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국내 최초로 오일 성분 없는 자외선 차단제 개발

한국콜마가 국내 최초로 기름(Oil)을 싹 뺀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전문기업 한국콜마는 수분과 수용성 성분으로만 구성된 오일프리(oil-free)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오일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자외선차단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한국콜마는 자외선차단 효과가 있는 수용성 성분들을 안정적으로 조합하는 기술로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자외선 차단 성분은 오일이었기 때문에 보습 등의 기능을 내기 위해서는 수분과 오일이 잘 섞이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하지만 이 수용성 성분을 점증제 안에 안정적으로 보관하는 기술로 오일 없이도 완전한 기능을 하는 자외선차단제를 만들어 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오일프리 자외선 차단제로 기존 오일 타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트러블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촉촉한 겔(gel) 타입으로 만들어 끈적임과 번들거림 없이 수분감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외선차단제 최고 기능성도 인정받았다. 자외선 장파장인 UVA와 강한 열을 동반한 UVB까지 모두 차단하며 자외선차단 최고 지수인 SPF50+과 PA++++까지 확보했다.
계성봉 메이크업 연구소장은 “한국콜마는 매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다양한 융합기술과 트렌드 파악을 통한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고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넘버원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에 치명적인 ‘햄버거병’… 날 음식 피하고 채소·과일 깨끗이 씻어야

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벌어진 집단 식중독 사건을 통해 이른바 '햄버거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대장균 O-157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살모넬라 등으로 인해 유발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설사가 동반되고 혈변을 보게 되며 이러한 잠복기가 약 4~5일 정도 지속된 이후에 혈전성 혈소판 감소 자반증과 빈뇨증, 급성 신부전 등이 오게 된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주로 6살 미만의 어린아이들에게 잘 나타난다. 의심 증상인 설사를 시작한 지 2∼14일 뒤에 소변량이 줄고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몸이 붓고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지사제나 항생제를 투여 받을 때 발생빈도가 높다. 또한 용혈성빈혈과 혈소판감소증·급성신부전 등 합병증도 나타난다. 약 50%에서는 신장 기능이 손상되어 투석과 수혈 등의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이들 환자 중에서 5%는 신장이 완전한 회복되지 못해 평생 신장투석을 해야 할 정도로 후유증이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망률도 5~10% 정도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일주일 정도 안정을 취하면 후유증 없이 치료되지만, 그중 10%는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이어지면 예후가 급격히 나빠진다.
장출혈성대장균이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또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해 손상된 적혈구가 콩팥에 찌꺼기처럼 끼면 콩팥 기능까지 손상된다. 콩팥 기능 손상이 심하면 영구적으로 회복이 안돼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수십 년 후에 단백뇨, 고혈압, 신 기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추적해 건강체크를 해야 한다.
소아 3~5일 이상 설사하면 병원 방문해야
이를 예방하려면 여름철에 생선회와 육회 종류는 피하는 것이 좋고 구워 먹을 때에도 다진 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잘 익었는지 확인하고 먹는 것이 좋다.
오염된 칼과 도마로 조리한 야채나 과일도 위험할 수 있어 주방 기구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어린이들이 끓이지 않거나 정수되지 않은 물, 약수 등의 오염 가능성 있는 식수를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박성만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어린이에게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여름철에 복통, 설사가 3~5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며 “아이들이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고, 육류 제품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날것으로 먹는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씻어 먹이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한은행, 3040세대 위한 '제1회 퇴근길 온에어' 개최

신한은행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금의 필요성과 연금 제도 등을 설명하는 ‘제1회 퇴근길 온에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퇴근길 온에어 세미나는 연금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은퇴 전 연금 준비에 대해 막연함을 느끼는 3040세대에게 쉽고 편한 방법으로 연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간 및 장소에 제약없이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는 왜 연금을 멀리할까’와 ‘오늘부터 친해지는 내 모든 연금’ 이라는 주제로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의 은퇴설계 전문가가 연금의 필요성 및 연금 준비 시 꼭 알아야 할 3층 연금제도(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강의 내용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강의 내용에 대한 질문을 연금 Q&A게시판에 등록하면 전문가의 답변을 받아볼 수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행복한 미래설계를 위한 종합적인 은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금과 은퇴준비에 관심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이번 ‘퇴근길 온에어’ 세미나를 통해 연금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개인 3000억원 매수세'에 상승 마감…2160선 회복

