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스포트라이트 독차지…월드시리즈 요정?

탬파베이, 다저스 꺾고 월드시리즈 2차전 승리
경기 종반 최지만 일거수일투족 집중 조명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 최지만(29·탬파베이)이 미국 현지 중계 카메라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필드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LA 다저스와의 2차전서 6-4 승리하며 시리즈 동률을 이뤘다.
이날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현지에서도 크게 주목받는 수비 역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선수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김병현, 박찬호, 류현진에 이어 최지만이 네 번째다. 하지만 앞서 세 선수들 모두 투수였고, 타자로서는 최지만이 2차전에 출전하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스게 됐다.
최지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곤솔린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완 빅토르 곤잘레스를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지만 야수 선택으로 출루,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월드시리즈 첫 득점을 올렸다.
안타는 6회 세 번째 타석 때 나왔다. 최지만은 바뀐 강속구 투수 조 켈리와 마주해 낮게 깔린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한국인 야수의 월드시리즈 첫 안타였고, 동료들의 안타와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다시 한 번 홈을 밟았다.
이후 최지만은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좌완 알렉스 우드가 등판하자 브로소와 교체돼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자 미국 현지 중계진은 계속해서 최지만을 비춰줬다. 특히 경기가 끝날 무렵인 9회부터는 아예 최지만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는 모습이었다.
이유는 분명했다. 탬파베이 선수들 가운데 최지만의 리액션이 가장 활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지만은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플래툰 시스템에 갇혀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팅 넘치는 응원을 동료들에게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1차전에서는 교체 투입을 명받았으나 다저스 측에서 좌완 투수로 바꾸자 다시 벤치에 앉은 바 있다. 이때 옅은 미소와 함께 쓴 입맛을 다시는 모습이 포착돼 국내는 물론 현지 중계진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지만은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는 유연성 갖춘 수비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기에 예상보다 빠른 주력 등 반전 매력을 크게 어필 중인 최지만이다.
한편, 다저스는 3차전 선발로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를 예고했다. 빠른 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터라 이튿날에도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최지만이다.

눈물 왈칵 쏟은 김태균 “끝내 약속 못 지켜 죄송하다”

김태균(38·한화 이글스)이 은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왈칵 쏟았다.
김태균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20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히다 눈물을 쏟았다.
정민철 단장과 최원호 감독대행, 주장 이용규의 꽃다발 전달식을 마치고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김태균은 눈물을 닦느라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태균은 울먹이면서 "충청도 천안 출신이라 항상 한화 야구를 보면서 운동을 열심히 해왔다. 한화에 입단해서 잘하고 싶은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자라왔다. 그 꿈을 이루게 된 팀이 한화고, 한화 선수여서 너무 행복했다. 한화 이글스는 자존심이고 자부심이었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뛴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벗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한 것이 사실"이라며 “언제나 시즌 시작 전에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 약속을 한 번도 지키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남은 인생에서도 평생 한으로 남을 것 같다. 후배들이 나의 한을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화 이글스는 1999년을 끝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류현진이 있었던 2006년 한국시리즈를 경험했지만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다. 올해는 팀이 꼴찌로 추락한 상황이라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마음이 무겁다.
2001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태균(1차지명)은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뛴 2010~11년을 제외하고 18시즌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다.
신인왕을 시작으로 홈런왕과 타격왕도 한 번씩 경험한 김태균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등으로 활약, 한화 이글스를 넘어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 중 하나다. 통산 타율 0.320 311홈런 1358타점 1024득점에 출루율 0.421, 장타율 0.516.
지난 8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실전을 소화하지 못한 김태균은 한화 2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선수들이 격리되면서 정상적인 재활 훈련도 하지 못했다. 최근 사실상 시즌 아웃을 결정하고 은퇴 계획을 알렸다.

절치부심 김연경, 앙다물고 토닥이고 ‘이젠 슈퍼리더’

