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차익 실현한 외국인, 베팅 집중 실적주 주목

외국인, 이달 실적기대감 높은 카카오에 1500억원 규모로 집중 순매수
2분기 이어 3분기 영업익 9.5조 전망 삼성전자와 삼전 우선주 집중 매수

개미와 엇갈린 매매 행보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실적주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이달 들어 SK바이오팜을 5403억원 어치 사들이는 동안 외국인들은 6283억원 어치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서는가 하면 개인이 가장 많이 판 삼성전자를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사고 있다. 이외에 개인의 순매도 상위종목에 올라있는 카카오는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종목에 올라있어 두 수급 주체간의 매매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7월 1일~7일)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종목들은 카카오, 삼성전자, SK텔레콤, KB금융 등 실적개선주들이 대부분 포진해있다. 외국인은 이 기간동안 카카오를 1527억원 어치 가장 많이 사들였고 삼성전자우(709억원), 삼성전자(382억원), KB금융(365억원), LG생활건강(200억원), SK텔레콤(191억원) 등을 집중 매수했는데 이들 종목들은 향후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에서 2분기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실적발표전 증권사들이 제시한 영업이익 추정치는 대부분 7조원대 수준으로 8조를 넘어갈 것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도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는 전년동기대비 22.9% 상승한 9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깜짝 실적 발표에도 전장대비 2.91% 하락한 5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사들의 현재 목표주가는 6만5417원으로 작년말 대비 4.02% 오른 가격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도 코로나19 영향에서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최근 스마트폰 출하량과 OLED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고 진단했다. 스마트폰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내년 1분기에도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카카오의 2분기 실적도 전년동기대비 135.3%나 급증한 95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도 전년동기대비 83.2% 증가한 1083억원으로 영업이익 1000억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전장대비 3.33% 오른 31만500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0일 15만7000원에서 두배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증권사들의 현재 목표주가는 30만9565원으로 작년말대비 65.21%가 올랐지만 이날 종가가 목표가를 뚫으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SK텔레콤의 경우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0.9% 하락한 3198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3분기에는 9.6% 증가한 33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의 영업이익은 2분기 -11.8%에서 3분기 -3%로 손실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생활건강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7% 하락한 2843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들어서는 4.6% 증가한 32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외국인들이 실적 개선주 위주로 순매수 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국내 시장에 대한 순매수 흐름으로 보기힘들다는 지적이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에 외국인 카카오와 삼성전자를 매수하는 모습이 관찰되고는 있지만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회귀하는 모습으로 보기는 힘들다"며 "큰 흐름상 기존에 있던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정도로 봐야하는데 카카오의 경우 외국인의 투자 비중이 낮았던 종목인만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언택트와 관련된 비즈니스 사업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추세로 봐야한다"고 진단했다.

경제칼럼

[기고]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One Ocean, One Asia)’

바다를 통한 협력, 아세안 국가들과의 MOU 성과에 부쳐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One Ocean, One Asia)’는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해양수산부가 내세운 슬로건이다.

바다를 통해 국가 간에 교역이 일어나고 문명이 서로 연결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세 번의 정상회의가 모두 해양도시인 제주와 부산에서 개최됐고, 바다를 통한 협력은 말 안 해도 당연한 것 아니냐는 각국의 분위기를 이번 정상회의에서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아세안 10개국은 우리나라와 교역규모가 1600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제2의 교역 대상이며, 상호 방문객만 해도 지난해 1100만 명에 이르는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이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아세안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산물 수출 시장이요, 수산물 수입 또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나라 항만 수출입 물동량의 12%는 아세안에서 창출된다.

