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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더솔져스' 김상중표 군대 예능, '강철부대' 뛰어넘을까


입력 2021.11.19 15:30 수정 2021.11.19 15:30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11시 10분 방송

'더솔져스'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미션을 수행할 밀리터리 서바이벌을 예고했다.


ⓒSBS ⓒSBS

19일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더솔져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김상중, 이창준, 송재오 제작총괄이사, 기상수 PD가 참석했다.


'더솔져스'는 전 세계 특수대원들과 겨룰 대한민국 국가대표 특수요원을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특전사(육군 특수전사령부), 정보사(국군 정보사령부), CCT(공군 공정통제사), UDT(해군 특수전전단), 707(제707 특수임무단), SSU(해난구조전대), SDT(군사경찰 특수임무대), 해병대수색대 등 국내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 2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적인 특수부대 출신 요원들이 멘토로 참여하기도 했다. 특수부대 원조로 불리는 영국 'SAS' 출신 제이 모튼, 영화 '12솔져스' 부대로 화제를 모은 미국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 윌 라벨로, 스웨덴 특수부대 'SOG' 출신 요한 레이스패스와 한국 대표 707 출신 이창준이 각국의 전술과 경험을 전수한다.


기 PD가 '더솔져스'만의 차별점에 대해 "우리는 글로벌이 대상이다. 처음 기획을 할 때부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특수부대는 어디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MC를 맡은 김상중은 "타 채널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과 비교해서 볼 수 있는데, 그것보다 업그레이드됐으며 또 버라이어티 하다. 임무 자체가 이전 미션보다 강도가 높다. 이런 것들을 비교하며 보신다면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제작총괄이사는 멘토 섭외 과정을 밝혔다. 그는 "글로벌 팀장은 4명으로 기획했다. 한 명은 한국을 대표하고, 나머지 세 분은 회의를 하며 많이 고민했다. 두 나라 정도는 우리가 많이 알고 싶어 하는 곳을 섭외하려고 했고, 나머지는 생소하지만 방송을 통해 볼만한 사람을 섭외하려고 했다"고 했다. 이어 "그분들을 모시게 됐을 때 리더십을 많이 봤다. 단순히 교관으로 오신 게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역할을 해주실 할만한 분들을 찾았기 때문에 그 기준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멘토들은 물론, 도전을 하는 출연진 검증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도전자들의 섭외에 대해 "우선 개개인의 매력과 능력을 봤다. 시청자 분들이 캐릭터에 몰입을 해서 보실 수 있게 개인의 매력들을 많이 봤다"고 밝히며 "터프한 미션들 위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그것에 관련된 능력도 봤다. 그간 방송에 잘 안 드러난 부대들 위주로도 봤다"고 가장 먼저 고려한 부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오는 분들이 예비역 분들이다. 군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잘하셨는지 체크를 하려고 다각도로 알아봤다. 많이 알아본 끝에 엄선해서 20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SBS ⓒSBS

다만 각종 고난도 미션이 예고된 만큼, 안전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에 기 PD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안전하게 구성을 하고 준비해도 미션이 터프한 부분이 있다 보니까 힘든 점도 있었다"며 "출연자 분들도 추위와 체력적인 한계를 뛰어넘으려다 보니 제작진, 출연자들 모두 고생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로 나선 707 출신의 이창준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라는 부분이) 가장 큰 부담감이고,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한국 군인의 대표가 될 수 있을까, 내가 그 자격을 가지고 있을까 싶었다. 또 그걸 증명할 수 있을까 싶었다. 혹시 현직에 계신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을지 굉장히 조심스러웠다"라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상중이 대원들의 활약을 귀띔했다. "대한민국의 국방력은 대단하다"고 운을 뗀 그는 "그 이유 중 하나가 훌륭한 대원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선발된 20명이 나왔지만, 이들 외에도 많은 대원들이 있다" "이번 대원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국방력, 대한민국은 자주국방을 이룰 수 있는 나라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라면 군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힘들었고,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추억들이 떠오른다.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당시 훈련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러한 기억들을 이번 작업을 하며 새롭게 떠올릴 수 있었다"고 감회를 표하며 "'그것이 알고 싶다'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은 시작부터 끝까지 대원들과 함께한다는 것이다. 똑같이 일어나고 취침을 한다. 이건 100% 야외에서 진행을 하고, 춥거나 덥기도 하다"고 말했다.


'더솔져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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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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