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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검찰, 이재용 불기소 권고 수용해야"

  • [데일리안] 입력 2020.07.15 18:37
  • 수정 2020.07.15 18:39
  •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불확실성 시대에 미래 투자 제대로 못하고 있는 현실

위기에 리더 부재시 어려움 가중...불확실성 해소 기대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은 15일 서울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본점에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TV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은 15일 서울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본점에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TV '더테라스'를 살펴보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 결정을 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어려운 시절을 이겨낼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이 15일 서울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검찰에서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불기소 권고를 잘 받아들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6일 회의를 통해 검찰 수사팀에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 권고를 결정했다. 참석 위원 13명 증 10명의 찬성이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검찰의 기소가 부적절하고 수사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검찰의 수용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김 사장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며 시작된 특검의 수사부터 지난 4년간 이어져온 이 부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삼성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현석 사장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리더 부재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앞으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러한 위기가 닥쳐올수록 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역설했다.


그는 "삼성이 지금도 어려운데 리더 부재 상황이 온다면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답답하다"며 "삼성에서 인생의 절반 가량을 보냈는데 이런 어려운 시절을 보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위중한 시국"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향후 기술·산업 트렌드를 살펴서 적절한 투자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로 이는 전문경영인보다 총수가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삼성리서치 소장으로 세바스찬 승 사장을 영입한 사례를 들면서 세계적인 석학 등 우수인재 영입도 총수가 나서야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확실성 시대에 미래를 위해 자원을 집중해 투자해야 하는데 현재는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문경영인들이 알아채기 어려운 트렌드를 짚어주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제시한 것도 이 부회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유발된 작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총수인 이 부회장이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야 가능하다고 김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투자를 위한 큰 의사결정이 필요한데 이는 전문경영인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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