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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서 주목받는 로봇 테마ETF...국내 시장도 관심 UP

    [데일리안] 입력 2020.06.06 06:00
    수정 2020.06.06 04:24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로봇 활용 증가 수요 커져

로봇투자 종목·로봇ETF 주가 수익률 한달새 껑충

ⓒ하나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로봇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된 2018년 이후에는 로봇 관련주들이 경기둔화로 인한 중국향 매출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로 주가 부진이 이어졌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글로벌 공급 체인 불안 가중으로 자동화 및 로봇 도입이 가팔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덱스(KODEX) 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합성) 펀드의 지난 한달 수익률은 12.99%에 이르는 것으로 집게됐다. 이 펀드는 ROBO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코덱스 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합성)가 상장돼있다. 이 펀드의 순자산 총액 규모는 171억원에 육박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은 고용감소와 로봇 활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또한 안전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로봇 시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예컨대 싱가포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독려를 위해 공원에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을 배치하거나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돕는 로봇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로봇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는 미국에 상장된 ROBO(Global Robotics & Automaiton ETF)와 BOTZ(가 가장 대표적이다. 두 ETF는 IT와 공장 자동화 관련 로봇을 생산하는 산업재 섹터 비중이 가장 높게 구성돼있다. 특히 ROBO ETF는 87개 로봇, 산업 자동화, 인공지능 관련 기술 기업에 투자 등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구성과 국가별로는 미국이 46%를 차지하고, 일본은 22%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과 유럽 및 대만의 비중도 높다. BOTZ(Global X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의 경우 일본 기업 비중이 높은 집중 투자 ETF 상품이다. 글로벌 주식시장에 상장된 로봇 및 인공지능 관련 기업 38개에 투자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미국에 상장된 BOTZ는 일본과 미국의 로봇테마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IT와 산업재 섹터 비중이 높은 편이다.


로봇 관련 기업의 주가는 과거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다소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최근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 기업 '화낙'의 중국 매출은 현재 과거 고점 대비 40% 수준에 머무르는 등 부진했다가 지난해 1분기부터 비로소 바닥 탈출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낙의 공장자동화 관련 매출 감소폭이 꾸준히 줄고 있고 중국의 산업용 로봇 생산 증가율도 지난해 중반부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 감소가 향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공급체인 불안에 따른 리쇼어링 역시 고용 감소요인이고 공장 자동화 등 로봇 도입이 빨라지며 산업의 변화로 이어질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의류 벤더기업 한세실업이 로봇 및 자동화투자 설비를 늘리며 이익 성장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의류산업의 부진으로 한세실업의 1분기 매출실적 역시 지난해보다 6.8%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이 오히려 늘어난 이유는 자동화 설비투자를 늘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한달간 로봇산업의 주가 상승세가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ABB뿐 아니라 아이로봇, 키온 그룹, 야마하, 덴소 등이 30%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8개개 로봇 ETF가 모모두 20% 가까운 주가 상승세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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