해양수산부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세계경제의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그동안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총 32건의 외교협정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등 4개국과 선원교육, 항만운영, 수산양식 분야에서 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과는 2018년 3월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 때 쩐 다이 꽝(Tran Dai Quang) 주석의 요청에 따라 한국해양대학교의 실습선 한나라호를 내년에 공여하기로 했고, 선원 교육훈련 분야의 협력을 위한 ’선원교육 MOU‘도 체결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를 부산항에 초청해 실습선을 보여주고, 베트남 신항만 개발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유일한 내륙국가인 라오스와도 손을 잡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메콩강을 이용한 내륙수로 운송기본계획에 더해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Port-MIS) 구축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IT 기술을 제공하고, 라오스로부터는 내륙수운 시스템을 학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서로 나누게 됐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에 수산물 양식 세계 9위의 미얀마, 10위의 필리핀과 ‘수산양식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필리핀의 농업부 장관을 부산의 국립수산과학원으로 초청했다. 미얀마와는 지난 9월 체결한 항만개발 협력 MOU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수산 협력 MOU를 체결해 속도감 있게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해양수산부가 이룬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꼽자면 해양수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고위급 해양수산 공동위원회’ 출범을 제안하고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부산항을 방문한 베트남과 라오스의 총리는 해양수산 공동위 출범을 가능한 한 조속히 하자고 하였으며, 미얀마와 필리핀의 장관도 우리의 제안을 환영하고 정상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다.

나는 외교관계나 인간관계 모두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행, 평화와 번영’라는 정상회의 슬로건이 생명력을 가지려면 수사가 아닌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외교적 프로토콜은 그 다음이다.

부산항을 둘러보는 안내선 안에서 나의 공동위 출범 제안에 베트남과 라오스 두 총리가 내 손을 잡으며 화답해 주었을 때, 나는 진정성이 통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를 이뤄가는 가장 소중한 동반자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정이 담긴 ‘따뜻한’ 후속조치를 바로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기로 마음을 다졌다.

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바다를 통한 협력, 아세안 국가들과의 MOU 성과에 부쳐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One Ocean, One Asia)’는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해양수산부가 내세운 슬로건이다.

바다를 통해 국가 간에 교역이 일어나고 문명이 서로 연결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세 번의 정상회의가 모두 해양도시인 제주와 부산에서 개최됐고, 바다를 통한 협력은 말 안 해도 당연한 것 아니냐는 각국의 분위기를 이번 정상회의에서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아세안 10개국은 우리나라와 교역규모가 1600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제2의 교역 대상이며, 상호 방문객만 해도 지난해 1100만 명에 이르는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이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아세안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산물 수출 시장이요, 수산물 수입 또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나라 항만 수출입 물동량의 12%는 아세안에서 창출된다.

해양수산부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세계경제의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그동안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총 32건의 외교협정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등 4개국과 선원교육, 항만운영, 수산양식 분야에서 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과는 2018년 3월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 때 쩐 다이 꽝(Tran Dai Quang) 주석의 요청에 따라 한국해양대학교의 실습선 한나라호를 내년에 공여하기로 했고, 선원 교육훈련 분야의 협력을 위한 ’선원교육 MOU‘도 체결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를 부산항에 초청해 실습선을 보여주고, 베트남 신항만 개발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유일한 내륙국가인 라오스와도 손을 잡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메콩강을 이용한 내륙수로 운송기본계획에 더해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Port-MIS) 구축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IT 기술을 제공하고, 라오스로부터는 내륙수운 시스템을 학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서로 나누게 됐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에 수산물 양식 세계 9위의 미얀마, 10위의 필리핀과 ‘수산양식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필리핀의 농업부 장관을 부산의 국립수산과학원으로 초청했다. 미얀마와는 지난 9월 체결한 항만개발 협력 MOU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수산 협력 MOU를 체결해 속도감 있게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해양수산부가 이룬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꼽자면 해양수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고위급 해양수산 공동위원회’ 출범을 제안하고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부산항을 방문한 베트남과 라오스의 총리는 해양수산 공동위 출범을 가능한 한 조속히 하자고 하였으며, 미얀마와 필리핀의 장관도 우리의 제안을 환영하고 정상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다.

나는 외교관계나 인간관계 모두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행, 평화와 번영’라는 정상회의 슬로건이 생명력을 가지려면 수사가 아닌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외교적 프로토콜은 그 다음이다.

부산항을 둘러보는 안내선 안에서 나의 공동위 출범 제안에 베트남과 라오스 두 총리가 내 손을 잡으며 화답해 주었을 때, 나는 진정성이 통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를 이뤄가는 가장 소중한 동반자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정이 담긴 ‘따뜻한’ 후속조치를 바로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기로 마음을 다졌다.

