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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무실세트 실패’ 정말 어우흥일까

2020.10.25 00:02 | 계양체육관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올 시즌 V리그 여자부 강력한 우승후보 흥국생명이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첫 홈경기서 3-1(27-25 25-20 24-26 25-23)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2연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승점 6으로 현대건설을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배구여제’ 김연경과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을 영입한 흥국생명은 절대 1강으로 평가를 받았다. 시즌 시작도 하기 전부터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타 구단들의 경계심을 샀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은 물론 국가대표 레프트 공격수 이재영과 지난 시즌 V리그 좋은 활약을 보여준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건재했고, 김세영과 이주아로 이뤄진 센터진의 신구 조화 등 국가대표 부럽지 않은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흥국생명이 무실세트 우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지난달 막을 내린 제천 코보컵부터 보기 좋게 무너졌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무실세트 4연승을 이어갔지만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0-3으로 무너졌다.
지난 21일 GS칼텍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는 코보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지만 한 세트를 내주며 첫 경기부터 무실세트 전승 우승이 무산됐다.
그렇다고 해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한 것도 아니었다. GS칼텍스를 상대로는 시작부터 3세트까지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3세트 중반 이후 승기를 잡으며 셧아웃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다시 4세트를 가져오며 승리를 거뒀지만 상대에게 '해볼 만하다'라는 인식을 안겨줬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직후 “흥국생명과 다음에 만나도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 같다”며 어느 정도 자신감을 보였다.
KGC인삼공사와의의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시원하게 상대를 제압하지는 못했다.
1세트부터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2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가져오며 무난한 승리를 거두는 듯 보였지만 3세트에 앞서나가다 막판에 추격을 허용하며 결국은 듀스 접전 끝에 패했다.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3세트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은 지난 GS칼텍스전과 비슷했다. 2세트에는 22-15로 여유 있게 앞선 상황에서 포지션 폴트를 범하기도 했다.
만약 KGC인삼공사가 4세트 막판에 좀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흥국생명이라는 대어를 잡았을지도 모른다.
경기 직후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흥국생명이 강팀인건 분명하다”면서도 “앞으로 5번이 더 남았지만 져도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 경기도 이기려고 한 번 덤벼보겠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물론 상황이 그리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무실세트 우승은 일찌감치 깨졌지만 2경기서 모두 3-1로 승리하며 승점 6이라는 실속을 챙겼다.
팀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국은 승리를 따내는 것이 흥국생명의 저력이다. 월드컵에서 우승후보들이 조별리그서 어려움을 겪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완전체로 거듭나듯 흥국생명도 초반 위기를 극복하면서 좀 더 나아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아무리 절대 1강이라 해도 부침은 있는 법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일방적인 경기는 할 수 없다. 쉽게 이기면 너무 좋겠지만 승점을 챙겨가면서 과정이라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들은 찾아내겠다”며 더 나아진 모습을 다짐했다.
이날 V리그 통산 8번째 3000득점 대기록을 달성한 이재영은 그는 “우리가 잘 나가고 있다가 점수를 못 내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다. 보완을 해야겠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승후보라고 자만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자세로 임한다면 흥국생명의 진짜 위력은 시즌 막판에 가서 제대로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D:헬로스테이지] 40년 역사의 ‘광주’를 보는 낯선 시선

