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신한울3·4호 재개될까…‘외양간에 소 남아있다’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논란…“신한울 3·4호기 공사재개” 거세
두산 핵심 기술력 건재하지만, 원전관련 중소기업들 ‘폐사 직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부실’이 드러나면서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두산중공업 등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원전 기술력이 증발하기 전에 탈원전 정책을 철회하고 원전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정재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0일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결론을 내려 논란이 일고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던 국내 원전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게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 원전 핵심설비인 원자로를 만들던 두산중공업은 매출이 8조원 급감하는 등 급격한 경영악화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두산중공업에 원전 관련 제품을 납품하던 수백여개의 중소협력사들은 이미 고사 상태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월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원전 핵심 기기 부품을 만드는 500여 핵심 협력업체가 두산중공업에 수주한 금액은 2016년 3700억원에서 지난해 2600억원으로 30% 줄었다.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에교협)’는 최근 관련 성명을 통해 “두산중공업의 휴업으로 원자로를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면 70년에 걸쳐 축적해온 우리 원전 기술력이 증발할 것”이라며 “국내 기계·부품 산업의 중심지인 경남 지역경제도 이미 침몰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산학계는 우리 기업들이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재개하고 원전 경쟁력을 회복할 가능성은 아직까지 열려 있다고 평가한다. 뒤늦게 산업을 회복시키려 해도 너무 늦은 이른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태까진 도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두산중공업은 지난 8월 미국의 원전개발기업 뉴스케일파워에 1조5000억원의 기자재 수출 물량을 확보하는 등 건재한 원전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일단 회사가 유지되는 만큼 관련 기술력과 노동력도 유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문제는 원전 관련 수많은 중소협력업체들이 당장 일감이 없어 문을 닫기 직전이고, 이들이 사라져버리면 그만큼 원전 건설 재개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전 건설 재개는 관련 중소기업들의 부활뿐만 아니라 두산중공업 경영난 해소도 뒷받침할 전망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되면 주 기기 제작업체인 두산중공업은 최소 2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7000억원의 매몰비용도 회수할 수 있다.
특히 두산그룹이 채권단에 2023년까지 경영정상화 및 사업부문 개편을 약속한 상황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그룹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까지 충분한 여력을 제공할 것이란 관측도 잇따른다.
에교협은 “절차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추진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은 원인 무효 행위가 될 수 있다”며 “한수원은 더 이상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신한울 3·4호기 건설 의향을 표출하고 정부는 이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경제칼럼

[기고] 금융감독 부실이 투자자 피해 불러

대형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1조 6000억원대의 라임자산운용펀드부터, 파생결합펀드(DLF), 디스커버리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굵직한 금융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금융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금융감독원이 현재 각 금융사의 상품가격, 수수료율부터 경영 전반까지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연이어 사고가 터지자 금융감독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차적으로 최근 발생한 금융사고는 금감원의 감독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이다.
금융당국은 2015년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시장을 활성화 시키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제대로 된 규칙을 제공하지 않은 탓에 전문성 낮은 운용사들이 고위험 상품에 뛰어드는 부작용을 낳았고, 이는 곧 금융사고의 원인이 되었다. 시장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고, 이를 감독할 책무를 방기한 금감원이 자신들의 책임은 쏙 빼고 금융사에게만 사고의 책임을 떠넘겼다.
금융사고에 대한 금감원의 후속 대책도 논란이다.
금융감독원은 2019년 터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은행과 보험사가 사모펀드와 신탁상품을 팔지 못하게 했다. 소비자에게 투자 위험을 정확히 알리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이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다. 금감원이 진정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기를 원한다면 판매 금지 조치가 아니라 불완전 판매를 해소하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민원거리를 원천 차단하는 관료주의적이고 행정편의적인 방식은 소비자 보호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는다.
금감원의 인기영합적 결정도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최근 라임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은 피해자들에게 전액을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원금 100% 배상은 역대 최고의 배상 비율이다. 라임사태가 정치권 인사들과 연관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책임 소재 여부를 따지지 않고 정치적 해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영역이 민간 금융 시장에 개입하는 이른바, 관치금융은 우리 금융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정치적 의사결정은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익은 물론, 그에 따른 위험과 손실을 모두 책임지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다. 투자금을 부실하게 운영한 운용사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판매사에 큰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더 큰 이윤을 남기기 위해 원금 손실의 위험이 큰 고위험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하는 이유다. 투자의 기본을 무시한 정치적 판결은 운영사와 투자자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야기할 것이며, 그만큼 금융시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는 금융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손실이다. 금융사는 과도한 규제 때문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지 못할 것이며, 이는 잠재적으로 투자자에게도 손해다.
부실한 금융상품이 시장을 교란시키다 보니 우리 금융시장 전반의 경쟁력도 낮다. 아시아 금융 허브였던 홍콩이 정치적 문제로 위상이 크게 흔들리면서, 해외 금융기업들이 다른 국가로 이동을 하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을 택한 기업은 하나도 없다. 금융당국의 통제가 너무 강해 기업의 자율성이 낮고, 금융시장이 정치적 영향력 하에 있기 때문에 시장의 효율성이 떨어진 탓이다. 금융시장의 발전이 더딘 것은 금융감독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금융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마련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우수한 금융상품이 경쟁하는 시장일수록 소비자의 선택권이 잘 보호되고 사회적 편익도 상승할 수 있다. 금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시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사고를 근절하겠다며 금융시장에 대한 통제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금융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져야 상품의 안정성과 수익성도 상승할 수 있다. 시장의 기능을 고려한 규칙 하에서 금융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경쟁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곧 소비자를 보호하는 최선의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글/곽은경 자유기업원 기업문화실장

