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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발목 잡힌 수출…한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

  • [데일리안] 입력 2020.04.01 10:23
  • 수정 2020.04.01 10:23
  •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산업부, 3월 수출입동향 발표…”우려보다 선방” 평가

중국 이외 미국·EU 코로나19 직격탄…4월도 쉽지 않을 듯


2020년 3월 수출입 실적 ⓒ산업통상자원부2020년 3월 수출입 실적 ⓒ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 수출이 한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수출 전선도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정부는 예상보다 하락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내놓은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체 수출은 0.2% 감소한 469억1000만달러, 수입은 0.3% 감소한 418억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50억4000만 달러로 9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월 수출은 여러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2월 4.3%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상승기류를 이어가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위축된데 따른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다.


그러나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반도체 등이 회복기에 돌입하면서 우려했던 1%대 하락폭은 방어에 성공했다.


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월 우리 수출은 당초 급격한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에 근접(1억달러 차이)하며 선방했다”라며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 저점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며 2월에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3월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유가 급락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글로벌 공급망 훼손 등이 우리 수출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3월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도 곁들였다.


특히 3월 수출 물량이 1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한 부분에 무게를 뒀다. 코로나19는 수출 단가(-11.7%) 하락에 주로 영향을 줬을 뿐 오히려 수출 물량(+13.1%)은 증가한 부분을 강조했다.


품목별는 주요 20개 품목 중 14개(70%) 수출 물량이 상승했다. 반도체 물량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로나19는 우리 수출 단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지만 수출 물량이 증가세를 보이며 펀더멘털은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무역금융을 전년대비 28조1000억원 추가한 260조3000억원을 공급하기로 결정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흥시장 수출 지원 및 차부품·조선기자재 업체 애로해소를 위해 오늘부터 6개월간 신흥시장 수입자 한도 10% 일괄 증액, 차부품 및 조선기자재 업체 수출채권조기현금화 한도를 최대 2배 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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