2020.10.25 00:00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우리는 40년 역사의 ‘광주’를 그동안 뮤지컬을 비롯해 영화, 다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봐왔다. 그런 면에서 지난 9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광주’는 확실히 ‘낯선’ 감이 있다. 분명 아픈 과거를 그리지만 무대 위의 광주 시민들은 울지 않았다.
무대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공간이 하나의 커다란 감옥처럼 가둬져 있었다. 물리적으로 봉쇄됐던 광주에서 벌어졌던 그 날의 과정을 무대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후면에는 탱크의 바큇자국을 연상케 하는 문양으로 가득하다. 이는 당시의 공포감을 전달한다. 무대가 은유적으로 그날의 아픔을, 공포를 표현했다.
하지만 무대 위의 광주 시민들은 예상을 벗어난다. 그들은 거대한 회색 구조물로 둘러싸인 무대에서 색색의 화려한 옷을 입고 구조물과 대비를 이룬다. 또 왁자지껄 노래하고,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힘찬 구호를 외치면서도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추고 발을 까딱거린다. 아프지만, 그렇지 않은 듯이.
고선웅 연출은 앞서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에서도 슬픔을 무조건 비참하게 그리지 않았다. 이번 ‘광주’에서도 그는 아픈 역사를 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선 광주를 그리고자 했다. 그 의도는 뮤지컬 전반에 흐르는 음악과 이를 몸짓과 목소리로 표현해주는 배우들로 완성됐다.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곡 ‘님을 위한 행진곡’은 뮤지컬 전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원곡을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작품의 처음과 중간, 그리고 끝에 적절히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애국가’ ‘훌라훌라’ 등 당시 많이 불렸던 노래들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풀어냈다.
또 한 가지 이 작품이 낯선 이유는 광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시민들이 아닌, 편의대원이라는 점에서다. 고 연출은 80년 광주항쟁 때 시민군을 폭도화 시키는 작전세력이 있었다는 미군 정보요원 김 씨의 인터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계엄군 편의대 소속 박한수가 시민들의 참상을 목도한 후 이념의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중심에 두면서 당시 도청에 있던 시민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같은 ‘낯선’ 요소들 탓에 일각에서는 아픈 역사가 너무 가볍게 그려지거나, 편의대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충분히 가능한 지적이지만, 극에서는 고 연출이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관객들은 편의대원 박한수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따라 그날의 광주를 되돌아보게 된다.
“관객 가까이에 있는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당시 상황을 본질적으로 보여주되 노래하고, 춤추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보여드리면 좋겠다”라던 고 연출의 말처럼, 뮤지컬 ‘광주’는 당시의 아픔을 바탕에 깔고 있으면서도 이를 딛고 일어서고자 하는 의도가 충분히 전달된다. 아직은 ‘광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릴 수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그날의 광주는, 그리고 오늘의 광주는 여전히 관객들에게 뜨겁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광주’는 11월 8일까지 공연된다.

[D:이슈] ‘이니셜’ 지칭에 루머만 양상,피해는 연예인의 몫

2020.10.25 00:00 |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yoozi44@dailian.co.kr)

배우 박선영이 자신과 무관한 일임에도 '식용유 여배우'란 오명을 썼다. 지난달 22일 로톡뉴스가 '[단독]주차장에 기름 흘리고 방치한 A씨, 끝까지 부인했지만 법정 최대형'이란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하자 엉뚱하게 박선영이 해당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유명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식용유를 흘린 연예인 A씨가 닦거나 치우지 않고 자리를 떴고, 식용유를 밟은 주민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후 A씨는 과실치상 최대 벌금인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박선영을 왜 '식용유 여배우'라고 생각했는지 연관성이나 이유는 없다. 심지어 박선영이 거주 하고 있는 곳은 성동구가 아닌 서초동이다.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은 어느 새 박선영을 '식용유 여배우'라고 기정사실화 시켰다.
박선영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는 22일 "왜 이 사건에 박선영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지 당황스럽다.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 방법을 논의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의 해명으로 누명은 벗었지만, 박선영을 떠올렸을 시 자연스럽게 '식용유 여배우'란 반갑지 않은 인식이 생겨버렸다.
걸그룹 AOA 설현도 추측성 방송으로 루머의 피해자가 됐다. 2016년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서 걸그룹 멤버가 광고 촬영을 위해 태국에 갔을 때 객실에서 담배를 피는 바람에, 화재경보기가 울려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당당한 걸그룹 멤버의 태도에 광고 스태프들이 신분을 밝히고 호텔 측에 찾아가 빌듯이 사과를 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당시 이 기자는 이 걸그룹 멤버에 대해 "청순한 외모, 여리여리한 몸매, 성격도 좋은 톱스타 A양은 욕과 담배가 없으면 살 수 없다"라고 힌트를 줬다. 2016년 방송이 뜬근없이 2020 7년 다시 확산이 됐고, 네티즌들은 2016년 태국에서 광고 촬영을 한 설현의 과거를 이유로 '담배 걸그룹 멤버'라고 지목했다.
당시 설현은 AOA 전 멤버 민아로부터 괴롭힘을 방관한 멤버라고 원망을 들어 악플에 시달리던 시점이었다. 여기에 담배 걸그룹 멤버라는 프레임이 씌워지며 진퇴양난에 빠졌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이 루머와 관련 "심각하게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히 대응 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법적조치를 시사했다. 현재 FNC엔터테인먼트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으 중심으로 고소를 진행 중에 있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정확한 출처 없는 루머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때마다, 대응 여부를 두고 골머리를 앓는다. 공식입장을 내는 순간 공론화돼 뉴스가 되고, 대응을 하지 않으면 가짜뉴스가 어느새 진짜가 되어버리기 쉽상이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더라도 연예인의 논란과 더불어 사실로 오인하게끔 쓰는 매체도 있고, 헤드라인만 읽은 사람들에게는 해명 기사도 오해 받기 쉽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할 때마다 계속 따라다니게 된다"고 연예인과 매니지먼트 입장에서 보는 피해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니셜을 쓰긴 하지만 들어보면 누군지 알 것 같은 기사나 방송들이 많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그게 누군지 찾기 시작한다. 요즘 속보, 단독 강박이 있어 추측성 기사가 많이 나오는데, 완성된 팩트가 아닌 기사들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현상 자체가 이대로 괜찮은지 한 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홍종선의 감독탐구⑩] 그의 연출작이 그립다, 스타일리스트 윤종빈

