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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1] 카카오게임즈 ‘오딘’, 올해 게임대상 영예…'4관왕' 쾌거


입력 2021.11.17 19:06 수정 2021.11.17 19:32        부산=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17일 부산서 개최

카카오게임즈 '오딘' 대상 포함 4관왕 … 신규 IP 저력 입증

최우수상 '쿠키런:킹덤'…'그랑사가', '이터널 리턴'도 2관왕 올라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메인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올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대상을 수상했다. 오딘은 이날 대상 외에도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콘텐츠의 별, 우리 게임’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부문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0개 부문에서 17개의 상이 시상됐다.


본상 선정 결과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오딘은 북유럽 신화 기반의 세계관을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3D 스캔 및 모션 그래픽을 활용해 구현해낸 현존 최고 수준의 크로스 멀티 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오딘은 신규 지적재산권(IP) MMORPG로는 이례적으로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에서 엔씨소프트 리니지2M, 리니지M을 제치고 장기간 1위를 유지하며 국내 게임업계 판도 변화를 이끌었다.


오딘은 대상 외에도 기술창작상(그래픽 부문)을 수상했고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이한순 PD가 수상한 우수개발자상,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가 받은 '스타트업기업상'까지 포함해 총 4관왕에 올랐다.


17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가 '오딘:발할라 라이징'으로 '대상'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김재영 대표가 지난 2018년 설립한 신생 게임사다. 김재영 대표는 지난 2014년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번 대상을 수상하며 게임업계 마이다스 손으로 떠올랐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는 “항상 더 나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발전해나가겠다”며"오딘을 만들면서 스타트업이라는 작은 시장으로 시작했고, 힘겨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각자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게임을 만들어감에 있어서 이한순 PD, 김범 AD, 기술진 등 개발자가 있었기 때문에 큰 성공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영 대표는 이날 '스타트업기업상'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수많은 스타트업 많이 계실텐데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힘들게 다가올 수 있다"며"그 마음이 맞다고 믿고 계속 도전한다면 언젠가 좋은 꽃밭이 올거라고 생각한다. 나의 별은 새롭게 시작하는 여러분"이라고 밝혔다.


17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데브시스터즈 개발진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이날 최우수상은 데브시스터즈의 캐릭터 수집형 전략수행게임(RPG) '쿠키런:킹덤'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엔픽셀의 '그랑사가',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스튜디오HG '메탈릭차일드'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부문'은 엔픽셀의 '그랑사가', '사운드 부문'은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가 각각 수상했다. 캐릭터 부문은'데브시스터의 '쿠키런:킹덤'이 수상해 최우수상을 포함해 2관왕을 달성했다.


이밖에 굿게임상(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은 젬블로의 '라온 모바일'이,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위메이드'가 수상했다. 인기게임상은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이 차지했다. 인디 게임상에는 인디카바 인터랙티브의 '모태솔로'가, 이스포츠발전상은 'WDG', 사회공헌우수상은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편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비롯해 온라인 투표 결과(일반 투표)는 본상에 20%, 인기게임상에 80% 비중으로 반영됐다. 최종 수상작은 일반인 투표, 전문가 투표와 본상 2차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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