 문제이며 법적으로 처벌을 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내부적으로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업로드를 진행한 담당자와 함께 사법기관에 정식으로 사건 접수를 진행하겠습니다”라며 향후 조치 방향에 대해 밝혔다.
또 “본 팀은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며 사법기관에 의뢰한 진행 상황과 결과에 대해 책임 있게 공유 드리겠습니다. 기업 법정 의무교육 외에 추가적으로 전직원 대상 성윤리 관련 교육을 진행하겠습니다. 내부 교육을 포함 진정성 있는 문제 해결이 완료될 때까지 여행에 미치다 전채널을 운영 정지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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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헬로스테이지] 40년 역사의 ‘광주’를 보는 낯선 시선

우리는 40년 역사의 ‘광주’를 그동안 뮤지컬을 비롯해 영화, 다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봐왔다. 그런 면에서 지난 9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광주’는 확실히 ‘낯선’ 감이 있다. 분명 아픈 과거를 그리지만 무대 위의 광주 시민들은 울지 않았다.
무대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공간이 하나의 커다란 감옥처럼 가둬져 있었다. 물리적으로 봉쇄됐던 광주에서 벌어졌던 그 날의 과정을 무대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후면에는 탱크의 바큇자국을 연상케 하는 문양으로 가득하다. 이는 당시의 공포감을 전달한다. 무대가 은유적으로 그날의 아픔을, 공포를 표현했다.
하지만 무대 위의 광주 시민들은 예상을 벗어난다. 그들은 거대한 회색 구조물로 둘러싸인 무대에서 색색의 화려한 옷을 입고 구조물과 대비를 이룬다. 또 왁자지껄 노래하고,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힘찬 구호를 외치면서도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추고 발을 까딱거린다. 아프지만, 그렇지 않은 듯이.
고선웅 연출은 앞서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에서도 슬픔을 무조건 비참하게 그리지 않았다. 이번 ‘광주’에서도 그는 아픈 역사를 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선 광주를 그리고자 했다. 그 의도는 뮤지컬 전반에 흐르는 음악과 이를 몸짓과 목소리로 표현해주는 배우들로 완성됐다.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곡 ‘님을 위한 행진곡’은 뮤지컬 전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원곡을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작품의 처음과 중간, 그리고 끝에 적절히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애국가’ ‘훌라훌라’ 등 당시 많이 불렸던 노래들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풀어냈다.
또 한 가지 이 작품이 낯선 이유는 광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시민들이 아닌, 편의대원이라는 점에서다. 고 연출은 80년 광주항쟁 때 시민군을 폭도화 시키는 작전세력이 있었다는 미군 정보요원 김 씨의 인터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계엄군 편의대 소속 박한수가 시민들의 참상을 목도한 후 이념의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중심에 두면서 당시 도청에 있던 시민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같은 ‘낯선’ 요소들 탓에 일각에서는 아픈 역사가 너무 가볍게 그려지거나, 편의대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충분히 가능한 지적이지만, 극에서는 고 연출이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관객들은 편의대원 박한수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따라 그날의 광주를 되돌아보게 된다.
“관객 가까이에 있는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당시 상황을 본질적으로 보여주되 노래하고, 춤추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보여드리면 좋겠다”라던 고 연출의 말처럼, 뮤지컬 ‘광주’는 당시의 아픔을 바탕에 깔고 있으면서도 이를 딛고 일어서고자 하는 의도가 충분히 전달된다. 아직은 ‘광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릴 수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그날의 광주는, 그리고 오늘의 광주는 여전히 관객들에게 뜨겁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광주’는 11월 8일까지 공연된다.

박정선

11월 8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큐레이터 픽] 영혼을 씻어주는환희, 유성숙 화백

사람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은 얼굴에 가장 먼저 나타난다. 이 감정들을 글로 표현하면 시나 수필, 소설 등의 문학이 되고 음악이나 미술로 표현하면 예술이다. 예술 중에서도 소리 예술이 음악이고, 시각적 예술이 인문학의 꽃이라는 미술이다.
트로트 열풍 속에서 보듯 음악에서는 희노애락 중 주로 슬픔(哀)을 먼저 소환, 카타르시스를 일으킨다. 그러나 미술은 고정된 시공간에서 감정의 반전을 이루기가 어렵다. 그래서 미술의 거장 중에서는 오로지 기쁨(喜)과 즐거움(樂)만을 표현하고자 빛나는 색채를 화폭에 담은 화가가 있었다. 바로 프랑스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다. 그림은 행복·유쾌하고 즐거운 것이어야 하며 영혼을 씻어주는환희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에는 고단한 현실 너머 꿈과 생명의 환희를 뿜어내는 작가, 유성숙 화백이 있다. ‘빛, 향기, 피어남’을 그림 테마로, 꽃의 향기를 빛과 색채로 피워내 온 누리에 확장 시킨다. 작가는 말한다.
“미술이란 생활이라는 배를 타고 삶을 노 저어 아름다움(진실, 영원한 것)을 찾아 헤매는 것이라 봅니다. 제 그림에 화려한 색감이 많은 것은 내 속에서 싹트는 생명을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말처럼 그의 작품에는 화사한 색감에 유토피아를 꿈꾸듯 몽환적인 부분이 있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색채와 소재(꽃, 나비, 새, 사람)로 인해 거실에 오래도록 걸어두고 본다면, 생활 속에서 탁해진 영혼을 씻어줄 것만 같은 환희가 내재해 있다.

“꽃의 향기를 빛으로 피워내고 있지만, 그 광채는 단지 꽃에서 발산하는 색채의 아름다움에서 발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저 안쪽에서 피어오르는 사랑과 행복의 감정으로부터 발화하는 빛이라고 할 수 있다.”(신향섭 평론)
미술은 시대정신을 표현하기 때문에 인문학의 꽃이라고도 한다. 1980년대 유성숙 작가의 작품은 주로 저항의식이 담긴 민중미술이었고, 경륜과 세월이 더해가면서 난색 계열의 따뜻한 색감과 추상적 조형미로 세상을 긍정하고 포용한다. 꽃과 향기를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화려한 색채를 통해 힘찬 생명력을 내뿜고 있다. 작가는 홍콩,싱가포르,미국,영국,일본 등 해외에서 개인전을 열고 초대전에 출품했고, 국내에서도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전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림의 주재료는아크릴이지만 서정성과 입체적 질감을 부여하기 위해 밑그림에 차돌을 분쇄해 만든 석영가루와 고무의 일종인 라바에 플라스틱 볼을 혼합해 사용하고, 그 위에 물감을 덧칠하거나 다시 돌가루를 뿌리며 덧칠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유성숙 작가는 긴 호흡과 구도하는 심정으로 작품을 완성해가면서 색채와 빛을 통해 그 너머 본질과 우주로 겸손하게 다가선다. 유 작가의 작품이 곁에 있다면 왠지 행복하고,유쾌하고 즐거워 ‘환희의 선물’을 받은 기쁨이 충만할 것이다.
유성숙 작가/ 1950년 강릉 출생, 1973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홍익여성화가협회 고문, 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 아트비젼고문, 개인전 38회, 단체전 120여회

글/이동신 갤러리K 큐레이터, ssjameslee@daum.net

홍종선

사람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은 얼굴에 가장 먼저 나타난다. 이 감정들을 글로 표현하면 시나 수필, 소설 등의 문학이 되고 음악이나 미술로 표현하면 예술이다. 예술 중에서도 소리 예술이 음악이고, 시각적 예술이 인문학의 꽃이라는 미술이다.트로트 열풍 속에서 보듯 음악에서는 희노애락 중 주로 슬픔(哀)을 먼저 소환, 카타르시스를 일으킨다. 그러나 미술은 고정된 시공간에서 감정의 반전을 이루기가 어렵다. 그래서 미술의 거장 중에서는 오로지 기쁨(喜)과 즐거움(樂)만을 표현하고자 빛나는 색채를 화폭에 담은 화가가 있었다. 바로 프랑스 인상파…

