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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서울시장' 오세훈 53.1% vs 송영길 41.1%


입력 2022.05.02 07:00 수정 2022.05.02 05:5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여론조사공정㈜ 지방선거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밖'인 12%p

오세훈, 서울 全권역서 송영길 앞서

40대 外 모든 연령대 "오세훈 지지"

오세훈 현 서울시장(왼쪽)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현 서울시장(왼쪽)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현 시장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 범위 밖인 12%p 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내 5개 권역과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송영길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오세훈 현 시장이 53.1%의 지지율을 기록해 41.1%인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2%p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4%였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2.4%였다.


오 시장은 서울 5개 권역에서 모두 송 후보를 앞섰다. 오 시장은 도심권에서 61.6%의 지지율을 기록해 29.8%인 송 후보를 두 배 이상인 31.8%p 차로 따돌렸다. 동남권에서도 오 시장은 55.9%의 지지율로 송 후보(39.8%)를 16.1%p 차로 제쳤다. 이어 ▲서남권(오세훈 52.0% vs 송영길 41.2%, 10.8%p차) ▲동북권(52.2% vs 43.3%, 8.9%p차) ▲서북권(49.3% vs 42.7%, 6.6%p차) 등 다른 지역에서도 오 시장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남녀 응답자들도 오세훈 시장에게 더 높은 지지를 보냈다. 남성 54.5%는 오 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해 40.5%인 송 후보와 14%p 차를 보였다. 여성 역시 51.8%가 오 시장을 지지한다고 답해 41.7%를 기록한 송 후보와 10.1%p의 격차를 나타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시장이 53.1%의 지지를 얻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41.1%)을 12%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시장이 53.1%의 지지를 얻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41.1%)을 12%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오 시장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도 송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60세 이상 유권자 중 오 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3.8%로 송 후보(30.7%)와는 두 배가 넘는 33.1%p의 격차를 보였다. 만18세~만20대에서도 오 시장 지지응답비율은 50.9%로 과반을 넘었다. 송 후보(41.4%)와의 격차는 9.5%p였다.


이외 30대와 50대에서도 오 시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9.8%, 49.0%로 집계돼 41.7%, 46.5%를 기록한 송 후보와 8.1%p, 2.5%p의 격차를 형성했다. 송 후보는 유일하게 40대에서만 오 시장(45.7%)보다 5.5%p 높은 51.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갈렸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송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4.5%였다. 오 시장(10.5%)과의 격차는 74%p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 중 92.7%는 오 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하며 송 후보(5.9%)와는 86.8%p의 격차를 나타냈다.


정의당 지지자 가운데 송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적합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3.9%로 25.8%인 오 시장보다 18.1%p 많았다. 하지만 '기타 정당을 지지'하거나,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유권자들 중 오 시장이 차기 서울시장으로 적합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61.0%, 47.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8~29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5%로 최종 150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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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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