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브랜드 아파트 공급 예정에 “속초 저리가라”

”춘천과 원주는 브랜드 아파트 천국이고, 속초도 최근 1군 건설사 아파트가 연달아 분양되면서 집값 많이 올랐지. 도시 자체로 보면 강릉이 속초보다 더 큰 도시인데 강릉은 몇 년 간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부동산 시장 자체가 주춤했던 건 사실이지”(강릉 교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
강릉시는 강원도 내에서 춘천과 원주와 함께 강원 대표 도시로 꼽힌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담당한 지역이었고, 2017년에는 KTX가 개통해 서울까지 2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이 되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땅값도 크게 올라 화제가 된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호재를 업고도 강릉시의 부동산 시장은 조용했다. 업계에서는 춘천과 원주, 속초에 비해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탓을 원인으로 꼽았다. 새 아파트 공급이 저조하다보니 지역 내 거래도 뜸한데다, 외지투자자들의 관심도 저하된 것이다.
■5년 간 옆 동네 속초는 1군 건설사 아파트 7개 단지 분양했지만... 강릉은 달랑 1곳
강릉시보다 면적과 인구수가 적은 옆 동네 속초는 이미 부동산 시장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새 아파트 가격은 강원지역 1위다. 분양권가격은 전용 84㎡ 기준으로 5억원을 넘어선지 오래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입주 아파트 중 3.3㎡당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한 곳은 속초시 ‘속초청호아이파크’(2015년 10월 입주)로 3.3㎡당 1,053만원이다. 올해 5월에 분양한 ‘속초디오션자이’ 전용 84㎡ 분양권은 9월 기준 프리미엄이 무려 1억원 이상으로, 6억2,603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속초시가 부동산 호황기를 누리는 이유는 최근 5년간 집중적으로 공급된 브랜드 아파트가 한 몫 한다.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중심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청약 시장이 살아나고 거래가 늘었다. 여기에 2017년부터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규제가 가해지자 비규제지역 브랜드 아파트에 투자하려는 외지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속초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진 것이다.
속초시는 2004년 ‘속초e편한세상’ 이후 11년 만에 첫 분양한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영랑호’를 시작으로 같은 해 ‘속초청호아이파크’를 분양했고 이후 2017년 ‘속초자이’ 2018년 ‘힐스테이트 속초센트럴’ 2020년 ‘속초2차 아이파크’와 ‘속초 디오션자이’ ‘속초롯데캐슬인더스카이’까지 브랜드 아파트를 줄지어 분양했다. 최근 5년간 속초시에서 분양한 단지 17곳 중 1군 건설사 아파트가 7곳이나 된다.
반면 강릉시는 달랐다. 2015년부터 현재(10월)까지 강릉시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 13곳 중 1군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는 2017년 12월에 분양한 ‘강릉 아이파크’가 전부다. 청약경쟁률도 13곳 중 ‘강릉 아이파크’가 평균 5.27대 1(순위 내 마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춘천과 원주에 이어 속초까지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 내부수요자는 물론 외지투자자들까지 넘어오면서 저평가 됐던 강원지역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며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면 지역 가치가 높아지고 이는 곧 집값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입주 후에 집값이 더 뛰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집값 상승 중인 ‘강릉’...브랜드 아파트 공급 앞두고 들썩?
속초에 이어 강릉시도 최근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는 추세다. 소폭 상승하던 집값이 올 8월부터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2018년 11월 준공한 강릉시 유천동 ‘LH선수촌8단지’ 전용 84㎡는 10월 최고 4억5,000만원에 매물이 거래됐다. 8월에 3억7,100만원에 거래되던 단지가 2개월 만에 8,000만원이 오르며 4억원을 돌파했다.
강릉시 송정동 ‘강릉아이파크’ 전용 81㎡도 지난 9월 3억7,0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분양당시 해당 타입 분양가는 2억6,800만원이었다. 지난해 12월 준공 이후 현재까지 1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강릉시 회산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강릉’ 전용 84㎡도 9월 3억3,700만원까지 올랐다. 8월까지 2억원 후반대를 유지하던 시세가 9월부터 3억원대를 완전히 넘어섰다.
