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파 대통령 별세 후 연방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 결정
아랍에미리트(UAE) 실세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15일 연합뉴스가 국영 WAM 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UAE 연방 최고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부통령 겸 두바이 지도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이 주재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2014년 아부다비 군주이자 대통령인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사실상 수반 역할을 맡아왔다. 할리파 대통령은 전날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