절치부심한 김연경(32·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설욕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장충체육관서 펼쳐진 ‘도드람 2020-21 V-리그’ GS칼텍스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9-27, 30-28, 26-28, 25-17)로 이겼다. 지난달 KOVO컵 결승에서 의외의 완패(0-3)로 충격이 컸던 흥국생명은 설욕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11년 만에 V리그 무대에 복귀한 김연경(25득점)은 루시아 프레스코(27득점), 이재영(19득점)과 함께 흥국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4개의 서브에이스와 탄탄한 리시브, 몸을 아끼지 않고 만들어낸 디그 등 ‘배구 여제’다운 움직임을 과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체제로 열린 이날 경기에 몰린 취재진도 김연경 플레이에 매료됐다.
부상 이후 6개월 이상 뛰지 못해 몸 상태는 80% 정도지만 전력을 다해 뛰었다. 코트 밖으로 나가는 어려운 볼은 입을 앙다물고 몸을 던져 받아냈다. 바로 일어나 메레타 러츠(206㎝)가 뛸 때 같이 뛰어올라 블로킹했다. 날카로운 서브와 함께 득점력도 불을 뿜었다.
흐름이 넘어갈 듯한 시점에는 득점 후 괴성을 지르고 코트 바닥을 치며 선수들의 흥을 돋우었다. 전투력 충만한 여전사를 보는 듯한 플레이를 하다가도 후배들을 다독였다. 미소 띤 온화한 표정으로 동료들과 소통하며 어깨를 쳐줬다.
경기 후 세터 이다영은 “코보컵 결승전 패배로 충격이 정말 컸다. 그래서 이날 초반에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연경 언니가 다독여줬다. 이후부터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 지시 아래 코트에서 동료들까지 이끌며 자기 몫을 다한 김연경은 “컵대회 패배 후 리그 첫 경기일정인 GS칼텍스전을 기다렸다. 준비도 정말 많이 했다. 그때의 패배에 대해 변명하지 않겠다”며 절치부심했던 지난 시간들을 떠올렸다.
‘어우흥’ ‘생태계 파괴’라는 말에 대해서는 "우리 팀에 국가대표 3명이 있다고 우승한다고 하는데 다른 팀도 마찬가지"라면서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된 느낌이다. 더 차분하게 단단하게 준비해서 정규리그뿐만 아니라 챔프전까지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코보컵 충격을 털어낸 흥국생명의 ‘흥’은 슈퍼스타를 넘어 슈퍼리더로 떠오른 김연경과 함께 다시 오르고 있다.

SNS샷

[SNS샷] 심으뜸, 앞트임 블랙 수영복 공개 “바디 철학은?”

스포츠 트레이너 심으뜸의 근황이 화제다.
심으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매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그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바디프로필은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들고 스스로의 매력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컨셉과 의상, 헤어메이크업, 포즈를 조화롭게 사진으로 담아내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언제나 극단적으로 체중을 감량하지 않고 기본 유지하는 체중에서 1~1.5kg를 다이어트한 상태로 바디프로필을 찍는다. 물론 작가와의 호흡도 중요하다고 생각해한다”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심으뜸의 수영복 화보가 담겼다. 블랙 색상의 수영복은 복근 부분이 트여있어 섹시함을 더한다. 특히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포츠 트레이너 심으뜸의 근황이 화제다.
심으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매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그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바디프로필은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들고 스스로의 매력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컨셉과 의상, 헤어메이크업, 포즈를 조화롭게 사진으로 담아내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언제나 극단적으로 체중을 감량하지 않고 기본 유지하는 체중에서 1~1.5kg를 다이어트한 상태로 바디프로필을 찍는다. 물론 작가와의 호흡도 중요하다고 생각해한다”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심으뜸의 수영복 화보가 담겼다. 블랙 색상의 수영복은 복근 부분이 트여있어 섹시함을 더한다. 특히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포츠인사이드

