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해복구 위한 4차 추경 검토…의원들 휴가반납도

    [데일리안] 입력 2020.08.10 11:24
    수정 2020.08.10 11:24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고위당정협의 열고 4차 추경 협의 예고

세 차례 추경으로 재정부담...확답은 안 해

남부지역 특별재난지역 지정 추진

의원들 휴가 반납하고 국회 등 대기 조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당이 수해복구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주말 사이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남부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통합당도 피해가 심각한 만큼, 추경안이 나온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1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이해찬 대표는 "계속되는 폭우로 40명이 넘게 사망, 실종되고 있고 전국 81개 시군구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는 등 피해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지출이나 추경 편성 등 필요한 제반 상황에 대해 긴급하게 고위 당정협의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일 중부지역 7개 시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는데, 주말 사이 남부지역이 폭우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신속히 논의해 남부지역도 조속히 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구 인력과 중장비 동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가 많은데 중앙정부가 군장비 등을 활용해 신속히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에서 행안위 현안보고를 열고 피해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국민들과 함께 수해를 극복하기 위해 당 소속 의원 전원이 휴가를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국회와 지역위별로 현장에서 대기하면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해복구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추경 실시 여부를 아직 확정한 것은 아니다. 코로나로 인해 세 차례나 추경을 한 상황이어서 추가 추경을 하기에 재정적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4차 추경 여부는 아직 판단이나 결단이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 피해가 진행형이기 때문에 (피해규모를) 조금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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