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짝퉁녀 된 송지아 "악플에 충격 받아 제정신 아니다"


입력 2022.01.22 17:29 수정 2022.01.22 17:26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가품 착용 논란이 불거진 이후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인스타그램

송지아 소속사인 효원 CNC 김효진 대표는 21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반성하는 게 중요하니 새로운 일정은 전혀 안 잡고있는 상태"라며 "다만 기존에 계약이 완료된 건들에 대해서는 원하시는 대로 하고 있다. 계약 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캔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송지아와 관련된 여러 논란과 관련해 김 대표는 "미리 알아차리지 못한 부분은 저의 책임이고 제 잘못"이라면서도 "소개한 모든 명품이 가품이라는 건 오해"라고 말했다.


특히 하울(구매한 물건을 품평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통해 거짓말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아가 영상에서 '매장에서 샀다'고 직접 말한 제품들은 정품이 맞다"며 "다만 자기가 착용을 하고 그냥 보여주며 소개한 제품 중엔 가품도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아가 악플을 보고서 제정신이 아니다. 못 보게 하고 있다. '나라 망신시킨 건 처형 당해야 한다' '송지아 아직 자살 안 했냐' '나가 죽어라' 등의 악플들이 있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얘기한 것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눈물로 스케줄 강행.. 프리지아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송지아가 논란이 있던 그 다음 날에도 매거진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확인을 해보니 이날 프리지아는 눈이 퉁퉁 부은 채로 촬영현장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들은 논란이 너무 커져 송지아가 촬영을 취소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현장에는 나왔다며 최소한의 책임감은 있는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난 여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렇게까지 비난할 일인가" "반성하고 다신 안 하면 되지 않을까요" "한 명 몰아붙이기 너무 심하다" 등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1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