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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서 아들 소변 종이컵에 받은 엄마, 그대로 두고 갔습니다"


입력 2021.12.08 23:59 수정 2021.12.08 15:50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대형마트 한 켠에서 아이의 소변을 종이컵에 받아 낸 뒤 그대로 버리고 간 엄마의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네이트판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발견된 종이컵'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먼저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마트 진열대 사이 방화셔터가 내려오는 구석 자리에서 소변을 누는 듯한 남자아이와 처리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아이와 엄마가 떠난 자리에 소변으로 추정되는 노란 액체가 담긴 종이컵 두 개의 모습도 포착됐다.


작성자는 "애가 어떻게 클지 보이네요"라고 꼬집었다.


ⓒ네이트판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맞나요" "저런 장면 몇 번 본 적 있는데 진짜 황당했습니다" "아무리 급하다고 하더라도 화장실을 데려가는 게 맞지 않나" "참는 것을 가르치는 게 제대로 된 교육이지" "부모가 애를 망치는 케이스" "달리는 차 안도 아닌데 저런 짓을 하다니 충격이다" "동물들도 배변 교육이란 걸 하는데 대체 애를 어떻게 교육시키는거죠" 등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백번 양보해서 급해서 그랬다 치자, 그런데 왜 뒤처리는 저 모양이냐" "마트는 이제 화장실 밖 소변도 치워야 하나요"라며 뒤처리 하지 않은 엄마의 태도에 더 큰 비난을 쏟아내는 의견도 많았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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