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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등판 앞둔 김광현…뚜렷한 숙제 ‘40이닝+3승’

누적 40이닝 돌파하면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유리
피 말리는 순위 싸움 중, 팀 승리 안기는 호투 절실

세인트루이스의 ‘KK’ 김광현(32)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정규 시즌 마지막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올 시즌 7경기(선발 6경기)에 나선 김광현은 34이닝을 소화했고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 중이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30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 가운데 내셔널리그 전체 1위다.
김광현의 나무랄 데 없는 투구는 세부 지표로도 드러난다. 그는 WHIP(이닝당 출루 허용) 부문에서 0.97을 기록, 세인트루이스 팀 내에서 가장 좋은 수치를 갖고 있으며 0.187에 불과한 피안타율도 단연 발군이다.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하는 선수로 발돋움한 김광현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이번 포스트시즌서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 20명을 거론하며 김광현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김광현이 시즌 마지막 등판서 해결해야 할 숙제는 크게 두 가지다. 바로 누적 이닝 40이닝 돌파와 시즌 3승이다.
현재 내셔널리그 신인 투수들 중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투수는 바로 LA 다저스의 더스틴 메이다. 메이는 11경기(선발 10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다.
메이가 레이스에서 앞서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52이닝까지 쌓은 누적 이닝 덕분이다. 하지만 메이 역시 규정 이닝 돌파를 장담할 수 없다. 현재 34이닝을 소화 중인 김광현이 밀워키전에서 6이닝 이상 던진다면 40이닝 고지에 올라 훨씬 좋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시즌 3승 달성도 매우 중요한 숙제다. 김광현의 승리는 곧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서 시카고 컵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5경기 차의 컵스를 따라잡기 보다는 추격자들을 따돌리는 게 중요한 상황이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 기준으로 신시내티, 밀워키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여기에 동부지구의 마이애미와 필라델피아, 서부지구의 샌프란시스코까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뛰어든 상황이라 그야말로 매 경기 피 말리는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잔여 경기는 이제 고작 6경기뿐이다. 혹시라도 연패에 빠진다면 지구 2위 자리를 놓치는 것은 물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 김광현이 승리 달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YOU KNOW

[YOU KNOW] 8월 내내 챔스-유로파리그,어디서 어떻게 열리나

유럽프로축구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무관중 경기로 올 시즌을 어렵게 마쳤다.
하지만 2019-20시즌 축구의 시계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의 일정이 재개되기 때문이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이미 두 대회 결승전은 지난 5월 말 끝났을 상황. 하지만 유럽 전역에 불어닥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수 개월간 축구장의 문을 열 수 없었고, UEFA는 고심 끝에 단판 승부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제 2019-20시즌 유럽클럽대항전은 6일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일정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총 26경기(챔피언스리그 11경기, 유로파리그 15경기)가 펼쳐진다.
중립 경기와 단판 승부를 도입한 점도 이색적이다. UEFA는 진행 중이었던 16강 2차전 경기는 예정대로 각 홈팀 경기장에서 치를 것을 주문했다. 다만 1차전을 치르지 못했던 인터 밀란과 헤타페, 세비야와 AS 로마는 중립 경기 장소인 독일로 이동해서 단판 경기를 벌인다.
8강전부터는 각각 포르투갈, 독일에서 중립 경기로 전개된다.
챔피언스리그의 경우 결승 장소인 포르투갈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벤피카 홈),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스포르팅 CP 홈) 두 곳에서 분산돼 열린다.
유로파리그도 결승 무대가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리기 때문에 8강 이상의 모든 일정을 독일 내에서 치른다. 다만 경기 수가 챔피언스리그에 비해 많아 쾰른은 물론 뒤셀도르프, 겔젠키르헨, 뒤스부르크 등 4개 경기장으로 흩어진다.