송정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속초가 새 아파트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강릉까지 영향력이 오고 있는데다 외지투자자들도 증가하면서 요 근래 강릉지역 아파트 값이 새 아파트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며 “올해 내곡동에 GS건설이 자이를 분양하고 내년에는 교동에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분양 예정돼 있어 강릉시 부동산 시장이 올해 연말부터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외지투자자들도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의하면 지난 9월 기준 강릉 소재 아파트를 구매한 매입자의 거주지를 살펴본 결과 외지 거주자가 23.2%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19.8%와 비교하면 3.4%p 늘어난 셈이다. 특히 외지 거주자 중에서도 서울 거주민의 비율이 지난 9월 기준 29.00%로 나타났다. 외지 매매자의 세 명 중 한 명이 서울에서 투자한 것이다.
교동D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2~3개월 전부터 강릉에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공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기 전에 먼저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미 속초에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부동산 시장에 끼치는 효과가 증명되다보니 타 지역에서도 투자 목적으로 집을 구매하려는 문의가 상당히 많다”며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면 해당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인근 기입주 아파트까지 동반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한동안 강릉시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11월 강릉시 내곡동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GS건설의 ‘강릉자이 파인베뉴’ 관심도 뜨겁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강릉시 거주자 문의는 물론, 서울 강남권역에서 관심을 갖고 연락하는 비율도 높다.
분양관계자는 “춘천과 속초에서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강릉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강릉자이 파인베뉴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우수한 상품을 선보여 수요자들의 입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 이건희 별세] 빈소 찾은 최태원·김승연…정·재계 조문행렬

정재계 인사들이 26일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를 찾아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최태원 SK 회장은 오후 7시16분께 이 회장 빈소를 찾았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분을 잃게 된 것은 큰 손실이다.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고인과의 인연과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에 대한 기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해외 순방도 같이 다니고 하면서 많은 것을 지도편달 받았다”며 “잘 하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이 회장 생전 친분이 두터웠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오후 4시 9분께 빈소를 찾았다. 김 회장은 심경과 고인과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장 슬픈 날”이라며 “(이 회장님을) 친형님같이 모셨다. 위로의 말씀만 드렸다”고 짧게 답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오후 7시쯤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오후 12시 40분께 빈소를 찾아 “위대한 분을 잃어서 마음이 착잡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조 회장은 빈소에서 유가족들에게 짧게 인사만 전하고 식장을 떠났다.
신세계 그룹 이명희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께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과 빈소를 방문했다. 이명희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을 만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도 늦은 오후 빈소를 찾았다. 정 이사장은 고인과 생전에 인연이 있었냐는 질문에 "여러 기회에 자주 뵀다"며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고 슬프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오전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0대그룹 총수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오전 10시 50분께 도착한 정 회장은 비슷한 시간 식장에 방문한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과 조문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정 회장은 고인에 대해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며 심경을 전했다.
향후 삼성의 변화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좋은 쪽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 회장은 고인의 생전 업적에 대해 “우리나라 정재계는 물론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심어주셨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과의 추억에 대해서는 “항상 따뜻하게 잘해주셨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에서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오는 27일 오후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전·현직 사장단과 임원들도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과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 고동진 IM 부문장(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장(사장) 등이 속속 도착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굳은 얼굴로 취재진들에게 “애통합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에 앞서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이준 전 미전실 부사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삼성 측에 따르면 김기남 부회장과 고동진 사장을 제외하고는 바로 장례식장을 떠났다. 김 부회장은 고 사장은 약 4시간가량 빈소에 머물렀다.
이 회장의 빈소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찾았다.
정 총리는 “(이 회장은) 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제품에 있어서 대한민국 경제계 위상을 높였고, 실질적으로 국가의 부를 만드는데,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하셨다”고 설명했다.
현재 장례식장 지하 2층 3개실에 마련된 이 회장의 빈소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이뤄지고 있다. 실내 50인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조문객들도 조문을 마친 후 빈소에 머물지 못하고 바로 자리를 떠나고 있다.
또 비공개 가족장이라는 방침에 따라 장례식장 1층 로비에 있는 전광판에는 이 회장 부고 알림도 공개되지 않았다. 병원은 대개 고인의 빈소가 설치되면 조문객들을 위해 1층 로비 전광판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빈소 위치를 알린다.
한편 이 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8일로 예정됐다.