비율만 좋은 김태균? 불멸의 300출루 대기록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이 현역 유니폼을 벗는다.
김태균은 21일, 한화 구단을 통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싶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글스에는 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후배들이 성장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그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며 “구단과 팬 여러분 모두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그것을 다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우리 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내가 은퇴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은퇴 결정 이유를 밝혔다.
2001년 한화에서 데뷔한 김태균은 그해 신인왕에 올랐고,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2010, 2011시즌) 시절을 제외하면 오롯이 한화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이글스 간판 프랜차이즈 선수다.
그가 남긴 기록은 어마어마하다.
통산 2009경기에 출전한 김태균은 2209안타를 적립해 역대 최다안타 3위에 올라있고 3557루타로 역대 최다루타 4위, 통산 출루율 0.421로 역대 2위, 통산 타율 0.320으로 역대 5위, 홈런 311개로 역대 공동 11위 등 다양한 족적을 남겼다.
무엇보다 김태균을 상징하는 기록은 역시나 ‘비율 스탯’이다.
김태균은 올 시즌까지 18시즌을 보내며 3할 타율 시즌을 무려 14차례나 기록했고, 이 가운데 3할 5푼 이상의 고타율도 세 차례나 될 정도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출루율이야말로 김태균을 상징하는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김태균은 데뷔 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었던 2002시즌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출루율이 4할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뛰어난 타자의 요건을 논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기록이 바로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이다. 그리고 3할 타율과 4할 출루율, 5할 장타율을 동시에 넘게 되면 가장 이상적인 타자라 칭한다.
김태균은 18년 통산 타율 0.320, 출루율 0.421, 장타율 0.516을 기록했고 이른바 ‘타격 3-4-5 클럽’에 가입한 단 4명(김태균, 양준혁, 최형우, 김동주, 외국인 선수 제외)뿐인 타자 중 하나다.
역대급 비율 스탯을 기록한 김태균도 자랑스럽게 내세울 ‘누적 기록’이 있다. 바로 한 시즌 최다 출루다.
김태균은 노쇠화가 찾아오기 직전인 2016시즌 193개의 안타와 108볼넷, 9개의 사구를 얻어내며 310번이나 베이스를 밟아 KBO리그 유일의 300출루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당시 김태균은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했고 경기당 꼬박 2.2회 출루한 셈이다.
김태균의 한 시즌 310출루 기록은 앞으로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구를 10개 정도 기록한다 하더라도 200안타와 100볼넷을 동시에 기록해야하기 때문이다.
엄청난 시즌을 보냈던 2015년 NC 테임즈도 296출루에 그치며 아쉽게 300출루에 다가서지 못했고 정확도와 선구안을 동시에 갖춘 KIA 최형우도 김태균의 기록에는 쉽게 근접하지 못했다.
김태균은 이때의 활약을 다음 시즌에도 이어나가며 한미일 최다인 86경기 연속 출루라는 또 다른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숱한 대기록을 남긴 선수의 갑작스러운 은퇴 발표가 더욱 아쉽게 다가오는 이유다.

핫스포츠

[UFC] 절박했던 정찬성, 오르테가 봉쇄에 봉인된 카운터

“나에게는 절박하고 중요한 경기다.”
정찬성(33) 말대로 절박한 경기였지만 허무하게 날아갔다.
정찬성은 18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UFC 파이트나이트 180’ 메인이벤트 페더급(챔피언: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매치에서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 를 맞이해 시종일관 고전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타이틀전 이상의 긴장과 기대를 키워온 경기다. 지난 15일 UFC 화이트 대표는 ESPN 등을 통해 “승자가 타이틀 도전권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3년 조제 알도전 이후 7년 만의 페더급 타이틀전을 꿈꿨던 정찬성은 20개월의 공백 동안 업그레이드 된 오르테가의 봉쇄 전략을 깨지 못했다. 특유의 환상적인 카운터는 써보지 못했고, 유효타 적중 수치에서도 62-127로 뒤졌다.
오르테가 봉쇄 전략에 봉인된 정찬성 카운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등으로 우여곡절 끝에 미국이 아닌 UAE에서 격돌하게 된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1라운드 초반 탐색을 이어갔다.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정찬성은 오르테가 안쪽으로 접근하며 한두 차례 펀치를 시도했다.
오르테가는 거리를 두며 긴 리치를 자랑하는 정찬성의 펀치를 피했다.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이따금 터뜨리는 스트레이트와 레그킥 공격으로 오히려 우위를 점했다. 할로웨이와의 타이틀전 때와 달리 무리한 타격 과정에서 빈틈을 노출하는 양상은 허락하지 않았다.
2라운드에도 정찬성은 오르테가 안쪽으로 파고들려 했지만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1라운드서 밀린 정찬성은 마음이 급해졌다. 접전 양상에서 타격을 시도하가다 오르테가의 백스핀 엘보를 맞고 쓰러졌다. 큰 데미지를 안은 정찬성은 이후 오르테가 공격에 크게 당했지만 가까스로 2라운드를 버텨냈다.
1,2라운드를 빼앗긴 정찬성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달려들었지만 오르테가의 봉쇄 전략에 막혀 반격을 가하지 못했다. 오르테가의 잽을 앞세운 아웃복싱과 뛰어난 킥 캐치 능력 앞에 정찬성의 카운터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3라운드도 따내지 못한 정찬성은 4라운드에서는 오르테가의 버팅으로 인해 왼쪽 눈 위에 큰 출혈까지 발생해 추격에 실패했다. 피니시 아니면 패배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에서 정찬성은 특유의 카운터를 장전했지만 발사하지 못했다.
오르테가는 빈틈을 노출하지 않았다. 2년 전과 달리 눈에 띄게 달라진 활발한 스텝과 적극적 의사가 없는 테이크다운으로 흐름을 끊으며 정찬성의 속을 태웠다. 오히려 부상 부위를 치고 빠지며 정찬성을 더 어렵게 했다. 그런 봉쇄 작전에 극적인 반전을 일으켜왔던 카운터는 사실상 봉인되고 말았다.