대형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1조 6000억원대의 라임자산운용펀드부터, 파생결합펀드(DLF), 디스커버리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굵직한 금융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금융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금융감독원이 현재 각 금융사의 상품가격, 수수료율부터 경영 전반까지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연이어 사고가 터지자 금융감독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차적으로 최근 발생한 금융사고는 금감원의 감독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이다.
금융당국은 2015년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시장을 활성화 시키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제대로 된 규칙을 제공하지 않은 탓에 전문성 낮은 운용사들이 고위험 상품에 뛰어드는 부작용을 낳았고, 이는 곧 금융사고의 원인이 되었다. 시장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고, 이를 감독할 책무를 방기한 금감원이 자신들의 책임은 쏙 빼고 금융사에게만 사고의 책임을 떠넘겼다.
금융사고에 대한 금감원의 후속 대책도 논란이다.
금융감독원은 2019년 터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은행과 보험사가 사모펀드와 신탁상품을 팔지 못하게 했다. 소비자에게 투자 위험을 정확히 알리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이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다. 금감원이 진정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기를 원한다면 판매 금지 조치가 아니라 불완전 판매를 해소하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민원거리를 원천 차단하는 관료주의적이고 행정편의적인 방식은 소비자 보호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는다.
금감원의 인기영합적 결정도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최근 라임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은 피해자들에게 전액을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원금 100% 배상은 역대 최고의 배상 비율이다. 라임사태가 정치권 인사들과 연관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책임 소재 여부를 따지지 않고 정치적 해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영역이 민간 금융 시장에 개입하는 이른바, 관치금융은 우리 금융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정치적 의사결정은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익은 물론, 그에 따른 위험과 손실을 모두 책임지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다. 투자금을 부실하게 운영한 운용사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판매사에 큰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더 큰 이윤을 남기기 위해 원금 손실의 위험이 큰 고위험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하는 이유다. 투자의 기본을 무시한 정치적 판결은 운영사와 투자자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야기할 것이며, 그만큼 금융시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는 금융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손실이다. 금융사는 과도한 규제 때문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지 못할 것이며, 이는 잠재적으로 투자자에게도 손해다.
부실한 금융상품이 시장을 교란시키다 보니 우리 금융시장 전반의 경쟁력도 낮다. 아시아 금융 허브였던 홍콩이 정치적 문제로 위상이 크게 흔들리면서, 해외 금융기업들이 다른 국가로 이동을 하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을 택한 기업은 하나도 없다. 금융당국의 통제가 너무 강해 기업의 자율성이 낮고, 금융시장이 정치적 영향력 하에 있기 때문에 시장의 효율성이 떨어진 탓이다. 금융시장의 발전이 더딘 것은 금융감독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금융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마련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우수한 금융상품이 경쟁하는 시장일수록 소비자의 선택권이 잘 보호되고 사회적 편익도 상승할 수 있다. 금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시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사고를 근절하겠다며 금융시장에 대한 통제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금융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져야 상품의 안정성과 수익성도 상승할 수 있다. 시장의 기능을 고려한 규칙 하에서 금융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경쟁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곧 소비자를 보호하는 최선의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글/곽은경 자유기업원 기업문화실장

D-피플라운지

[D-피플라운지] 권병윤 이사장 “한국 보행자 안전 세계 하위권, 수준 높여야”