비대면 시대, ‘부코페’가 보여준 가능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중문화예술계 역시 온라인을 통한 공연을 진행하면서 시대에 발맞추고 있다. 하지만 현장감이 중요한 공연업계에서는 온라인 공연에 대한 시각이 회의적인 것도 사실이다. 더구나 자본력과 팬덤이 보장된 대형 기획사가 아닌 이상, 온라인 공연이 수익화 사업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온라인으로 집중된 정부의 지원 방향에도 쓴 소리를 마다 않는다.
특히 페스티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대중음악페스티벌이 모두 취소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연들도 있었지만, 업계에서는 페스티벌의 특성상 관객들이 요구하는 건 현장에서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온라인 공연으로는 이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이번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부코페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공연과 드라이빙씨어터를 운영하는 등 철저히 미대면 시대에 맞는 콘텐츠 송출 방향을 잡았다.
특히 부코페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 트위치 생방송을 통해 ‘까브라더쑈’는 동시 접속자 3814명을 기록했다. 물론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의 콘서트와 비교할 순 없지만, 최근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코미디언들이 온라인을 통해 낸 성과 자체로만 봤을 땐 분명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부코페 트위치 지표를 살펴보면, 페스티벌 기간(17일부터 21일까지 약 7일) 내에 총 생방송 시청자수는 55만5367명이며, 총 4번의 사전행사(프로모션) 총 시청자 수는 35만4088명이다. 이를 합산한 부코페의 트위치 총 시청자 수는 무려 90만9455명에 달한다. 여기에 드라이빙씨어터를 비롯해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인원까지 합산하면, 족히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웃음을 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안겨준 셈이다. 특히 최근 개그맨들이 설 곳이 사라진 상황에서 이 같은 숫자는 더 큰 의미를 준다.
부코페 관계자는 “요즘 코미디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상파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개그맨들이 설 무대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부코페를 통해 처음으로 시도해본 온라인 실시간 방송과 세계 최초 자동차 극장에서의 공연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극장에서 대면하며 소통하는 개그가 아닌,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수천명과 소통하는 기회는 개그맨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제가 됐다”면서 “처음엔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에서 공연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어느새 자연스럽게 댓글로 소통하며 위기를 기회로 또 다른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부코페에서는 트위치를 통해 ‘코미디 몬스터즈’ ‘2시간 탈출 졸탄쇼’ ‘옹알스’ ‘여탕SHOW’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쇼그맨 in 부산’ ‘코미디 헤이븐쇼’ ‘까브라더쑈’ 총 10개의 공연이 실시간으로 방송, 온라인 시청자들과 호흡하며 새로운 개그 공연의 장을 열었는 평을 얻고 있다. 공연들도 기존 레퍼토리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온라인에 맞게 적절한 변화를 주는 등 유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가 언제 나아질지는 모르지만, 이번 온라인 공연을 기회로 삼아 더욱 자연스러운 공연과 소통을 위해 부족한 부분들을 보강하려고 한다. 내년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많은 관객과 소통하며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정선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17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
부코페 측 "온라인 소통, 개그맨들에게 새로운 자극제 됐다"

