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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참전용사 비하' 논란 거듭 부인

  • [데일리안] 입력 2020.09.08 11:58
  • 수정 2020.09.08 11:58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매케인 의원 사망 당시 '백악관 조기' 꺼려했다는 보도도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참전용사 비하 발언 보도로 궁지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짐승이나 할 소리'라며 관련 보도를 거듭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자신이 지난 2018년 프랑스 방문 중 참전용사를 '패배자'와 '호구'에 비유했다는 시사잡지 애틀랜틱 보도에 대해 "누가 그런 말을 하겠느냐"며 "짐승이나 그런 소리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뿐만 아니라 군에서 목숨을 바친 이들을 (나보다) 더 존경하는 사람은 없다"며 이미 15명가량의 관련 인사들이 애틀랜틱 보도를 부인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당 기사를 실은 애틀랜틱을 '반(反) 트럼프 언론'으로 규정하며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 잡지를 읽지는 않지만 듣기론 완전히 반(反) 트럼프라고 한다"며 "완전히 지어낸 이야기"라고 말했다.


앞서 애틀랜틱은 지난 3일 자 보도에서 익명의 소식통 4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전사자들을 패배자와 호구로 비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참전용사는 물론 군 복무자에 대한 예우를 대단히 중시하는 미국 사회 특성을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지도자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취지의 보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매케인 전 공화당 상원의원이 2년 전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을 당시 백악관이 조기를 걸고 싶어 하지 않았다는 애틀랜틱 보도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항상 존 매케인과 정반대의 입장이었다"며 "그는 전쟁을 좋아했다. 솔직히 난 그의 팬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에 곧잘 반대의사를 표했던 매케인 전 의원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인 전 의원이 베트남전 조종사로 참전했다 격추돼 5년 간 포로 생활을 한 데 대해 "그는 포로가 됐기 때문에 전쟁영웅이 된 것"이라며 "나는 포로가 아닌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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