“지난 수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보행자 사망사고 비율은 높습니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보행자 보호를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교통안전공단 서울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갖고 ‘안전속도 5030’ 정책 효과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안전속도 5030은 전세계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행자 안전수준 개선을 위해 정부가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범국가적 정책이다.
도시부 내 기본 제한속도를 현행 60km/h→50km/h로 낮추고, 주택가 주변이나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30km/h로 지정함으로써 충격 시 사망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보행자 사망자비율은 39.9%로 129개국중 110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년 연속 감소 추세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2018년에 비해 11.4% 감소했으며, 올해는 3000명 이하까지 내려갈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그러나 보행자 사고는 전체 3300여명 중 약 40%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행 중 사망자는 OECD 평균(1.0명)보다 3.3배나 높다. 이유가 무엇일까?
권 이사장은 그동안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는 자동차 안전기준이 국제수준과 비슷해질 만큼 강화됐고, 이에 따라 선진국과 비교해도 ‘차량 안’ 사망자 비중은 비슷하다”며 “그러나 전좌석 모두 안전띠 실시나 음주운전 강화 등 차량 자체에 대한 안전문화에만 치중한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보행자’ 위주의 교통안전문화를 강화하려고 한다”며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선진화 돼야 궁극적으로 보행자 사고가 감소할 것이다. 이것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이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문화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도시부 제한속도를 50km/h로 설정하고 있다.
그는 “도시부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하향 시, 덴마크는 24%, 호주는 18%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서울 종로 및 전국 65개 지역 대상 조사결과 교통사고 사상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단은 내년 4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시지역 제한속도 하향에 대한 국민 인지도 및 공감대 제고를 위해 온라인 중심의 언택트(Untact)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공단 역시 분주해졌다.
공단은 단기적으로는 대중교통을 비롯한 사업용 자동차 관리 측면에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적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대량수송 중심의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교통 대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권 이사장은 “코로나 이전에는 대중교통을 장려했지만, 이제는 감염우려로 인해 사회적으로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면이 있다”며 “교통수단안전검을 통해 지속적인 감염병 전파 예방 활동을 점검하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교통 혼잡도를 줄여 감염병 전파에 대한 안전과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선신설·운행증대를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다가올 자율주행 중심의 공유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지속적인 신기술을 지원해 자율차ㆍ드론 등 새로운 수단의 대안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친환경차ㆍ자율차 등 미래차 시대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공단은 자율주행자동차 안전기준의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를 활용해 민간의 안전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기ㆍ하이브리드차 안전기준 6항목, 수소연료전지 기준 15항목, 자동차수소내압용기 규정 제정 등 안전한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권 이사장은 “자율차가 상용화되면 공단이 안전여부를 검증해야 한다”며 “현재 국제적으로 안전진단 기준이 논의되고 있으며, 공단도 국제기준에 준하는 워킹그룹에 참여해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수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보행자 사망사고 비율은 높습니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보행자 보호를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교통안전공단 서울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갖고 ‘안전속도 5030’ 정책 효과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안전속도 5030은 전세계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행자 안전수준 개선을 위해 정부가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범국가적 정책이다.
도시부 내 기본 제한속도를 현행 60km/h→50km/h로 낮추고, 주택가 주변이나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30km/h로 지정함으로써 충격 시 사망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보행자 사망자비율은 39.9%로 129개국중 110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년 연속 감소 추세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2018년에 비해 11.4% 감소했으며, 올해는 3000명 이하까지 내려갈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그러나 보행자 사고는 전체 3300여명 중 약 40%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행 중 사망자는 OECD 평균(1.0명)보다 3.3배나 높다. 이유가 무엇일까?
권 이사장은 그동안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는 자동차 안전기준이 국제수준과 비슷해질 만큼 강화됐고, 이에 따라 선진국과 비교해도 ‘차량 안’ 사망자 비중은 비슷하다”며 “그러나 전좌석 모두 안전띠 실시나 음주운전 강화 등 차량 자체에 대한 안전문화에만 치중한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보행자’ 위주의 교통안전문화를 강화하려고 한다”며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선진화 돼야 궁극적으로 보행자 사고가 감소할 것이다. 이것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이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문화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도시부 제한속도를 50km/h로 설정하고 있다.
그는 “도시부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하향 시, 덴마크는 24%, 호주는 18%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서울 종로 및 전국 65개 지역 대상 조사결과 교통사고 사상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단은 내년 4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시지역 제한속도 하향에 대한 국민 인지도 및 공감대 제고를 위해 온라인 중심의 언택트(Untact)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공단 역시 분주해졌다.
공단은 단기적으로는 대중교통을 비롯한 사업용 자동차 관리 측면에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적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대량수송 중심의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교통 대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권 이사장은 “코로나 이전에는 대중교통을 장려했지만, 이제는 감염우려로 인해 사회적으로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면이 있다”며 “교통수단안전검을 통해 지속적인 감염병 전파 예방 활동을 점검하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교통 혼잡도를 줄여 감염병 전파에 대한 안전과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선신설·운행증대를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다가올 자율주행 중심의 공유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지속적인 신기술을 지원해 자율차ㆍ드론 등 새로운 수단의 대안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친환경차ㆍ자율차 등 미래차 시대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공단은 자율주행자동차 안전기준의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를 활용해 민간의 안전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기ㆍ하이브리드차 안전기준 6항목, 수소연료전지 기준 15항목, 자동차수소내압용기 규정 제정 등 안전한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권 이사장은 “자율차가 상용화되면 공단이 안전여부를 검증해야 한다”며 “현재 국제적으로 안전진단 기준이 논의되고 있으며, 공단도 국제기준에 준하는 워킹그룹에 참여해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시승기