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D-피플라운지

[D-피플라운지] 손영국 C&W 전무 “영시티 매각 성공 비결은 투자에 대한 확신”

“문래동 최초의 프라임 오피스인 영시티. 저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이하 C&W)가 매각 주관사로 선정된 지난해 7~8월경 이 영시티의 공실률은 50%에 달했습니다. 2017년 말 준공 이후 약 1년 반이 지난 시점임에도 공실률은 상당한 수준이었죠. 하지만 C&W는 자산안정화 후 매각 전략을 선택했고, 한국씨티은행, SK텔레콤 등 안정적인 임차사를 유치해 임대 계약률을 97%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결국 영시티는 당시 매각 목표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을 성공했습니다.”
지난 23일 광화문에서 만난 손영국 C&W 전무는 최근 들어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로 ‘영시티’ 매각을 꼽으며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영시티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2호선 문래역 사이에 위치한 지하 5층, 지상 13층의 쌍둥이 형태의 2개동, 총 연면적 9만9140㎡ 규모로 문래동 최초의 프라임 오피스다.
지난달 이 오피스는 3.3㎡당 1800만원 중반대에 매각됐고, 매각을 진행한 영국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액티스(Actis LLP)는 세전 약 280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공실률이 50%에 달했을 당시 매각 목표가는 3.3㎡당 1400만원 수준이었다.
손 전무는 이번 영시티 프로젝트처럼 부동산 매입이나 매각 관련 업무 때마다 가장 고려하는 부분을 ‘투자 가치에 대한 확신’이라고 말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국내 오피스의 경우 준공하자마자 공실을 없애기 위해 서둘러 임차인을 채워 넣기 바쁘다”며 “하지만 영시티의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신용이 높은 임차인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 케이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초기 목표가보다 더 높은 금액에 매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 전무는 “프로젝트를 선택할 경우 ‘우리 스스로 투자할 만한 자산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며 “물론 매입이나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요청이 들어오는 프로젝트도 있지만, 90% 정도는 투자 가치에 확신이 있는 경우에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C&W는 1917년 뉴욕에서 설립돼 현재 70여개국에 약 5만10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이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을 첫 시작으로 시공사, 시행사 등 20여년간 다양한 부동산 관련 경험을 쌓은 인물로, 현재는 7조원이 넘는 거래실적을 보유한 탑 브로커다.
손 전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오피스 수요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오피스 매입이나 매각 관련 업무는 물론, 신사업 발굴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향후 3년간 오피스 시장 ‘공실률 급등’…물류 시장은 ‘양극화’
손 전무는 당분간 오피스 시장에 공실률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금융위기 이후 오피스 시장엔 연평균 7~8만평 가량의 공급이 이뤄져왔다. 하지만 올해 연말부터 향후 3년간은 30만평이 넘는 오피스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시장이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
또 최근 온라인 매출 급등과 함께 동반 성장 중인 물류 시장도 공급과잉 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비즈니스와 신선식품 수요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결국 일정 수준에 도달한 후엔 입지나 시설 수준, 규모 등에 따라 양극화를 겪을 것이란 분석이다.
손 전무는 “최근에 오피스 공실률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유지해왔지만, 다시 단기적인 급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를 시작할 땐 이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며 “물류시장도 내년까지 엄청난 공급 증가가 예정돼 있지만, 앞으로는 물류창고의 접근성이나 규모, 시설 수준에 따라 경쟁력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츠,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역차별’ 가능성은 보완해야
최근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공모 리츠 시장은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빠르게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손 전무는 내다봤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상장 준비를 하고 있는 리츠는 공모액 기준으로 2조원에 달한다”며 “3~5년 후에는 리츠 시장이 주요 투자처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리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어지는 공모 리츠에 대한 세제 혜택이 향후엔 기관이 투자하는 리츠에 역차별로 작용될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손 전무는 “정부가 주택 시장으로 쏠리는 투기 자본이 선순환 되도록 공모 리츠를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키고 있다”며 “이에 공모 리츠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공모 리츠에만 세제 혜택이 부여되면, 향후 기관이 투자하는 사모 리츠나 펀드는 또 다른 의미의 역차별을 받게 된다”며 “어떻게 보면 공모 리츠에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여유자금이 있다는 의미고, 오히려 일반 국민들의 퇴직금이나 공제회 납입금 등으로 운용되는 자금에 대한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으로 업역 확장해야”…데이터센터‧공유주방‧임대주택 등
C&W도 신사업 발굴이 한창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외연 확장이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는 생각때문이다. 최근에는 신사업 발굴을 전담으로 하는 기획팀을 만들기도 했다.
손 전무는 “C&W가 업계 메이저 업체로 자리 잡았지만, 고정된 파이를 갖고 경쟁을 하는 한 지속적인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그래서 이번 영시티 매각 프로젝트를 마친 후에 기획팀을 만들고, 기존 업무 외에 다른 일이나 새롭게 진출할 시장 발굴에 나섰다”고 말했다.
현재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각광받는 언택트 사업에 기초한 ‘데이터센터’다. 데이터 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핵심 데이터센터는 주로 북유럽 지역에 위치한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전기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저렴한 전기료, 지진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적 요인, 잘 갖춰진 광통신망, 고급인력 등이 필요한데 한국이 상당히 좋은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공유주방이나 요양시설, 임대주택 등 사회적으로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흐름에 대해 연구하고 준비 중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문래동 최초의 프라임 오피스인 영시티. 저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이하 C&W)가 매각 주관사로 선정된 지난해 7~8월경 이 영시티의 공실률은 50%에 달했습니다. 2017년 말 준공 이후 약 1년 반이 지난 시점임에도 공실률은 상당한 수준이었죠. 하지만 C&W는 자산안정화 후 매각 전략을 선택했고, 한국씨티은행, SK텔레콤 등 안정적인 임차사를 유치해 임대 계약률을 97%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결국 영시티는 당시 매각 목표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을 성공했습니다.”
