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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당선자들의 저공비행

  • [데일리안] 입력 2020.05.24 00:10
  • 수정 2020.05.24 06:01
  •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청와대 출신 당선자 18명 중 당직에 2명 진출

임시적인 전략기획위원장 제외하면 김영배 유일

청와대와 민주당의 부담 감안해 저공비행

의정활동 적응 후 내년부터 적극활동 전망

왼쪽부터 정태호, 윤건영, 진성준, 고민정 등 대표적인 청와대 출신 21대 국회 민주당 당선자들. ⓒ데일리안왼쪽부터 정태호, 윤건영, 진성준, 고민정 등 대표적인 청와대 출신 21대 국회 민주당 당선자들. ⓒ데일리안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21대 국회 당선자들의 활약이 아직은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나 당무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좀처럼 전면에 나서지 않는 모양새다. 민주당이 청와대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내 청와대 출신 당선자는 총 18명이다. 일자리 수석 출신 정태호 당선자, 정무수석 출신 한병도 당선자, 국민소통수석 출신 윤영찬 당선자 시민사회수석 출신 이용선 당선자 등 수석급이 4명이고, 윤건영·고민정·김영배·진성준·민형배·신정훈 등 비서관 출신 당선자들이 6명이다. 박영순·문정복·이장섭·이원택·한준호·윤영덕·김승원·박상혁 등 행정관 출신 당선자 등 8명이다.


이 가운데 민주당 당직을 맡은 이는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은 진성준 당선자와 원내대표단에 합류한 김영배 당선자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전략기획위원장 자리는 김영진 의원이 맡고 있었다가 원내수석으로 이동하면서 공백이 된 것을 진 당선자가 채우게 됐다. 하지만 오는 8월 전당대회 이후 새롭게 임명될 예정이어서, 2개월 정도의 한시적 자리에 불과하다. 따라서 김 원내부대표를 제외하면 당직을 맡은 청와대 출신 당선자는 없는 셈이다.


당 안팎의 여론을 감안한 ‘저공비행’이라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 출신 당선자들이 어느 때보다 많은 상황에서 이들이 전면적으로 나설 경우, 청와대가 당을 컨트롤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청와대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아직은 더 강하게 작용하는 시기여서 자칫 청와대나 당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청와대 출신의 한 당선자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21대 국회 전반부는 20대 국회에서 다하지 못한 과제들을 다시 발의하고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20대 국회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그렇다면 새롭게 당선된 사람 보다는 20대 국회에서 활동하며 사안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 먼저 맡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논의해서 결정한 것은 아니고, 이런 부분에 암묵적으로 공감대가 있었던 게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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