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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거래량 회복은 순항


입력 2021.07.27 14:58 수정 2021.07.27 14:5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아마존·테슬라 관련 이슈에 투자자 관심↑

향후 가격 상승에 긍정적…“회복세 이어질듯”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비트코인 거래량이 ‘아마존 쇼크’로 시세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질수록 반등 가능성 역시 높아지는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27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량은 78억달러로 전날(74억달러) 대비 5.4% 늘었다. 같은기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량도 227억달러에서 239억달러로로 5.2% 증가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중국 채굴장 단속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후에도미국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이슈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연기 등 악재가 겹치며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유명인사의 발언과 글로벌 업체들의 비트코인 결제 가능성이 제기되며 다시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특히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한 상황에서도 거래량은 오히려 늘며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거래량 증가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나오면서 주춤하고 있는 비트코인 시세 역시 이전보다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 반등을 계기로 전반적인 거래량이 늘고 있다”며 “제도권 편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이전과 같은 급격한 충격은 적을 것으로 예상돼 거래량도 당분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43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도 4314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 한때 4500만원까지 상승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200만원 가까이 하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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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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