지난 23일 광화문에서 만난 손영국 C&W 전무는 최근 들어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로 ‘영시티’ 매각을 꼽으며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영시티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2호선 문래역 사이에 위치한 지하 5층, 지상 13층의 쌍둥이 형태의 2개동, 총 연면적 9만9140㎡ 규모로 문래동 최초의 프라임 오피스다.
지난달 이 오피스는 3.3㎡당 1800만원 중반대에 매각됐고, 매각을 진행한 영국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액티스(Actis LLP)는 세전 약 280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공실률이 50%에 달했을 당시 매각 목표가는 3.3㎡당 1400만원 수준이었다.
손 전무는 이번 영시티 프로젝트처럼 부동산 매입이나 매각 관련 업무 때마다 가장 고려하는 부분을 ‘투자 가치에 대한 확신’이라고 말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국내 오피스의 경우 준공하자마자 공실을 없애기 위해 서둘러 임차인을 채워 넣기 바쁘다”며 “하지만 영시티의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신용이 높은 임차인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 케이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초기 목표가보다 더 높은 금액에 매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 전무는 “프로젝트를 선택할 경우 ‘우리 스스로 투자할 만한 자산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며 “물론 매입이나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요청이 들어오는 프로젝트도 있지만, 90% 정도는 투자 가치에 확신이 있는 경우에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C&W는 1917년 뉴욕에서 설립돼 현재 70여개국에 약 5만10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이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을 첫 시작으로 시공사, 시행사 등 20여년간 다양한 부동산 관련 경험을 쌓은 인물로, 현재는 7조원이 넘는 거래실적을 보유한 탑 브로커다.
손 전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오피스 수요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오피스 매입이나 매각 관련 업무는 물론, 신사업 발굴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향후 3년간 오피스 시장 ‘공실률 급등’…물류 시장은 ‘양극화’
손 전무는 당분간 오피스 시장에 공실률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금융위기 이후 오피스 시장엔 연평균 7~8만평 가량의 공급이 이뤄져왔다. 하지만 올해 연말부터 향후 3년간은 30만평이 넘는 오피스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시장이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
또 최근 온라인 매출 급등과 함께 동반 성장 중인 물류 시장도 공급과잉 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비즈니스와 신선식품 수요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결국 일정 수준에 도달한 후엔 입지나 시설 수준, 규모 등에 따라 양극화를 겪을 것이란 분석이다.
손 전무는 “최근에 오피스 공실률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유지해왔지만, 다시 단기적인 급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를 시작할 땐 이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며 “물류시장도 내년까지 엄청난 공급 증가가 예정돼 있지만, 앞으로는 물류창고의 접근성이나 규모, 시설 수준에 따라 경쟁력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츠,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역차별’ 가능성은 보완해야
최근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공모 리츠 시장은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빠르게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손 전무는 내다봤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상장 준비를 하고 있는 리츠는 공모액 기준으로 2조원에 달한다”며 “3~5년 후에는 리츠 시장이 주요 투자처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리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어지는 공모 리츠에 대한 세제 혜택이 향후엔 기관이 투자하는 리츠에 역차별로 작용될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손 전무는 “정부가 주택 시장으로 쏠리는 투기 자본이 선순환 되도록 공모 리츠를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키고 있다”며 “이에 공모 리츠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공모 리츠에만 세제 혜택이 부여되면, 향후 기관이 투자하는 사모 리츠나 펀드는 또 다른 의미의 역차별을 받게 된다”며 “어떻게 보면 공모 리츠에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여유자금이 있다는 의미고, 오히려 일반 국민들의 퇴직금이나 공제회 납입금 등으로 운용되는 자금에 대한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으로 업역 확장해야”…데이터센터‧공유주방‧임대주택 등
C&W도 신사업 발굴이 한창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외연 확장이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는 생각때문이다. 최근에는 신사업 발굴을 전담으로 하는 기획팀을 만들기도 했다.
손 전무는 “C&W가 업계 메이저 업체로 자리 잡았지만, 고정된 파이를 갖고 경쟁을 하는 한 지속적인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그래서 이번 영시티 매각 프로젝트를 마친 후에 기획팀을 만들고, 기존 업무 외에 다른 일이나 새롭게 진출할 시장 발굴에 나섰다”고 말했다.
현재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각광받는 언택트 사업에 기초한 ‘데이터센터’다. 데이터 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핵심 데이터센터는 주로 북유럽 지역에 위치한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전기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저렴한 전기료, 지진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적 요인, 잘 갖춰진 광통신망, 고급인력 등이 필요한데 한국이 상당히 좋은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공유주방이나 요양시설, 임대주택 등 사회적으로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흐름에 대해 연구하고 준비 중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자동차 시승기

