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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로봇 개에 반한 정기선…삼성·현대차·SK 찾아 기술체험 삼매경


입력 2022.01.07 12:06 수정 2022.01.07 12:08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현대차그룹 전시관서 ‘스팟’ 공연 관람하고 ‘퍼스널 모빌리티’ 탑승

삼성전자·SK 부스도 찾아…“이종 산업서 배우는 것 많아”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가 6일(현지시간) 현대차 부스를 찾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공연을 관람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가 6일(현지시간) 현대차 부스를 찾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공연을 관람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올해 ‘CES 2022’에서 데뷔전을 치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국내 유수 기업 전시관을 방문해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선 대표는 6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그룹 부스 등을 둘러보며 “이종 산업에서 배우는 게 굉장히 많다”며 “같은 사업만 보다 보면 혁신을 멈출 수가 있는데,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우리가 잘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먼저 현대자동차 부스를 찾은 정 대표는 4족 보행 로봇 ‘스팟’ 공연을 관람했다.


스팟은 지난해 현대차에 인수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으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날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스팟은 방탄소년단(BTS) ‘아임 온 잇(I’m On It)’ 음악에 맞춰 군무를 선보인 바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전날 정기선 대표의 CES 첫 컨퍼런스 데뷔 무대가 끝난 후 현대중공업그룹 부스를 직접 찾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정 회장에게 이번 CES 대표 전시물인 액화수소 운반선에 대해 설명을 들려주며 혁신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가 6일(현지시간) 현대차 부스에서 '퍼스널 모빌리티'에 탑승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가 6일(현지시간) 현대차 부스에서 '퍼스널 모빌리티'에 탑승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이와함께 정 대표는 ‘퍼스널 모빌리티’에 탑승해 직접 로보틱스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5.5인치 휠의 PnD 모듈 네 개를 탑재한 플랫폼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사람이 탑승해 라스트 마일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다.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가 6일(현지시간) SK그룹 부스를 찾아 SK(주)김무환 그린투자센터장으로부터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가 6일(현지시간) SK그룹 부스를 찾아 SK(주)김무환 그린투자센터장으로부터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가 6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매트 디스플레이'를 살펴보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가 6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매트 디스플레이'를 살펴보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정 대표는 SK그룹과 삼성전자 부스도 각각 방문했다.


김무환 SK(주) 그린투자센터장은 부스를 찾은 정 대표에게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정 대표가 직접 ‘매트 디스플레이’를 만져보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정 대표는 “기업들이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같이 해야 하는 게 많이 있다”며 “(부스를 둘러보면서) 우리가 잘 해야 겠다는 사명감을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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