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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경제流] 사회적 거리가 부른 언택트, 달라진 소비패턴

  • [데일리안] 입력 2020.03.31 13:48
  • 수정 2020.03.31 13:47
  •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언택트 효과…온라인 쇼핑·배달앱 활용이 매출 증가로

배달커피 등 젊은 층 지갑 여는 틈새산업도 인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외식을 줄이고 가정간편식이나 배달 음식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연합뉴스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외식을 줄이고 가정간편식이나 배달 음식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당연하다 여겼던 일상을 바꾸고 처음 겪는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방편이 소비패턴을 바꿔놓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이 확대되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업종은 온라인 쇼핑이다. 수요가 자연스레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이는 2016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를 개편한 이후 온라인 부분 최대 증가율이다.


그 중에서도 먹거리 배송 수요가 늘어 식품 매출이 92.5% 급등했으며,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도 늘면서 생활·가구 매출은 44.5% 증가했고, 아동·유아(40.6%), 화장품(37.5%), 가전·전자(26%)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편의점의 식품(5.6%)과 생활용품(33.3%), 담배 등 기타(8.7%) 매출이 늘었고, SSM은 가공식품(11.1%) 등 식품(8.2%) 신선·조리식품(7.8%) 등의 소비가 증가했다.


또한 배달앱을 활용하는 도시락이나 음식점 등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젊은 층의 수요를 중심으로 주문이 몰리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에서 배달앱을 활용해 초밥과 참치 등을 판매하는 류 씨는 “배달앱을 활용한 판매 전략이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리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인건비의 부담이 약간 있는 상황이지만 젊은 층의 소비가 늘어 수익은 괜찮은 편”이라고 전했다.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 소비 선호로 인해 온라인 부문의 매출 증가가 그나마 코로나19의 후폭풍을 피해가며 조금씩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호응에 도시락 등 간편식과 배달커피도 뜨고 있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 390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했다. 특히 배송서비스가 발달하고 가정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세부 상품군 중 음식 거래액이 가장 높은 69.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온라인 쇼핑은 일상화 됐지만 음식료품 시장의 온라인 구매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는데 배달앱을 등에 업고 성장 여력이 높여가는 상황이다.


아직은 온라인 판매가 젊은 층 위주로 지갑을 열고 있지만 온라인 쇼핑에 익숙하지 않았던 중장년층이 이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자의반 타의반 온라인 쇼핑을 경험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아울러 재택근무와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한 원격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관련한 ICT(정보통신기술) 기기 판매 소비 등도 ‘언택트의 수혜’가 될 만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세에도 코로나19가 끼친 투자·생산·소비 감소를 상쇄할 만큼은 아니라는 지적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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