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혜택 없이' 계약 재개

기아자동차가 4세대 쏘렌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재개한다. 지난 2월 사전계약 개시 직후 연비가 친환경차 인정 기준에 미달해 세제혜택을 받지 못함을 뒤늦게 인지해 계약을 중단했다가 4개월여 만에 재개한 것이다.
기아차는 9일 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재개하고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15.3km/ℓ로 지난 2월 계약 중단 당시와 동일하다.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000cc~1600cc 미만’ 차량에 해당돼 15.8km 이상의 연비를 달성해야 친환경차로 인정받을 수 있으나, 그 기준에 미달해 세제혜택 등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저공해자동차 제2종을 충족해 공영주차장(수도권 기준) 및 전국 14개 공항주차장 요금 50% 감면, 혼잡통행료 면제(지방자치단체별 상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기량이 적어 자동차세도 낮다.
당초 업계에서는 기아차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연비를 친환경차 인증 기준 이상으로 조정한 이후 재출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정 없이 출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 기아차는 “경쟁 하이브리드 SUV 모델 대비 높은 연비 등 우수한 상품성과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시장의 수요, 기 출고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 및 사전계약 당시 확인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종합 고려해 지난 2월 중단했던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엔진 동력성능도 기존 그대로다. 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의 조합을 통해 준대형 SUV에 최적화 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한편, 기아차는 계약 재개와 함께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새롭게 선보였다. 시그니처 트림을 기반으로 완성된 쏘렌토 그래비티는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몰딩과 루프랙, 서라운드 몰딩, 1열 도어 사이드 가니쉬 등 주요 외장 요소에 존재감이 느껴지는 블랙 칼라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강화했다.
내장에는 볼스터부 볼륨감을 강조한 그래비티 전용 가죽시트를 적용해 세련되고 안락한 느낌을 담았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전용 외장 색상인 ‘런웨이 레드’도 새롭게 도입해 운영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 별로 ▲프레스티지 3534만원 ▲노블레스 3809만원 ▲시그니처 4074만원 ▲그래비티 4162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가격을 불가피하게 조정했으나,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4세대 쏘렌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재개한다. 지난 2월 사전계약 개시 직후 연비가 친환경차 인정 기준에 미달해 세제혜택을 받지 못함을 뒤늦게 인지해 계약을 중단했다가 4개월여 만에 재개한 것이다.
기아차는 9일 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재개하고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15.3km/ℓ로 지난 2월 계약 중단 당시와 동일하다.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000cc~1600cc 미만’ 차량에 해당돼 15.8km 이상의 연비를 달성해야 친환경차로 인정받을 수 있으나, 그 기준에 미달해 세제혜택 등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저공해자동차 제2종을 충족해 공영주차장(수도권 기준) 및 전국 14개 공항주차장 요금 50% 감면, 혼잡통행료 면제(지방자치단체별 상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기량이 적어 자동차세도 낮다.
당초 업계에서는 기아차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연비를 친환경차 인증 기준 이상으로 조정한 이후 재출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정 없이 출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 기아차는 “경쟁 하이브리드 SUV 모델 대비 높은 연비 등 우수한 상품성과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시장의 수요, 기 출고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 및 사전계약 당시 확인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종합 고려해 지난 2월 중단했던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엔진 동력성능도 기존 그대로다. 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의 조합을 통해 준대형 SUV에 최적화 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한편, 기아차는 계약 재개와 함께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새롭게 선보였다. 시그니처 트림을 기반으로 완성된 쏘렌토 그래비티는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몰딩과 루프랙, 서라운드 몰딩, 1열 도어 사이드 가니쉬 등 주요 외장 요소에 존재감이 느껴지는 블랙 칼라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강화했다.
