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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가 일내나..."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전원 항체 형성"

  • [데일리안] 입력 2020.07.15 09:52
  • 수정 2020.07.15 10:19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1차 임상서 45명 전원 항체 형성

오는 27일 최종 단계인 임상 3상 돌입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모더나 본사(자료사진). ⓒAP/뉴시스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모더나 본사(자료사진). ⓒAP/뉴시스

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시험 대상자 45명 전원으로부터 항체 형성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가 올 여름이 끝날 무렵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언론에 밝힌 만큼, 코로나19 백신이 조만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더나가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공개한 이번 시험 결과는 1차 임상 결과에 해당한다. 모더나는 2차 임상을 자체적으로 마친 상태이며, 오는 27일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임상 3상은 영국‧중국 등 극소수 국가에서만 진행되고 있다.


모더나의 1차 임상에는 18~55세 지원자 45명이 참가했다. 백신 투여량에 따라 25㎍·100㎍·250㎍ 3개 집단으로 나눠 백신을 2차례 접종한 후 격리 관찰했다.


지원자 중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이는 없었으나 약물을 2차 투여 받거나 많은 양을 투여 받은 시험 참가자를 중심으로 절반 이상이 피로감‧두통‧오한‧근육통 등의 경미한 반응을 보였다.


2차 접종 시험군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참가자들로 구성됐으며, 28일 간격으로 약물을 투여 받았다.


백신을 두 차례 투여한 사람에게선 평균치 이상의 중화항체가 형성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중화항체는 채내 침투 바이러스와 결합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로, 중화항체가 있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다.


이번 시험 보고서의 주요 집필진인 리사 잭슨 카이저 퍼머넌트 워싱턴 연구소 박사는 입원이나 사망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를 예방할 백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험 참가자 중 최고령자가 55세에 불과해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고령자에 대한 약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3월 16일 세계 최초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 약물을 투여하는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이후 모더나 측이 '시험 참가자에게 항체가 형성됐다'는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했지만, 중화항체 형성 여부와 시험 참가자의 연령대 등을 공개하지 않아 "요건을 갖추지 못한 시험결과를 섣불리 공개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항체 형성 소식이 알려진 모더나의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16% 폭등했다. 모더나 주식은 이날 오후 6시 8분(현지 시각) 기준 13.61% 오른 85.2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정규장도 4.54%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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