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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걸었던 회사 떠난다”…홍승성 회장, 결국 큐브와 작별

  • [데일리안] 입력 2020.04.01 09:04
  • 수정 2020.04.01 09:04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큐브 엔터, 최대주주 바뀐 후 보였던 내부 갈등

"실망감과 허탈감 표현할 길 없어"

ⓒ뉴시스ⓒ뉴시스

큐브엔터테인먼트 설립자 홍승성 회장이 회사와 작별한다.


홍승성 회장은 3월 31일 SNS에 “제 인생을 걸었던 큐브를 이제 미련 없이 떠날까 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좋은 파트너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그들은 저와 함께 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걸 일깨워주는데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며 “그저 큐브에서 같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이었고 긴 투병 기간 중에도 일할 때만큼은 더없이 행복했기에 그 실망감과 허탈감은 표현할 길이 없다”고 실망을 드러냈다.


이어 “큐브를 앞으로 더욱 빛나게 하는 일은 남은 그들의 몫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큐브 아티스트를 향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브이티지엠피에 인수됐다. 브이티지엠피는 아이에이치큐가 갖고 있던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지분 30.61%를 291억 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하지만 인수 한 달여 만에 홍 회장은 자신의 SNS에 “회사 아티스트를 위해 서로 협력·협조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그들은 깡패 집단도 하지 않을 법한 일들을 멋대로 일으키며 회사 내분을 주도하고 있다”며 갈등을 보인 바 있다.


한편, 2008년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홍승성 회장은 그간 포미닛, 현아, 비스트, 비투비, 씨엘씨,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을 제작했다.


아래는 홍승성 회장 SNS 글.


큐브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여러분들과 작게나마 소통을 했던 이 공간에서 인사를 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서로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그들은 저와 함께 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걸 일깨워주는데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그저 큐브에서 같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이었고 긴 투병 기간 중에도 일할 때만큼은 더없이 행복했기에 그 실망감과 허탈감은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간에 서로 나누었던 신의도, 끈끈했던 정도 한순간에 변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픈 일이지만 큐브를 앞으로 더욱 빛나게 하는 일은 남은 그들의 몫일 것입니다.


제 인생을 걸었던 큐브를 이제 미련없이 떠날까 합니다. 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것입니다.


앞으로도 큐브 아티스트를 향한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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