[D:히든캐스트㉘] ‘베르테르’ 강기연, 무대 위에서 전하는 작지만 큰 울림

뮤지컬을 관람하고 느꼈던 감동이 누군가에게는 그저 특별한 경험으로 그칠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꿈에 도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주기도 한다. 강기연 역시 그렇게 뮤지컬 배우가 됐다. ‘명성황후’(2003)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2005) 등을 보고 막연히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을 동경해왔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강기연이지만, 뮤지컬 공연을 통해 받았던 감동은 그를 이 업계에 발을 들이게 했다.
2014년 연극 ‘이상적 도시’로 데뷔한 그는 뮤지컬 ‘페드라’ ‘잃어버린 세계’ ‘슈가크래프트’ ‘시라노’ ‘브로드웨이 42번가’ 연극 ‘아브라소’ ‘갈매기’ ‘리차드 3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 왔다. 현재는 지난 8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베르테르’에 출연 중이다. 자신이 관객석에서 받았던 그 감동을, 이젠 직접 무대 위에 올라 관객들에게 전달하면서 말이다.
- 데뷔 당시, 첫 무대에 대한 기억은 어떻게 남아 있나요.
연극(음악극) ‘이상적 도시’라는 작품으로 2014년에 데뷔를 했어요. 뮤지컬로는 2016년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첫 작품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처음’은 저에게 늘 긴장되는 때입니다. 아직까지도 매 작품의 첫 공연엔 긴장을 꽤나 하는 편이다보니 ‘그때도 지금처럼 긴장했었겠지, 어쩌면 더했겠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긴장을 해서 딱히 기억에 남는 것이 없는 걸까요. 첫 무대에 올랐을 때보다 처음 합격한 기쁨의 순간이 제겐 더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슬럼프도 있었나요?
감사하다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웃음), 감사하게도 저는 슬럼프를 겪진 않았어요. 슬럼프를 겪기에는 저는 계속해서 배워나가는 과정 중에 있고 아직 경험한 것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감사한 일인지 잘 모르겠다’는 표현을 굳이 쓴 이유는 주변에 슬럼프를 극복하고 더 좋은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계시는 선배, 동료들이 많은데 그들을 보면 슬럼프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슬럼프를 잘 겪어내고 극복하게 된다면 그것이 오히려 슬럼프를 경험하지 못한 것보다 더 멋진 일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 때문이에요. 지금 슬럼프를 겪느라 힘든 분들이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안 겪어봤으니 쉽게 말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하하. 어쨌든 슬럼프라는 건 누구든지 겪을 수 있는 일이고 또 누구든지 잘 극복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과정과 소요되는 시간이 다 다르겠지만요. 이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제가 슬럼프를 겪게 된다면 어떤 종류의 것일지, 그리고 어떻게 겪어내게 될지 참 궁금해지네요.
- 보통 앙상블 배우 분들이 ‘투잡, 쓰리잡은 기본’이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요.
네, 공감이 됩니다. 그 부분은 배우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 그리고 다른 직종의 프리랜서 분들이라면 많이들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직업 특성상 수익 구조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수입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생계를 위해 수입원을 일정하게 만들고자 다른 일들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일을 하며 또 다른 일을 찾고,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때가 온다면 정말 좋겠죠. 모두가 바라는 바 일 것 같습니다(웃음).
- 현재는 뮤지컬 ‘베르테르’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 계기가 있나요?
이 질문엔 고민도 않고 바로 말 할 수 있어요! 정확히 ‘음악이 좋아서’였습니다. 저는 한 작품의 오디션에 지원하기 전에 꼭 그 작품의 대본이나 음악들, 공연 영상 등 자료란 자료는 될 수 있는 대로 다 찾아보고 지원을 하는 편입니다. 어떤 내용의 작품인지 그리고 어떤 질감의 작품인지 알기 위해서 그렇게 하기도 하고, 찾아본 자료를 통해 ‘정말 좋다’ ‘하고싶다’ 등의 생각으로 이어지면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가 확실하게 생기기 때문이에요. 뮤지컬 ‘베르테르’는 확실히 음악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클래식 악기 중에서 피아노와, 현악기를 좋아하는데 ‘베르테르’의 음악은 건반과 현악으로만 이루어져있으니 음악을 들으며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렇게 음악을 듣고 반해서 지원하게 되었고, 감사히 오디션에 합격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이 작품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요?
‘파도’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겐 ‘격정’을 누군가에겐 ‘슬픔’을 누군가에겐 ‘상실’을, ‘아픔’을 그리고 또 다른 무언가를. 저희 작품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다 같은 것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관객 분들이 느끼시는 여러 가지 것들이 무엇이든 각각의 마음에 각기 다른 정도의 일렁임을 만들어주는 작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파도’라는 표현을 하게 되었습니다.
- 오디션이나 연습 중 재미있었던 일화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려운데요. 하하. 먼저 오디션 때 이야기를 하자면, 극중 롯데가 부르는 ‘불길한 내 마음’과, 극중 꽃처녀가 부르는 ‘꽃을 사세요’ 이렇게 두 곡이 오디션 지정곡이었어요. 지정곡 연습을 처음 해보고 꽃처녀 노래는 너무 어려워서 자신이 없더라고요. 물론 ‘불길한 내 마음’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였지만 그땐 차라리 조금 천천히 부르는 노래가 더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답니다(웃음). 빠른 템포, 반음계씩 왔다 갔다 하는 어려운 음정들, 제 음역대에서 너무 힘든 구간의 반복이었던 ‘꽃을 사세요’를 불러보자마자 ‘어휴, 이건 절대 안 되겠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오디션을 치르고 감사하게도 작품에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 꽃처녀 역할을 연기하게 되어 그 어렵던 노래를 공연 때 매일 부르게 됐어요. 정말로 감사한 일이었지만 속으로는 ‘으악, 큰일 났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먼저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연출님과 음악감독님께서 정말 많이 애써주시며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제가 꽃처녀로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네요(웃음).
또 하나는 연습 초반에 서로 너무 낯을 가리는 모습을 보고 안무 감독님께서 ‘지금 다들 너무 어색해해서 안무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 서로 알아가고 친해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다’ 하시며 ‘모두 동그랗게 둘러앉아서 자기소개를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성격 등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들어가자’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한 명씩 나와서 소개를 시작했는데 저를 포함한 모두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입니다”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결국 그렇게 자기소개를 하고서도 한 달을 넘게 항상 잔잔하고, 조심스럽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어색해하며 연습했던 것 같아요. 서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늘 시끄럽고, 쉴 새 없이 깔깔깔 웃음꽃이 만발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정말 재미있는 자기소개였던 것 같네요. 우리끼리만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도 가끔씩 회자되는 이야기랍니다. 하하.
- 분위기가 매우 좋은 것 같네요. 이전에 참여했던 작품들과 다른 지점도 있나요?
드라마가 굉장히 강한 작품이고, 세밀한 감정들을 다뤄야하는 장면이 많다보니 연습분위기는 항상 매우 진지하고 진중했던 것 같습니다. 창작 초연이나 새롭게 리메이크 되는 공연들과는 다르게 똑같은 버전으로 재 공연되는 작품이다 보니 많은 것들을 잘 이해한 상태로 장면에 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예를 들어 무대 도면이나 무대 디자인 사진 그리고 장면마다 어떤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지, 어떤 소품을 쓰는지가 모두에게 명확하게 공유된 상태로 연습을 했기 때문에 그 점이 좋았습니다.
- 꽃처녀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꽃처녀는 사랑의 아픔을 지닌 인물들을 위로해줘요. 상심한 여인에게 ‘사랑을 의심하지 말아요’라고 이야기하며 ‘사랑하는 이에게 이 꽃을 선물하면 사랑이 이루어질 거예요’라고 그녀를 위로하죠. 상심한 베르테르에게는 ‘사랑은 욕망이 아니에요, 그저 마음에 빈자리를 만드는 일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정말 귀하고 소중하며,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이야기해줘요.
또 총성이 오가며 모두가 두려워 움츠린 상황에서 총을 겨눈 위병을 향해 한 발, 한 발 걸어가 꽃으로 총구를 마주하는 용기 있는 모습도 보여주죠. 결국 사랑을 기반으로 한 순수하고 순결한 마음이 그녀를 총구 앞에 설 수 있게 했다고 생각해요. 꽃처녀가 극에서 전하는 이야기들은 결국 작품 ‘베르테르’가 관객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들인 것 같습니다.
- 관객들에게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해볼까요?
빅토르 위고는 “바다보다 더 거창한 광경을 펼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하늘이다. 하늘보다 더 거창한 광경을 펼치는 것도 있는 바. 그것은 인간의 내면이다”라고 말 했어요. 자연보다 위대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자연보다 위대할 수 있는 것이 단 하나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내면이다’라고 말 하는 것 같았어요. 꽃처녀의 내면은 아주 따뜻하고 말랑말랑해요 또 동시에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기반으로 한 꽃처녀의 아름다운 심성, 고귀하고 순수한 내면 자체로 이 역할의 매력은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앙상블로서 작품에 출연할 때 가장 힘든 점, 보람을 느끼는 지점이 있나요?
원 캐스트로 공연을 하기에 체력적으로 힘이 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시기를 지나며 매 공연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그래서인지 다른 공연을 할 때보다 유독 이번 ‘베르테르’를 공연하면서는 힘든 것이 많지 않다고 느껴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들이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고 소중하게 공연을 하고 있답니다.
가장 보람을 느끼는 지점은 앙상블(Ensemble)이 좋다는 평가를 받을 때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모두가 무대 위에서 잘 어우러졌다는 뜻일 테니까요. 아, 이번 ‘베르테르’를 하면서 앙상블들이 합창을 하는 곡들의 가사가 잘 들린다는 후기를 전해들은 적이 있었어요. 음악감독님과 함께 연습 기간 내내 정말 열심히 연습 했는데, 이렇게 감사한 후기 들으니 그간의 연습이 보람되고 뿌듯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하하.
- 작품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배우로서, ‘베르테르’의 가장 큰 매력을 말씀해주세요.
‘베르테르’는 정말 많은 매력을 지닌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 단연 최고는 ‘음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게는 오디션 지원의 이유이기도 했던 아름다운 음악.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수많은 뮤지컬 중 이런 실내악 형식의 음악으로 구성된 작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드럼 등의 타악기나 전자악기 없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현악기만으로 구성된 11인조 실내악은 베르테르의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이렇듯 ‘베르테르’가 가진 아름다운 실내악 선율은 다른 작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한 멋진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베르테르’에 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배역을 하고 싶나요?
아마 다시 ‘베르테르’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제가 절대로 연기 할 수 없는 배역일 거예요. 저는 연습부터 지금까지 매우 한결같이 알베르트 역에 가장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 여자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 깊고 넓은 마음. 그래서 보고 있으면 늘 마음이 아픈 알베르트. 이 역할을 맡은 이상현 배우와 박은석 배우가 알베르트라는 인물을 정말 멋지게 잘 연기하셔서 그런지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느낍니다.
- 기존에 했던 작품들 중 흥행 여부, 작품의 크기와 무관하게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나요?
뮤지컬 ‘시라노’가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다신 없을 팀워크가 ‘시라노’에 있었다고 생각해요. 모든 스텝 및 배우들이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연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니면 어쩌죠? 하하. 연습과 공연 내내 기쁨과 행복이 충만했던 참으로 감사한 작품이에요. 아주 조금 때로는 좀 많이 그립습니다(웃음).
- 코로나19로 공연계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직접 무대에 서는 배우로서 체감하는 건 더 클 것 같습니다.
네, 맞아요. 띄어 앉아계신 관객 분들을 볼 때마다 달라진 지금의 공연계 상황을 크게 체감하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어려운 시기에 극장을 찾아주시고, 한 자리 한 자리 꽉꽉 채워주시는 관객 분들에게 더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또 환호를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손바닥이 터져라 박수를 더 열심히 쳐주시곤 하세요. 그런 모습들은 늘 제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모든 배우들에게 큰 응원과 힘이 된답니다.
- 배우로서의 최종 목표가 궁금합니다.
가장 어려운 질문이네요. 글쎄요, 사실 최종적으로 ‘저는 어떤 목표를 가졌습니다’라고 뚜렷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보다 많은 중점을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되겠다’ ‘어떤 배우가 되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무엇으로 제 삶의 과정들을 채워 나갈 것인지를 많이 생각하는 편입니다. 물론 그 과정들은 제 신념을 따르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향해 나아가는 일이 되겠죠. 그것이 저를 어떤 사람으로, 어떤 배우로 만들어줄 지는 아직 저도 잘 모르겠어요. 다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기하고 노래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더불어 제가 행하는 것들이 누군가에게 때론 기쁨이 되고, 위안이 되고, 또 위로가 되고, 마음에 작은 울림이라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박정선