코스피가 장중 한때 2170선까지 오르는 등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2포인트(0.42%) 상승한 216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7% 오른 2171.15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속된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홀로 317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7억원, 2574억원씩을 팔아치운 것과 대비된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54%), 음식료업(1.95%), 의료정밀(1.77%)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은행(-1.32%), 금융업(-1.32%), 유통업(-0.54%)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에서는 11종목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원(0.19%) 오른 5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0.54%), NAVER(2.12%), 셀트리온(4.01%) 등은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0.60%), LG생활건강(-0.76%), 삼성물산(-0.92%) 등은 하락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6거래일만에 5.30% 하락한 20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날 ▲한화투자증권 ▲한화우 ▲한화솔루션우 ▲한양증권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91%) 상승한 772.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억원, 93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8개가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1700원(1.62%) 오른 10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제약(7.93%), 에이치엘비(2.20%), 알테오젠(0.27%)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전체적으로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2차 전지 관련주, 인터넷, 바이오 등 일부 업종 호조의 영향으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수급 측면에서는 SK바이오팜을 대량으로 매도한 외국인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민 3055명 중 코로나 항체 보유자는 1명"

방역 당국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항체 중간 검사 결과, 항체 보유율이 0.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국민 3055명에 대해 실시한 코로나19 항체 검사에서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체검사는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 혈청(1차분) 1555건(4월21일~6월16일 수집)과 서울 서남권(구로·양천·관악·금천·영등포) 의료기관 내원환자 1500건(5월25~28일 수집)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선별검사와 최종 중화항체 확인검사 결과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서울 서남권 검체에서는 1건이 양성으로 조사됐다.
다만 방역당국은 중간 결과에 대해 "한계성이 분명하고, 대표성 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방대본은 전날 관련 분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중간 결과를 해석했다고 한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자료 결과를 가지고 우리나라 전체의 코로나19의 감염규모를 추계하기에는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번 검사에는 집단발생 지역이라고 추정되는 대구 등 일부 지역이 포함돼 있지 않고 대표성 확보가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전문가들은) 국외에서 이뤄진 항체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우리나라 항체 보유율이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며 "우리 사회가 그동안 자발적인 검사 그리고 신속한 확진, 국민 한 분 한 분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결국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표본이 작고 또 중화항체조차도 형성이 안 됐거나, 가벼운 감염이었거나 또는 중화항체가 생겼다가도 조기에 소실됐을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방대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각 국가 및 도시들의 항체 보유율은 △영국 런던은 17% △스웨덴 스톡홀름 7.3%, △스페인 5% △일본 도쿄 0.1% 등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은 향후 2개월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를 채취, 항체 보유율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장 이번 달에는 대구·경북지역의 일반인 등 3300건 이상에 대한 항체가 조사가 진행된다.