YOU KNOW

[YOU KNOW] 벤투호 멕시코전 장소…왜 오스트리아일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유럽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현재 확정된 상대는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로 11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킥오프한다. 다만 현지 사정을 고려해 경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A매치 장소로 유럽 원정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축구협회 측은 현재 UEFA 네이션스리그가 진행되고 있어 유럽팀과의 매치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멕시코라는 강팀은 최상의 친선경기 파트너인 셈이다.
이번 A매치에는 해외파들까지 총출동하기 때문에 이동거리를 고려해 장소를 유럽으로 택했다. 마찬가지로 멕시코 역시 유럽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이 상당수라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여파 역시 오스트리아를 택한 이유가 됐다.
만약 한국에서 경기가 열릴 경우 해외파는 물론 멕시코 선수들까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보내야 해 사실상 국가 간 A매치를 치르기가 불가능하다.
반면, 멕시코 원정은 가능하다. 외교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각국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에 따르면, 멕시코는 이렇다 할 제한 없이 입국 시 발열체크 및 문진표만 작성하면 된다. 하지만 멕시코는 북중미에 위치하고 있어 동선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장소가 아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비 쉥겐협약국에서 입국하는 제3국민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나 지난달 28일부로 한국을 포함한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웨덴, 우루과이 등 8개국의 입국제한 해제했다. 따라서 한국서 출발하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오스트리아 입국은 전혀 문제가 없다.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상황은 어떨까.
축구종가 잉글랜드(영국)의 경우 한국 등 코로나19 저위험 국가발 입국자들은 14일간의 자가격리서 면제되고 도착 48시간 전에 승객위치확인서만 제출하면 된다.
스페인의 경우 한국발 승객들은 7월 4일부터 입국이 허용됐고 입국 시 3단계 특별 검역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탈리아는 지난 7월 1일부터 한국인들의 입국이 허용됐으나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적절한 장소가 아니다.
오스트리아와 인접한 독일은 EU 외 국가에서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예외 사유를 적용해 입국하더라도 2주 자가격리가 불가피하다.
네덜란드 역시 A매치를 치르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네덜란드는 지난 7월 1일부터 조치 해제 국가로 한국을 포함시켰으며 입국 시 검역설문지만 작성하면 된다. 따라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치 해제된 일본은 지난 9일 네덜란드서 카메룬, 코트디부아르와 A매치를 가졌고, 다음 달에도 멕시코와 맞붙는다.

[추석특집] 응답하라 1988부터 박찬호·박주영까지 ‘추석의 추억’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는 늘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스포츠 역시 빠질 수 없는데 오랜 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어 더욱 뜻 깊다.
과거부터 추석에는 많은 스포츠 이벤트들이 마련됐다. 1960년대 프로 레슬링부터 80년대에는 민속 씨름, 90년대 접어들서는 야구와 축구 등 프로스포츠가 크게 발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밀레니엄 시대인 2000년대에는 박찬호, 박지성 등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이 승전보를 전해주곤 했다.
① ‘응답하라 1988’ 한가위와 겹쳤던 서울 올림픽
1988년 9월 17일에 개막해 10월 2일에 폐막한 제24회 하계올림픽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렸고 마침 추석 연휴(9월 24일~26일)가 겹치면서 온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대한민국은 금메달 12개를 비롯해 은메달 10개, 동메달 11개를 획득, 종합순위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인의 근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 방방곡곡에 알렸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화제를 끌었던 메달리스트는 역시나 유도 김재엽이었다. 1984년 LA 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던 김재엽은 기량을 다시 가다듬었고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나선 올림픽서 김재엽은 말 그대로 무적이었다. 결승까지 오르는 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는 괴력을 선보였고 결국 미국의 케빈 아사노를 여유 있기 물리치며 감격적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재엽이 오래도록 팬들의 기억 속에 남는 이유는 바로 금메달 시상식 때문이다. 결승전이 열린 날짜는 공교롭게도 추석 당일이었는데, 김재엽은 용이 그려진 한복을 입고 등장해 올림픽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② FA 앞둔 박찬호, 추석에 전한 시즌 15승
IMF 당시 지친 국민들의 위로가 되어주었던 박찬호는 ‘국민영웅’과 다름없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승승장구했던 그는 2001시즌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해를 보내게 된다. 바로 시즌 후 얻게 될 FA(자유계약) 자격이었다.
당시 박찬호는 허리 부상을 안고 있었음에도 시즌 중반까지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등 자신의 몸값을 계속해서 높여나갔다.
그러나 생애 첫 출전한 올스타전이 문제였다. 칼 립켄 주니어에게 허용한 홈런이 크게 화제가 됐으나 이때 박찬호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그리고 올스타브레이크 이후에는 배리 본즈에게 메이저리그 신기록인 72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래도 투지를 불사른 박찬호는 기어코 추석 당일인 10월 1일(한국시간), 시즌 15승 고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애리조나전에 등판한 박찬호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당연히 차례상을 차린 추석 아침, 온 국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후 박찬호는 5년간 6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텍사스로 이적했다.