현대차 EV콘셉트카 프로페시, 한국차 최초 레드닷 최우수상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2020 레드닷 어워드(2020 RedDot Award)’에서 한국차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이 본상(Winner)을 각각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레드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3개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통해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서는 20여명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총 4,17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혁신도,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41개 작품과 본상 188개 작품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프로페시로 최우수상을 받으며 한국차 브랜드 최초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분야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예언’을 뜻하는 차명처럼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바탕으로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공기 역학을 고려해 매끈하게 다듬어 아름다움과 기능이 조화를 이룬 차체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바퀴와 바퀴 사이의 거리)와 짧은 전ᆞ후방 오버행(바퀴 중심에서 차체 끝까지의 거리)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콘셉트카 45는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차체를 통해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했으며 직선적이고 힘찬 선을 바탕이 어우러진 외관으로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으로 콘셉트카 45는 지난 2월 ‘2020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 본상, 9월 ‘2020 IDEA 디자인상’ 자동차·운송 부문 동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게 됐다.
지난해 10월 ‘2019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공개된 현대차의 첫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은 둥근 형태의 전면부와 수소전기 트럭에 특화된 독창적인 차체가 특징이다.
20세기 초 기계·기술의 발전과 대담한 디자인을 상징하는 1930년대 뉴욕 중앙철도 기관차에서 영감을 받은 넵튠의 디자인은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대로의 전환과 수소 에너지 모빌리티 실현을 선도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겨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능성과 심미성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 디자인을 뜻하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사람과 자동차 간의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와 차세대 수소전기 기술로 글로벌 친환경차 산업의 리더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세계 최대규모의 디자인 혁신 기관인 미국 디자인경영연구소(DMI)에서 주관하는 ‘디자인 가치상(Winner)’을 받아 ‘디자인 전략’으로 처음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DMI는 디자인이 창출하는 심미, 문화, 사회, 경제적 효과를 종합 평가해 매년 디자인 가치상을 선정하는데 현대차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와 ‘현대 룩’이라는 디자인 정체성을 형성하고 이를 일관성 있게 고객과 소통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2020 레드닷 어워드(2020 RedDot Award)’에서 한국차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이 본상(Winner)을 각각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레드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3개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통해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서는 20여명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총 4,17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혁신도,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41개 작품과 본상 188개 작품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프로페시로 최우수상을 받으며 한국차 브랜드 최초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분야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예언’을 뜻하는 차명처럼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바탕으로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공기 역학을 고려해 매끈하게 다듬어 아름다움과 기능이 조화를 이룬 차체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바퀴와 바퀴 사이의 거리)와 짧은 전ᆞ후방 오버행(바퀴 중심에서 차체 끝까지의 거리)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콘셉트카 45는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차체를 통해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했으며 직선적이고 힘찬 선을 바탕이 어우러진 외관으로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으로 콘셉트카 45는 지난 2월 ‘2020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 본상, 9월 ‘2020 IDEA 디자인상’ 자동차·운송 부문 동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게 됐다.
지난해 10월 ‘2019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공개된 현대차의 첫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은 둥근 형태의 전면부와 수소전기 트럭에 특화된 독창적인 차체가 특징이다.
20세기 초 기계·기술의 발전과 대담한 디자인을 상징하는 1930년대 뉴욕 중앙철도 기관차에서 영감을 받은 넵튠의 디자인은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대로의 전환과 수소 에너지 모빌리티 실현을 선도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겨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능성과 심미성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 디자인을 뜻하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사람과 자동차 간의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와 차세대 수소전기 기술로 글로벌 친환경차 산업의 리더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세계 최대규모의 디자인 혁신 기관인 미국 디자인경영연구소(DMI)에서 주관하는 ‘디자인 가치상(Winner)’을 받아 ‘디자인 전략’으로 처음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DMI는 디자인이 창출하는 심미, 문화, 사회, 경제적 효과를 종합 평가해 매년 디자인 가치상을 선정하는데 현대차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와 ‘현대 룩’이라는 디자인 정체성을 형성하고 이를 일관성 있게 고객과 소통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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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올해 1순위 청약통장, GS건설 ‘자이(Xi)’에 가장 많이 몰렸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올해 가장 많은 1순위자 청약자가 몰린 아파트로 나타났다.
GS건설은 23일 지난 9월 말 기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조사한 결과 단일 브랜드로 분양된 아파트 단지(컨소시엄, SH 및 LH 물량 제외 278곳)에 1순위로 청약한 사람은 총 209만1489명이었으며 이 중 35만2356명이 자이(Xi)에 청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1순위 청약자의 16.8%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단일 아파트 브랜드로는 최다였다.
특히 자이(Xi)는 9월까지 분양한 아파트 모두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며 1등 아파트 브랜드의 위상을 확인했다. 자이(Xi) 아파트가 올 분양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1순위 청약자들을 통해 증명된 셈이다.
실제 GS건설의 자이(Xi)는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실행한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에서 지난 3년(2017년~201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9월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의 9월 아파트 부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브랜드스탁의 해당 부분에서는 2018년 8월부터 1위를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이 제공하는 아파트 청약경쟁률 정보를 기준으로 1월~9월 사이 전국에서 단일 브랜드로 분양된 아파트는 총 278곳이며(컨소시엄, SH 및 LH 물량 제외). 이들 단지에 1순위로 청약한 사람은 총 209만1489명이다.
1순위 청약자수를 건설사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1순위자가 몰린 아파트 브랜드는 GS건설의 자이(Xi) 로 총 35만2356명이었다. 이는 전체 1순위 청약자의 16.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특히 1순위에서 1만명 이상 청약자가 몰린 곳도 자이(Xi)가 가장 많았다. 전국 278개 분양 단지들 가운데 1순위에서 1만명 이상 청약자가 몰린 곳은 총 64곳에 불과하다. 이들 64곳 가운데 GS건설 자이(Xi)는 11곳이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아파트 브랜드로 집계됐다.
1순위 청약이 가장 많은 만큼 올해 분양한 모든 아파트에서 1순위 마감하며 브랜드 파워를 확인했다. GS건설의 자이(Xi) 아파트는 1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에서 19곳이 공급됐고, 청약시장에서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첫 분양인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23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5082명이 몰리며 평균 65.0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분양했던 아파트들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고, 이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과천제이드자이로 13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5560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93.64대 1을 기록했다.
자이(Xi)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1순위자가 몰린 단지는 3월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다. 1순위 청약자가 무려 5만5,710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41.4대 1을 기록했다.
10월 이후로 GS건설 자이(Xi) 아파트 분양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인천 송도국제도시, 강릉 내곡동, 남양주 별내신도시, 성남시 고등지구 등 그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던 곳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1503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송도크리스탈오션자이(가칭)를 11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서해바다와 인천대교를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입지에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단지로 설계되며 인근에 워터프론트 호수, 잭니클라우스GC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달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는 918가구 규모의 강릉 첫 자이(Xi) 아파트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분양한다.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해 강릉시내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경기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는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740가구, 오피스텔 192실 등 총 932가구 규모다. GTX-B노선 별내역(계획), 경춘선 별내역, 8호선 별내역(예정)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이외에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경북 경산시, 경기 화성시, 평택시 등에서 자이(Xi)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약 성적은 자이(Xi)가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인식돼 브랜드 경쟁력에서는 확고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앞으로도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자이(Xi)를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생활경제

