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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24개 주문했더니 박스도 24개?”…로켓배송 과대포장에 ‘분통’


입력 2021.09.26 16:20 수정 2021.09.26 16:14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쿠팡에서 물건을 24개 주문했는데 상자가 24개 왔다며 쿠팡의 과대포장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고객이 지난 5월 쿠팡에 남긴 상품 리뷰 내용이 뒤늦게 재조명됐다.


한 제과업체의 체중 조절용 식사대용 상품을 24개 주문했다는 고객 A씨는 도착한 상품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주문한 상품들이 각각 한 개의 박스에 담긴 채 배송이 됐기 때문. 즉 총 24개의 박스가 도착한 것이다.


이에 A씨는 “지금 장난하는 거냐. 보통 후기 작성을 하지 않는데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쓴다”며 “24개를 주문했는데 각 한 개 씩 총 24박스에 배송하는 건 무슨 경우냐. 상품 부피가 큰 것도 아니고 배송 상자가 작은 것도 아닌데 아무리 부분배송이더라도 이게 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박스 포장 풀고 운송장 떼느라 에너지 낭비, 시간 낭비했고 쓸데없이 자원낭비까지 했다. 정말 이건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A씨가 후기로 올린 사진에는 커다란 박스에 조그만 상품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고, 거실로 보이는 공간은 박스 24개로 가득 찼다.


이에 누리꾼들은 “쿠팡이 원래 과대포장이 심하다”, “나도 쿠팡에서 물건 주문하면 열 개 넘게 분리 배송된다”, “박스로 테러한 수준”, “배송받고 진짜 황당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쿠팡의 로켓배송 시스템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이같은 포장 방식이 로켓배송의 장점이며, 저게 싫으면 로켓배송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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