③ 추석하면 박주영, 한 가위 때마다 ‘골골’
지금은 K리그 FC 서울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에게 추석은 특별하다. 한가위 보름달의 기운을 받고 펄펄 나는 대표적인 선수였기 때문이다.
2008년 프랑스리그 AS 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은 데뷔전인 FC 로리앙과의 경기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추석에 골맛을 본 박주영의 기세는 이듬해에도 이어졌다. 2009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상대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것. 이후부터 추석만 다가오면 국내 미디어는 박주영의 일정을 챙기는 게 중요 업무가 됐다.
추석의 박주영은 국내 무대로 돌아온 뒤에도 변함이 없었다. 복귀 첫해였던 2015년, 추석 연휴에 펼쳐진 광주와의 경기서 부상을 무릅쓰고 출전을 강행해 득점을 터뜨린 뒤 교체됐고, 지난해 추석에는 인천전에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가히 추석의 사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④ 한복 입은 로이스터, 2009년 부산은 티켓 구하기 전쟁
2009년 가을, ‘구도’ 부산은 당시 야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을 때였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로이스터 매직’을 앞세워 암흑기를 청산하고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상대는 바로 두산. 잠실서 1승 1패를 기록한 롯데는 3~4차전을 치르기 위해 안방인 사직구장으로 돌아왔다. 이때 추석 연휴가 겹쳤고 전국에서 몰려든 롯데팬들의 표 구하기 전쟁이 벌어졌다. 항간에는 당시 최고의 추석 선물로 사직구장 티켓이라는 말이 돌 정도였다.
KBO리그 첫 외국인 사령탑인 로이스터 감독이 직접 한복을 차려 입고 등장한 사직구장은 말 그대로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이었다. ‘부산 갈매기’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반격을 노렸던 롯데는 2회초 김동주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한 뒤 일순간 정적에 휩싸였고 내리 2연패하며 다시 한 번 허무하게 가을 야구를 마감하고 말았다.

