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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에는 어떤 수산물들이 올라갈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9.29 13:43
  • 수정 2020.09.29 13:44
  •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KMI, 차례상에 차려지는 지역별 수산물 특징 분류

작년 추석 대비 가장 크게 오른 수산물, 갈치·오징어·고등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별로 추석 차례상에 올라가는 수산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난 10년간 주요 수산물의 생산·가격·수출입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분석했다.


우선 지역별 추석 차례상 수산물로는 서울·경기지역의 경우는 바다와 멀어 말린생선을 올렸으며 특히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통북어는 필수로 활용했다. 강원도는 동해바다를 끼고 있어 가자미, 명태, 문어, 대구를 대표적으로 이용했으며, 특이하게도 명태를 찐 후 그 위에 살짝 데친 문어를 펴 올리기도 했다.


충청도의 경우 서해와 가까운 서산·태안·홍성 등은 우럭포를, 경상도와 인접한 지역에는 대구포· 상어포·가오리포·말린 오징어 등을 활용했으며 경북은 상어고기를 토막 내 소금에 절여 숙성시킨 돔배기와 통째로 삶은 문어를 차례상에 올렸다.


전라도는 홍어를 차례상에 반드시 올리는데 남도 지역에서는 홍어찜, 홍어회를 만들며 북도 지역에서는 홍어전을 활용한다. 경남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생선의 비중이 커, 조기·민어·방어·도미·가자미 등의 다양한 생선을 올리며, 홍합·소라·전복·문어·새우 등을 이용한 해물 꼬치산적도 만든다.


제주의 경우는 남부해역에서만 잡히는 특산 고급어종인 옥돔이 대표적이며 전복과 오분자기 등도 같이 차례상에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차례상에 올라가면 안 되는 생선으로는 비늘이 없는 메기와 가물치,‘치’가 들어가는 생선인 꽁치·갈치·삼치, 용을 상징하는 장어, 성스러운 영물로 여기는 잉어 등도 불가하다.


지역별 추석 차례상에 올라가는 수산물 ⓒKMI지역별 추석 차례상에 올라가는 수산물 ⓒKMI

또한 추석 주요 성수품에는 배추·무·사과·배 등 농산물 4종과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축산품 4종, 제수에 빠지지 않는 밤·대추 등 임산물 2종, 명태·오징어·갈치·고등어·참조기·마른 멸치 등 수산물 6종 등을 추석 16대 주요 성수품으로 분류했다.


10년 전인 2010년 추석기간과 비교해보면, 2020년 주요 성수품들의 가격은 곡물이 38.3%, 채소 41.6%, 과실 6.8%, 축산물 33.7%, 수산물 39.2%가 올라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폭인 15.5%를 대부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KMI 종합정책동향연구본부 경제산업·통계분석실에 따르면 이 중 수산물 품종별로는 오징어가 108.5%, 마른오징어 195.0%, 갈치 33.7%, 고등어 25.9%, 멸치 20.3%, 조기 14.2%, 명태 8.2%가 각각 상승했다.


특히 작년 추석 대비 가장 크게 오른 수산물은 갈치로 31.3% 상승, 그 다음으로 오징어 17.7%, 고등어 11.2% 순이었다.


이는 연이은 장마와 태풍이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됐다.


또 고령화, 자원감소, 어선노후 등으로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품종 중 고등어를 제외한 갈치·오징어·명태·조기·멸치 등의 생산량이 모두 급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석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 7일부터 29일까지 비축 수산물 1만1803톤을 방출하고, 추석맞이 수산물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실시 중이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1만139톤, 오징어 470톤, 갈치 438톤, 고등어 368톤, 참조기 366톤, 마른 멸치 22톤 등이다.


할인행사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수산유통 창업기업,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금액의 20%를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철수산물을 대상으로는 4일부터 30일까지 ‘대한민국 찐수산대전’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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