뮤지컬 '베르테르',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공연
강기연, 극중 꽃처녀 역으로 열연

[D:인터뷰] “코로나 뚫은 ‘캣츠’, 그 자체로도 가치 있죠”

“코로나 시대에 올리는 공연, 주어진 기회 절대 망치고 싶지 않아요”
뮤지컬 ‘캣츠’ 40주년 기념 내한공연은 앞서 진행된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K-방역’의 상징적인 작품이 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달 9일 개막해 현재까지 안전하게 공연을 이어오면서다. 최근에는 한 달가량의 연장공연을 확정, 12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난 후 대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20일 오후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난 올드 듀터러노미 역의 브래드 리틀과 그리자벨라 역의 조아나 암필, 럼 텀 터거 역의 댄 파트리지는 “요즘 같은 때에 40주년을 맞은 전설적인 뮤지컬 ‘캣츠’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무대를 올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신나면서도 그 감정을 누리면 안 될 것 같은 마음도 있었어요. 고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대신해 공연을 잘 해내야겠다는 마음도 있었고요. 내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대에 서고 싶어도 서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거고, 그 친구들의 에너지와 사랑을 하나로 모아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연을 할 때 실제로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줬고, 매일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댄 파트리지)
“일하는 내내 머릿속에서 떠올랐던 단어, 지인·동료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이 ‘럭키’였어요. SNS에도 뭔가를 올리면 ‘유 소 럭키’(You so lucky)라는 말이 가장 많았고요.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 작품을 지금과 같은 시기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영광이고 행운입니다. 이 작품을 계약했을 당시는 한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였다가, 리허설을 시작하면서 2단계, 2.5단계로 올라가면서 긴장이 되고, 불안했던 건 사실이죠. 하지만 한국은 늘 그랬듯이 단계 수준을 내려주셨어요. 미국인으로서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말은 미국이라면 절대 해낼 수 없는 일이죠” (브래드 리틀)
조아나 암필과 댄 파트리지를 비롯한 배우들과 연출진은 내한공연에 앞서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보내야 했다. 배우들은 그 기간을 ‘현실과 꿈을 분별하지 못하는 림보 상태에 빠졌던 시기’라고 말했다.
“호텔 방안에서 아무도 볼 수 없고,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초현실적인 순간을 보내면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어요. 2주가 끝나는 그날은 햇빛이 매우 쨍쨍했던 걸로 기억해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여러 나라의 친구들 중에 같은 ‘캣츠’ 팀이지만 일면식도 없는 엘리라는 친구가 번쩍 뛰어들면서 안기더라고요. 아무래도 사람이 그리웠던 모양이에요(웃음)” (댄 파트리지)
“저 역시 자가격리가 끝났던 그 순간이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에요. 드디어 지인들과 친구들을 만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 대화를 하고, 얼굴을 보고, 끌어안을 수 있는 그 순간이요” (조아나 암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캣츠’의 연출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막이 오르고 ‘오버추어’(서곡)와 함께 젤리클 고양이들은 객석을 통해 무대에 등장한다. 이 때 고양이들은 ‘메이크업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실제 배우들의 고양이 분장과 똑같이 마스크로 제작한 것으로,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또 하나의 분장, 의상인 셈이다. 워낙 정교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놓은 터라 실제 공연 중에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눈치 채지 못할 정도다.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게 일주일 전에서야 정해졌어요. 순간에 대처해야 하는 게 연출자의 무거운 짐과도 같았죠. 그 결정을 훌륭하게 해내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메이크업 마스크를 하고도 여전히 우리가 에술가로서 목표달성이 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놀라웠어요. 실제 메이크업과 똑같은 마스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예술적인 것들이 고스란히 전달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객석에서 걸어 내려올 때 마스크 밑으로 어떤 표정을 짓고 있다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이 작품의 예술성과 기승전결에 필요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미소를 지키고 있습니다(웃음)” (브래드 리틀)
“저 또한 동료 배우로서 브래드가 들어오는 장면을 보는 걸 즐겨요.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서도 그 안에서 교류가 가능하다는 걸 보고 놀랐죠. 제가 느끼는 전율을 관객들도 함께 느끼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긴장된 상태에서 믿고 공연을 즐기기까지 변화하는 관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댄 파트리지)
무대에서 고양이로서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캣츠’는 ‘뮤지컬계의 철인3종 경기’로 불리기도 한다. 고양이의 습성과 태도를 사람의 몸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캣츠’ 배우들의 숙제이기도 하다. 배우들은 실제 고양이를 보면서 동작과 습성을 익히기도 하고, 영상을 통해 그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기도 한다.
“안무가와 연출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가이드라인이 분명해요. 그걸 따르기 때문에 우리가 무대에서 고양이로서 연기하는 것이 가능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다음은 우리가 표현해야 하는 거죠. 극을 보면 고양이들 세계에서도 서열이 있어요.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즐기고 있습니다.” (댄 파트리지)
“실제 고양이를 보고 참조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키우지는 못하지만, 유튜브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관찰을 했어요. 그러고 보니, 공연 중에 왜 이렇게 재채기가 나오나 했는데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랬나 봐요. 하하” (조아나 암필)
배우들은 40년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캣츠’가 여전히 사랑을 받고 특히 현 시기에 더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위로’의 메시지 때문이라고 말한다. 추한 모습으로 따돌림을 당하던 그리자벨라가 ‘올해의 젤리클 고양이’로 선택되는 순간은 특히 그렇다. 이기심이 아닌 이타심의 소중함을 일깨운 그리자벨라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40년 동안 이 작품이 인기를 유지하는 이유는 너무 많아요.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이야기, 스토리 선이 탄탄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시를 바탕으로 음악, 안무 등으로 인해 기승전결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고, 이 안에서 관객들이 가져갈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죠” (조아나 암필)

박정선

“코로나 시대에 올리는 공연, 주어진 기회 절대 망치고 싶지 않아요” 뮤지컬 ‘캣츠’ 40주년 기념 내한공연은 앞서 진행된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K-방역’의 상징적인 작품이 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달 9일 개막해 현재까지 안전하게 공연을 이어오면서다. 최근에는 한 달가량의 연장공연을 확정, 12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난 후 대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20일 오후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난 올드 듀터러노미 역의 브래드 리틀과 그리자벨라 역의 조아나 암필, 럼 텀 터거 역의 댄 파트리지는…