北신문 “비상방역규정 준수해야…파국적 재난 초래할수도”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파국적인 재난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민 경각심을 높였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비상방역전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려 조국과 인민을 사수하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 제8차대회를 대축전으로 빛내기 위한 목표는 비상방역사업을 철통같이 다지는 것”이라며 “매 공민이 비상방역규정을 무조건 준수하는 것을 사활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아무리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해도 공민들이 제정된 규정을 자각적으로 지키지 못하면 그것은 무용지물이 되고 돌이킬 수 없는 파국적인 재난을 초래할 수 있다”며 “자기의 이익보다 국가가 겪는 어려움과 곤난을 먼저 생각하고 애쓰며 노력하는 투쟁기풍이 더 높이 발휘돼야 한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이후 아직 역내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방역 지침을 강화하거나, 방역등급을 3단계로 분류한 비상방역 법안을 내놓는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다.
북측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다시 한 번 방역을 최대 성과로 내세우기 위해 남은 80일 동안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경각심을 계속 높여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교톱10’, 비주얼 고교 혼성 듀오 지앤선 등장…박문치, 데뷔 요청

‘전교톱10’ 미모의 실력파 고교 혼성듀오가 등장한다.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전교톱10’은 대한민국 대표 가요 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 방송되는 5회는 틴에이저싱어들이 1997년 11월 첫째 주 차트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이 가운데 아이돌급 비주얼로 연예인 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은 미모의 혼성 듀오 ‘지앤선’이 등장했다. 지누션의 ‘말해줘’를 재해석할 틴에이저싱어 ‘지앤선’은 아이돌급 미모와 섹시한 복고 의상으로 단숨에 시선을 강탈시켰다. ‘지앤선’은 상큼 보컬로 ‘말해줘’ 무대의 포문을 연 후, 풋풋한 이미지와 상반된 귓가를 때리는 파워풀한 랩을 폭발시켜 MC 김희철의 기립박수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지앤선’은 서로를 바라보며 속사포 랩을 선보였고 이상민은 흥에 취해 몸을 들썩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앤선’은 랩 사이사이 섹시한 춤사위와 귀여운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켜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감탄을 자아내는 랩과 보컬, 퍼포먼스까지 아이돌 공연을 방불케 하는 ‘지앤선’의 무대로 3분을 꽉 채웠다. 특히 박문치는 ‘랩 너무 잘 하시고, 춤 너무 잘 추시고, 힙합 악뮤처럼 활동하셔도 될 것 같아요’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두 손을 모으고 ‘제발, 제발 활동’이라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고 방송을 예고했다. 오후 8시 30분 방송.

은행장 만난 윤석헌 금감원장 "대손충당금 충분히 적립해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은행권이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향후 부실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인 프론트원(Front1)에서 열린 금감원장 초장 은행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은행권의 펀드 불완전판매 등으로 실추된 신뢰를 조속히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불완전판매 등으로 초래된 금융소비자 피해를 적극 구제하는 한편 앞으로는 최근과 같은 사모펀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은행의 펀드 판매관행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금융의 디지털화, 비대면거래 확산 등으로 점포축소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도 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코로나19와 저성장·저금리·저출산 및 고령화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코로나19 비상경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지원을 위해 지난 2월7일부터 10월22일까지 신규대출 104조원, 만기연장 100조원 등 총 205조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동산금융, 기술금융, IP금융 등을 통해 혁신·벤처·중소기업에 2019년부터2021년 100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실물경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판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5대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70조원의 지원계획을 발표하는 등 K-뉴딜이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은행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은행권은 금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픈뱅킹 활성화, 마이데이터산업 진출 추진, 플랫폼 경쟁력 제고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은행 비예금상품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제정해 시행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불참했다. 국민은행 본점 직원이 우리은행 임원과 같은 감염경로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현대·기아차, 3Q '3조 충당금' 파고 잘 넘었다…4Q 반등 기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3분기 세타2 엔진 등 품질 관련 충당금으로 도합 3조원 이상의 비용을 반영하고도 양호한 실적을 올리며 4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각각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경우 3분기 IFRS 연결 기준 ▲판매 99만7842대 ▲매출액 27조5758억원(자동차 21조 4865억원, 금융 및 기타 6조893억원) ▲영업손실 3138억원 ▲경상손실 3623억원 ▲당기순손실 1888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는 9.6% 감소했으나, 매출은 2.3% 늘었다. 품질 비용 2조1362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했다.