2020.10.25 00:00 |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 (dunastar@dailian.co.kr)(dunastar@dailian.co.kr)

감독 윤종빈의 연출작을 본 지 만 2년이 훌쩍 넘었다.
2018년의 5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공작’을 보며 ‘이게 왜 비경쟁 섹션인가’ 생각될 만큼 깊이와 완성도, 메시지와 스타일을 두루 갖춘 작품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 경쟁부문에 초청됐다면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가운데 누구 한 명은 트로피를 받지 않을까, 아쉬웠다.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 영화관계자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총성 없는 액션”이라며 남북관계를 독특하면서도 묵직하게 풀어낸 영화에 외신들은 호평 일색이었고, 110여 개국 수출로 이어졌다.
티에리 프레모 칸 집행위원장은 “다음은 경쟁”이라는 말로 ‘공작’에 대한, 그것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윤종빈 감독은 숨을 골랐다. 제작사 월광픽쳐스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큰 박수와 뜨거운 영광 뒤 내처 자신의 연출작으로 달려가기보다는 후배 감독들의 연출작에 힘을 실었다. 영화 ‘돈’과 ‘클로젯’을 제작했다.
그리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이 판데믹이 도래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고, 영화계는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나 제작현장의 시계는 멈추시다시피 됐다. 이미 제작해 놓은 것도 개봉 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미루는 판국에 신규 제작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이 한동안 계속됐다. 중소규모 영화는 어려움 속에서도 개봉을 강행하고, 대작들은 개봉을 내년으로 넘기거나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로 직행했다. 어떻게서든 제작비를 보전하려는 고육지책이다.
관객, 소비자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어서 어서 코로나19가 풀려 영화계가 살아났으면 바라는 것과 동시에 우리가 이미 그 실력을 확인한 감독들의 신작을 보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다. 코로나19 상황이 반년 이상 지속하면서 작지만 알찬 영화, 유아인을 비롯해 몇몇 좋은 배우들의 호연을 볼 수 있는 영화들이 극장에 나오긴 했으나 세계 어디에 내놔도 뿌듯했던 한국영화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들을 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나마 이 힘겨운 시기 ‘강철비2’라는 대작이 블록버스터의 맛을 보여주었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스타 배우를 만났다.
영화들이 개봉해도 형언하기 힘든 갈증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렇다면 어느 감독의 영화가 가장 보고 싶은가를 생각한다. 순전히 개인의 취향이라는 전제하에 많은 감독과 연출작이 눈앞을 스친다. 관객을 위해 단 1mm의 미장센에도 허술함을 허락하지 않는 박찬욱 감독, 한계 상황에서 누군가를 구하는 ‘따뜻한’ 일에 관심이 많은 김성훈 감독, 우리의 이야기로 우리를 웃고 울게 하는 김용화 감독, ‘집콕’ 생활의 무료함을 시원하게 날려줄 이야기꾼 최동훈 감독, 작은 점에서 큰 것을 발견해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봉준호 감독 그리고 남다른 아이디어와 재기발랄한 표현력으로 보는 이의 심장을 뛰게 할 줄 아는 윤종빈 감독. 이들이라면 최근작들에서 느낀 결핍을 해소해 줄 것이다. 특유의 집요함과 낮은 자기관용도를 바탕으로 완성된, 구멍 숭숭 나지 않은 영화들을 어서 보고 싶다.

