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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3800만원대 반등...전망은 제각각


입력 2022.05.20 19:22 수정 2022.05.20 19:23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저가 매수 유입세로 다소 회복

"미래 시장 어둡다" vs "일시적인 횡보"

서울 서초구 빗썸 라이브센터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 서초구 빗썸 라이브센터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800만 원대로 소폭 상승했다. 루나 대폭락 사태 이후로 비트코인이 4000만 원 아래를 밑돌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가상화폐의 미래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20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3% 상승한 388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는 전날 대비 1.5% 상승한 388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261만7000원, 26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1.3%, 3% 오른 것이다.


전날 3600만 원대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하루새 3800만 원대로 상승했다. 다만 시장의 본격 상승이라기보다는 저가 매수에 힘입어 가격대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아직까지는 지배적이다. 루나 대폭락 이후 공포 심리가 팽배해있고 최근 G7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 약세와 함께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역시 지난 18일 "더 많은 가상화폐가 실패할 것"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반대의 목소리도 나온다. 글로벌 가상화폐거래소 후오비의 두 준 공동창업자는 최근 가상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블록체인을 위한 새 애플리케이션의 출현과 금융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가상화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폭락 사태는 일시적이며 결국은 가상화폐가 물가상승을 피할 미래 수단으로 쓰이고 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정오를 기점으로 루나를 비트코인 마켓에서 상장 폐지했다. 빗썸은 오는 27일부터 거래를 종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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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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