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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이 멋대로 지하주차장에 개인헬스장을 만들었습니다"


입력 2022.05.16 10:42 수정 2022.05.16 10:43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아파트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지하주차장에 개인 헬스장을 만들었다가 철거 요청을 받은 한 입주민의 사연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2일 '오늘 자 신나는 어느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개인 운동기구 정리'라는 제목의 한 아파트 공지문이 담겼다.


공지문에 따르면 지하1층 주차장에 평행봉, 역기 등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다. 이와함께 아파트 공용부분에는 개인적으로 운동기구를 설치할 수 없다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아파트 측은 "인근 공원에 운동기구가 설치돼있으니 (그곳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하며 "개인적으로 설치한 운동기구는 철거하고, 주위도 깨끗하게 정리해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는 "작년에도 비슷한 공지문이 붙은 적 있다"며 지난해 게재된 또 다른 공지문을 첨부했다. 같은 동 지하주차장 배관에 설치된 샌드백을 치워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아파트 측은 공지문 부착일로부터 6일간의 철거 기간을 주며, 해당 날짜까지 철거하지 않으면 관리사무소에서 처리하겠다는 경고도 남겼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설치할 정성으로 헬스장을 가라" "공용 공간에서 왜 저러나" "배관에 샌드백 설치하는 머리는 대체 뭐지" "별 인간 다 있다" "같은 동인걸 보니 한 사람 같은데 정말 특이하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짜증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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