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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비트코인 급락에'…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약속하는 후보들


입력 2022.01.20 16:42 수정 2022.01.20 16:43        김상원 PD (sw2583@dailian.co.kr)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5000만원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암호화폐 투자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19일 오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양측 모두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두나무 사옥을 찾아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눈을 가린다고 이미 존재하는 시장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피할 수 없다면 앞서가야 한다”며 ‘가상화폐 제도화’를 약속했다. 가상화폐 공개(ICO), 실물자산에 기반한 증권형 토큰의 발행 허용을 검토할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11일 가상자산 1년 유예를 약속했다"며 "한 달이 지나지 않은 12월 2일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골자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제 약속에 ‘나중’이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상화폐 안심 투자’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윤 후보는 먼저 가상화폐의 수익에서 5000만원까지 과세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아울러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제정해 대체불가토큰(NFT)을 포함한 정책을 주도할 디지털산업진흥청 설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가상화폐가 국민 자산 형성에서 중요한 포트폴리오로 작용한다”며 “770만 가상자산 투자자를 주식 투자자 수준으로 안전하게 보호하고 거래의 불편함을 개선해 나가겠다. 청년이,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504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3% 오른 것이다. 빗썸에서는 5039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현재 업비트에서 37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도 374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상원PD

김상원 기자 (sw258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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