머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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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우승 버프’ 리버풀, 선수단 가치 1조 4900억원

2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잉글랜드 리버풀이 선수단 가치 조사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2020-21시즌 개막을 맞아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설정했고 각 클럽들의 가치도 순위로 매겼다.
그 결과 리버풀 선수단은 10억 9630만 유로(약 1조 4925억 원)로 평가돼 전 세계 축구 클럽 가운데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1억 유로 이상 몸값의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을 맞아 티아고 알칸타라, 디오고 조타 등 즉시 전력감들을 영입하며 선수단 몸집을 불렸다.
지난 시즌 1위에 올랐던 맨체스터 시티도 네이선 아케, 페란 토레스 등을 영입했으나 르로이 자네, 다비드 실바 등이 이적했고 그 결과 10억 3323만 유로(1조 4064억 원)로 평가돼 리버풀의 뒤를 이었다.
리그별로 살펴보면 스페인 1위 바르셀로나가 9억 9950만 유로로 전체 3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바이에른 뮌헨이 8억 3795억 원으로 6위에 랭크됐다. 프랑스 1위 PSG는 7억 8490억 원으로 8위, 이탈리아에서는 인터 밀란이 7억 4510억 원으로 전체 10위에 오른 게 가장 높은 순위다.
상위 20개팀의 분포를 살펴보면, 가장 큰 시장을 자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대거 순위에 들었다.
잉글랜드는 리버풀과 맨시티를 비롯해 첼시(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7위), 토트넘(9위), 아스날(13위), 에버튼(17위), 레스터 시티(18위) 등 7개 팀이 이름을 올렸고 이탈리아가 4팀, 독일과 스페인은 3팀, 그리고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각각 1팀씩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이 1억 2000만 유로로 유일한 1억 유로 이상의 몸값을 기록했고, 손흥민이 6400만 유로로 최근 몸값이 크게 하락한 델레 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팀 내 2위에 올랐다.
또한 황희찬의 새로운 소속팀 라이프치히도 최근 유럽 무대에서의 뚜렷한 성과로 인해 몸값이 크게 상승했다.
라이프치히의 선수단은 TOP 20 클럽들 가운데 평균 연령이 가장 어린 23.8세에 불과했고 5억 1063만 유로로 평가돼 전체 1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라이프치히에서는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21)가 6000만 유로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으며 황희찬은 1500만 유로로 팀 내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인사이드

‘65억 불펜’ 우규민…빗나간 삼성의 선택

2020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순위는 8위로 굳어져 가고 있다.
12일 현재 삼성은 7위 롯데 자이언츠에 6경기 차로 뒤진 가운데 9위 SK 와이번스에는 13.5경기 차로 앞서있다. 5위 kt 위즈에는 무려 10경기 차로 처져 있다. 105경기를 치러 39경기만을 남겨둔 삼성은 올해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유력하다.
삼성이 가을야구와 멀어진 이유 중 하나는 최대 장점으로 믿었던 불펜의 붕괴와 무관하지 않다. 삼성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5.37로 8위,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67로 4위다. 불펜 하나만큼은 리그 최강을 다툴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삼성 불펜의 붕괴 이유 중 하나는 셋업맨 우규민의 부진이다. 우규민은 올 시즌 2승 2패 7세이브 8홀드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평균자책점 6.98 피OPS 0.768로 세부 지표가 나쁘다.
사실 우규민이 시즌 내내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5월 5일 뒤늦은 정규 시즌 개막 이후 6월 말까지 두 달간 호투를 이어갔다. 17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50 피OPS 0.512로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7월부터 현재까지는 마치 다른 투수가 된 듯 저조하다. 2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6홀드를 기록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10.02 피OPS 0.951에 그치고 있다.
우규민의 7월 이후의 부진을 불운과 연관 짓는 시각이 있다. 해당 기간 그의 피안타율은 0.387인데 반해 인플레이 시의 타율을 나타내는 BABIP은 0.461로 지나치게 높다. 인플레이 타구가 나왔을 때 수비의 뒷받침을 받지 못했거나 운이 없었다고 분석하는 관점이다. 하지만 0.387의 피안타율부터 근본적으로 높은 것이 사실이다.
올 시즌은 중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팀들이 불펜의 난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불펜에 젊은 투수들이 많으며 심창민의 상무 전역 및 복귀가 예정된 삼성이 우규민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시즌 종료 뒤 두 번째 FA 자격 취득을 앞둔 우규민을 매물로 삼성이 약점인 야수진을 보강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8월 15일까지 삼성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8월 15일에 8위 삼성이 5위 KIA 타이거즈에 4경기 뒤져 아직 희망이 남아있었음을 감안하면 소극적 행보는 끝내 아쉬움이 남는다.
우규민은 2016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해 4년 총액 65억 원의 계약으로 삼성으로 이적했다. 삼성은 그가 선발 투수로 뛸 것이라 믿고 거액의 계약을 제시해 영입했다. 하지만 2017년 우규민은 7승 10패 평균자책점 5.21 피OPS 0.81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듬해인 2018년부터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인해 긴 이닝 소화가 어려워 불펜 투수로 전환되었다. 올해까지 우규민은 풀 타임 마무리 투수를 맡은 시즌도 없이 주로 셋업맨으로 뛰고 있다. 선발 투수도, 마무리 투수도 아닌 우규민에게 삼성은 65억 원을 투자한 셈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종료 뒤 FA 시장에 최악의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규민이 남은 기간 극적으로 반등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핫스포츠

