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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일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공공기관 운영시간 단축


입력 2022.01.07 19:16 수정 2022.01.07 19:16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서울 시내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으로 뿌연 모습.ⓒ연합뉴스 서울 시내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으로 뿌연 모습.ⓒ연합뉴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전역에 '예비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예비저감조치는 다음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한다.


이번 예비저감조치는 9일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및 남부에서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75㎍/㎥ 초과)' 수준일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에서는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 시간을 변경하거나 조정하고 방진 덮개를 덮는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한다.


또한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드론 및 이동식측정차량 등 첨단감시장비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지역을 단속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실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농도 수준이나 지속일수를 고려해 위기경보를 발령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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