25주년 맞은 ‘명성황후’,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개막

뮤지컬 ‘명성황후’가 2021년 1월, 초연이 공연되었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5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한다.
1995년 12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맞아 무대에 올려졌던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왕조 26대 고종(高宗)의 비(妃)로서 비극적이었던 삶 뿐만 아니라,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과 격변의 시대에 주변 열강들에 맞서 나라를 지켜야만 했던 여성 정치가로서의 고뇌를 담은 국내 창작 뮤지컬로, 역사적 사실(Fact)과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들의 상상력(Fiction)이 더해져 국내외에서 2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제작사 에이콤은 이번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었던 성 스루(Sung-Through) 형식을 탈피하고 스토리와 음악, 안무를 삭제하거나 추가하였으며 LED 패널을 이용해 다채로운 영상 효과를 내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25주년 기념 공연의 포스터는 ‘명성황후’가 2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사용했던 고(故) 이만익 화백의 명성황후 유화의 사용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유화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용해왔던 흘려 쓴 듯한 붓글씨와는 다른 디자인의 명성황후 로고도 눈에 띈다. 이번 로고는 명성황후 탄생 170주년과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하여 제작사 에이콤과 폰트 제작업체 다온폰트가 명성황후 친필을 복원하여 만든 폰트인 ‘명성황후체’로, 명성황후의 찾아보기 힘든 기록 중 하나인 한글 편지를 가독성 있게 현대적으로 디자인하여 컴퓨터 문서 작업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만든 폰트이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는 이번 작품에 새롭게 참여하는 윤홍선 프로듀서가 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뮤지컬 ‘영웅’ ‘보이첵’ ‘완득이’ ‘찌질의역사’ 등에 제작감독으로서 본인의 역량을 선 보였던 윤홍선 프로듀서가 이번 25주년 시즌부터 프로듀서로 새롭게 참여하게 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홍선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은 25주년을 기념하고, 뮤지컬 ‘명성황후’를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젊은 뮤지컬’로 만들고자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뮤지컬 ‘명성황후’가 2021년 1월, 초연이 공연되었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5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한다.1995년 12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맞아 무대에 올려졌던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왕조 26대 고종(高宗)의 비(妃)로서 비극적이었던 삶 뿐만 아니라,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과 격변의 시대에 주변 열강들에 맞서 나라를 지켜야만 했던 여성 정치가로서의 고뇌를 담은 국내 창작 뮤지컬로, 역사적 사실(Fact)과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들의 상상력(Fiction)이 더해져 국내외에서 2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순재-신구-권유리-박소담-채수빈,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로 다시 뭉쳤다

탄탄한 스토리와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열연으로 대학로에 흥행했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돌아온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Ivan Calberac)의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 초연 이후 현재까지 앵콜 및 투어 공연이 진행 중이다. 또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동명 영화로도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 2019년 두 번의 공연됐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초연과 재연에 출연했던 이순재, 신구,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부터 이도엽,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유담연, 강지원까지 뭉친다.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과 늘 트러블이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며 진솔한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 앙리 역을 맡은 배우 이순재는 “다시금 했던 배우와 만나 더 좋은 공연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못했던 것을 조금 더 보완해서 잘 만들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전했고, 이순재와 같은 역을 맡은 배우 신구는 “이렇게 건강하게 만나 뵐 수 있어 고맙고 반갑다”며 거듭 기대감과 반가움을 전했다. 두 배우는 서로 다른 매력의 앙리를 선보이며 지난 2017년 국내 초연뿐만 아니라 2019년 재연에도 함께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방황하고 있지만, 앙리의 도움으로 꿈을 찾아가는 대학생 콘스탄스 역의 배우 권유리는 “이렇게 좋은 작품에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저만의 매력이 담긴 콘스탄스로 찾아뵙겠다”고 말했고, 3년 만에 다시 콘스탄스로 돌아온 배우 박소담은 “다시 콘스탄스를 만나 신나고 재밌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 합류하게 된 배우 채수빈은 “이렇게 다시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고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 외에도 뛰어난 연기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무장된 배우들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앙리의 아들로 아버지와의 오랜 갈등에 힘겨워하는 폴 역에는 배우 이도엽과 김대령, 그리고 조달환이 캐스팅됐다.폴의 아내이며, 특유의 발랄함과 독특한 매력을 가진 전형적인 프랑스 수다쟁이 아줌마 발레리 역은 배우 김은희와 유담연(유지수) 그리고 강지원이 나눠 맡는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12월 3일부터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유명준

탄탄한 스토리와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열연으로 대학로에 흥행했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돌아온다.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Ivan Calberac)의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 초연 이후 현재까지 앵콜 및 투어 공연이 진행 중이다. 또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동명 영화로도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다.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

반도문화재단 개관 1주년, ‘시가(詩歌) 있는 온라인 콘서트’ 개최

반도건설이 설립한 반도문화재단은 24일 오후 3시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가수 알리∙정재찬 교수와 함께 ‘시가(詩歌) 있는 콘서트-위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단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시와 노래를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출연자인 가수 알리는 KBS ‘불후의 명곡’ 최다 출연,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으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소향과 함께 발표한 듀엣곡 ‘회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시 에세이스트로 불리는 정재찬 교수도 함께한다.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라는 부제로 알려진 그의 책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서점가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여러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시 읽는 기쁨을 되살려 준 그가, 이번에는 가수 알리와 함께 시(詩)로 특별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반도문화재단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현장관람(10명) 신청, 공연 소문내기, 실시간 댓글 달기 등 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이벤트 참여시 선물을 증정한다.
재단을 설립한 반도건설은 코로나19 피해 지원 성금 2억원, 수해 복구 성금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반도문화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이 문화대중화를 위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동탄 카림애비뉴 2차 상가 내에 도서관과 갤러리를 갖춘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테이크 아웃(Book-Take Out) 도서대여, 온라인 전시회 및 문화 강좌, 가족시화공모전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가정 내 여가 문화생활을 돕고 있다.

원나래

재단 개관 1주년 맞아 기획, 24일 오후 3시 네이버TV 통해 생중계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시와 노래로 위로의 메시지 전해

