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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교회 19명·주영광교회 11명 확진…방역 ‘비상’

    [데일리안] 입력 2020.06.27 15:10
    수정 2020.06.27 15:1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성남 수정구 이웃모임 6명 감염

역삼동 소모임 3명 늘어 총 11명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연합뉴스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안양의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가 7명 늘어 총 19명(서울 16명·경기 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왕성교회는 교인 수가 1700명이 넘는 대형교회다. 확진자 중에 고등학교 교사와 호텔 사우나 직원까지 포함돼 있어 확산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교회 교인 1715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주영광교회에서는 현재 1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교인 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교회에서 가장 먼저 확진된 초발환자는 지난 21일과 24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23일 증상이 나타난 뒤 26일 확진됐다.


경기 성남 수정구에서는 이웃모임과 관련해 현재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확진된 첫 환자와 그의 가족 1명, 또 모임을 함께 한 이웃 4명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방문판매 관련 추정 소모임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1명이 확진됐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었다. 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42명, 용인시 큰나무교회 관련 사례가 31명 등이다.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업체 4곳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나와 누적 75명이 됐다. 각 업체를 방문한 사람은 35명이지만 이들과 접촉한 뒤 감염된 가족·지인 등은 40명으로 ‘n차 전파’ 사례가 더 많다.


경기 이천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03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총 198명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부산항 감천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선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20명의 추정 유입 지역 및 국가는 키르키즈스탄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3명, 카자흐스탄과 이라크 각 2명, 미주·아랍에미리트·아프카니스탄이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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