기아차는 3분기 ▲판매69만9402대 ▲매출액 16조3218억원 ▲영업이익 1952억원 ▲경상이익 2319억원 ▲당기순이익 13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는 0.4% 감소했으나 매출은 8.2% 늘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3.0%, 48.0%, 59.0%씩 줄었으나 1조131억원의 품질비용을 반영하고도 흑자를 유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가 3분기 품질비용 반영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발표된 실적은 크게 선방했다는 평가다.
현대차의 경우 당초 8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예상됐으나 적자폭을 5000억원가량 줄였고, 기아차 역시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소폭이나마 흑자를 냈다.
충당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1조8210억원, 기아차는 1조2080억원에 달했다.
현대·기아차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품질비용을 제외한 수익성은 성장 모멘텀에 접어든 것을 의미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전무)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한국과 미국 시장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점유율이 상승했고 품질 관련 비용 등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면서 “SUV와 고급차 중심으로 판매믹스가 개선돼 긍정적인 실적 모멘텀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 역시 “대규모 품질비용이 발생했지만 상품성을 인정받은 고수익 신 차종 및 RV 판매 비중 확대와 고정비 축소를 위한 전사적 노력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이번 충당금 반영에 대해 “미래 발생 가능한 품질비용 상승분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추가적인 비용지출 등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3분기 실적을 통해 보여준 불확실성 제거와 성장 모멘텀을 4분기에도 이어가 충당금 소요로 인한 손실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4분기 신차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과 함께 중국, 인도 등 지역별 판매 정상화 방안 추진 등을 통해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는 4분기 잇따른 신차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V자 반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경태 현대차 중국지원팀 상무는 “4분기 이후 출시될 신차 판매 확대가 베이징현대의 판매 턴어라운드의 시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에서에 수요가 높고 경쟁이 심한 C2(준중형 세단)와 SUV C 차급에 대해 신형 엘란트라(아반떼)와 중국 전용 SUV인 ix35 상품성 개선 모델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전용 D급(중형 세단) 차종인 미스트라 후속 모델, 신형 투싼을 통해 기존 볼륨시장에서 수요를 최대한 흡수하는 한편, 새로운 차급인 MPV까지 경쟁력 있는 신차를 연속 출시해 판매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신형 엘란트라와 투싼의 경우 베이징모터쇼 출품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았고, 베이징현대 딜러 대상 사전 품평에서도 딜러들이 조속한 출시를 요청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이 상무는 설명했다.
중국 현지 딜러 운영에 대해 이 상무는 “신차 위주의 판매믹스 개선을 통해 딜러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딜러 규모를 최적화 하도록 하겠다”면서 “기존 도매 중심 운영을 소매 중심으로 전환해 딜러들의 재고 부담을 최소화 하고 정상적인 시장 가격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시장의 경우 신형 크레타와 베뉴 등 SUV 차종을 앞세워 3분기 판매 호조를 4분기까지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중교통 기피 현상 등으로 2분기 락다운 이후 대기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구매로 이어졌고, 지난해 기저 효과까지 더해져 3분기 인도 시장 산업수요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는 SUV 차종의 판매 호조로, 3분기 판매는 전년대비 14% 증가해 시장점유율은 18%로 2위를 유지했다. 특히 신형 크레타는 3월 출시 이후 9월까지 약 5만3000대를 판매하며 차급 내 1위를 지속하고 있다. 2분기 17%까지 하락했던 가동률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3분기 88%까지 개선됐다.