출발 좋은 황희찬, 4년 전 손흥민만큼 빛날까

라이프치히 황희찬(24)이 공식 데뷔전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라이프치히는 12일(한국시간) 막스 크룬딕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DFB 포칼’ 1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서 3-0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수훈갑은 이날 이적 후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황소’라는 별명에 걸맞게 저돌적이고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진영을 휩쓸었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출격한 황희찬은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리는 듯 했으나 잽싸게 뒤로 연결했고 이를 아마두 하이다라가 마무리하면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데뷔 후 3분 만에 공격 포인트가 만들어진 셈이었다.
후반에도 황희찬의 활약은 계속됐다. 황희찬은 2-0으로 앞선 후반 45 폴스베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고 어수선한 사이 볼을 따냈고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 골대 측면 구석에 정확히 찔러 넣으며 골을 완성했다. 올 시즌 첫 골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라이프치히 입장에서는 비록 1경기에 불과하나 확실한 존재감을 내비친 황희찬의 영입이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황희찬 역시 빅리그 이적 첫해 선수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포석을 깔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서 4살 터울의 대표팀 선배인 손흥민(28)과의 비교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손흥민은 4년 전이었던 2016-17시즌, 엄청난 시즌을 보내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토트넘 이적 첫 해였던 이전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고 이로 인해 이적명단에 오르는 등 불안한 입지에 놓였던 손흥민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실력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손흥민이 써내려간 기록들은 엄청나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9월과 4월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에서만 34경기에 출전해 14골-6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모든 대회 통틀어 21골-7도움으로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박지성을 넘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고, 차범근이 보유하던 한국인 한 시즌 유럽 무대 20골까지 경신하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위컴과의 FA컵 32강에서는 탈락 위기에서 구해내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한국인 EPL 무대 처음으로 한 경기 3골을 넣기도 했다.
시간은 4년 뒤로 흘렀고, 이제는 황희찬이 당시의 손흥민과 같은 나이가 됐다. 대표팀 선배 손흥민이 그러했듯 황희찬 역시 24세 시즌 때 두각을 나타낼지 향후 경기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에산다