안다르, 전 직원 추행 보도 사실과 달라…“법적 대응 할 것"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전 직원의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일부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안다르의 법률대리인 창천은 23일 “일부 보도로 인해 안다르는 소비자 신용 저해의 피해 우려가 매우 높고 관련자들은 명예, 인격권 침해될 것이 명백하다”며 “인격권, 명예권, 침해정지 등의 금지청구권과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지난해 9월 가해자 A씨와 전 TF팀 책임매니저 B씨, 당시 안다르랩 소속 C씨를 상대로 강제추행 혐의로, B씨와 C씨에 대해서는 같은 달 제주도 워크숍에서 발생한 일로 고소했다.
B씨와 C씨는 두 혐의 관련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모두 무혐의(증거불충분)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건은 이미 종결된 상태다. 반면 가해자 A씨의 혐의 만 일부 인정됐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는 부당해고를 주장하고 있다. 가해자 A씨, B씨, C씨가 자신을 평가해 점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안다르는 피해자가 회사에 공식적으로 피해 사실을 알린 2019년 10월 7일 이전에 평가를 완료했다. 당시 A씨와 B씨는 평가에 참여했지만, C씨는 안다르 소속이 아니어서 수강생들에게 자료 전달 정도만 할 뿐 평가에 관여할 수 없는 위치다.
당시 피해자는 2009년 9월 9일 수습평가에서 100점 만점 기준 59점 이하인 57점, 같은 해 10월 4일 2차 평가에서는 49점을 받아 본 채용 기준에 미달했다.
피해자는 필라테스 교육 커리큘럼 계획, 구성 및 강사 교육의 직무를 맡고 있음에도 수강생들에게 “해당 내용을 모른다”고 답변하고, “다른 사람 몸에 손대는 것이 싫다”며 구체적인 자세 교육을 거부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불만이 꾸준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안다르는 최종적으로 채용을 하지 않은 것이기에 부당해고라는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다르는 이번 사건이 개인적 관계에서 발생한 문제임에도 소속 직원과 관련된 일인 만큼 올해 1월 사과문을 올리며 2월 3일 복직을 제안했다.
복직명령서에 ‘향후로는 회사의 사규 등 제반규정을 성실히 준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명시했다. 이 부분은 당시 피해자가 복직 이전 타 업체에서 근무한 사실을 간접적으로 일부 확인한 상태여서 겸직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해 표현했다.
특히 안다르는 해당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피해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종 채용 탈락 시점부터 복직시점까지의 급여 전액을 지급했다. 타 업체에서 근무한 기간에도 급여를 차감하지 않았다.
이어 안다르는 피해자가 주장하는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못박았다.
안다르는 피해자가 지난해 10월 7일부터 퇴사하기 직전인 11일까지 가해자를 회의실에 분리해 근무하도록 격리 조치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당일 점심 식사 자리에 가해자와 동석하게 된 것은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안다르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인지해 테이블을 분리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1월 사과문 이후 가해자에 대한 판결이 나온 이후 사과 입장을 전달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사실을 재차 상기시키는 것만으로도 피해자에 2차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안다르는 피해자의 피해회복을 위해 대안을 모색, 합의점을 찾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가 개인 간의 문제로 발생한 이번 일에 대해 회사에 합의금으로 3년 연봉 상당액에 해당하는 1억5000만원을 요구해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법무법인 측은 “사건 발생 후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굳이 본 쟁점을 재조명하려고 하는 것이 공교롭게도 피해자가 안다르와 합의를 진행 중인 시점이라는 대목은 심히 의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다르는 전 직원이 회사 외부에서 겪은 지극히 개인적 문제를 안다르 및 관련자와 결부해 정보를 게시하는 행위를 금하는 보도금지 가처분신청서를 지난 20일 제출했다.
피해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지만, 피해자의 일방적 주장을 부각해 공정성에 어긋나는 보도를 차단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다르는 사실 관계 진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이 같은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안다르 측은 “그동안 소비자 사이에서 상당한 노력을 들여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 명성이 하루 아침에 손상될 뿐만 아니라 회사의 명예도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했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려 한다 하더라도 이미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은 뒤의 일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생활경제