그 가운데 윤종빈 감독의 연출작이 보고픈 이유는 세 가지다. 먼저, 코로나19로 꾸물꾸물해진 마음의 날씨와 경직돼 가는 몸의 근육에 한꺼번에 ‘리듬감 있게’ 시동을 거는데 제격인 감독이기 때문이다. 윤종빈 감독의 평소 화법은 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말로 바꾸면 이렇게 될까 싶게 재미있으면서도 위트(말이나 글을 즐겁고 재치 있고 능란하게 구사하는 능력) 있다. 윤 감독이 연출한 ‘비스티 보이즈’의 한 캐릭터인 듯 리듬감과 유머가 넘친다. 영화도 윤종빈 감독을 닮아있다. 지나치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알맞은 무게감, 개성과 멋을 살린 스타일, 유쾌함이 스며 있는 윤종빈 특유의 영화가 그립다.
또, 박찬욱 감독과 김용화 감독은 각각 ‘헤어질 결심’과 ‘더 문’의 촬영을 예고했고,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은 촬영 막바지이고, 김성훈 감독의 ‘킹덤 외전’은 촬영 중이고, 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기생충’을 봤으니 신작 잉태기일 터. 윤종빈 감독은 이미 연초에 ‘용서받지 못한 자’(2005) ‘비스티 보이즈’(2008)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군도-민란의 시대’(2014)를 함께한 배우 하정우와 호흡을 맞출 드라마 ‘수리남’의 연출 소식을 알렸다. 감독 윤종빈이 연출하는 첫 드라마라 기대되고, 2007년 ‘하트’ 이후 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하정우도 보고 싶다. 어서 촬영을 시작한다는 희소식이 들려오기를 고대한다.

세 번째 이유는 매우 개인적인데, 최근 영화 ‘춘몽’을 봤다. 코로나블루가 짙어진다 싶을 때 다시 보면 크게 웃을 수 있고 순수하게 행복해지는 영화다. ‘춘몽’의 연출은 장률 감독이다, 윤종빈은 주연배우다. 이름 그대로 종빈, 예리(한예리 분)가 세 들어 포차를 하는 건물주 역할인데 간질이 있고 약간 모자라다 싶을 만큼 순진하고 착하다. 목을 젖히는 틱 장애가 있고, 자꾸만 허리춤을 긁고 다리를 떠는데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콧물닦개 손수건을 손목에 두른 모습, 모자라도 마음이 넉넉한 종빈은 영화에 재미와 활력을 부여한다.
배우 윤종빈은 자신이 연출한 ‘용서받지 못한 자’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베를린’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나온 바 있지만 주연은 처음인데, 연출력만큼이나 연기력도 매우 안정적이고 개성 있다. 배우 윤종빈의 ‘춘몽’을 보며 즐거워하다 감독 윤종빈의 연출 신작을 보고픈 마음이 물씬 솟았다.

처음에 잘했는데 계속해서 잘하기란 쉽지 않다. 감독 윤종빈은 대학교 졸업작품이자 장편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로 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고, ‘공작’으로 13년 만에 다시 칸에 갔다. 칸이 모든 것을 판가름하진 않지만, 감독으로서의 올곧은 행보를 증명하는 것도 사실이다. 다시 칸에서 그를 만나고 싶다, 경쟁부문에 진출해 트로피를 받는 감독 윤종빈을 꿈꾼다.

‘전지적 참견 시점’ 유병재, “업로드 금지”…방탄소년단 팬덤 의식?

