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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1] 카카오게임즈, 신작 미소녀 게임 내년 선보인다…"최고 그래픽"


입력 2021.11.19 20:36 수정 2021.11.19 22:25        부산=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19일 카카오게임즈 신작 '에버소울' 개발사 나인아크 공동 인터뷰

미소녀 정령 수집형 RPG…연애 시스템,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차별화

"내년 국내 포함 글로벌 출시 목표"

이건 나인아크 대표와 김철희 나인아크 PD가 19일 지스타 2021이 개최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전시장에서 신작 '에버소울' 개발자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나인아크가 개발한 미소녀 수집형 전략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이 내년 글로벌 출시된다. 수준 높은 그래픽과 연애 시스템 등으로 다른 모바일 RPG와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9일 지스타 2021이 개최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전시장에서 신작 '에버소울' 개발자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건 나인아크 대표, 김철희 PD가 참석해 에버소울 개발 과정, 출시 계획, 전략 등을 소개했다.


나인아크는 엔도어즈와 넥슨에서 영웅의 군단, 아틀란티카 등을 담당한 베테랑 개발자 이건 대표를 필두로 10년 이상 개발을 함께한 개발자들이 모여있다. 직원 수는 70명정도 규모로, 2019년 9월 설립됐다.


신작 ‘에버소울’은 애니메이션 3D 그래픽 기반의 미소녀 정령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육성해 나가는 재미의 모바일 RPG다. '호감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의 '연애 시스템', 아름다운 영지를 가꾸는 '경영시스템'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건 나인아크 대표는 "에버소울은 판타지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만든 아름다운 그래픽이 있는 수집형 전략수행게임(RPG)"이라며 "정령을 소환해 함께 플레이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전략적인 전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모바일 RPG 신작 '에버소울' 대표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한국을 포함해서 글로벌 전체 출시될 예정이다.


이건 대표는 "개발은 80%정도 완성했다고 보면 된다"며"유저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갈고 닦고 있다. 실제 개발이 2019년 9월부터여서 현재까지 2년정도 넘게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철희 PD는 에버소울의 세계관이 탄생한 배경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 PD는 "오래 쓴 물건에 깃든 영혼이 현실에 강림해 육체를 갖게 되면 어떨까 상상에서 비롯됐다"며"이런 영혼과 사람이 어울려 사는 세상에서 인간이 떠났다가 방주를 타고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유물, 유물에서 태어난 정령, 방주 이 세가지를 키워드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의 경우 수집형 게임의 핵심인 플레이어가 갖고 싶은 캐릭터, 개성있고 매력적인 캐릭터 등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에버소울이 다른 RPG와 차별화된 에버소울 특징으로는 그래픽을 꼽았다. 김 PD는 "수집형 게임인데 그래픽이 아주 좋"며 "여기에 갈고 닦았던 전략성을 도입했고, 수집형 게임은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호감도 시스템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른 엔딩을 볼 수 있는 인연 스토리 등으로 정령과의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추가로 준비하고 있는 '던전' 콘텐츠도 소개됐다. 김 PD는 "일반적인 수집형 게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해주고 싶다는 바람에서 시작했다"며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고 퍼즐을 풀고, 기믹을 해결해나가는 등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건 대표는 전략 전투를 개발해왔던 노하우를 에버소울에 담았다. 그는 "모바일 수집형 RPG 중에 사람들이 보자마자 기대할 수 있는 걸 만들어 보자고 했다"며 "모바일 외에 다른 플랫폼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확장성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건 대표는 "처음으로 회사를 창업하고 게임을 만들어봤다"며 "10년이상 오래된 친구들이 다행히 뜻을 같이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모두 열심히 게임을 만들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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