구자용 IR담당 전무는 “4분기 인도 시장은 축제 시즌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 이상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현대차는 신형 i20를 출시해 소형 승용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신형 크레타 등 SUV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SUV 리더십을 공고히 할 뿐 아니라 수익성 방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시장 잠재력이 큰 농촌, 지방도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인도 시장 내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아차의 역시 4분기 이후 신차 판매 호조로 인한 믹스 개선, 국내·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회복, 인도 시장 성공적 진출,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근원적인 기업 체질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주요 신차들의 출시가 집중되는 ‘골든 사이클’ 진입, RV 등 고수익 차종 비중을 크게 높인 제품 믹스 개선, 판매 단가 인상 및 인센티브 하향 등을 통해 향후에는 일부 차종이나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구조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지역별로는 국내와 미국에서 카니발·쏘렌토·K5 등 신차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를 추진하고, 인도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차급 1위에 오른 쏘넷 등 신차를 앞세워 판매 증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또 연초 발표한 ‘Plan S’ 계획에 따라 단순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빠른 변모를 본격적으로 추진,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통한 친환경차 시장 지배력 확대와 더불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역량 제고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내 ‘게임 체인저’로 도약을 준비한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은 “올해 3분기 신차 가격,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개선 효과 등은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중장기 노력이 가져온 구조적 변화”라면서 “내년 K3, 스포티지 후속 모델, CV 등 전기차 전용 모델이 출시될 예정으로 이런 신차 계획과 CKD 확대, 신시장 개척 등을 모두 고려하면 구조적 변화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차 플랜S(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것이고 이를 위한 핵심 주축은 수익성과 브랜드 리론칭”이라면서 “내년부터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 같은 신차 효과로 4분기에도 한 자릿수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특히 매분기 영업익 1조원 달성 가능한 펀더멘탈(기초체력) 여부에 대해 주 전무는 “북미 시장에서 수익성 높은 RV(레저용 차량)이 전체 판매 모델 대비 60% 이상을 차지하고 텔루라이드 등의 인센티브가 낮은 수준인 점 등을 감안하면 지속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컴백 투모로우바이투게더,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뮤비 공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6일 오후 6시 빅히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의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어쿠스틱 기타리프와 보컬 허밍이 어우러진 음악으로 시작하는 뮤직비디오는 멈춰버린 마법의 시간 속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이 겪는 아름다운 판타지를 그리고 있다. CG 연출을 통해 구현된 이색적 세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다섯 멤버의 모습에서 쾌활하고 유쾌한 에너지가 전해진다. 하지만 이는 곧 사라지게 될 아름다운 시간으로, 회전목마의 밝은 불빛이 사라지고 저 멀리 돌아가는 관람차를 지켜보는 범규의 눈빛이 아련함을 더한다. 이와 동시에 흘러나오는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길고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매력이 묻어나는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10월의 일몰 시간인 5시 53분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세상과 주변 친구들에 대해 익숙함과 낯선 감정을 동시에 느끼는 소년들의 복잡한 마음을 담은 경쾌한 디스코 장르의 곡”이라고 설명했다.
새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되는 ‘TOMORROW X TOGETHER Comeback Show : Blue Hour’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KCC·KCC글라스, 한국품질만족지수 8개 부문 1위 수상

KCC, KCC글라스는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시상식에서 건축자재 관련 8개 부문에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수상 부문은 KCC가 실란트, 수성도료, 유성도료, 천장재, 그라스울 등 5개 부문, KCC글라스가 PVC바닥재, 저방사유리(코팅유리), 데코레이션 필름 등 3개 부문이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는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자와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하여 발표하는 종합지표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측정모델로 소비자 의견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의 전문가 평가를 반영하기 때문에 조사 신뢰성이 높은 지수로 평가 받는다.
KCC와 KCC글라스는 사용품질과 감성품질 등 품질측면에서 소비자들과 전문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용 품질은 제품의 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근성 등 총 6개 항목을 평가한다. 감성품질은 제품의 이미지, 고객의 제품에 대한 인지성, 참신함, 매력도 등을 평가하는 신규성 등 총 3개 항목에 대한 점수를 말한다.
KCC는 KS-QEI에서 다년간 연속 1위를 차지함으로써 우수한 제품과 기업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에 수상한 실란트 부문은 9년 연속, 수성도료 및 유성도료 부문은 6년 연속, 천장재 부문은 4년 연속, 그라스울 부문은 2년 연속 1위 수상이다.
KCC글라스 역시 선진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유리 및 인테리어 회사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KCC글라스는 PVC바닥재 부문에서 11년 연속, 저방사유리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KCC 관계자는 “KS-QEI 1위 수상은 각 분야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접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충족시키고,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2020’ 온라인 중심 개최...메인 스폰서 ‘위메이드’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6일 개최 1달여를 앞두고 ‘지스타 2020’ 운영 계획, 참가사, 스폰서 현황 등을 공개했다.
지스타 2020은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 설치되는 방송 무대인‘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가 운영된다. 현장에서 직접 진행되는 참가사 발표와 사전 제작된 발표 영상 송출이 병행되는 구조로 모든 방송은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를 통해 방송된다.