2020.10.24 22:10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와 유병재가 소백산 댄스 대첩을 펼친다.
24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27회에서는 감사패 시상식을 위해 소백산을 찾은 이영자와 전현무, 유병재 일일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진다.
전현무, 유병재 일일 매니저는 이영자의 단양군 감사패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축하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의 충격과 놀라움을 오가는 극과 극 퍼포먼스에 이영자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오프닝 무대의 주인공인 전현무는 진성의 노래를 의외의 고퀄리티 실력으로 열창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흥 넘치는 트로트 본능과 진성을 복사, 붙여 넣기 한 듯한 전현무의 목소리가 소름을 유발한다고.
이어진 유병재의 무대는 충격 그 자체였다고 한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두 눈을 의심케 하는 몸부림으로 재해석한 것. 이에 유병재는 “부디 업로드는 하지 말아 달라”라며 처절한 퍼포먼스를 이어가 역대급 웃음을 선사한다.
또 전현무와 유병재는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소백산 액티비티를 만끽해 눈길을 끈다. 대자연과 하나가 돼 즐기는 스릴 만점 놀이 기구가 안방에도 아찔한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오후 11시 10분 방송.

노라조, 명실상부 '백파더' 신스틸러 등극

2020.10.24 21:49 |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yoozi44@dailian.co.kr)

노라조가 또 해냈다.
노라조(조빈, 원흠)는 24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 꼬마김밥 편에서 타이머 밴드로 활약했다.
‘백파더 송’ 무대에서부터 센스 있는 가사와 김밥 모양 스타일링을 뽐내며 다양한 꼬마김밥 요리를 예고한 노라조는 이날 생방송 내내 찰진 리액션으로 '백파더' 대표 신스틸러 역할을 했다.
특히 조빈은 백종원의 실제 딸 세은 양의 헤어 스타일을 따라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원흠은 “빈이가 김으로 예쁘게 모양을 만들어봤다”고 소개했고, 조빈은 '꼬마'로 변신해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백종원 또한 조빈의 “아빠” 호칭에 “웃기는데 낯설지 않다. 우리 딸이 클레오파트라를 닮았다”며 웃었다.
본격적인 요리 시작에 앞서 양세형이 재료를 소개할 때 노라조는 카메라 원샷을 받고 묘하게 중독성 있는 댄스로 마음껏 끼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요리 과정에서도 노라조의 활약이 시선을 강탈했다. 백종원, 양세형이 '요린이'들과 소통할 때 조빈, 원흠도 재치 있는 리액션을 덧붙였다.
적재적소에 등장한 타이머 밴드의 라이브는 긴장감이 공존하는 ‘백파더’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KS 직행’ NC, 이색적이고 의미 있는 첫 우승

2020.10.24 21:43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공룡군단 NC 다이노스가 창단 이후 프로야구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정규시즌 최종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NC는 12회 연장 접전 승부 끝에 패하지 않으면서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우승 확정 순간은 평소와는 다른 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양 팀이 9회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흘렀고, LG가 12회초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만약 NC가 12회초 수비 때 실점을 내주지 않는다면 경기를 끝내지 않고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NC의 마지막 투수 문경찬이 2사 이후 홍창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NC의 모든 선수들이 포효했다. 평소 같았으면 문경찬이 아웃 카운트를 잡은 뒤 동료 선수들이 마운드 위로 모여들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겠지만 아직 NC의 12회말 공격이 남아있었다.
결국 NC는 12회초를 마쳤을 때 우승을 확정짓고도 12회말 공격에 들어가는 이색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상황이 어떻든 NC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은 의미가 남다르다.
2011년 창단한 NC는 KBO리그 9구단으로 2013년부터 1군 무대에 본격 뛰어 들었다. 2013년 7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신생팀 반란을 일으킨 NC는 2014년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하며 1군 진입 뒤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1군에 처음 진입한 2013년과 최하위에 그친 2018년을 제외하고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2016년에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우승을 노리기도 했다.
올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NC는 2016년 이후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이제 NC는 통합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온앤오프’ 17년 차 배우 고아성의 비밀스러운 이중 생활

2020.10.24 21:40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24일 방송되는 tvN ‘온앤오프’에서는 영화 ‘괴물’로 최연소 여우 신인상을 수상했던 데뷔 17년 차 배우 고아성의 온앤오프가 공개된다.
이날 고아성은 배우 이솜, 박혜수와 함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예고했다. 또한 고아성은 ‘괴물’ ‘설국열차’ ‘항거:유관순 이야기’ 등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 속 진지한 캐릭터와는 달리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고아성은 ‘온앤오프’를 통해서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은 물론, 본인만의 작업실도 공개하며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을 선보인다. 이어 침대 2개가 놓인 방이 나오자 고아성은 “둘째 언니와 같은 방을 쓰고 있으며, 한 번도 나만의 방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설명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고아성은 자신만의 또 다른 오프 공간인 작업실도 공개한다. 5년째 월세로 작업실을 사용하고 있다며 자신의 취향으로 꾸민 공간에서 일과 취미를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이어 작업실에서 친구들을 자주 만난다는 고아성은 이날도 자신의 절친인 배우 류현경과 박혜수를 초대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편 류현경과 박혜수는 절친 고아성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이를 본 스튜디오는 훈훈한 미소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데뷔 25년 차 1세대 아이돌 장우혁의 느긋한 일상과 의문의 남성과 자동차 극장을 찾은 김민아의 오프도 공개되고, 오마이걸의 효정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오후 10시 40분 방송.

