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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앞둔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북에 “대화문 열려”

  • [데일리안] 입력 2020.06.30 20:29
  • 수정 2020.06.30 20:32
  •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미 외교당국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다음달 방한 일정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30일 “미측 인사의 방한과 관련해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 입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2주 자가격리 문제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만간 방한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비건 대표의 방한이 북-미 접촉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방한을 앞둔 비건 부관장은 29일(현지시간) 11월 미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낮게 판단하면서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간 협상의 문은 열려있다고 밝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이날 싱크탱크 저먼마셜펀드가 주최한 ‘브뤼셀포럼’ 화상 행사에 참석해 북미정상회담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과 미 대선 사이에 아마도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에서 대면 정상회담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11월 미국 대선이 4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물리적으로 3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비건 부관장은 작년 2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해 북한 협상팀에 핵무기 관련 논의를 할 권한이 없었다면서 “그 정상회담에서 나온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로 끝난 사실을 상기시키며 실무회담을 통해 도출된 합의를 토대로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북미협상은 지난해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실무협상이 결렬된 이후 교착이 이어지고 있다.


비건 부장관은 외교를 향한 문을 계속 열어둘 것이라며 “미국과 북한이 양쪽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당한 진전을 만들어낼 시간이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 합의를 하는 것은 우리(미국)한테만이 아니라 북한에 달려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아주 견고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제시했으며 북한이 협상에 관여한다면 아주 빨리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라며 북한이 상당량의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고 핵무기도 다수 보유한 것으로 공개 추정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우리의 과제는 북한이 외교적 과정을 허용하기 위해 이런 활동의 중단을 내켜하지 않아 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미국이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믿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와 중국, 일본 등에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북한 정부가 실질적 조치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연합뉴스는 또 “비건 부장관은 또 북한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의 가중과 북한 정권에 대한 강한 압박을 언급하며, 북한 정권은 군사적 역량에 계속해서 우선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비건 부장관은 '이는 미국이 완전한 억지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고 앞으로도 미국은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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