박용택 위한 자발 고별식, 동참 행렬 잇따를까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LG 트윈스의 레전드 박용택이 또 의미 있는 고별행사를 가졌다.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 펼쳐진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경기 전 박용택의 은퇴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올 시즌 마지막 대전 방문을 맞아 한화 선수단이 박용택을 위한 고별 행사를 마련한 것.
경기 시작을 앞두고 최원호 감독 대행과 베테랑 이용규가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양 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에 나서면서 훈훈함을 연출했다.
박용택을 위한 고별 행사를 진행한 것은 KIA에 이어 한화가 두 번째다.
가장 먼저 KIA가 지난 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박용택을 위한 고별 행사를 가졌다.
은퇴하는 레전드를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 마지막 광주 원정을 앞둔 박용택을 위해 경기 전 맷 윌리엄스 감독과 간판 투수 양현종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제 2의 인생을 응원했다.
KIA에 이어 한화 역시도 이에 동참했다. 공식적인 은퇴 투어는 아니지만 각 구단들이 기지를 발휘해 아름다운 작별 인사에 나서고 있다.
박용택 개인으로서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용택은 ‘은퇴 투어’와 관련해 본의 아니게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은퇴 투어’를 추진하려 했지만 여론이 좋지 않아 끝내 무산됐다.
그러자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선수단이 동업자 정신을 발휘했다.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인 박용택을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하는 팀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레전드 박용택을 기리기 위한 각 구단들의 동참 행렬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KIA서 시작된 은퇴 기념행사는 한화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각 구단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박용택은 오는 19~20일 두산과의 올 시즌 마지막 원정을 앞두고 있다. 두산과는 같은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올 시즌 마지막 잠실 경기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마지막 검은(원정) 유니폼을 입고 라이벌 선수들의 격려를 받는 것도 큰 의미가 될 수 있다.
반면 이미 원정 일정을 끝낸 키움과 삼성 등은 정규시즌에서는 박용택을 위한 은퇴 행사를 열어줄 수 없다.

'복귀 박차' 최지만, 라이브 배팅 훈련 예정

2020.09.24 11:22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포스트시즌을 바라보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빈 캐시 감독은 24일(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최지만이 25일부터 라이브 배팅에 나선다"며 “수비 훈련에서 최지만의 햄스트링 상태를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알렸다.
최지만이 부상에서 완쾌한 것도 아니고, 주루플레이 여부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지만 타격과 수비 훈련을 병행한다는 것만으로도 복귀에 대한 희망은 커지고 있다.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홈 쇄도 과정에서 쓰러진 뒤 감독과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이후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사실상 정규시즌에는 복귀가 어렵게 됐다.
하지만 최지만에게 기회는 살아있다. 탬파베이(36승20패)가 AL 동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탬파베이를 이끌고 있는 캐시 감독이 최지만에게 보내는 신임도 두텁다.
최지만을 4번 타자로 기용했던 캐시 감독은 “최지만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며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안타까워했다. 포스트시즌 40인 예비명단에도 최지만의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눈에 띄는 수치를 찍은 것은 아니지만, 플래툰 시스템 속에도 묵묵히 역할을 했다. 시즌 초반 키웠던 스위치히터의 꿈을 접고 팀에 헌신하며 결정적인 찬스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기여했다.
탬파베이는 정규시즌 최종일인 오는 28일까지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를 확정해야 한다.

침 뱉은 디마리아, 네이마르 이어 출전정지 징계

2020.09.24 10:48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32)가 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디마리아에게 4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디마리아는 지난 17일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PSG와 마르세유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발생한 난투극 도중 상대 수비수 알바로 곤살레스에게 침을 뱉어 논란을 야기했다. 해당 장면은 TV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되면서 어느 정도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전 추가 시간 난투극이 벌어져 PSG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를 비롯한 총 5명의 선수가 퇴장 당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은 네이마르에게 2경기, PSG 수비수 레뱅 퀴르자와에게 6경기, 마르세유 조르당 아마비에게 3경기 등 무더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한유미 “한때 국가대표 수당 5000원”...박세리 "못 받았는데"

2020.09.24 09:53 |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여자배구 국가대표 출신 한유미(해설위원)가 국가대표 수당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골프 여제' 박세리의 서울집에 방문한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 정유인의 모습이 담겼다.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유인이 곽민정에게 "월급이 대표팀 때만 있었지?"라고 물었다.
이에 곽민정은 "월급을 받는 제도는 그렇다”며 "그런데 내가 대표일 때는 한참 오래 전이다. 그때는 수당이 진짜 적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국가대표 때 월급을 받는다고?"라며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한유미가 "하루에 5000원이었다. 그러다 2만원으로 올랐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정유인은 "저는 5만원이었다"며 "수당이 종목별로 다르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세리는 "골프는 못 받아봤다. 나는 도대체 뭐야"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유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축구대표팀이 많이 받는다고 해서 다른 종목 관계자들이 항의해서 올린 거다. 축구는 하루에 10만 원 이상 받았다더라"며 "대한체육회에서 나오는 수당은 동일하다. 그런데 나머지 금액은 각 종목 협회에서 추가로 수당을 지급한다. 축구협회는 돈이 많으니 그렇게 줬던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현희는 "수당이 2만 원대였는데 어느 날 5만원이 됐고 지금은 6만 원 이상으로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현수 소속팀 알힐랄, 코로나19 집단 감염…ACL 탈락