‘지스타컵 2020’도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지스타가 직접 주최 주관하는 대회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 2K의 ‘NBA 2K21(PS4)’, KT 게임박스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을 종목으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전 경기는 ‘지스타TV’에서 추가로 개설한 e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된다.
오프라인 현장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협력하고자 관계자 외 일반 관람객의 참관은 허용하지 않는다. 지스타의 공식 방송 채널인 ‘지스타TV’에서 모두 실시간 중계로 제공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지스타2020 BTC(콘텐츠 파트너) 참가사는 위메이드,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 및 중소, 인디, 아카데미(인디 쇼케이스 41개사 및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쇼케이스)이다.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 및 이벤트, 예능, e스포츠 대회 등 여러 형식의 콘텐츠로 녹아들어 ‘지스타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공된다.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BTB(라이브 비즈 매칭 주요 참가사)에는 국내기업 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넷마블, NHN, 웹젠,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지역진흥원, 한-아세안센터 등이며, 해외기업으로는 닌텐도, 구글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페이스북, 화웨이 등이 참석한다.
메인 스폰서로는 위메이드가 확정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위메이드와 함께 ‘지스타 TV’, 사전 제작 프로그램,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프로그램 함께, 부산역, 해운대 백사장 등 오프라인 실외 장소를 중심으로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논의하고 있다.
또 지스타는 온택트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라이브 방송 강화를 위하여 온텍트 페스티벌 타이틀 스폰서로 글로벌 K팝 공연 브랜드인 ‘KAMP’를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트위치’를 선정했다. 인디, 중소기업, 아카데미 지원을 위한 인디 쇼케이스 지원 파트너에는 ‘엔씨소프트’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글로벌 게임 기업들이 BTB 전시장 부스에서 직접 만나 미팅을 진행해왔던 것을 대신해 100% 온라인에서 열띤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스타 라이브 비즈매칭은 사전 비즈매칭 후, 인터넷이 연결된 카메라 탑재 스마트 디바이스, PC 등으로 상대방과의 미팅 약속만 잡혀 있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대면 화상미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지스타 홈페이지와 공식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와 해외 참가사 간의 시차를 고려하여 기존 3일에 진행되던 BTB 일정을 5일로 확대 운영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게임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지스타에 참여해 주셨다”며 “지스타의 온라인은 새로운 도전이다. 오프라인 못지않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스타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유정, 현 남편과의 이혼소송 패소…“위자료 3000만원”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이 현 남편과의 이혼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지법 가사1단독 지윤섭 판사는 26일 현 남편 A(38) 씨가 지난해 10월 고유정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원소 승소 판결을 내리고, 고유정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고유정의 폭언, 위협, 범죄행위로 인한 구금 등으로 둘 사이의 혼인관계는 파탄된 것으로 보는 게 상당하다"며 "피고의 잘못으로 혼인관계가 파탄됐으므로 피고는 원고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앞서 제주지법 가사비송 2단독은 지난해 6월 고유정 전 남편의 남동생이 고유정을 상대로 제기한 친권 상실 및 고 씨 아들 후견인 선임 청구 사건에 대해 모두 인용 결정했다.
고유정 측은 친권상실 청구를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법원은 "범행 내용에 비춰볼 때 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중대 사유가 있다"며 전 남편 측 가족의 손을 들어줬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바다 등에 버린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은닉)로 구속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커쇼 교체’ 야유 들은 로버츠 감독 “기분 좋을 리 없지만...”

LA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2020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필드서 펼쳐진 ‘2020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4-2 승리, 시리즈 전적 3승2패 우위를 점했다.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등극한다.
다저스 타선은 초반부터 탬파베이 선발 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를 내보내면서도 위기를 넘기며 5.2이닝(투구수 85)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이영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커쇼는 ‘가을 악몽’을 떨치고 1차전(6이닝 8탈삼진 1실점)에 이어 5차전 호투로 월드시리즈 2승을 챙겼다. 포스트시즌 5경기 4승1패 2.94(30.2이닝 10실점).
‘가을 불쇼’라는 조롱 섞인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커쇼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그 꼬리표를 확실히 뗐다. 이날만 탈삼진 6개를 추가한 커쇼는 포스트시즌 통산 탈삼진 207개로 저스틴 벌렌더(휴스턴205개)을 넘어 1위로 올라섰다.