최태원 회장 '소부장' 육성 현장 보여주니…문 대통령 "SK가 큰 힘"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 분야에서 SK하이닉스의 역할에 대해 큰 기대를 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9일 대한민국 소재 부품 장비 산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경기도 이천시 SK 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날 이천 캠퍼스 내 분석측정센터 불화수소 협력 공정을 찾은 문 대통령은 대표적인 반도체 소재 기업인 솔브레인의 액체불화수소 시제품 성능을 분석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솔브레인은 지난해 일본 불화수소 수출 규제 이후 불순물이 1조분의 1 미만인 고순도 불산액을 개발했고, 하이닉스와 협업을 통해 양산 적용 평가 기간을 1년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현장 연구원들의 설명을 듣던 문 대통령은 최태원 회장을 바라보며 “대한민국 SK하이닉스가 사용하는 불산액이라면 그 자체가 품질이 보증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추켜세웠다.
최 회장은 “이 기계(액체불화수소 시제품 분석기)가 한 대에 50억원인데, 공동으로 이런 분석기를 같이 사용하는 식으로 협력이 돼야 생태계가 같이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소부장 공급 업체들이 다 중소기업들이라 스스로 이런 시설들을 다 갖추기 어려운데, 대기업에서 이런 시설들을 갖춰주니 소부장 육성에 아주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그전에는 정부 출연기관들이 좀 해줬는데 거기도 한계가 있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수요기업에서 오픈해 주니, 소부장 기업 성장에 꼭 필요한 지원이 되고 있다”고 거들었다.
문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SK가 이렇게 역할을 하고 있다고 홍보를 많이 해 달라”고 주문했고, 최 회장은 “많이 하겠다. 대통령께서 와 주셨으니 잘 될거다”고 화답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SK하이닉스 방문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 등 SK 관계자들과 송녹정 율촌화학 대표,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 등 소부장 기업 관계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10대 울리는 불법고리사채 '대리입금'…금감원 "피해 신고하세요"

# 아이돌 팬인 A양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굿즈를 사고 싶었으나 구입할 돈이 없어 SNS를 통해 여러명으로부터 적게는 2만원에서 10만원까지 대리입금을 받았지만 이후 이를 상환하지 못해 돌려막기를 하다 결국 이자를 포함해 총 400만원을 갚아야 했다. 또한 고등학생 B군은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연이율 2600%인 대리입금에 손을 댔다가 도박빚이 3700만원으로 불어났다.
최근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고금리 불법사채 '대리입금(댈입)'이 SNS나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연이자 1000%를 상회하는 무법적 금전거래로 인한 청소년 피해가 극심한데다 불법추심과 학교폭력 등 2차 피해로도 이어지고 있어 금융당국이 피해신고 접수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9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를 현장방문해 '대리입금'의 심각성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여 간 접수된 대리입금 광고 제보건수는 약 2100여건에 달한다.
대리입금 업자들은 SNS 상에 대리입금 광고글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10대 피해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서트 티켓이나 연예인 기획상품 구매, 게임머니와 같이 부모님 몰래 돈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주 범행 타깃이다. 금감원 측은 "대리입금의 경우 소액인데다 청소년들이 돈을 빌린 사실을 알리려 하지 않아 피해규모에 비해 신고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들이 대리입금 업자로부터 빌리는 금액은 적게는 1만원에서 30만원의 소액이다. 업자들은 이틀에서 일주일 등 단기로 돈을 빌려주고 대출금의 20~50%를 이자(수고비)로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상환이 지연될 경우에는 시간 당 1000원에서 1만원의 연체료(지각비)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신분확인을 빌미로 가족이나 친구 연락처 등을 요구하고 청소년, 특히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이같은 대리입금 행위를 용돈벌이로 하는 청소년도 있는 등 진화된 형태의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대리입금 행위가 비록 소액이긴 하나 연이자 환산시 1000% 이상으로 고금리사채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고 있다. 현행법 상 법정이자율은 24% 수준이다. 또 대리입금 업자들이 이자나 연체료 대신 수고비 혹은 사례비, 지각비 등의 용어를 사용하고 아이돌 사진으로 친근감을 나타내 마치 지인 간 금전거래인 것처럼 가장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공금리 사채이며, 돈을 못 갚을 경우 개인정보 노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아울러 SNS 상에 광고글을 올리고 대리입금을 하는 행위의 경우 대부업법 및 이자제한법 위반으로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또 당사자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제공받고 이를 이용해 추심하는 행위는 개인정보법 위반 소지가 있으며, 대리입금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부러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 사기행위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처럼 대리입금 이용 후 돈을 갚지 않는다며 협박을 받는 청소년의 경우 선생님이나 부모님, 학교전담경찰관 등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나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리입금 거래 피해 접수 시 경찰에 수사의뢰하는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소년 지도 및 교육을 통해 불법금융 위험성과 대응요령을 자연스럽게 체득해 나가도록 하는 등 교육부와 금융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건설,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