2020.09.24 09:12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전 축구대표팀 출신 수비수 장현수(29)의 소속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탈락했다.
AFC는 24일(한국시각) 알힐랄이 알아흘리(아랍에미리트)와의 조별리그 B조 6차전을 앞두고 출전명단을 꾸리지 못해 이전 경기 전적과 기록을 무효로 했다고 밝혔다.
AFC에 따르면 알힐랄은 필드 플레이어 8명과 골키퍼 3명으로 꾸려진 11명의 출전 명단을 제출했다. 하지만 대회 규정상 출전 명단에는 최소 13명이 이름을 올려야 한다.
하지만 알힐랄은 지난 15일 대회 재개를 앞두고 진행한 전수 진단검사에서 5명의 선수와 1명의 스태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15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알힐랄은 AFC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규정에 따라 알힐랄이 앞서 치른 조별리그 2경기는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로 인해 ‘디펜딩챔피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조별리그에서 곧바로 탈락했고, 선수 득점 등 기록도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에 따르면 장현수는 경기 재개 전 이뤄진 진단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현재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토트넘, EFL컵 부전승…16강서 첼시와 맞대결

2020.09.24 08:19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코로나19 여파로 리그컵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토트넘 홋스퍼가 부전승을 얻게 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이튼 오리엔트가 일정 조정을 포기함에 따라 토트넘과의 경기는 몰수패 처리됐다. 토트넘은 부전승으로 카라바오컵 16강에 오른다”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레이튼 오리엔트와 카라바오컵 32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전날 레이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전격 경기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경기 취소와 연기를 놓고 팽팽한 의견이 오갔다. 그도 그럴 것이 레이튼 입장에서는 15만 파운드(약 2억 2000만원)에 달하는 TV 중계권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입보다 선수단 건강이 우선이었고 고심 끝에 경기 포기 결정을 내렸다.
한편, 16강 진출 티켓을 얻은 토트넘은 오는 29일 반슬리를 6-0으로 대파하고 올라온 첼시와 맞붙는다.

[머니볼] ‘우승 버프’ 리버풀, 선수단 가치 1조 4900억원

2020.09.24 00:10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2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잉글랜드 리버풀이 선수단 가치 조사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2020-21시즌 개막을 맞아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설정했고 각 클럽들의 가치도 순위로 매겼다.
그 결과 리버풀 선수단은 10억 9630만 유로(약 1조 4925억 원)로 평가돼 전 세계 축구 클럽 가운데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1억 유로 이상 몸값의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을 맞아 티아고 알칸타라, 디오고 조타 등 즉시 전력감들을 영입하며 선수단 몸집을 불렸다.
지난 시즌 1위에 올랐던 맨체스터 시티도 네이선 아케, 페란 토레스 등을 영입했으나 르로이 자네, 다비드 실바 등이 이적했고 그 결과 10억 3323만 유로(1조 4064억 원)로 평가돼 리버풀의 뒤를 이었다.
리그별로 살펴보면 스페인 1위 바르셀로나가 9억 9950만 유로로 전체 3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바이에른 뮌헨이 8억 3795억 원으로 6위에 랭크됐다. 프랑스 1위 PSG는 7억 8490억 원으로 8위, 이탈리아에서는 인터 밀란이 7억 4510억 원으로 전체 10위에 오른 게 가장 높은 순위다.
상위 20개팀의 분포를 살펴보면, 가장 큰 시장을 자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대거 순위에 들었다.
잉글랜드는 리버풀과 맨시티를 비롯해 첼시(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7위), 토트넘(9위), 아스날(13위), 에버튼(17위), 레스터 시티(18위) 등 7개 팀이 이름을 올렸고 이탈리아가 4팀, 독일과 스페인은 3팀, 그리고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각각 1팀씩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이 1억 2000만 유로로 유일한 1억 유로 이상의 몸값을 기록했고, 손흥민이 6400만 유로로 최근 몸값이 크게 하락한 델레 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팀 내 2위에 올랐다.
또한 황희찬의 새로운 소속팀 라이프치히도 최근 유럽 무대에서의 뚜렷한 성과로 인해 몸값이 크게 상승했다.
라이프치히의 선수단은 TOP 20 클럽들 가운데 평균 연령이 가장 어린 23.8세에 불과했고 5억 1063만 유로로 평가돼 전체 1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라이프치히에서는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21)가 6000만 유로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으며 황희찬은 1500만 유로로 팀 내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빽투더스포츠] ‘개막전 사나이’ 장호연, 완봉에 노히트노런까지