내장에는 볼스터부 볼륨감을 강조한 그래비티 전용 가죽시트를 적용해 세련되고 안락한 느낌을 담았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전용 외장 색상인 ‘런웨이 레드’도 새롭게 도입해 운영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 별로 ▲프레스티지 3534만원 ▲노블레스 3809만원 ▲시그니처 4074만원 ▲그래비티 4162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가격을 불가피하게 조정했으나,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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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정세균 "불법사금융, 취약계층 막다른 골목 내몰아…용서 못할 범죄"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불법사금융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이용해 막다른 골목에 몰아넣는다는 점에서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불법사금융 차단을 위해 연말까지 진행 중인 '불법사금융 특별근절기간'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관련 제도개선, 신종수법 대응 등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 총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서민·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나타난 정부지원 사칭 등 불법사금융이 출현하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SNS등을 통해 확산되는 대리입금,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허위광고 등 다양한 신종 불법사금융 수법이 나타나는 등 범죄행위가 더 복잡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불법사금융에 선제적으로 강력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일제 단속을 추진하겠다"면서 "불법사금융 범죄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처벌 강화, 불법영업이득 제한, 불법광고 차단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불법사금융 벌금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이자수취 6% 제한 등을 포함하는 관련법이 제출돼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 중인 불법사금융 근절방안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확산 중인 대리입금 피해사례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실제 불법사금융 광고에 노출된 서민·자영업자의 경험을 듣고, 불법사금융 관련 단속·상담인력 등이 생각하는 불법사금융 실태와 제도 보완방안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생활경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10일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롯데건설은 10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6구역을 재개발하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총 14개 주택형 타입 중 일반에는 ▲21㎡ 1가구 ▲39㎡ 11가구 ▲52㎡A 17가구 ▲52㎡B 17가구 ▲59㎡A 190가구 ▲59㎡B 137가구 ▲84㎡A 210가구 ▲84㎡B 85가구 ▲84㎡C 38가구 ▲97㎡A 15가구 등 10개 타입이 공급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85㎡ 이하 97%)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는 롯데건설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 등이 집약된 특화 설계가 반영돼 주거생활을 한층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 또한 건물 면적을 최소화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확보한 공간은 블록별 중앙광장을 조성해 산책 등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단지 내부는 고령자나 장애인도 편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Free) 설계를 적용하여 동 출입구를 평지와 가깝도록 계단을 최소화했고, 주차장에는 주차 유도라인과 폭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파트 외관에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롯데캐슬 3.0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특색 있는 디자인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전용면적 59㎡A, 84㎡A, 97㎡A 타입에는 판상형 4베이 설계로 조망과 통풍을 확보했다. 층간소음완충재를 적용해 세대 간의 다양한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드레스룸, 팬트리 등의 내부 설계도 적용됐다.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앞뒤로 서울 4대 명산으로 불리는 수락산과 거북바위로 유명한 불암산이 있으며, 물놀이장, 테니스장 등이 조성된 수락산 지구공원, 불암산 둘레길(18km) 등 집 앞에서 마음껏 녹지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상계동 일대는 서울에서도 학군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중계동 학원가가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 덕암초, 신상계초, 상계제일중, 재현중 등이 있고 고등학교는 미래산업과학고, 청원고 등이 가깝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중계동 학원가를 이용하기 편리하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 등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데다 교통, 편의시설 등 생활 여건이 우수하다”며 “더구나 대규모 뉴타운으로 조성되는 상계뉴타운의 관문에 자리한 만큼 향후 상계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 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1일 해당 1순위, 22일 기타 1순위 청약 접수,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진행되며, 정당 계약은 내달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10일부터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생활경제