‘앨리스’ 최종회, 드디어 베일 벗는 결말…충격 엔딩 예고

2020.10.24 21:00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앨리스’가 최종회를 앞두고 충격적인 결말을 예고했다.
24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최종회를 앞두고 제작진이 지난회 충격적인 엔딩 이후의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태이는 박진겸의 품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져 있다. 그녀는 2010년 박진겸의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이 그랬듯, 박진겸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선택했다. 죽음 직전까지 박진겸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윤태이의 눈빛과 표정이 보는 사람까지 절로 눈물짓게 만든다.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여자 주인공이 사망하는 역대급 전개다. 그러나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다음 사진에서는 노인이 된 박진겸인 것으로 추측되는 ‘선생’이 박진겸의 이마에 총을 겨누고 있는 것. 이대로 박진겸은 노인이 된 다른 차원의 자신에게 죽음을 맞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24일 ‘앨리스’ 최종회가 방송된다. ‘앨리스’ 최종회에서는 시간여행으로 인해 어긋나 버린 모든 상황을 되돌리고 싶은 박진겸의 간절한 마음이 그려질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박진겸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 윤태이와 박선영이 있다. 주원과 김희선 두 배우는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쏟아낸 역대급 열연을 펼칠 것이다. 끝날 때까지 절대 안심할 수 없다”고 귀띔했다. 오후 10시 방송.

‘안다행’ 박명수·하하, 13년 우정 최대 위기…제작진도 긴장

2020.10.24 20:50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박명수와 하하가 무인도에서 13년 우정에 최대 위기를 맞는다.
24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3회에는 새로운 절친 박명수, 하하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무한도전’ 이후 처음 만난 두 사람의 극한 야생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제작진도 우려한 이 티격태격 조합은 무인도 도착 30분 만에 파열음을 일으킨다. 하하는 “정말 난 오고 싶지 않았다”고 소리치고, 이를 본 박명수도 “기껏 내가 꽂아줬더니, 그럼 가라”며 격한 분노를 표시한다.
’무한도전’ 때부터 거침없는 표현으로 유명했던 두 사람은 모처럼의 재회에도 반가움 보단 살벌한 분위기가 먼저였다. 수위를 넘는 거친 말들도 쏟아진다. 제작진마저 긴장시키는 이들의 쉽지 않은 무인도 자급자족 여정이 암시되는 대목이다.
안정환과 이영표로 시작된 절친 스타들의 야생기는 박명수, 하하 편에서 더욱 진화된다. 두 사람 앞에 놓인 섬은 황량하고 섬뜩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정체불명의 자연인은 야수의 형상으로 박명수와 하하를 맞이한다. 살벌한 공포감이 맴도는 무인도는 버럭과 호통의 1인자 박명수마저 전혀 다른 새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오후 9시 50분 방송.