[빽투더스포츠] ‘개막전 사나이’ 장호연, 완봉에 노히트노런까지

한 달 반 개막이 미뤄졌던 2020시즌 KBO리그가 드디어 닻을 들어올린다.
2020시즌 개막전은 5일 오후 2시, 문학에서 열리는 SK와 한화의 공식 개막전을 비롯해 잠실(두산-LG), 대구(NC-삼성), 광주(키움-KIA), 수원(롯데-KT)에서 동시에 무관중으로 열린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3월말 개막 일정이 5월 초로 연기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44경기를 오롯이 다 소화하기로 했고, 이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촘촘하게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라 초반부터 승수를 쌓는 게 중요하다.
승패를 가늠할 주요 요소는 역시나 선발 마운드에 오를 각 팀의 에이스들이다.
문학에서는 닉 킹엄(SK)-워윅 서폴드(한화)가 맞대결을 벌이고 잠실은 알칸타라(두산)-차우찬(LG), 대구에서는 백정현(삼성)-루친스키(NC), 광주에서는 양현종(KIA)-브리검(키움)이 첫 경기를 책임진다. 그리고 롯데가 가장 늦게 선발 투수를 공개하면서 스트레일리(롯데)와 데스파이네(KT)의 구도가 만들어졌다.
KBO리그 개막전하면 역시나 OB의 장호연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장호연은 ‘개막전의 사나이’라는 닉네임답게 역대 가장 많은 9번의 선발 기회를 얻었다. 특히 1983년 MBC와의 개막전에서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첫 경기를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988년은 야구 역사에서 장호연이라는 이름이 아로새겨진 해였다. 장호연은 그해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명성에 걸맞은 경기를 펼쳤다. 이밖에 장호연은 개막전 통산 최다 완투승(3회), 최다 완봉승 타이(2회), 최다승(6승) 등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장호연이 개막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유는 구질 자체가 워낙 다양하고 수 싸움에 능했기 때문으로 평가 받는다.
장호연은 현역 시절, 시속 130km 초반의 느린 직구를 던졌는데 이 속구를 커버해줄 변화구들이 그야말로 팔색조였다. 이로 인해 당시에는 “장호연이 12개 구질을 갖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실제로 장호연은 한 타자를 상대할 때 같은 구질을 두 번 이상 던지지 않는 투수로도 명성을 떨쳤다. 특히 커브와 슬라이더, 그리고 이 두 구질의 장점을 혼합한 슬러브가 일품이었고 삼진을 잡기보다는 맞춰 잡는 경제적인 투구로 긴 이닝 소화까지 가능했다.
겨우내 몸을 만들고 강속구 대비에 철저했던 상대 타자들은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다양한 변화구가 사실상 처음 보는 수준이었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장호연은 개막전에만 위력을 떨쳤던 투수가 아니다. 그는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100승 이상을 달성한 유일한 투수이기도 하다.
장호연은 1983년부터 1995년까지 13년간 OB에만 몸담았고 109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당시의 적었던 정규 시즌 경기 수, 그리고 베어스 역사상 최고 투수 중 하나인 니퍼트가 94승, 박명환과 김상진(이승 88승)이 100승에 이르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장호연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빽투더스포츠] “함 해보입시더”로 회자되는 투타 레전드-롯데편

1982년 프로 원년 멤버인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과 함께 팀명이 바뀌지 않은 유이한 팀이다.
롯데는 서울 다음으로 큰 부산으로 연고로 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영광보다는 시련의 세월이 더 많았던 팀이다.
지난해까지 38시즌을 치르며 우승을 차지한 횟수는 2회. 한국시리즈 진출도 4회로 롯데의 인기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숫자다. 또한 롯데는 아직까지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해본 적이 없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12차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롯데의 홈구장인 사직 구장은 경기가 열릴 때면 언제나 뜨겁게 달아오른다. 특히 가을 야구 사정권에 들어서면 서울 원정에서도 홈구장을 방불케 할 정도의 야구 열기를 끌어올린다. 물론 성적이 부진하다면 누구보다 빨리 식어 버리는 게 바로 롯데 야구다.
롯데는 유독 스토리를 지닌 레전드들이 즐비하다.
1984년 첫 우승 때에는 홀로 한국시리즈 4승을 올린 최동원의 자신감 넘친 “마, 함 해보입시더” 발언이 전설로 남았고 1992년에는 신인 염종석이 혜성처럼 등장해 그야말로 ‘하드캐리’의 진수를 선보였다.
‘악바리’ 박정태와 ‘자갈치’ 김민호, ‘호랑나비’ 김응국, ‘완투의 대명사’ 윤학길, ‘A로드 3구삼진 잡아본’ 손민한 등 롯데에는 재치 넘치는 별명을 지닌 선수들이 유독 많다. 그리고 이들의 야구 실력은 틀림없는 ‘진짜’였기에 레전드로 남을 수 있었다.
롯데 역사상 최고의 타자는 현역으로 활약 중인 이대호다. 이대호는 롯데 구단서 유일하게 300홈런을 돌파한 타자이며 KBO리그 14년 통산 타율 0.310 312홈런 1133타점, 그리고 도루도 10개나 기록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스탯티즈 기준)는 55.69로 롯데 역대 1위에 올라있다.
이대호를 맹추격 중인 리빙 레전드는 손아섭이다. 손아섭은 지난해까지 47.36의 WAR를 기록, 이미 삼성으로 떠난 강민호를 제치고 구단 누적 WAR 부문 2위로 올라섰다. 이대호보다 6년 후배이고 해외 진출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전성기를 오래 유지한다면 통산 1위로 노려볼 수 있다.