[초점] 2020년, 사라진 대면 페스티벌들의 속사정

끝내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올해 봄부터 진행됐어야 할 대중음악 페스티벌들이 하나 둘, 연기와 취소를 거듭했다. 지난 12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뒤늦게라도 대면 페스티벌 개최가 예상됐지만, 결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는 대중음악 관계자들에게 무력감을 느끼게 했다.
올해 상반기 계획됐던 페스티벌들은 일찌감치 오프라인 공연을 취소하고, 일부는 가을로 일정을 연기했지만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지금까지 취소된 굵직한 페스티벌만 해도 ‘썸데이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재즈페스티벌’ ‘2020 워터밤 페스티벌’ ‘월드디제이페스티벌’ ‘뷰티풀민트라이프’ ‘힙합플레이야’ 등이다.
오프라인 개최가 어려워지자 온라인으로 방향을 튼 페스티벌도 있다. 지난 4월 ‘해브 어 나이스 데이’는 오프라인 공연은 취소하고, 온라인 무료 중계로 대체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도 지난 16일과 17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국카스텐, 자우림, 부활, 넬. 새소년과 킹스턴 루디스카 등 쟁쟁한 국내 밴드들이 예년처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무대에 올랐지만, 관중은 없었다. 기존 3일간 진행되던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온라인 페스티벌로 전환했다. 다만 진행 날짜를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총 17일간으로 연장했다.
특히 아쉬움을 남긴 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하 ‘GMF2020’)이다.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완화되면서 진행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던 ‘GMF2020’마저 취소를 결정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의 한숨은 더 커졌다. 이 페스티벌을 두고 업계는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대면 페스티벌’이라고 입을 모으며 안전하게 공연을 마치길 바랐던 터라, 안타까움이 더 크다. ‘GMF2020’이 성공적인 개최 여부는 ‘코로나 위드’ 시대에 대면 페스티벌의 진행 가능성을 증명하는 역할을 해 줄 거라는 기대였다.
주최사인 민트페이퍼 역시 코로나19 위기 경보 완화에 따라 대면 공연 개최를 약속하면서 방역 매뉴얼이 잘 마련되어 있는 킨텍스로 장소를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애초에 올림픽공원 1일 5000명이라는 인원을 정하면서 어느 정도의 손실은 예상했고, 장소까지 바꾸면서 코로나 시대에 방역과 페스티벌이 공존할 수 있는 대면 공연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개최 확정 이후 티켓 취소를 결정하는 관객들까지 막을 도리는 없었다.
민트페이퍼 관계자는 “장소 이전 이후 GMF로는 낯선 환경(잔디마당의 부재, 물리적인 거리 외)과 변경에 대한 이슈로 인해 기존 예매자의 70% 가까이가 환불을 결정했고, 취소표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온라인 생중계 티켓으로 이어져 말씀드리기 어려운 수준의 부진한 세일즈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결국 행사 취소로 가닥을 잡아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남는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금전적 손해도 막대하지만, 무엇보다 행사의 연기와 개최 등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되풀이 되는 변화에 아티스트와 페스티벌 관계자들의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 더 안타깝다.
민트페이퍼 관계자는 “정확한 손해액 집계는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기획 초부터 손해액을 따지자면 프로듀서 비용, 제작비, 두 장소에 대한 대관료(올림픽공원, 킨텍스), 아티스트 출연료, 홍보 마케팅 비용, 제작물 등 기본 몇 억대”라면서 “무엇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공연 연기와 취소를 여러 차례 되풀이 하면서 아티스트와 관계자들이 모두 기운이 빠진 상태고 팬들도 기대 가치가 떨어졌다”고 무력감을 호소했다.
2021년의 페스티벌 시장에 대한 우려도 있다. 영세한 공연 기획사의 경우 1년 사업과도 같은 페스티벌이 준비 과정에서 취소되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내년의 개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또 한편으로는 올해 페스티벌들이 줄줄이 취소된 터라,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우후죽순으로 페스티벌들이 생겨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박정선

끝내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올해 봄부터 진행됐어야 할 대중음악 페스티벌들이 하나 둘, 연기와 취소를 거듭했다. 지난 12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뒤늦게라도 대면 페스티벌 개최가 예상됐지만, 결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는 대중음악 관계자들에게 무력감을 느끼게 했다.올해 상반기 계획됐던 페스티벌들은 일찌감치 오프라인 공연을 취소하고, 일부는 가을로 일정을 연기했지만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지금까지 취소된 굵직한 페스티벌만 해도 ‘썸데이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재…

음식/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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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 미식로드’, 2달만에 이용 100만 돌파…추천 맛집은?

SK텔레콤은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맛집을 추천하는 ‘T맵 미식로드’가 출시 2달 만에 이용 횟수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T맵 미식로드는 연간 1800만명이 사용하는 T맵에 5년간 쌓인 18억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리뷰나 별점이 아닌 실제 방문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맛집 탐방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
이용자 분석 결과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집 유형은 5년 동안 방문자가 많은 음식점인 ‘유명 맛집’과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맛집’으로 파악됐다. 이용 고객의 약 27%는 ‘유명 맛집’을, 약 22%는 ‘현지인이 자주찾는 맛집’을 선택했다. 주로 연인, 배우자와 함께 외식을 나설 때 맛집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들은 영덕의 대게, 구례의 재첩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보기 위해서라면 40km가 넘는 먼 거리의 이동도 감수하며 적극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이동 거리가 가장 긴 음식점은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강구항대게직판장’과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섬진강재첩국수’로 이곳에 방문한 고객은 평균 40km 이상을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이동거리가 가장 긴 상위 10개 음식점 방문 시 고객들은 평균 38km를 이동했으며 상위 10개 맛집은 횡성의 한우 맛집, 춘천의 닭갈비 맛집, 인제의 황태 맛집 등 지역 특산물 맛집이 주를 이뤘다.
서비스는 여성보다 남성의 이용이 많으며 연령별로는 40대의 이용이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간도 달랐다. 고깃집은 저녁시간인 17~19시에 약 40%, 점심시간인 11~12시에 약 16%의 고객이 방문했다. 저녁 시간에 사람이 가장 붐볐지만, 점심시간에도 꽤 많은 고객들이 고깃집을 방문했다.
이와 반대로 중국 음식점은 점심시간인 11~13시에 약 38%, 저녁시간인 17~18시에 18%의 고객이 방문했다. 카페의 경우 전 시간대에 고르게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T맵 미식로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느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위 식혀줄 시원한 흑임자가 있는 서울카페 5

고소한 흑임자가 이제는 시원해지기까지 했다. '할머니입맛' 취급을 받던 흑임자의 색다른 모습은 무더운 여름의 온도를 한결 낮춰줄 것.
부빙
뭐니뭐니해도 여름엔 빙수다. 부암동에는 유명한 빙수집이 하나 있는데, 이름 하여 '부빙'. 그리고 그 곳에는 유명한 흑임자 빙수가 있다. 곱게 갈린 달달한 우유 얼음 위에 고소한 흑임자가 듬뿍 올려졌다. 짙은 까만색의 흑임자는 보기 만해도 진하다는 게 느껴질 정도. 여기에 쫀득한 떡과 팥도 곁들여 나온다. 팥이 부족하다면 추가로 요청할 수 있다. 참고로 소문난 만큼 재료 소진이 빠르다. 그리고 빙수 포장은 불가능하다.

크래커
커피와 흑임자가 이렇게나 잘 어울리다니. 에스프레소에 진한 흑임자 베이스 그리고 꾸덕한 검은콩 크림 위에 바삭한 흑임자 크럼블 토핑이 올라간 크래커의 시그니처 메뉴 '흑임자 라떼는 모든 재료가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그 어디에서도 맛보기 힘든 고소함의 절정. 마시기 전 크럼블과 크림을 먼저 떠먹어 본 뒤 둘러져 있는 흑임자 베이스를 천천히 섞어 마시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크래커는 이 달달함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 좋은 카페다.

섬광
말캉말캉 쌉싸름한 커피맛 젤리 위에 부드러운 흑임자 아이스크림을 얹었다. 젤리와 아이스크림이라는 생소한 식감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카페 겸 와인바지만 저녁부터는 와인바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이 메뉴는 오후 6시가 넘어가면 맛볼 수 없다. 필히 6시 전에 도착할 것. 그런데 이 곳은 간판이 없다. 건물 외벽에 ‘카페 섬광閃光’이라 적힌 종이 한 장만 붙어있을 뿐. 더구나 계단으로만 5층까지 올라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붐빈다.

아카시아 과자점
구움과자 전문점에서 선보인 유일한 아이스크림 메뉴다. 고소한 흑임자 아이스크림 옆에 놓인 동그란 구움과자가 과자점이라는 정체성을 톡톡히 드러낸다. 이 구움과자는 프랑스에서 유래된 '브루드네쥬'로, 아카시아 과자점은 아이스크림과 어울리도록 특별히 흑임자 가루를 입혔다. 아이스크림에 과자 하나를 더 먹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오픈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흑임자와 구움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곳이다.