충분? 펄펄 나는 이강인, 의아한 감독 용병술

2020.10.24 20:04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이강인(발렌시아CF)이 제한적인 기회 속에도 시즌 3호 도움을 올렸다.
이강인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엘체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펼쳐진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엘체전에 후반 23분 교체 투입, 6분 만에 라토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창의적인 움직임을 뽐내던 이강인의 환상적인 킬패스는 “역시 이강인”이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수비수들의 압박 속에도 감각적인 터치로 공간을 확보한 뒤 수비수들 사이로 날카로운 킬패스를 찔러줬다. 엘체의 수비라인은 이강인 스루패스 한 방에 무너졌고, 골키퍼와 1:1 찬스를 잡은 라토는 무난하게 골문을 갈랐다. 개막전 2도움에 이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적은 출전시간에도 리그 도움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 활약에도 발렌시아는 ‘승격팀’ 엘체에 1-2로 져 리그 13위(2승1무4패/승점7)에 머물렀다. 3연패 늪에 빠진 발렌시아를 향한 비판도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성적도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치를 뽐내고 있는 이강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감독의 용병술 또한 도마에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매기며 활약을 인정했다. 선발 출전한 코레이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현지 중계진도 골 장면을 소개하면서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칭찬했다.
경기 후 스페인 '아스' 또한 “이강인은 매순간 위협적이었고, 높은 퀄리티를 선보였다”며 “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너무 늦게 투입했다”라고 꼬집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이강인에게 더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다.
대부분의 축구 전문가들이나 취재진, 팬들도 이강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그라시아 감독의 용병술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시절에는 팀 성적이라도 좋았다. 그런 상황에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그라시아 감독을 보면 더 답답해진다. 선수 기용 결정은 감독의 절대적인 권한이다. 하지만 팀 성적의 책임도 감독이 먼저 져야 한다.
발렌시아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이강인의 계약은 오는 2022년 만료된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서두르려 한다. 지금의 상황이라면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처럼 이강인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현지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놀토 도레미마켓’ 돌아온 한해·키, 원년 멤버의 저력 보여줄까

2020.10.24 18:40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24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원년 멤버 한해와 키가 출연해 화려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날은 ‘놀토’ 원년 멤버 한해와 키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도레미들의 뜨거운 환영과 함께 등장한 이들은 시작부터 승부욕을 보여줬다. ‘놀토’ 에이스 키는 “저 없는 동안 붐청이 등 힌트가 많이 생겼더라. 오늘 새로운 힌트는 최대한 쓰지 않겠다”며 “제가 노리는 건 명예의 전당”이라고 밝혔다. 한해 역시 받아쓰기 실력이 일취월장했음을 고백해 궁금증을 모았다. “집에서 방송을 볼 때 원샷을 받은 적이 너무 많았다”는 말에 멤버들은 “허언증은 여전하다”라고 놀려 웃음을 사기도 했다.
돌아온 한기범 형제의 남다른 자신감 속 이날은 역대급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됐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푼 문제 중 제일 안 들렸다”면서도 키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키는 초반의 자신감 넘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새로운 힌트에 관심을 보이며 “입이 문제”라고 뒤늦게 후회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해와 김동현의 라이벌전도 눈길을 끌었다. 방구석 ‘원샷 원킬’을 주장한 한해는 김동현과 치열한 하위권 경쟁을 벌이며 도레미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편 빠르게 받쓰에 적응한 키는 명불허전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키의 논리적인 설명과 남다른 촉에 멤버들은 “확실히 잘한다” “빠져든다”를 연발했다. 키가 실력 발휘를 이어가자 그간 1인자의 저력을 뽐냈던 혜리 역시 곧바로 견제에 나서 흥미를 돋웠다. 혜리는 “키의 야망을 꺾어 주겠다”며 고군분투했고, 키 또한 “문세윤과 원샷 경쟁에서 안 될 것 같으니 갑자기 춤을 추더라”며 혜리를 자극, 둘의 티격태격 현실 남매 싸움이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원곡자를 찾아라’가 등장했다. 열띤 신경전과 더불어 도레미들의 흥 폭발 댄스 퍼레이드도 계속됐다. 아이돌다운 춤선으로 환호성을 부른 키, 타이트한 복장에 새처럼 가벼운 스텝으로 치명적인 댄스를 보여준 문세윤은 물론, 넉살도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숨겨둔 댄스 내공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오후 7시 40분 방송.

‘최연소 3000득점’ 이재영 “열심히 했구나 생각”