투수 쪽에서는 아직도 최동원의 6년 기록이 구단 프랜차이즈 역대 1위인 점이 대단하면서 아쉽다.
‘무쇠팔’은 1983년부터 1988년까지 6년간 롯데 유니폼을 입었는데 이적 직전인 1988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 200이닝 이상을 꼬박 던졌고, 무려 47.35의 WAR를 누적했다. 연평균 7~8점대 WAR로 매년 MVP급 성적을 낸 셈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커리어 막바지에 도달한 송승준이 26.76의 WAR로 롯데 통산 6위에 올라있다. 송승준 바로 아래에는 장원준으로 FA 자격 획득 후 두산으로 떠나지 않고 롯데에 남았다면 많은 기록을 남길 수 있었기에 아쉬움으로 남는다.

스포츠일반

진천선수촌, 11월부터 대표팀 훈련 재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11월부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입촌 및 촌외 훈련을 재개한다.
종목별 수요조사를 통해 1차로 17개 종목 585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며, 훈련장 특성상 촌외훈련이 어려운 자전거, 수영, 체조 등 3개 종목 약 110여명의 선수는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게 된다.
선수촌 훈련 시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 훈련인원 분산, ▲ 훈련 재개 전 참여인원 전원 코로나19 검사 실시, ▲ 선수촌 내 훈련 전·후 상시 방역, ▲ 개인방역물품 지급 등 중대본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선수단에게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숙소 1인 1실 배정, 식당 등 공동 시설에 대한 이용수칙 마련 및 수시 방역 등을 실행한다. 더불어 방문객의 방문을 최소화하고, 부득이한 경우 방문객의 증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여 선수촌을 안전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촌외훈련 시에는 인원 분산을 위해 종목별 훈련 인원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였으며 훈련장 별 방역대책 수립을 위해 합숙훈련 방역 가이드를 배포하였다. 또한, 일일 건강상태를 유선 확인하는 등 관리를 지속하며 추후 종목별 촌외 훈련현장 방역지침 준수 여부 및 훈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 방지를 위하여 34개 종목 970여명 선수를 대상으로 비대면 훈련을 지원해왔다. 또한, 도쿄올림픽 연기로 인한 선수들의 사기저하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도쿄하계올림픽 준비를 꾸준히 진행하였다. 또한 선수촌 내 숙소 재정비, 훈련시설 보수공사 등을 진행하여 선수단 재입촌 시 최상의 훈련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내부단장을 마친 상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남은 도쿄하계올림픽 준비기간 동안에도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여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야구

'1호·1호·1호' 최지만,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안타·득점

최지만(29·탬파베이)이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섰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필드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승제) 2차전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득점 활약하며 6-4 승리에 기여했다.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등판한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는 플래툰시스템에 갇혀 끝내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던 최지만은 2차전에서 한국인 야수로서 역사적인 1호 기록들을 썼다.
전날 1차전에서 출전 기록만 남기고 타석에 서지 못했던 최지만은 2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다. 탬파베이 구단도 공식 SNS에 태극기를 배경으로 최지만의 사진을 게재하며 한국 야구의 역사(Korea baseball history)라는 문구를 달았다.
역사적인 월드시리즈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곤솔린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완 빅토르 곤잘레스를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지만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홈까지 밟으며 월드시리즈 1호 득점을 기록했다.
기다렸던 안타도 뽑았다.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조 켈리와 대결에서 낮게 형성된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한국인 야수로서는 월드시리즈 최초의 안타다. 1루에 출루한 뒤 역시 후속타자들의 안타와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있었지만 좌완 알렉스 우드가 등판하자 캐시 감독은 최지만을 불러들이고 브로소로 교체했다. 플래툰시스템이라는 제한적인 기회 속에서도 최지만은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월드시리즈 역사를 새로 쓴 인물이 됐다.
최지만은 월드시리즈 3차전에도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다저스는 3차전 선발로 우완 워커 뷸러를 예고했다.

해외축구

토트넘 유로파리그 1차전 '손흥민 제외·베일 선발' 전망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한 ‘KBS라인’은 라스크 린츠전에서는 가동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에서 펼쳐지는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라스크 린츠(오스트리아)와 대결한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핵심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한다. 객관적인 전력상 토트넘이 베스트 멤버를 기용하지 않고도 제압할 수 있는 상대라는 평가다. 라스크 린츠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져 탈락했다.
체력도 관리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올 시즌 7경기(8골 4도움) 모두 선발 출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A매치까지 치렀다. 공격진은 손흥민과 케인 존재 때문에 출전시간이 길지 않았던 루카스 모우라나 델레 알리 등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골문도 요리스가 아닌 조 하트가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신 ‘이적생’ 가레스 베일은 실전 감각 회복 차원에서라도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라인’은 오는 27일 프리미어리그 번리 원정부터 본격 가동할 전망이다.