한국콜마, 국내 최초로 오일 성분 없는 자외선 차단제 개발

한국콜마가 국내 최초로 기름(Oil)을 싹 뺀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전문기업 한국콜마는 수분과 수용성 성분으로만 구성된 오일프리(oil-free)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오일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자외선차단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한국콜마는 자외선차단 효과가 있는 수용성 성분들을 안정적으로 조합하는 기술로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자외선 차단 성분은 오일이었기 때문에 보습 등의 기능을 내기 위해서는 수분과 오일이 잘 섞이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하지만 이 수용성 성분을 점증제 안에 안정적으로 보관하는 기술로 오일 없이도 완전한 기능을 하는 자외선차단제를 만들어 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오일프리 자외선 차단제로 기존 오일 타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트러블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촉촉한 겔(gel) 타입으로 만들어 끈적임과 번들거림 없이 수분감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외선차단제 최고 기능성도 인정받았다. 자외선 장파장인 UVA와 강한 열을 동반한 UVB까지 모두 차단하며 자외선차단 최고 지수인 SPF50+과 PA++++까지 확보했다.
계성봉 메이크업 연구소장은 “한국콜마는 매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다양한 융합기술과 트렌드 파악을 통한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고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넘버원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경제

소아에 치명적인 ‘햄버거병’… 날 음식 피하고 채소·과일 깨끗이 씻어야

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벌어진 집단 식중독 사건을 통해 이른바 '햄버거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대장균 O-157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살모넬라 등으로 인해 유발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설사가 동반되고 혈변을 보게 되며 이러한 잠복기가 약 4~5일 정도 지속된 이후에 혈전성 혈소판 감소 자반증과 빈뇨증, 급성 신부전 등이 오게 된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주로 6살 미만의 어린아이들에게 잘 나타난다. 의심 증상인 설사를 시작한 지 2∼14일 뒤에 소변량이 줄고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몸이 붓고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지사제나 항생제를 투여 받을 때 발생빈도가 높다. 또한 용혈성빈혈과 혈소판감소증·급성신부전 등 합병증도 나타난다. 약 50%에서는 신장 기능이 손상되어 투석과 수혈 등의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이들 환자 중에서 5%는 신장이 완전한 회복되지 못해 평생 신장투석을 해야 할 정도로 후유증이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망률도 5~10% 정도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일주일 정도 안정을 취하면 후유증 없이 치료되지만, 그중 10%는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이어지면 예후가 급격히 나빠진다.
장출혈성대장균이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또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해 손상된 적혈구가 콩팥에 찌꺼기처럼 끼면 콩팥 기능까지 손상된다. 콩팥 기능 손상이 심하면 영구적으로 회복이 안돼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수십 년 후에 단백뇨, 고혈압, 신 기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추적해 건강체크를 해야 한다.
소아 3~5일 이상 설사하면 병원 방문해야
이를 예방하려면 여름철에 생선회와 육회 종류는 피하는 것이 좋고 구워 먹을 때에도 다진 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잘 익었는지 확인하고 먹는 것이 좋다.
오염된 칼과 도마로 조리한 야채나 과일도 위험할 수 있어 주방 기구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어린이들이 끓이지 않거나 정수되지 않은 물, 약수 등의 오염 가능성 있는 식수를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박성만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어린이에게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여름철에 복통, 설사가 3~5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며 “아이들이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고, 육류 제품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날것으로 먹는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씻어 먹이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제일반