카페 서리
대학로 청춘작업실과 함께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카페 서리는 비건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 널찍한 공간에서 편히 먹어도 좋지만 콘으로도 주문 가능하기에 서리의 흑임자 아이스크림은 한손에 쥐고 소풍 나온 기분을 만끽하며 즐길 수도 있다. 아이스크림 위에 톡톡 뿌려진 콩가루가 고소한 맛을 훨씬 더 풍부하게 만든다. 아쉬운 점은 올해까지만 운영하는 시즌카페라고. 그리고 월요일에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크림의 아인슈페너가 유명한 서울 카페 4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마부들이 피로를 풀고자 생크림과 설탕을 듬뿍 올려 만든 데서 유래했다는 아인슈페너. 부드러운 크림 한 입에 뒤따라오는 커피 한 모금의 조화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달콤한 힘이다.
동경
'인생 아인슈페너'라는 극찬이 넘쳐나는 곳이다. 적당히 무게감 있는 크림과 쌉싸름한 커피의 조합이 일품. 이 맛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 앉을 자리가 쉽게 나지 않는다. 간혹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유명세에 비해 조촐하게 느껴지는 작은 입간판과 'OPEN'만 새겨진 입구를 보고 잠시 당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입구의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눈앞에 펼쳐지는 빈티지 살롱 같은 공간 속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로 꽉 찬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학림다방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다방이자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학림다방. 때로는 시대의 역사를, 때로는 누군가의 추억을 간직한 이곳이 이제는 레트로 감성 충만한 핫플레이스로 거듭나는 중이다. 켜켜이 시간이 쌓이면서 빚어낸 학림다방만의 분위기는 그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SNS에서는 학림다방 아인슈페너의 인증사진과 후기가 가득하다. 몽글몽글한 식물성 크림이 예쁘게 올라간 모양과 깊고 풍부한 맛 덕분에 '최애'음료로 꼽히고 있기 때문.

태양커피
간판도 없는 작은 공간이 사람들로 붐빈다. 다들 어떻게 알고 오는 지, 방배동 골목의 태양커피에서는 대기표를 받는 일이 흔하다. 태양커피의 아인슈페너는 에스프레소와 콜드브루, 우유와 물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그러나 음미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부드러운 크림을 한 입 안에 머금고 그 다음에 커피를 마셔보길 직원은 미리 권한다. 크림과 커피를 섞어서는 안 된다는 것. 커피만 판매하는 태양커피는 외부 디저트 반입을 환영해준다.

밀로커피 로스터스
20년 넘는 경력을 가진 중년의 바리스타가 10년 남짓 한 자리에서 운영해온 밀로커피 로스터스. 이미 맛있기로 정평이 나있는 드립커피와 아메리카노에 못지않게 아인슈페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몽블랑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곳의 아인슈페너는 유난히 달콤하다. 부드러운 크림 아래 고요히 잠겨있는 더치커피에 시럽이 섞여있기 때문. 산미까지 느껴져 새콤달콤하기도 하다. 한 번 중독되면 자꾸만 찾게 된다는 마성의 아인슈페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연남동 카페 2

연남동은 서울 속 여느 동네와는 사뭇 다르다.
경의선 숲길 따라 조성된 연트럴파크의 자유분방함과 골목 사이사이 자리한 곳들이 보여주는 저마다의 개성이 한데 어우러져 생겨난 특유의 분위기 때문일까. 그 덕에 연남동과 제일 가까운 홍대입구역 3번 출구는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복작거린다.
그런데 그 인파 속에서 간혹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전혀 모르는 사람을 뒤따라가게 되거나,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자꾸 따라오는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사실 이는 동선이 겹치면서 비롯된 일. 연남동에 오면 반드시 가보겠다며 마음먹은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체 그곳은 어디일까? 감당하기 벅차 보일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카페 두 곳을 다녀왔다.
레이어드 layered
연남동 한적한 골목에 자리한 레이어드. 그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누가 봐도 그 곳이 핫스폿임을 짐작케 한다. 벽돌이 켜켜이 쌓여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외관은 그야말로 포토존. 감각적인 디자인의 거울을 마주보고 혹은 카페 이름이 새겨진 창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일은 방문객들의 필수코스다.
레이어드에는 먹기 아까울 정도로 화려하고 예쁜 영국식 디저트가 잔뜩 있다. 그 앞에는 서로를 방해하지 않으며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로 줄이 이어지곤 한다. 브라우니 케이크 스콘 등 각종 디저트는 여러 가지 맛으로 준비돼있어 골라먹는 재미까지, 덕분에 입맛이 다른 그 누구와 함께해도 걱정할 일 없어 더 좋다. 또한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골라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자리를 얻기 위한 눈치싸움은 흔한 일. 여기에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혹시라도 앉아서 즐기지 못했다면 속상해하지 말 것. 근처에 있는 하이웨이스트를 추천한다. 레이어드보다 공간은 작지만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어 디저트와 분위기가 흡사하다.


얼스어스 earthus
시간을 잘 맞추어 가면 좋으련만, 카페에서 대기표를 작성하는 생소한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만큼 번호를 남기면서까지 대기하는 이들이 수두룩하다는 것. 사실 하얀색 벽에 작게 영어로 쓰여 있는 얼스어스 글자를 유심히 보지 않는 이상 그냥 스쳐지나갈 법한 모습인데, 이미 이렇게나 유명하다.
얼스어스는 신선한 제철 과일을 사용해 디저트를 만든다. 그래서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주기적으로 방문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 요즘은 딸기 요거트케익과 딸기 치즈케이크가 아주 핫하다. 그러나 일찍이 동나는 탓에 오후가 되면 좀처럼 맛보기가 힘들다. 그래도 맛있는 커피가 있으니 위안이 된다. 부드러운 크림이 듬뿍 올라간 라떼 종류는 특히 인기가 많다. 할머니의 찻장 같은 빈티지 가구, 앤티크한 소품들과 은은한 조명 빛의 조화가 주는 아늑함, 획일화 되지 않은 자리 구성까지. 얼스어스만의 감성은 티타임의 즐거움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참고로 이곳은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한다. 그래서 플라스틱 빨대, 종이냅킨을 볼 수 없다. 테이크아웃을 원한다면 텀블러나 다회용기를 가져갈 것. 얼스어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곳이다.

투어 리스트에 지금 넣어야 할 한남동 카페 4

한남동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카페가 있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라도.오지힐마치 동화 속에서나 봤을 법한 비주얼의 디저트가 가득하다. 하나하나 개성 넘쳐 눈을 뗄 수 없는 가운데 이들을 전부 맛보고 싶은 건 모두가 느끼는 공통점일 터. 그 중에서도 달걀흰자를 거품 내 만든 머랭 케이크 위에 생크림과 제철 과일을 듬뿍 올리는 호주식 디저트 '파블로바'가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오지힐이 한남동 주택가 안 쪽 사이에 자리한 이유로 찾기 어렵다는 이들이 간혹 있다. 이럴 땐 붉은색 벽돌 계단과 주황색 입간판을 기억해두자. 전형적이지 색감의 외관이 오지힐로 이끌어 줄 것.
BNHR Coffee세련된 스튜디오 같다. 자유분방하게 놓여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와 원색 소품 그리고 소장욕구를 샘솟게 하는 각종 굿즈들을 본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곳은 소문난 밀크티가 있는 카페. 투명한 병에 'BNHR'이라는 글자가 멋스럽게 새겨진 모양은 이 공간과 더없이 어울리는 음료랄까. 진하지만 텁텁하지 않고 달달하지만 결코 느끼하지 않은 맛은 BNHR을 단숨에 한남동 밀크티 맛집으로 만들었다. 감각적인 디자인 덕분에 구도만 잘 잡으면 웬만큼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 SNS에서 인증샷이 넘쳐난다.
로우커피어느 맑은 날 한남동 골목을 거닐다 야외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누군가의 일상을 마주한다면 그 곳은 아마도 로우커피일 확률이 높다. 하얀색 건물 밖 몇 안 되는 야외 자리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늘 핫 스팟. 혹시라도 이 자리를 놓친다 한들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우드톤과 초록식물이 어우러진 플랜테리어 분위기의 아늑한 실내가 있기 때문. 얼그레이 밀크티와 크림 듬뿍 넣어 달콤 고소한 넛츠커피를 찾는 사람이 유독 많다. 음료를 주문하러 가면 보이는 귀여운 디저트에 눈을 뗄 수 없어 결국 함께 시킬지도.
유포리아 커피로스터스넓진 않지만 심플하고 아늑한 공간이 밖에서도 훤히 보일 정도로 커다란 창이 많다. 이는 곧 바깥 풍경을 바라보기에 좋은 공간이라는 사실. 비가 내리든 햇살이 내리쬐든 그 날의 감성을 오롯이 기억에 담으며 향긋한 커피 한 잔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유포리아에서는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고를 수 있다는 게 장점. 여기에 예쁜 라떼아트까지 더해진다. 쿠키, 브라우니, 휘낭시에 등 커피와 잘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도 준비돼 있다. 다만 평일 문 닫는 시간이 오후 9시로 타 카페에 비해 조금 이르다.

