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장미' 북상…내일 낮 경남 상륙할 듯

    [데일리안] 입력 2020.08.09 11:00
    수정 2020.08.09 10:35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10일 오전 제주 동쪽 지나 오후 늦게 경남 해안 상륙

전국 대부분 지방 태풍 영향권…남부·영동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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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장미’가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km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현재 시속 37km로 북상 중이며 내일(10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낮에는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JANGMI)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이번 태풍 영향으로 10일 전국에서 비가 오고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한 경남 지방과 제주도, 지리산에는 300㎜가 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100~200㎜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또 태풍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은 밀물 때인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10시∼오전 2시 해안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도와 충청남도, 전라도 서해안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사이에서 다량의 수증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등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측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1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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