SK건설이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SK건설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증진 및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수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 박종수 SK건설 HR그룹장, 김종덕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김태양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장, SK건설 장애인 체육선수 16명, 서울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 선수 명단을 받아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접 선발했다. 선수단은 탁구 5명, 펜싱 4명, 태권도 4명, 사이클 3명 등 4개 종목 1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목별 금메달리스트부터 장래가 유망한 신인까지 다양한 선수층을 확보했다.
이번 선수단 창단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장애인 선수단은 SK건설 소속 구성원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선수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운동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안정된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대회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새롭게 SK건설 구성원이 된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선수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한다”며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T ‘지진관측 네트워크’…땅 흔들리자 기지국이 먼저 알았다

굉음을 내며 땅이 흔들렸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심 한복판에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바닥에 고정된 건물과 안에 있는 물건들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다가 이내 진동을 멈췄다.
이날 본 것은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시연 장면이었지만, 자연재해의 무서움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현재 지진 발생 후 경보를 보내기까지 약 25초가량이 소요된다고 한다. 5초 정도면 책상 아래 등 근거리 대피가 가능하고, 10초 이상이면 건물 밖 대피도 가능하다. 이 ‘골든타임’을 더 줄일 방법은 없을까?
9일 내진·진동 등 안정성을 검증하는 경기도 한국에스지에스 동탄시험소에서 SK텔레콤 모의 지진 시험 현장을 찾았다.
SK텔레콤은 전국에 분포한 기지국과 대리점 3000여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했다. 연내 8000곳까지 이를 늘리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기상청 지진관측소는 전국에 338개가 구축돼 있는데, 지진을 감지할 수 있는 곳이 대폭 확대되는 것이다.
이날 SK텔레콤은 시험을 위해 지진 규모 6.0 이상 지진과 유사한 진동을 발생시켰다. 지난 2017년 큰 피해를 발생시킨 포항 지진 규모는 5.4였다.
유압 펌프가 달린 거대한 로봇 팔이 땅을 흔드는 역할을 했다. 여기에 진동까지 더해지니 가상으로 세워진 기지국이 크게 흔들렸다.
그러자 기지국 가운데 달린 지진감지센서가 진동을 인식했다. 한 뼘 크기의 이 장비는 220V 플러그 타입으로 쉽게 설치하고 이동시킬 수 있다.
시연이 진행되는 동안 큰 진동에도 쉽게 빠지거나 분리되지 않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비는 초당 100회의 진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밀 분석을 통해 일반 진동과 지진을 구분하도록 설계돼 있다.
모형 기지국 옆에 있는 검은색 물체는 실제 서버실에 있는 통신 장비다. 이 장비 역시 지진이 발생해도 망가지지 않도록 내진 설계를 적용했다.

