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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상 최저 금리, 매매시장 영향 ‘미미’…“전세값 자극 가능성”

  • [데일리안] 입력 2020.05.28 14:34
  • 수정 2020.05.28 14:37
  •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한은, 0.75→0.50% 금리 인하…경기침체‧대출규제 등 집값 상승압력 낮아

매매수요, 전세로 돌아설 것…임대시장,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질 수도

서울 아파트단지 전경.ⓒ뉴시스서울 아파트단지 전경.ⓒ뉴시스

기준금리가 또 한 번 최저치를 갈아치우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하는 역대급 초저금리임에도 부동산 시장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매매 수요가 전세로 돌아서면서 전세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28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3월 사상 첫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든 지 2개월 만에 추가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이에 부동산 시장은 집값 상승 여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분위기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가면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된다는 일종의 공식이 성립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경제상황이 크게 위축된 상태임과 동시에 부동산 시장이 규제로 꽁꽁 묶여있어, 이번엔 금리인하가 부동산 활성화의 ‘촉매제’로 작용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금리가 계속 인상되다 인하됐을 경우엔 분명 부동산 시장이 영향을 받는다”며 “하지만 지금 상황은 금리 인하가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인하가 단행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대급 초저금리이기 때문에 집값 하락폭을 축소시킬 순 있지만,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우리나라 경기침체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이란 방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추가 금리 인하가 전세시장의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택 매매를 고려했던 수요자들이 전세시장으로 추가 편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대출규제가 있어 금리인하가 주택 매매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전세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3기 신도시와 공공성을 강화한 재개발 이슈 등으로 청약 대기수요가 불어난 상황 속에서 수요자들은 매매시장보단 전세시장을 선택할 것”이라며 “고강도의 대출규제 하에 금리 인하는 전세시장 수요의 추가 편입을 부추겨 일시적으로 임대료가 급상승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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