비건 추천, 디저트가 맛있는 채식 카페 BEST

채식 디저트는 밋밋하고 맛이 없을 것이란 지레짐작은 잠시 거둬두면 좋을 듯 하다.
버터와 우유, 달걀 없이도 어떻게 이런 맛이 가능한 건지 그저 놀라울 따름.
채식주의자들이 극찬한 비건 카페를 모았다.
평상시
고즈넉한 암사동 주택가 골목에 자리한 비건 카페 평상시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모든 케이크에 동물성 원료는 사용하지 않으며 달걀과 버터, 우유 대신 코코넛 오일, 애플 소스, 과일과 뿌리채소의 퓨레, 두유, 아몬드밀크를 사용해 맛을 낸다. 또한 디저트 안에는 제철 과일이 콕콕 박혀있어 신선함을 더한다.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은 과연 비건 디저트가 이럴 수 있는지 의아할 정도.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점점 입소문이 나고 있는 핫플레이스 중 하나다. 공간은 그리 넓지 않지만 통유리 덕에 답답함 없이 아늑하고 환하다. 그리고 카페 뒷마당 한 켠에 자리한 나무와 풀이 우거진 자그마한 정원은 비밀공간같이 느껴지기도. 반려동물도 데려와 도란도란 보낼 수 있어 이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점점 늘어날 예정이다. 만약 홀케이크를 원한다면 이틀 전 예약은 필수.

쿠앤즈버킷 온스
매일 아침마다 장을 보는 부지런한 김은희 파트장에게 선택된 신선한 제철 재료들만이 온스의 디저트가 될 수 있다. 그래픽디자이너였던 김은희 파트장은 외국생활 도중 심한 알러지 증상 때문에 채식에 반 강제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이후 눈에 띄게 호전되었고, 온전히 ‘내가 잘 먹고 싶어서’ 이 분야의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한남동에 온스 베이커리를 열었고 많은 호응을 받으며 얼마 전 현재의 위치인 중구로 옮겼다. 쿠앤즈버킷이라는 이른바 채식 복합몰에 소속되어 뜻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먹을거리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계절 과일이 듬뿍 담긴 파운드케익, 글루텐프리 스콘, 우리밀 쿠키 등 디저트와 커피뿐만 아니라 유기농 참기름과 유기농 뷰티 제품까지 한 공간 안에서 건강한 비건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조만간 고소하고 진한 깨버터를 사용한 비건 디저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빵어니스타
‘내가 먹기 위해 만든 건강한 빵’을 선보이는 빵어니스타는 비건 카페를 물으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 중 하나다. 연남동에서 작은 가게로 시작해 압구정과 여의도에 분점을 냈는데 이는 그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 빵어니스타는 밀가루와 설탕, 유제품 그리고 달걀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빵은 물론 음료도 마찬가지. 쌀가루와 코코넛슈가를 주 재료로 사용하며 일반두부보다 가격대가 높은 잔다리두부만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채식주의자 뿐만 아니라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빵순이에게 환영받기도. 비스코티, 스콘, 파운드 케이크, 타르트, 등 종류도 무척 다양해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이 곳의 두부케이크는 쫀득하고 꾸덕한 식감에 맛이 일품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닐크팩토리
핫플레이스인 가로수길에 위치한 닐크팩토리. 새롭다는 뜻의 new와 유유인 mlik가 합쳐진 이름이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산뜻한 음료와 건강한 디저트가 가득해서인지 이 곳에 있노라면 왠지 모르게 훈녀가 된 느낌이랄까. 식품첨가물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닐크팩토리만의 홈메이드 음료 아몬드 쥬뗌므는 텁텁함 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기호에 따라 달달한 맛도 고를 수 있다는 것. 밀가루 대신 쌀가루와 현미가루를 사용해 만든 디저트는 글루텐프리, 글루텐프리 무설탕, 글루텐프리 비건으로 나뉘어 있어 선택 범위가 넓다. 꼭 비건이 아니더라도 깔끔하고 담백한 디저트를 맛보고 싶을 때 방문하면 제격이다. 홀케이크는 별도로 주문이 가능하다.

발상의 전환으로 입맛 사로잡은 잠실 송리단길 맛집 3

쉽게 찾을 것 같지만 의외로 아니다. '이걸 왜 이제야 먹게 된 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이하지 않은 음식을 특별하게 만들어 인기를 끄는 맛집이 잠실에 있다.경양카츠 '서울족발카츠'푹 삶은 족발을 튀겨냈다. 부드럽고 촉촉한 족발에 바삭한 식감까지 더해지면서 흔할 것 같지만 결코 흔하지 않은 경양카츠의 서울족발카츠는 그렇게 사람들이 입맛을 사로잡았다. 와사비,트러플소금,저염된장,새우젓 등 각각의 소스를 곁들일 때 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족발카츠의 풍미를 느껴보는 것도 즐거운 일. 여기에 갓김치,파김치,명이나물 등을 반찬으로 제공함으로써 개운함도 놓치지 않았다.
단디 '호르몬동'대창을 다 먹고 난 뒤 밥을 볶아먹는 게 보통의 모습. 그런데 밥 위에 대창을 얹어 덮밥으로 만들 생각은 왜 못했을까.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 양념을 가미한 대창을 하얀 쌀밥에 고이 올린 뒤 한 숟갈 떠 입 안에 넣는 순간 탄성이 나온다. 취향에 따라 노른자를 터뜨리거나 와사비,양파를 올려먹으면 그 맛 또한 색다르다. 이때 비벼 먹지 말고 반드시 얹어먹을 것. 이 맛을 위해 줄 서는 것은 기본,재방문 의사가 넘쳐나는 곳이다.
피자네버슬립스 '포테이토 피자'피자와 감자튀김은 흔히 먹는 음식이다. 그런데 이 둘을 한 입에 넣어 먹는다면? 바삭한 감자튀김이 한입에 다 넣을 수 있을지 의문일 정도로 도우 위에 수북이 쌓여 생각지도 못한 맛의 조합을 이뤄냈다. 그저 뻔한 짭짤함을 예상했다면 의외의 맛에 놀랄 터. 쫄깃하고 고소한 도우 위에 꿀을 바른 베이컨이 감자튀김 사이에 쏙 들어있어 단짠의 궁합이 잘 맞는다. 먹다 흘려도 지저분하지 않아 보여 더 좋다. 감자튀김인척 집어 먹으면 그만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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