장비가 감지한 진동은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돼 모니터에 파형을 그렸다. 진동이 거셀수록 모니터도 큰 물결을 그렸다. 이 데이터는 SK텔레콤 서버를 거쳐 국제 표준 규격에 맞춰 기상청으로 전송된다. 경북대에는 가공되지 않은 로우(Raw) 데이터를 전송해 연구를 돕는다.
물론 SK텔레콤이 설치한 지진감지센서는 기상청 지진관측소에 비해 성능이 매우 낮다. 가격도 기상청 관측소가 2억원 내외인 반면, SK텔레콤 장비는 손바닥만 한 크기에 가격은 6만원 정도다.
따라서 SK텔레콤 장비는 지진에 대한 완벽한 데이터를 수집하기보다는,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는 지진 데이터를 모아 대응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지진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빨리 알릴 수 있는 ‘보조 수단’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진으로 망가진 기지국을 빠르게 원상복구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기지국이 망가지면 일대 통신이 끊겨 사회 전반이 마비되는 사태를 불러올 수 있는데, 센서로 큰 규모 지진이 발생한 기지국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지진감지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상청·경북대학교와 함께 국가 지진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권영우 경북대학교 초연결융합연구소장 교수는 “현재 국민들에게 선진국 수준인 7~25초 시점의 네트워크 기반 지진 조기경보 서비스 제공하고 있지만, S파가 경보보다 먼저 도달하는 지역에는 블라인드존인 ‘경보공백역’이 발생하고 있다”며 “SK텔레콤 소형 가속도 센서가 있으면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SK텔레콤에서 제공받은 진동 데이터를 국가 지진관측망과 융합해 진도정보생산, 지진조기경보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덕기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은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지속적인 민관협업과 연구개발을 통해 신속·정확한 지진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진 SK텔레콤 5GX 인프라BM팀장은 “지진 보조 관측망 역할을 통해 기상청 지진 조기경보 시간 단축에 기여하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감 지진 정보서비스와 산업 인프라 보호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 신규 광고 공개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을 위해 필라이트 후레쉬의 새로운 여름 광고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지상파, 케이블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를 통해 국내 발포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No.1 브랜드 필라이트의 특장점은 물론 언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을 강조, 가정시장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광고는 '말도 안되지만, 놀라운 상쾌함' 슬로건 아래 캐릭터 '필리'의 귀여운 매력을 극대화해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시원상쾌한 맛과 높은 가성비 덕분에 언제나 부담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캐릭터 필리를 집에서 함께 사는 코끼리로 묘사한 점이 눈길을 끈다.
퇴근 후 집으로 들어오는 주인공을 귀여운 블루 필리가 반긴다. 주인공이 필리를 끌어안자 필라이트 후레쉬 캔으로 바뀌고, 주인공은 필라이트 후레쉬를 시원하게 마신다. 주인공이 필라이트 후레쉬를 따서 마시는 순간, 강력하게 터지는 탄산 이미지를 통해 시원상쾌한 맛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출시 4년차를 맞은 필라이트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캐릭터 필리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광고를 준비했다”라며 “2020년 가정시장에서 더욱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더욱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는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필라이트 바이젠 순으로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다양한 입맛의 소비자를 공략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으며 지난 6월 누적판매 9억캔 판매를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무보-산단공, 중소·중견기업 수출기업화 업무협약 체결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9일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SURE와 산단공은 수출초보기업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무역보험·보증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산단공이 산단 입주기업 가운데 선정한 ‘수출타깃기업’을 대상으로 K-SURE가 수출안전망보험을 제공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연간 2만 달러까지 담보하고 보험료는 산단공이 지원한다. 제작자금이 필요한 기업에는 K-SURE가 수출계약서에 근거해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도 해준다.
양 기관은 또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산단공이 주선하는 기업에 K-SURE가 일대일 수출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역 거점 산단으로 직접 찾아가는 무역보험 제도 설명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장은 산업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인천광역시 소재 6개 기업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너트론 오학성 부사장은 “지난 6월 K-SURE에서 지원 받은 긴급 수출안정자금 덕분에 코로나19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무역보험·보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달라”고 요청했다.
긴급 수출안정자금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가 발표한 ‘수출 활력 제고방안’ 후속조치다. K-SURE가 신규로 도입한 제도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기업 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초보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K-SURE는 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수출 초보기업 육성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만 524개 기업에 3411억원을 지원하는 등 수출기업의 호응을 받고 있다.
산단공도 2018년부터 수출초보기업을 선정해 기업진단부터 수출상담, 후속조치까지 단계별 수출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초보기업 수출계약 5485만불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 협업이 산단 입주기업의 해외 거래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해 수출을 통한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협업을 지속해 산단공과 K-SURE가 진정한 동반자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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