대우건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 아클라우드 감일’ 본격 분양

대우건설은 송파구와 맞닿은 감일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이자 유일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와 대형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을 23일 동시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감일지구 주상복합용지 1BL에 전용면적 84~114㎡, 아파트 5개동, 총 49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27가구 ▲84㎡B 203가구 ▲114㎡A 115가구 ▲114㎡B 51가구를 선보인다.
11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11월13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11월28일부터 12월4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1636만원이며, 중도금대출 한도인 40%에 대하여 이자후불제를 제공한다.
정부 7·10대책에 따라 최근 확대된 ‘생애 최초 특별 공급’ 기준이 적용되는 단지로 전매 제한 기간은 8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운영하며, 서류접수 및 계약은 방문 예약제로 진행하고, 당첨자에 한해 실제 모델하우스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감일지구는 약 1만3000여가구가 공급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서울 송파구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외곽순환고속도로), 북위례와 바로 인접해 위치해 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어 사실상 송파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단지와 인접한 서하남IC를 거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감일~초이 광역도로와 천마산 터널을 거쳐 송파생활권의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서울-양평고속도로 개통 예정으로 광역교통망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근처에 역사공원, 천마공원 등의 녹지와 천마산, 금암산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있고, 감일고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최근 서울과 서울 인접 수도권의 신축아파트 공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 단지는 송파구에 바로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그 희소가치가 크다. 또 감일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맞닿아 있으며, 단지 바로 아래 대형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이 들어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올림픽공원, 잠실 롯데월드몰, 가락시장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은 대우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상업시설 브랜드 ‘아클라우드’의 첫 적용 상품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총 3만8564㎡(약1만1699평)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대지면적의 30% 이상을 열린 공간(오픈 에어-Open Air)로 구성하고, 세계적인 공간기획 전문설계사인 네덜란드 CARVE(카브)社가 대형 체험형 놀이터, 이벤트광장과 조경을 디자인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형태의 상업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전체 면적의 38%에 해당하는 총 6개의 대형 앵커시설이 들어서고, 상가전용 429대의 넓은 주차장을 조성해 기존의 단순한 상업시설을 넘어서 편리하게 지인들과 만나는 약속장소이자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공간으로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업시설은 10월27~28일 양일간 청약을 접수하고, 28일 당첨자 발표 및 추첨을 진행한다. 계약일은 29일로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에 대한 실수요자의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감일지구 마지막 아파트이자 유일한 주상복합단지로 입주할 때면 택지지구 조성이 완료돼 더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아클라우드 감일’은 Open-Air Mall이라는 개방된 공간 컨셉으로 설계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상업시설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관람을 제한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해 운영하지만 ‘아클라우드 감일’ 상업시설은 예약관람제로 운영돼 전화예약 후 직접 모델하우스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실물과 동일한 구조로 구현된 유니트는 물론 ‘아클라우드 감일’의 진화된 특화설계를 모델하우스에서 실제 관람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경험할 수 있다.

산업

최태원 SK 회장 "재무성과 중심 성장 벗어나 새로운 기업가치 확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기존 재무성과 중심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업가치를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23일 제주 디아넥스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 클로징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 “이제는 매력적인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기업가치 공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CEO들은 고객, 투자자, 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적합한 각 사의 성장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한 발 더 나아가 CEO들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행하면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이제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와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시장의 신뢰가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를 제시한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과거 재무성과 기준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높은 기업가치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SK CEO들은 2021년을 각 사가 제시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는 원년으로 삼고, 재무제표 중심의 성장 전략을 신뢰와 공감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최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고객, 투자자, 시장 등 파이낸셜 소사이어티(Financial Society)를 대상으로 SK 각 회사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총체적 가치(Total Value)를 높여 나가자는 경영전략이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역시 지난 21일 CEO세미나 오프닝에서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한 기업들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다른 회사와의 경쟁력 차이를 벌리며 1등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SK 관계사들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미래 성장사업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파이낸셜 소사이어티에 적극적으로 알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SK CEO들은 지난 21일부터 2박3일간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의 실행, 파이낸셜 스토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CEO세미나에서 각 관계사별 성장 스토리를 발표한 뒤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CEO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SK그룹의 혁신과 변화를 바라보는 외부의 냉정한 평가를 듣기도 했으며, 온라인으로 시청한 임직원들로부터 실시간으로 다양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방법론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CEO들은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경영 트렌드가 아닌 보편적인 가치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고 보고 ESG 경영의 깊이와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기로 했다. ICT, 반도체와 함께 에너지·화학이 SK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인 만큼 더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CEO들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임원의 전문성 강화 및 관계사간 시너지 제고 방안, ESG와 같은 그룹 공통의 중장기 과제의 구체화 방안 등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 됐지만 브랜드와 기업문화(SKMS)를 공유하고 SK 경영활동에 협력키로 합의한 SK해운과 SK증권 CEO도 지난해에 이어 참석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CEO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고경영진은 제주에서 오프라인으로, 관련 임직원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외형적인 변화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더욱 중요한 변화는 신뢰받는 파이낸셜 스토리가 전제돼야 기업가치를 키울 수 있다고 인식이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