신한은행, 3040세대 위한 '제1회 퇴근길 온에어' 개최

신한은행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금의 필요성과 연금 제도 등을 설명하는 ‘제1회 퇴근길 온에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퇴근길 온에어 세미나는 연금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은퇴 전 연금 준비에 대해 막연함을 느끼는 3040세대에게 쉽고 편한 방법으로 연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간 및 장소에 제약없이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는 왜 연금을 멀리할까’와 ‘오늘부터 친해지는 내 모든 연금’ 이라는 주제로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의 은퇴설계 전문가가 연금의 필요성 및 연금 준비 시 꼭 알아야 할 3층 연금제도(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강의 내용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강의 내용에 대한 질문을 연금 Q&A게시판에 등록하면 전문가의 답변을 받아볼 수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행복한 미래설계를 위한 종합적인 은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금과 은퇴준비에 관심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이번 ‘퇴근길 온에어’ 세미나를 통해 연금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

코스피, '개인 3000억원 매수세'에 상승 마감…2160선 회복

코스피가 장중 한때 2170선까지 오르는 등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2포인트(0.42%) 상승한 216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7% 오른 2171.15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속된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홀로 317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7억원, 2574억원씩을 팔아치운 것과 대비된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54%), 음식료업(1.95%), 의료정밀(1.77%)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은행(-1.32%), 금융업(-1.32%), 유통업(-0.54%)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에서는 11종목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원(0.19%) 오른 5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0.54%), NAVER(2.12%), 셀트리온(4.01%) 등은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0.60%), LG생활건강(-0.76%), 삼성물산(-0.92%) 등은 하락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6거래일만에 5.30% 하락한 20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날 ▲한화투자증권 ▲한화우 ▲한화솔루션우 ▲한양증권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91%) 상승한 772.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억원, 93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8개가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1700원(1.62%) 오른 10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제약(7.93%), 에이치엘비(2.20%), 알테오젠(0.27%)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전체적으로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2차 전지 관련주, 인터넷, 바이오 등 일부 업종 호조의 영향으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수급 측면에서는 SK바이오팜을 대량으로 매도한 외국인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산업

최태원 회장 '소부장' 육성 현장 보여주니…문 대통령 "SK가 큰 힘"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 분야에서 SK하이닉스의 역할에 대해 큰 기대를 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9일 대한민국 소재 부품 장비 산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경기도 이천시 SK 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날 이천 캠퍼스 내 분석측정센터 불화수소 협력 공정을 찾은 문 대통령은 대표적인 반도체 소재 기업인 솔브레인의 액체불화수소 시제품 성능을 분석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솔브레인은 지난해 일본 불화수소 수출 규제 이후 불순물이 1조분의 1 미만인 고순도 불산액을 개발했고, 하이닉스와 협업을 통해 양산 적용 평가 기간을 1년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현장 연구원들의 설명을 듣던 문 대통령은 최태원 회장을 바라보며 “대한민국 SK하이닉스가 사용하는 불산액이라면 그 자체가 품질이 보증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추켜세웠다.
최 회장은 “이 기계(액체불화수소 시제품 분석기)가 한 대에 50억원인데, 공동으로 이런 분석기를 같이 사용하는 식으로 협력이 돼야 생태계가 같이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소부장 공급 업체들이 다 중소기업들이라 스스로 이런 시설들을 다 갖추기 어려운데, 대기업에서 이런 시설들을 갖춰주니 소부장 육성에 아주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그전에는 정부 출연기관들이 좀 해줬는데 거기도 한계가 있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수요기업에서 오픈해 주니, 소부장 기업 성장에 꼭 필요한 지원이 되고 있다”고 거들었다.
문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SK가 이렇게 역할을 하고 있다고 홍보를 많이 해 달라”고 주문했고, 최 회장은 “많이 하겠다. 대통령께서 와 주셨으니 잘 될거다”고 화답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SK하이닉스 방문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 등 SK 관계자들과 송녹정 율촌화학 대표,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 등 소부장 기업 관계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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