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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내년 3월 중대형 항공기 A330-300 첫 운항...예약 오픈


입력 2021.12.08 17:49 수정 2021.12.08 17:49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내년 2월 도입...국내 LCC 최초 프리미엄 플랫베드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티웨이항공 A330-300 도입 안내 포스터.ⓒ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A330-300 도입 안내 포스터.ⓒ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내년 3월 첫 운항하는 중대형 항공기 A330-300 기종의 항공권 예약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2월 도입 예정인 A330 항공기의 첫 운항편을 김포-제주 노선으로 정하고 다음달인 3월 11일부터 26일까지의 동계시즌 항공편에 투입해 운영한다.


​​해당 기간 김포~제주 노선 A330 항공편은 일 3편의 왕복 스케줄로 오전·오후·저녁 시간대로 나눠 운항해 고객들의 시간 선택 편의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330-300 항공기는 동체 길이 64m에 최대 항속거리 1만186㎞로 비즈니스 클래스 12석을 포함한 총347석의 좌석을 제공한다. 에어버스사의 베스트셀러 중형기로 현재 전 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의 항공기가 운항중인 기종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비즈니스 클래스는 59인치(150cm)의 좌석간격과 165도의 좌석 기울기가 가능한 프리미엄 플랫베드로 더욱 안락한 여행이 가능하다. 침대형 좌석으로 변하는 프리미엄 플랫베드 비즈니스 클래스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도입했다.

또 조절이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레그룸, 좌석마다 부착돼 있는 콘센트와 독서등을 통해 편리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총 12개의 좌석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클래스는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편도 총액 기준 현재 주중 14만5800원, 주말 15만8800원, 성수기 17만58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A330 항공기 운영을 위해 에어버스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 등에 운항·객실·정비 인원들을 파견해 안전운항을 위한 모의비행장치(시뮬레이션) 훈련과 기내 안전 교육 및 정비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총 3대의 A330-300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인 티웨이항공은 해당 항공기를 통해 3월부터 국내선 및 중 단거리 노선에 투입,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향후 호주 시드니를 비롯, 크로아티아, 하와이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LCC 최초로 침대형 좌석으로 변하는 프리미엄 플랫베드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의 시간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며 “중대형 항공기를 통한 새로운 하늘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티웨이항공 A330 운항 스케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A330 운항 스케줄.ⓒ티웨이항공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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