한 달 반 개막이 미뤄졌던 2020시즌 KBO리그가 드디어 닻을 들어올린다.
2020시즌 개막전은 5일 오후 2시, 문학에서 열리는 SK와 한화의 공식 개막전을 비롯해 잠실(두산-LG), 대구(NC-삼성), 광주(키움-KIA), 수원(롯데-KT)에서 동시에 무관중으로 열린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3월말 개막 일정이 5월 초로 연기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44경기를 오롯이 다 소화하기로 했고, 이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촘촘하게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라 초반부터 승수를 쌓는 게 중요하다.
승패를 가늠할 주요 요소는 역시나 선발 마운드에 오를 각 팀의 에이스들이다.
문학에서는 닉 킹엄(SK)-워윅 서폴드(한화)가 맞대결을 벌이고 잠실은 알칸타라(두산)-차우찬(LG), 대구에서는 백정현(삼성)-루친스키(NC), 광주에서는 양현종(KIA)-브리검(키움)이 첫 경기를 책임진다. 그리고 롯데가 가장 늦게 선발 투수를 공개하면서 스트레일리(롯데)와 데스파이네(KT)의 구도가 만들어졌다.
KBO리그 개막전하면 역시나 OB의 장호연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장호연은 ‘개막전의 사나이’라는 닉네임답게 역대 가장 많은 9번의 선발 기회를 얻었다. 특히 1983년 MBC와의 개막전에서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첫 경기를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988년은 야구 역사에서 장호연이라는 이름이 아로새겨진 해였다. 장호연은 그해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명성에 걸맞은 경기를 펼쳤다. 이밖에 장호연은 개막전 통산 최다 완투승(3회), 최다 완봉승 타이(2회), 최다승(6승) 등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장호연이 개막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유는 구질 자체가 워낙 다양하고 수 싸움에 능했기 때문으로 평가 받는다.
장호연은 현역 시절, 시속 130km 초반의 느린 직구를 던졌는데 이 속구를 커버해줄 변화구들이 그야말로 팔색조였다. 이로 인해 당시에는 “장호연이 12개 구질을 갖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실제로 장호연은 한 타자를 상대할 때 같은 구질을 두 번 이상 던지지 않는 투수로도 명성을 떨쳤다. 특히 커브와 슬라이더, 그리고 이 두 구질의 장점을 혼합한 슬러브가 일품이었고 삼진을 잡기보다는 맞춰 잡는 경제적인 투구로 긴 이닝 소화까지 가능했다.
겨우내 몸을 만들고 강속구 대비에 철저했던 상대 타자들은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다양한 변화구가 사실상 처음 보는 수준이었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장호연은 개막전에만 위력을 떨쳤던 투수가 아니다. 그는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100승 이상을 달성한 유일한 투수이기도 하다.
장호연은 1983년부터 1995년까지 13년간 OB에만 몸담았고 109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당시의 적었던 정규 시즌 경기 수, 그리고 베어스 역사상 최고 투수 중 하나인 니퍼트가 94승, 박명환과 김상진(이승 88승)이 100승에 이르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장호연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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