승리 후에도 말은 많다. 투구수가 많지 않았음에도 이닝 중 교체한 로버츠 감독의 결정을 놓고 일부 다저스 팬들은 야유를 보내거나 SNS를 통해 불만을 토로했다. 한 타자만 잡으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더스틴 메이로 교체했다.
관중들은 투수 교체 순간 커쇼에게는 박수를, 로버츠 감독에게는 야유를 보냈다. 내야수 먼시와 터너도 로버츠 감독이 올라오자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투구수는 85개에 불과했고, 3회 이후로는 피안타 없이 7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고 있던 커쇼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FOX스포츠 등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커쇼와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왔다. (6회에)두 타자만 더 상대하면 충분할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관중들 야유에 대해서는 “우리 팬들은 열정적이다. (야유를 듣고)기분 좋을 리 없지만 가장 중요한 팀 승리를 위해 계획대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투수 교체 실패를 자책했던 로버츠 감독이 얼마나 초조했으며, 신중에 신중을 기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금의 무대는 월드시리즈다.
한편, 월드시리즈 6차전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오는 28일 오전 9시 8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다저스의 6차전 선발 투수는 우완 곤솔린이다. 좌완 커쇼 등판으로 5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최지만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재판부-특검, 이재용 재판서 전문심리위원·일정 놓고 신경전

약 9개월 만에 재개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전문심리위원 선정을 놓고 맞붙었다.
26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에서는 재판부가 특검이 지난 21일 제출한 ‘전문심리위원 참여 결정 취소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날 재판은 양재식 특검보를 비롯 이복현 부장검사, 강백신 검사 등이 자리했으며,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7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아버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전날(25일) 타계함에 따라 불출석했다.
앞서 재판부는 삼성에 철저한 준법감시제도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삼성은 준법감시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정준영 부장판사는 감시위 운영의 실효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심리위원을 구성하도록 했다. 법원과 특검, 이 부회장 측이 1명씩 총 3명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특검은 재판부가 지난 15일 강일원(61·사법연수원 14기) 전 헌법재판관의 전문심리위원으로 결정하자 반발하며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신청서와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전문심리위원 취소할 상당성이 인정되지 않고 참여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취소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한 것이다. 특검은 전문심리위원 지정 절차에 객관성과 공정성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심리위원 선정 기간도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재판부는 다음주 추가 전문심리위원 참여를 결정하고, 다음달 16∼20일 전문심리위원 면담 조사를 진행한 뒤 30일 위원들의 의견 진술을 들을 계획이다. 특검측은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라는 기간은 너무 짧다”는 입장이다. 변호인 측과 특검측이 제시한 사항을 점검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소송지연이 목적이냐며 꼬집기도 했다. 변호인 측은 “강 전 재판관 지정은 올해 1월에 있었는데 형사소송법상 꼭 의견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기피신청으로 인해 피고인의 절차적 불안상태가 극심했다”고 일갈했다.
재판부는 특검의 반발에도 양측에 각각 1명의 전문심리위원을 오는 29일까지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최종 변론 기일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재판부는 12월 14일을 최종 변론 기일로 정하려고 했으나 특검의 이의제기로 내달 9일 열리는 공판 기일에서 일정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경영 투명성 강화 실천할 것"

삼양식품이 사내 감사위원회를 설치한다. 독립성을 보장하고, 회사 업무와 회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26일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의 부인으로, 지난 3월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사장직을 내놓았다가 지난 8일 복귀했다.
사내이사와 동일한 숫자의 사외이사를 선임해 회사 운영 관련 감독을 강화한다. 이사회 정원 6명 중 3명은 사외이사로 채운다.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법적인 자격 요건도 준수한다. 상법에 따르면 감사위원 중 한 명은 회계·전문가여야 하며, 총수 특수관계인이나 배우자·직계 존비속 등은 감사위원이 될 수 없다.
보상위원회도 설치한다.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2인으로 구성해경영진 관련 공정한 평가와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감사·보상위원회는 연내 운영기준을 정하고 정관 변경 등을 거쳐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출범시킬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1월 회삿돈 4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지난 7일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남편인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도 같은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김 사장은 "회사가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어려운 상황을 겪게 해 미안하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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