2020.10.24 18:00 | 계양체육관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이재영(흥국생명)이 V리그 통산 8번째 3000득점 대기록을 달성하며 팀의 단독 선두 등극을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첫 홈경기서 3-1(27-25 25-20 24-26 25-23)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2연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승점 6으로 현대건설을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여자배구 최강 트리오 김연경-루시아-이재영 삼각편대가 무려 64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재영은 팀 내 최다 득점인 25점을 기록하며 이날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재영의 3000득점은 최연소 기록이다. 그는 인삼공사전을 통해 만 24세 1개월, 164경기 만에 최연소 최다 득점 기록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 직후 이재영은 “(경기 전)3000점 득점 달성 기록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달성했다”며 “그동안 열심히 했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록 달성으로 받은 상금에 대해서는 “맛있는 거 사먹을 계획”이라며 “다영이가 3000득점을 기록하는 토스를 올려줘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5000득점을 언급했다.
이재영은 “내가 욕심이 좀 많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점수를 많이 뽑고 5000득점도 해보고 싶다. 그 이상하면 좋다”고 말했다.
팀 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잘 나가고 있다가 점수를 못 내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다. 보완을 해야겠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 무대 씹어 먹은 환불원정대, 무대 뒤의 모습은?

2020.10.24 17:30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MBC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데뷔곡 ’돈 터치 미‘(DON'T TOUCH ME) 무대를 앞둔 신박기획 전 직원이 모여 본방사수를 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2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의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 풀 스토리가 공개된다.
환불원정대는 첫 데뷔 무대에 오르기 전 출근길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환불원정대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준 많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멤버들은 직접 표지판을 치우며 감사함을 가득 담아 다채로운 포즈를 취해 보였다.
처음으로 그룹의 멤버로 무대에 서게 된 만옥(엄정화)은 “나 너무 떨린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만옥과 천옥(이효리)은 전날 정봉원(정재형) 집에 모여 합숙 연습까지 했던 상황이다. 이에 천옥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멤버들에게 힘을 보탰다는 전언이다.
환불원정대 멤버들이 무대에 오르고 모두가 긴장한 순간, 신박기획 지미 유(유재석), 정봉원은 무대 곁에서 목청이 터져라 응원의 리액션을 쏟아냈다. 김지섭(김종민)은 본체 스케줄로 늦게 현장에 합류했지만, 이에 앞서 방송국 로비에 환불원정대 멤버들을 위한 스페셜 등신대를 준비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팬들의 환호성 대신 신박기획 직원들의 목청 터지는 응원을 들으며 무대를 완성한 환불원정대의 리얼한 현장 모습도 공개된다. 무대가 끝난 후 특별한 선배 가수들의 축하메시지가 가득한 대기실에서 신박기획과 환불원정대는 함께 본방사수를 했다.
서로를 부둥켜안은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모습에서 데뷔 무대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했을 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뜨거워지게 만든다. 오후 6시 30분 방송.

가세연의 계속되는 ‘이근 저격’, 이번엔 먹튀 주장까지 나와

2020.10.24 17:24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이근 예비역 대위가 대한민국 해군 지급 경비 환수 소송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가짜사나이 무사트 이근 새로운 거짓말! 국방부-해군 공식 확인!’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유튜버 김용호는 “이근이 네이비실(미 해군 특수부대)로 국비 연수를 다녀왔다”면서 “(국비 연수를 다녀오면) 연수 기간의 2배만큼 의무 복무 기간이 늘어나 전역을 못 한다. 그런데 이근은 전역했다”고 주장했다.
의무복무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전역한 대신, 연수비용을 해군 측에 지급했다는 이근의 인터뷰에 대해 가세연은 “해군이 이 대위에게 연수비를 받지 못했다고 알려왔다”고 지적했다.
가세연이 공개한 해군의 공식 답변서에는 “해군에서 대상자(이 대위)에 대해 제기한 소송은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아니라 미국 네이비실 과정 연수비에 대한 지급경비 환수 소송”이라며 “해군은 소를 취하한 사실이 없다”고 명시돼 있다.
이어 “미환수액에 대한 채권소멸시효는 2026년 10월 27일이며 지속적인 회수 활동 중에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호는 “이거 국가 세금이다. 확실하게 회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가세연은 UN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근은 지난 2018년 7월 16일부터 올해 10월 2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UN 기관에서 ‘field security assistant’으로 근무했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다. 이를 두고 가세연은 ‘경비 보조’ ‘일용직 경비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근 대위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허위 사실 유표한 자, 개인 정도 유출자 등 모든 분에게 고소장을 보낼 예정”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서울 강남 경찰서에 제출한 고소장 사진을 함께 올렸다. 피고소인은 가세연에서 활동 중인 유튜버 김용호다. 이근 대위의 과거 경력에 대한 의혹과 성추행, 폭행 전과 등을 공론화 시킨 것에 대한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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