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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찍다 벼락 맞아 11명 숨졌다…인도 관광지 참변


입력 2021.07.13 09:17 수정 2021.07.13 04:56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유적지에서 셀카를 찍던 관광객 11명이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인근에 위치한 12세기 유적지 아메르 포트 전망대에 벼락이 쳐 관광객 11명이 숨졌다.


당시 인도 서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고, 유적지를 방문한 관광객 수십 명이 전망대 옥상에 모여 사진을 찍고 있었다.


지역 경찰 고위 간부인 아난드 스리바스타바는 자이푸르 경찰서장인 아난드 스리바스타바는 "이 사고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졌으며 11∼12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6월부터 9월까지 우기가 계속되며 이 기간에 벼락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가 매년 최대 수천 명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통계에 따르면 2019∼2020 회계연도(해마다 4월에 시작)에만 인도에서 1천771명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한편 사고 소식을 접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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