하나금융투자, ‘하나TV 언택트 리서치 세미나’ 개최

하나금융투자는 이달 말까지 수소경제와 디지털플랫폼을 주제로 한 ‘하나TV 언택트 리서치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를 통해 시리즈로 연재되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수소경제 세미나와 디지털플랫폼 세미나로 나누어 진행된다. 세미나별 초청 연사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이 ‘수소사회 도래와 미래 모빌리티 비전’, 김주성 KT AI/DX사업부문 상무가 ‘디지털 플랫폼 시대, KT Cloud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하는 메인 강연을 맡았다.
각 세미나에서는 메인 강연 이후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애널리스트들이 각 주제별 세부 강연을 진행한다. 수소경제 세미나에서는 송선재(자동차·부품·타이어), 김현수(2차전지·디스플레이), 윤재성(정유·화학), 유재선(유틸리티) 연구원이, 디지털플랫폼 세미나에서는 김홍식(통신서비스), 황승택(인터넷·게임) 연구원이 세부 강연자로 나선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수소경제와 디지털 플랫폼을 아우르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장기적 청사진을 통해서 한국경제의 성장 대안이자 자본시장의 메가트렌드로서의 큰 투자 기회를 찾아보고자 온라인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눈앞으로 다가온 수소경제 시대를 내다보고 5G, 인터넷 플랫폼 등 미국과 중국이 미래의 패권을 다투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을 집중 조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

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1061억…전년比 3.2%↑

하나금융그룹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10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5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3%(711억원) 증가한 7601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 등 비우호적 외부 환경 속에서도 비은행 부문의 약진과 함께 비대면 채널의 영업기반 확대에 힘입은 결과란 설명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654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7.6%(1369억원) 감소했다. 아울러 주요 비은행 관계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하나금융투자 2880억원, 하나카드 1144억원, 하나캐피탈 1271억원 등을 나타냈다.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의 충분한 확보를 위해 3분기 중 1728억원 적립 포함 누적 충당금 등 전입액은 6980억원이다.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외부 충격에 대한 그룹의 완충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계속됐다. 국내외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코로나19 경기상황을 반영한 미래전망정보를 보수적으로 재평가해 약 58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인식했다.
그 결과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494억원의 경상적인 대손충당금 및 2210억원의 코로나19 추가 대손충당금과 지난 2분기에 적립한 사모펀드 관련 준비금 1185억원 등 향후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충분한 손실흡수 여력을 확보했다.
하나금융은 이 같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그룹의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1%로 전분기말 대비 4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 개선됐고, 연체율은 0.27%로 전분기말 대비 4bp 하락해 안정세를 나타냈다.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전년말 선제적인 특별퇴직 실시에 따른 인건비 감축 효과가 지속된 가운데 전사적인 비용감축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6%(1943억원) 감소한 2조7426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21bp 상승한 9.66%,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 대비 3bp 상승한 0.66%였다.
한편,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29bp 증가한 14.36%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같은 기간 4bp 상승한 12.07%로 집계됐다.

산업

현대글로비스, 3Q실적 ‘선방’…“4분기 회복세 보일것”

현대글로비스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를 딛고 실적 회복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614억원, 매출액 3조6681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38.1%, 22.8%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3.58%, 12.18% 증가한 수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전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보였다”며 “글로벌 경기는 시차를 두고 회복되는 만큼 4분기에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분기 해외물류 매출은 전분기 대비 29.9% 상승한 1조447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호조로 생산·판매 물량이 증가하고,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공장이 재가동되면서 현지 내륙운송 물동량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해운 부분은 완성차 운송 수요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4.1% 상승한 27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고 글로벌 경제가 활기를 되찾아가면서 완성차 해상운송 물동량도 당분간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9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23.2%, 내수22.2%, 수출14.8%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3분기 전체 판매량은 33만95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0.9% 늘기도 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정상화도 실적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등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미국, 중국의 신규차량 등록건수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1%, 6.2%, 12.8%씩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외 완성차 업체들과도 운송계약을 맺고 있다.
다만 벌크해상운송 매출은 지난 1분기 2052억원, 2분기 1763억원, 3분기 1683억원으로 지속 감소하는 모양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철광석과 곡물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중국의 석탄수입 제한 조치 등 회복을 제한하는 요소가 상존하는 상황이다.
유통부분은 신흥국 등 완성차 해외공장들의 정상가동 지연과 반조립제품(CKD) 신규 공급 물량이 감소한 탓에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6% 떨어진 61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유통부문은 매출로 반영되기까지 시간차가 있어 4분기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의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예상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 회복 및 신차출시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상승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활경제

