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공약실천·뚝심·공정정의
부정평가…집무실 이전·인사 쏠려
정당 지지율, 국힘 45% 민주 31%
민주당, 지난주 대비 10%p 급락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주 직무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52%, "잘못하고 있다"가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향후 5년 임기 동안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60%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취임 첫주 직무평가는 긍정이 52%, 부정이 37%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2%는 "잘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68%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공약 실천"(8%) "집무실 이전"(7%) "결단력·추진력·뚝심"(7%) "공정과 정의"(6%) 등을 꼽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은 이유로 "집무실 이전"(30%)과 "인사"(17%)를 거론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윤 대통령이 향후 5년간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는 60%, "잘못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은 2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7%는 윤 대통령이 향후 5년간 직무를 잘할 것이라고 기대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58%는 잘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의 적합도와 관련해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적합과 부적합 의견이 엇비슷했으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부적합 의견이 적합 의견을 두 배 가량 웃돌았다.
한동훈 후보자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으로 "적합하다"가 44%, "적합하지 않다"가 36%였다. 정호영 후보자는 "적합하지 않다"가 45%로 "적합하다" 24%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5%, 민주당은 31%로 여야 양당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14%p로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5%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10%p 급락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