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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권경애와 통화, MBC 보도와 관련 없는 내용”

  • [데일리안] 입력 2020.08.06 14:25
  • 수정 2020.08.06 14:44
  •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권경애 페이스북 글 파장 커지자 해명

“MBC 보도 이후 통화, 내용도 관련 없어”

조선·중앙 등 보도에 “법적 책임 묻겠다”

지난달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던 인사청문회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지난달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던 인사청문회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MBC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보도 전 권경애 변호사와 통화해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 위원장은 6일 입장문을 통해 "권경애 변호사와 채널A 기자-검사장 간 유착 의혹을 보도한 3월 31일 MBC 보도 직전에 통화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권 변호사와의) 통화시간은 MBC 보도가 나간 후 1시간 이상 지난 (오후) 9시 9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화내용 또한 MBC 보도와 관련 없는 내용이었다"며 "3월 31일 MBC 보도 이전 채널A 사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 같은 허위사실을 기초로 MBC의 보도 내용을 사전 인지하고 있었다는 등의 추측성 보도는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선, 중앙의 보도는 물론이고 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적시한 이후의 보도에 대해선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인 권 변호사는 전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의 한동훈과 채널A 기자의 녹취록 보도 몇 시간 전, 한동훈은 반드시 내쫓을 거고 그에 대한 보도가 곧 나갈거니 제발 페이스북을 그만 두라는 호소전화를 받았다"며 "날 아끼던 선배의 충고로 받아들이기에는 그의 지위가 너무 높았다. 매주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시는, 방송을 관장하시는 분"이라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다만 권 변호사는 구체적인 인물이 누구인지 특정하지 않았으며, 글 말미에는 "너무 답답해서 올리는 글이다. 곧 삭제할 것이다. 누구도 어디에 퍼가지 말라. 소송 건다"고 적었다. 실제로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위가 높다' '매주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한다' '방송을 관장한다' 등의 내용을 토대로 한상혁 위원장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다. 한 위원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를 거쳐 지난 2019년 9월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한 차례 연임이 확정돼 지난 3일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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