오리온, 식품 넘어 제약·바이오로 중국 공략…"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이하 루캉)’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제과 시장을 넘어 160조 원 규모의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것이다.
오리온홀딩스와 루캉은 각각 65%, 35%의 지분을 투자하고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과기개발유한공사’(가칭)라는 합자법인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오리온홀딩스는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국내 금융권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제약·바이오 발전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포럼에서 발굴된 바이오 기술은 한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바이오 학계, 의료계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기술 평가 및 시장성 검증을 거친다. 최종 선정된 국내 바이오 기술은 중국 합자법인이 중국 내 임상 및 인허가를 추진하고, 루캉은 중국 내 제품 생산 및 판매를 맡는다.
오리온홀딩스는 발병률이 높은 ‘암 중증질환’ 및 ‘전염성 질환’ 등을 조기 발견하는 ‘진단키트’를 중점 사업영역으로 선정했다. 초기 바이오 사업역량을 키운 이후 장기적으로 합성의약품, 신약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차적으로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의 결핵 진단키트와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진단키트의 중국 내 인허가를 추진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은 2019년 기준 결핵 환자수 발생 세계 2위 국가이며, 향후 고령화로 노령층의 결핵환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젠텍이 보유한 ‘결핵 진단키트’는 혈액 기반 결핵진단 기술로, 소량의 혈액으로 결핵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X-ray 검사 위주의 중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노믹트리를 통해서는 1~2g 분변만으로 대장암을 90%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는 ‘대장암 진단키트’를 도입한다. 중국 의료기관 내 대장 내시경 장비 보급률이 35% 수준에 불과하고, 건강보험료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한 중국 정부의 암 조기진단 필요성이 높아 중국 내 시장성이 크다고.
오리온홀딩스 허인철 부회장은 “오리온의 중국 내 브랜드 파워와 시장의 높은 신뢰도, 사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됐다”며 “간편대용식, 음료에 이어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 가겠다”고 말했다.

금융

[국감2020] 금융위 "펀드사태 책임 통감한다"며 인력탓 제도탓

금융당국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라임‧옵티머스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금융사에 대한 책임전가에 급급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은 인력 부족 문제와 법령 미비로 인한 제도문제를 지적하며 책임론을 피해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국감에서 펀드사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판매사와 운용사, 수탁사, 사무관리회사 4자간 확인점검 등 놓쳤던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사후 대책과 관련해선 금융사기범죄에 따른 이익 보다 손실이 더 크단 인식을 제도로써 갖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앞으로는 (금융당국) 인력이 최대한 많아졌으면 좋겠지만, 다 국민의 세금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현행 제도의 틀 속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무엇보다 펀드 사기 시 실제 얻는 이익보다 손실이 더 클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투자자 자격에 대한 고민과 운용사의 실력이나 역량에 대한 규제‧감독과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사모펀드 투자를 일반 투자자로 확대할 것인지, 금융지식과 역량이 풍부한 전문 투자자로 제한해서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사모펀드 문제가 발생하고 난 뒤 금융위원회과 개선계획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이 다루고 있다"며 "세밀한 운용에 관한 규제를 (만드는 것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산운용사의 역량이 높아져야 하는데 규제가 너무 커지면 자본시장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부연했다.
"금융사에 중징계‧원금 100% 배상, 당국의 책임전가 아니냐" 지적
특히 펀드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을 향한 책임론이 제기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금감원이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 금융사가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돌려줘야 한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민원을 해소해서 사건 전체를 덮고 가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몰아세우기도 했다.
이에 윤 원장은 "100% 배상 결정은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이 전혀 아니다"며 "금융사들의 책임은 고객의 피해를 보상 내지는 배상해주는 것이고, 우리의 책임은 금융시스템을 제대로 못 지켰으면 국민들 앞에 져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어떤 책임을 져야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옵티머스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에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금감원이 옵티머스에 적기시정조치를 모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면서 "금감원은 제도적 개선책을 논할 때가 아니라 형사책임을 물어야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옵티머스의) 전파진흥원 투자와 관련해 자체감사까지 했고 결국 불법 사실에 대해 수사 의뢰까지 했는데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가 과기부도 밝혀내는 일을 못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금융지식이 모자라서냐, 아니면 인력이 모자라서냐"고 꼬집었다.
이에 은 위원장은 "과기부는 거래를 해서 발견한 것이고 우린 거래를 하지 않았다"면서도 "사모펀드는 금감원과 협의하고 있는데, 금융위와 금감원이 그런 부분을 발견하지 못한 것은 결과적으로는 (잘못했다) 최고책임자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 전수조사 조치에 대해서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는 늦어지고 있다"면서 "인력 문제 등 어려운 범위 내에서 하자는 것이고, 책임을 통감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정기국회 통과 이전에라도 미리 좀 해보자는 게 전수조사"라고 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이 흔들릴 정도로 큰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런 항변이 어디 있느냐"며 "지금 인력으로는 전수조사를 마치는 데만 3년이 걸리는데, 사기꾼들한테는 '3년이나 걸린다니 내가 들어가면 하겠구나'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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