해외야구

다저스 vs 탬파베이 1차전…WS 최소 시청자 수

LA 다저스와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1차전의 TV 시청자 수가 역대 최소 수치로 집계됐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2020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의 시청자 수가 약 919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소 시청자 수인 2008년 탬파베이와 필라델피아의 3차전(983만 6000명)보다 적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월드시리즈 1차전 최소 시청자 수 기록도 바뀌었다. 종전 1차전 최소 시청자 수는 2012년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의 1차전(1219만 1000명)이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미국 전역에 불어 닥친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늦어졌고 팀당 60경기식 치르는 미니 시즌으로 전개됐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포스트시즌을 확대, 양 대 리그 총 16개팀이 참가하는 와일드시리즈를 도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디비전시리즈부터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중립 경기를 치르면서 흥행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점점 줄어들고 있는 야구의 인기도 시청자 수가 대폭 줄어든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경기별 시청자 수 역대 최소 순위
1. 2020시즌 LA 다저스 vs 탬파베이 1차전 : 919만 5000명
2. 2008시즌 필라델피아 vs 탬파베이 3차전 : 983만 6000명
3. 2019시즌 워싱턴 vs 휴스턴 4차전 : 1021만 9000명
4. 2012시즌 샌프란시스코 vs 디트로이트 3차전 : 1041만 1000명
5. 2014시즌 샌프란시스코 vs 캔자스 시티 4차전 : 1074만 2000명


[스포튜브] 구자철이 밝힌 훈련법 “타이어 끌지 마라”

전 국가대표 구자철이 유소년 선수들을 향해 훈련과 관련한 조언을 남겼다.
구자철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자철이 키 177cm였을때 했던 고민들’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자신의 일기장을 공개한 구자철은 “피지컬의 경우 얼마나 좋은 밸런스를 갖추고 순간적으로 폭발할 수 있는 스피드를 어떻게 늘리는가가 중요하다”며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중, 고교 시절부터 (웨이트)무게를 늘리는 것은 이르다고 생각한다. 선수마다 다르겠으나 최대치로 높여버리면 그것을 유지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조언했다.
이어 “꾸준함이 중요하다. 힘든 훈련을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힌 구자철은 타이어를 끌었던 내용이 담긴 일기장을 공개하며 “바로 이거다. 타이어를 끄는 등 힘든 훈련을 하면 효과는 당장 나타난다. 하지만 슬럼프 또는 몸이 안 좋을 경우 가장 고통스러운 훈련법을 찾게 된다”라는 말로 혹사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일 선수들은 아프면 그냥 쉰다. 대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루틴이 있다. 어릴 적부터 하던 습관들을 프로에 와서도 유지한다. 별의 별 루틴들이 다 있다. 벽에 그냥 공을 친다. 집중력 훈련이라고 하더라”라며 “다만 그들은 5년, 10년 넘게 꾸준히 했기 때문에 효과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구자철은 타이어 끄는 훈련에 대해 “내가 감독이라면 시키지 않는다. 내 경험상 필요가 없다. 나라면 타이어 갖다 버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튜브] 윤석민 “강민호 팜볼 사건 진실은”

현역에서 은퇴한 전 KIA 투수 윤석민이 선수 시절 경험했던 일화들을 방출했다.
MBC 스포츠 플러스의 유튜브 채널 ‘스톡킹’은 5일, '대표팀 탈락부터 우승까지' 베이징 올림픽 비하인드 대방출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윤석민은 “당시 김경문 감독께서는 2007년 올림픽 예선 당시의 멤버들로 본선까지 간다고 말씀하셨다. 그때 나는 대표팀이 아니었다. 하지만 2008시즌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달렸다. 내가 선발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자 내 이름이 없었다. 너무 실망했다”며 “공교롭게도 다음 날 선발이 예고되어 있었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결국 새벽 5시에 잠에서 깨 술을 사들고 불펜 포수 방을 두들겼다. 오후 2시까지 술을 먹고 경기장으로 갔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윤석민은 “버스에서 잠이 들었고 경기 시작 20분 전에 깼다. 몸을 풀 시간도 없이 술 냄새를 풍기며 마운드에 섰다”라며 “술이 취하니 너무 야구가 재미있었다. 그때 (강)민호 형에게 아리랑 볼을 던져 삼진을 잡았고 5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시 윤석민은 최종 엔트리 발표 이후에도 호투를 거듭하자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고, 결국 극적으로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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